IKEA의 힘을 뺀 마케팅이 좋다.

Marketing/Outdoor AD 2010. 3. 17. 22:38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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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뉴욕에서 만난 아늑한 버스쉘터


08년의 프랑스 리옹역의 편안한 살롱


그리고 최근 프랑스 지하철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었던 안락한 소파


이케아(IKEA)는 유럽의 가장 대중적인 생활용품 브랜드로써 편안할 수 없는 상황에 편안함을 선사함으로써 이케아의 효용을 두 배로 느끼게 해주는 BTL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 편안함을 가장 갈구하는 순간은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순간일텐데 그 중간중간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도록 이케아의 제품을 비치한 것만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며 충분한 숫자의 직접 경험과 더불어 바이럴까지 유도하고 있는 것. 단순한 아이디어임에도 이케아라는 대중적 브랜드이기에...그리고 일관성있게 꾸준히 해오고 있는 방식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08년 일본에선 지하철을 통째로 바꾸는 왁자지껄한 프로모션도 진행했으나 저건 좀 무리수였던듯. 원래 해오던데로 적절한 접점에서 대중과 호흡하는 만인의 브랜드 다운 힘을 뺀 접근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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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IKEA), 극장을 습격하다
 완벽한 침실 : IKEA ‘The Complete Bedroom’
 파리의 지하철에선 향수를 살 수 있다?
 휴양도시 '에일랏'에서 만난 센스있는 컬러마케팅
 고객과의 접점을 사수하라!
 매체의 재발견 : 횡단보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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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의 효용과 품질보다는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이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론 주류와 담배가 있다. (건강엔 해로운 것도 유사)

하인네켄은 지금까지 수많은 광고제 수상작과 기억에 남을 마케팅을 펼쳐온 맥주 브랜드의 대표주자격으로... 이번에는 축구를 보며 맥주를 즐기는 이탈리아인들의 생활에 녹아들기 위해 재미있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하였다. 영상을 감상해보자.




하인네켄은 몰래카메라라는 형식이 가장 대중적인 유머코드라는 것을 잘 알고있었기에
축구광이라면, 그러니까 이탈리아 남성이라면 빠뜨릴 수 없는 챔피언스 리그라는 소재를 활용해 밉지않은 몰래카메라를 진행, 기대만큼의 미디어 컨택과 바이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공연장이었기에 하인네켄 맥주를 나눠줄 수는 없었던듯 하고,
몰래카메라를 위해 현장 어디에서도 하인네켄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녹여낼 수는 없었겠으나
챔피언스 리그, 게다가 AC밀란과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등지고 어쩔 수 없이 클래식 공연장에 올 수 밖에 없던 남성들에게 원하는 것을 던져주며 그들의 슬로건 'made to entertain'을 체험케하였고, 해당 영상이 바이럴되며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폭넓게 공유했다.   

일부 제한된 업종의 대기업들만이 시도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기획으로
배부른 자들의 마케팅으로 폄하되기도 하나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써는 파급력 자체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할 수 있는 욕심나는 사례되겠다. 

                                                 ----------------------

브랜드는 기업과 고객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시각화하고 의미를 부여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고객이 끊임없이 관심을 두고 관여할 수 있도록 마음의 빗장을 풀어야하며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누적해나가야 한다. 

아, 물론 백번 잘해도 한 번의 실수가 큰 화를 부르는 것.
위기 시 빠르고, 일관성있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도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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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의 와퍼페이스(WhopperFace)
 '브랜드(Brand)'의 이해
 컨버터블이 좋은 이유 : Nissan Micra C+C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영화같은 마케팅
 2009 BEST MARKETING : 티모바일(T-mobile) 브랜드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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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의 와퍼페이스(WhopperFace)

Marketing/Brand 2010. 3. 16. 07:5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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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상상이상의 마케팅을 곧잘 실현해내곤 하는데 이번에 발견한 와퍼페이스(Whopper Face)도 처음 보는 순간 크게 웃음을 터뜨린 버거킹다운 사례였다. 영상에서 워낙 잘 설명하고 있기에 바로 보시면 되겠다.




아이디어의 발상은 어린아이도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심플했다. 
나를 위한 와퍼라는 것을 어떻게 전달할까?
와퍼에 주문한 사람 얼굴을 새겨!!

일반적으론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이런 대답이 나온다면 한바탕 웃고는 암묵적으로 다른 아이디어를 논하거나 내부적인 설득의 어려움과 실현 시 가격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점들을 이야기하며 재미는 있으나 실현하기 힘든 아이디어로 묻어버리기 쉽상인데..버거킹은 그렇지 않았다. 
오 그래? 라며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에 옮겼다.
 
당신의 주문에 따라 만들어지는 맞춤 와퍼라는 것을 고객이 보다 극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주문고객의 얼굴을 찍어 와퍼의 포장지에 바로 인쇄해주다니...ㅋ

고객에게 이 기분좋은 상황은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와 바이럴을 강하게 촉진시켰고, 해당 매장의 방문자는 급증했을 것이다. 물론 사진촬영과 인쇄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인해 짧은 프로모션에 그쳤겠지만 분명 이같은 시도가 성공적이란 판단이 들었을 경우 버거킹은 매스캠페인과 함께 전국 규모로 늘려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할듯. 

기존의 틀 안에서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되는 버거킹의 마케터들이 부러운건 나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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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제국'을 경계하는 목소리

Web & Mobile 2010. 3. 15. 00:23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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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비스트(hungry beast)라는 희안한 이름의 호주 방송사에서 제작한 구글관련 영상
약 2분 30초 동안 구글의 방대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모두가 우려하는 바를 이야기한다. 심볼릭한 영상에 핵심만 간추린 나레이션이 잘 어우러진 수작이다. 
- 참고 포스팅 : 구글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뽀너스) 잡스옹과 슈미츠옹, 애플과 구글의 악화된 관계를 표현한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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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리, 과장만들기'블로그에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의 기술'로 연재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직딩들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전략
 포스팅에서 강조했던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만들기 위한 방향과 방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내러티브를 매력적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를 가장 잘 정리해놓은 책으론 스틱(STICK)을 강추하는데요. 본 책의 부제(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와 같이 찰싹~ 달아붙는 내러티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책의 내용과 제 생각을 믹스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법칙1 : 단순성(Simplicity)

한 사람의 내러티브가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고 널리 전해지기 위해서는 간결함이 중요합니다.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가 매력적인 내러티브의 조건이 되겠습니다.


 법칙2 : 의외성(Unexpectedness) 

 

'프로포즈'를 생각해보세요. 'Yes'를 듣기 위해선 허를 찔러 연인의 긴장감을 높이고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것이죠그러나 유의해야 하는 점은 상대를 놀래킨 이후 만족감을 주기위해선 반드시 예측가능한 수준의 놀라움이어야 하겠습니다. (너무 놀라 실신시켜서는 안되겠죠)

 법칙3 : 구체성(Concreteness)

단순하면서 구체적이어야 한다 - 대립되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여기서 '구체적'이라 함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구체적으로 정보를 기억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메세지를 구체적이고 상세한 이미지로 가득 채울 경우 가장 쉽게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하죠.

 법칙4 : 신뢰성(Credibility)

신뢰성을 확보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론 수치적인 데이터와 권위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데이터를 사용할 때는 숫자 자체보다는 숫자들 간의 연관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해야 하구요.
(본 책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똑같은 문장을 자신이 직접한 말로 할때보다 존재하지도 않는 유명한 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라 했을때 청자의 신뢰도가 훨씬 올라갔다는 실험 결과처럼... 적절한 권위에 기대는 것이 메시지의 신뢰성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법5 : 감성(Emotion) 

결국 메시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선 상대방이
무언가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극을 해야 할 적절한 감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내가 전하는 이야기가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무언가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법칙6 : 스토리(Story)


내러티브의 뜻과 가장 유사한 단어를 하나 꼽으라면 '스토리'일 것입니다. 
좋은 내러티브를 만들기 위해선 사람들이 머리 속에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토리엔 흡입력도 중요하겠으나 반드시 핵심 메시지가 집약되어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구체적이며, 감정을 고취시키며 결국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내야 합니다.  


                                              ----------------------

물론 위와 같이 정리한 6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내러티브를 만든다는건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단순성과 의외성을 충족시키다보면 구체성과 신뢰성을 놓치기 마련이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집중하다보면 단순성을 잃기 쉽죠.

그래서 저는 의외성을 가진 스토리로 시작하여 개선해가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이목을 끄는 스토리였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며 조금 더 간결하게, 조금 더 구체적인 표현으로, 그리고 증명할 수 있는 데이터를 덧붙여 나가다보면 어느새 핵심 메시지를 머금은 훌륭한 내러티브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처럼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위 법칙들을 기억하시어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스틱'에 나왔던 인상적인 사례 2가지 공유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Southwest Airlines의 핵심가치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였죠.
 그들은 새로운 가치판단이 필요한 문제가 생길때 마다 다음처럼 자문하며
 일관된 결정을 내일 수 있었습니다.

 "치킨시저샐러드를 추가해도 우리 회사가 가장 저렴한 항공사로 남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치킨샐러드는 필요하지 않다."

 "오늘 비버리힐스 고등학교의 케네스 L. 피터스 교장은 다음 주 목요일 비버리힐스 고등학교의 전 교직원이 세크라멘토에서 열리는 새로운 교수법 세미나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는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 시카고 대학 학장 로버트 메이너드 허친슨 박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에드먼드 팻 브라운 등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것을 요약한 글의 시작은
 "다음 주 목요일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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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원하는 직딩의 자세
 자연성(自燃性) 직딩이 사는 법
 프로직딩들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직딩들이여 보스를 코칭하라
 직딩들이여 팀플레이로 승리하라
 직딩들이여 FA를 준비하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4) : 나만의 영역을 찾아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3) : 퍼블리싱으로 완성하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2)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1) : 현대리 서핑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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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에서 본 '타인의 취향'

...etc 2010. 3. 11. 23:3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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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3월호 귀퉁이에 살짝 소개된 '타인의 취향'이다.
어떻게 아셨는지 이런 마이너 블로그를 찾아내신 기자님께 감사할 따름.

최근 블로그 구독자 1000명을 돌파하고,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선정, 올블로그 Top100 선정, 잡지 소개 등
블로거로써는 작은 관심들을 받는듯하여 기쁘지만
한편으로 그만큼 좋은 글을 쓰고있지 못해 부끄럽다.

부족한 글임에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구독자, 방문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간과 열정이 허락하는한 챙겨볼만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련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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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에일랏(Eilat)'이 컬러를 입었다.
이스라엘 최대 페인트 회사 'Tambour'가 에일랏시와 함께 손잡고 'Color Month'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 보도경계를 다양한 컬러로 칠하여 주차장소별 사인으로 활용했다.

 
주차장소를 구별하는 룰은...
파랑과 흰색 무늬는 유료주차구역,
빨강과 흰색 무늬는 주차금지구역,
알록달록한 곳들은 모두 무료주차 였다.


덕분에 에일랏시는 위와 같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사함을 줄 수 있는 알록달록한 컬러를 입을 수 있었고, 'Tambour'사는 전 도시를 통해 페인트의 컬러별 샘플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대표 페인트 브랜드로써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양쪽 다 좋은 딜이었음을 재확인하는 듯 시장과 페인트회사의 CEO가 환하게 웃으며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물론 단일 기업이 지나치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겠으나 마케팅 메시지 없이 이정도의 점잖은 브랜드 노출로 밝은 컬러로 생기넘치는 거리를 얻을 수 있었으니 시민들의 불만도 크지 않았을듯. (특히 관광이 중심인 도시일 수록 이런 시도는 상인들에게 환영받는다)

납세자로써 도시를 뒤엎어 공감가지 않는 상징물 만드는데 천문학적 혈세 쓰는 것 반갑지 않으며
거주자로써 인공미로 가득한 구조물만 늘어나는 것 반갑지 않다.
서울시도 이런 소소한 기획들로 도시를 생기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해보았으면 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광고공간을 떠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활동에 대해 참고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얼마 전 서울시에 디자인을 기부한 현대카드의 아트쉘터 사례도 참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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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 골드버그 머신(Rube Goldberg Machine)은 풍자만화로 유명한 루브골드버그가 그의 만화에서 '최소의 결과를 얻기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는 조직/인간'을 풍자하기 위해 온갖 장치를 선보인데서 유래되었다.

단순한 결과를 얻기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상황을 풍자하기 위해 고안되었던 이런 장치들이 지금은 본래의 의미보다는 매니아틱한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지속되고 있는데...  
미국 퍼듀 대학이나 일본 등 다양한 곳에서 루브골드버그장치 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가장 복잡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둔 장치를 뽑는 것.

최근에는 마케팅에서도 이런 장치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론 깐느에서 상을 탔던 혼다 어코드(Honda Accord) 광고가 있으며




오늘 새롭게 발견한 것은 이런 루브 골드버그 머신(Rube Goldberg Machine)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OK Go 'This Too Shall Pass'



Syyn Labs란 곳에서 디자인한 위 머신은 러닝머신 댄스(유튜브에서 5천만번 이상 플레이됨)로 큰 화제가 되었던 OK GO라는 특이한 그룹의 뮤직비디오로 갈수록 더 큰 규모의 장치들이 등장하는 구성으로 눈을 뗼 수 없게 만든다.

이렇듯 마케팅을 위해선 전에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퍼포먼스, 비쥬얼 등을 활용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겠다. (물론 독특함에서 그치지 말고 원하는 메시지를 적절히 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플래시몹을 활용한 마케팅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단시간에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상당한 규모의 준비와 비용이 들어가기에 바이럴을 얼마나 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아직 국내에선 예측가능한 수준의 바이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찾기 힘든듯.
(국내엔 유튜브와 트위터와 같은 대세서비스가 없는 것도 영향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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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이벤트(플래시몹) 방식의 바이럴마케팅 전략
 닌자들의 구글 넥서스원 언박싱(Unboxing)
 유튜브로 웹사이트 만들기 : BooneOakley.com
 삼성 HD폰의 바이럴 마케팅 : Youtube Trick Challenge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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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인상적이었던 향수 마케팅 사례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퍼스널 브랜드 'Simply Christina'가 이스라엘에서 런칭하며 진행했던 게릴라 마케팅인데...(실제 판매도 대박이었다고 함)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를 차용한 'Simply Christina'의 CM


이스라엘에서의 게릴라 마케팅 사례 (via. 마키디어)

위 사례보다는 파급력은 조금 떨어지는듯 하나 의외성에선 한 수 위인 CK one 향수의 포켓스토어(Pocket Store) 마케팅을 소개한다.

CK one은 파리의 Sephora역에 선물용으로 딱 좋을만한 패키지의 CK one 향수를 10유로(약 15,600원)에 살 수 있는 자판기들을 설치하고, 스태프들은 CK one의 포켓스토어라고 안내하며 향수를 뿌린 종이를 내밀며 구매를 유도한 것이다.  



한국보다 지저분한 파리의 지하철이기에 매스티지정도의 느낌으로 포지셔닝하는 CK 브랜드와 굉장히 언발란스 했겠지만 그것이 더욱 바이럴를 만들 수 있던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특히 지하철역 한복판을 점유하고, 몇 주동안 (2/7~2/20) CK one 향기로 역사안을 메워 대다수의 유동인구가 좋던싫던 CK one을 경험하도록 만들어 놀라운 커버리지를 달성할 수 있었다. 

브랜드의 순결성을 중시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 있는 사례이겠으나 의외의 장소를 향기로 점유했다는 측면에선 좋은 시도였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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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Brand)'의 이해
 Rocky Balboa : Subway Display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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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Brand)'의 이해

Marketing/Brand 2010. 2. 28. 16:02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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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어릴적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전선(前線)'의 종류들이다.

'전선(前線)'은 발생지가 서로 다른 두 기단(氣團)의 경계인 전선면과 지표면이 마주치는 선을 유의미한 심볼로 표현한 것으로 저 선모양과 색만으로 날씨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춥다', '덥다'라는 감각과 인상을 떠올릴 수 있다. (실제로 냉각된 관계를 '한랭전선', 화합을 '온난전선'에 비유하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여기서 따뜻한 기단을 '기업의 목표', 그리고 차가운 기단을 '고객의 인식'으로 한다면...
'전선'은 '브랜드'가 될 것이며 사랑받는 브랜드는 '온난전선', 위기의 브랜드는 '한랭전선', 고객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브랜드는 정체, 나아가 폐색전선에 비유할 수 있겠다.  

즉 기업에게 있어서 '브랜드'란...
: '기업의 목표'와 '고객의 인식'이라는 경계에 존재하는 개념을 시각화하고 의미를 공유하는 작업이며


브랜드 마케팅이란...
: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목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시장에 확립하는 작업이다



실제로 '브랜드'는 '전선'과 같이 한쪽의 의도대로 만들어 질 수 없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목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과거 두 기단의 접점은 공중파 & 메이저신문 등 몇몇 채널이 전부였으나 지금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케이블, 무가지, IPTV 등 접점과 유통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늘어남으로써 기업에게 유리하던 정세가 지금은 고객들쪽으로 기울어졌다.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서도 좀 더 이야기할까 했으나 이번 포스팅 제목이 '브랜드(Brand)의 이해'니
이쯤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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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을 지원하는 브랜드 : 레드불(Red Bull)
 2009 BEST MARKETING : 티모바일(T-mobile) 브랜드캠페인
 2009 BEST MARKETING : 맥카페(McCAFE)
 아이폰에 담긴 16개의 메가브랜드
 뉴욕에서 만나는 심볼릭 마케팅의 진수
 프리미엄 브랜드 : 이치로 스즈키
 프리미엄 브랜드의 콜레보레이션 : 에비앙(evian)
 강력한 브랜드는 '종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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