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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국내에서도 개봉할 것으로 예측되는 '크로니클(Chronicle)'이란 영화.
갑자기 초능력이 생겨버린 3명의 고등학생 이야기라고 한다.
본 영화를 찾아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꽤 몰입도 높은 예고편 선감상





본론으로 들어가면 장난끼 가득한 평범한 세 고딩들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는 설정의
이 영화는 초능력자들의 특권(?)인 비행능력을 소재로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는데...





꽤 신선하다. 그들은 사람모양으로 생긴 비행물체를 찾아 실제로 뉴욕 하늘에 날렸고,  
360도 회전 등 슈퍼히어로물에서 봐왔던 비행장면의 슬로모션인듯 잘 표현해냈다.
게다가 자칫 심심할 수 있을 수 있는 영상이었을텐데 음악과 편집이 맛을 살렸다.


2월 3일 미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이 영상은 개봉 전 기대감 증폭, 그리고 해당 영화에 대한 소소한 화제거리로써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업로드 이틀만에 재생수 66만 돌파)   
물론 아쉬운 점은 가장 임팩트 있는 '실제 사람이 날고있는듯 보이는 컷'부터 플레이되다가 예고편처럼 시간을 되돌려 준비하는 장면으로 이동하는게 더 좋았을 듯.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이 정도의 관심을 이끌어낸 비결은
사람모양의 비행물체란 소재를 찾아낸 '관찰력'과 대중의 입맛을 이해하는 '통찰력'되겠다.


영화는 재미있으려나??
예고편이 다일 것 같은 냄새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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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2월17일) 무한도전의 달력배달편은 직접적인 상품노출이 유독 많았는데 
브랜드별로 PPL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재미삼아 평가해보면...


1. 기아의 신차 '레이(RAY)'
독특한 외관만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레이(RAY)의 경우 이번편의 주제였던 캘린더 배달의 '배달차'로 쓰이며 방송내내 시야에 걸렸다. 특히 배달 시작시점에 차에 박스를 싣는 모습과 멤버들의 오프닝 배경으로 걸리며 충분한 노출 시간을 가졌고, 무한도전 멤버별로 다른 컬러를 운전했는데... 아래와 같이 유재석에겐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컬러를 배정해 다양성을 강조하면서도 밀고 싶은걸 밀었다.  

독특한 외관을 가진 '레이'는 노출도를 높이는 것 자체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여 레이의 타깃층인 20대 초반~30대 초반의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한 PPL은 디테일한 기능을 부각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유재석 부분에선 아예 대놓고 갤럭시 노트임을 보여준 다음 미션셀카, 인증싸인, 영상통화 등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손톱짧은 하하덕분에 갤럭시 노트가 다른 스마트폰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인 스타일러스 펜을 잘 부각시킬 수 있었고, 고객들에게 사인을 받게해 TV CF와 같이 사진에 다양한 데코를 하는 모습도 보여준건 좋았다.

물론 영상통화는 사족이었고, 스타일러스 펜이 과연 장점일까 의문이 들지만 그들이 특징이라 잡은걸 잘 부각했으니... 마케팅 전략 상에선 괜찮은 노출이라 생각한다.




3. 오리온 자일리톨 뮤타엑스 '펌프껌'
가장 대놓고 노출되었던 아이템으로, 운전 중인 멤버들이 펌프껌의 특징을 2~3차례 보여줬으며 특히 노홍철은 먹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멘트를 날려줬다.

'껌'은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큰 고민없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펌프로 껌을 꺼내는 모습만으로 호기심이 발동해 쉽게 구매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수많은 껌이 줄서있는 매대에서 저 '펌프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외관상의 특징을 부각하지 않은건 아쉽다. 저 짧은 순간 껌 이름을 기억했을리 만무하고, 펌프가 신기하다며 굳이 찾아서 살 사람 또한 없단 얘기...
게다가 PPL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대놓고 하면 할수록 시청자의 광고 필터링 센서가 강해진다.




4. 글락소 '비타민워터'
정준하의 분량에서 2번 정도 부각이 되었고, 패키지에 정중앙님의 얼굴이 인쇄된 장면정도가 기억에 남는데... 식신의 이미지를 가진 정준하가 비타민워터를 마시는건 그들이 지향하는 스타일리쉬하고 청량감을 주는 음료로써의 포지셔닝하기엔 마이너스 아닐까?
'최고의 사랑'처럼 트랜디한 드라마에 다시 집중하는게 좋을듯.




5. 등산복 '네파'
사실 잘 보이지 않아서 처음엔 몰랐다. 이 글을 쓰기위해 다시 돌려보다가 멤버들의 팔뚝에 있던 로고를 겨우 알아차린것. 이렇게 은은하게 PPL을 하는 경우, 방송을 통한 1차적인 노출효과 보다는 방송에 노출된 화면을 가지고 2차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매장, 보도자료, 프로모션 등)가 관건인데... 그들의 2차 전략을 알아볼만큼 관심이 가질 않으니 패스~!!


무한도전의 PPL, 주목도가 높은만큼 당연히 높은 가격이다. '무모한 도전'이 되지 않으려면 기획 시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재구성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암튼 이번 편의 승자는 레이와 갤럭시 노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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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으면 인류도 사라진다'는 이제는 진부해진 메시지에
새삼 다시 눈이가게 만든 그린피스의 작품.

당연히 물 부분에도 선이 가있는 것을 보면 합성인게 틀림없지만
빙하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도를 합성한 인사이트가 좋다.
익숙한 것을 조금 비트는 것이 주목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알고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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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책도, 영화도, 이제 거뭇거뭇, 능글능글, 상큼상큼 어른이 되어버린 배우들의 유년기도..(10년이란 세월을 이 영화와 함께하며 자란 수많은 호그와트 아해들은 영화가 끝나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을듯)

2000년대를 관통한 가장 영향력있는 문화 컨텐츠로서 '해리포터' 시리즈가 가지는 비중에 비해 영화의 완성도는 항상 아쉬웠고, 마지막편(해리포터 죽음의 성물2)도 비슷한 만족도였다.
하지만 중간에 엎어지는 일 없이 10년을 꾸준히 이어온게 어딘가. 항상 기대만 못하리란 기대감을 더 이상 가질 수 없다고 하니 꽤 허전해진다. 그래서 그 허전함을 메울겸 해리포터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던 재치있는 마케팅 사례 3종 세트를 공유하면....







먼저 일전에 소개한적이 있는 서점에 설치된 안개스크린(Fog Screen)을 활용해 만든 킹크로스역의 플랫폼 9¾ 사례다. 스토리 속에 단순하지만 강렬한 모티브를 이처럼 잘 꺼집어내 마케팅에 활용해내는 사례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저런 심플한 체험이 해리포터에 대한 고객들의 관여도를 급증시킬 수 있는 것.







두번째는 해리포터 스토리에서 차용한 것은 아니나 아주 단순한 기계를 만들어 마치 사람이 없는데 찻잔을 젓고있는듯 마법같은 상황을 만들고, 해리포터 신간을 옆에 둠으로써 해당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





이번에는 마술봉이다.
갈색 종이를 돌돌 말았을 뿐인데 일반 전단지와는 완전히 다른 주목도를 확보했으며
누구나 한 번 열어서 내용을 확인해보지 않았을까?

더욱이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종이를 다시 말아 휘두르며 돌아다님으로써
한 번 보고 버려지는 다른 전단지와 달리 회독률도 높았을 것이다. ㅋ










뽀나스~
이건 해리포터의 마케팅은 아니고, 해리포터를 소재로 써먹은 사례인데..
BED라는 게이바의 광고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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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행복한 동행 12월호>에 '마케팅 상상력'이란 타이틀로 연재된 글의 풀버전으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너 그거 봤어?”

최근에 이런 문장으로 입을 땐 적이 있었다면 재미있거나, 멋있거나, 신기한 것을 본 직후였을 확률이 높다. 평범한 일상에 없던 새로운 자극이 나를 수다쟁이로 만들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희안하다? 천문학적인 돈을 들인 광고일지라도 콧방귀 뀌며 무시할 수 있는 나인데. 어떨 때는 이처럼 쉽게 빠져드는 것일까?


위 그림은 정말 흔해빠진 공짜커피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한 옥외광고물의 모습이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너무 익숙해서 존재조차 잊고 사는 가로등에 커피포트와 컵을 씌워 공중부양 커피포트인냥 낯선 비쥬얼을 연출했고, 사람들이 강하게 반응하도록 만들었다. 

" 너 그 커피포트 봤어?? 나 어쩧게 공중에 매달려있는건지 몰라 한참 봤자나.."




<비타민 워터>는 효능, 성분, 원산지 등 재미없는 텍스트로 가득 차 있는 제품라벨에 의문을 품었다. “라벨이 좀 재미있으면 안돼??”  그들은 6가지의 맛에 6가지의 위트 있는 스토리가 담긴 라벨을 붙여 출시했고, 그들의 위트를 알아본 이들의 강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비타민워터 마셔봤어?? 거기 문구 진자 귀엽더라!! ㅋㅋㅋ"
 
주목하게 만들고, 기업이 원하는 입소문을 만드는 것은 낯선 경험에서부터 시작한다. 익숙한 대상에 완전히 새로운 속성을 입히고, 가득 차 있는 공간엔 뜬금없는 공백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그러려니 하고 넘겨왔던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변신시키면 사람들은 반응한다.

“너 그거 봤어?”

세스고딘의 책 'Free Prize Inside(한국엔 보랏빛 소가 온다 2란 제목으로 발매)'을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만약 어떤 판촉물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러한 입소문을 내준다면 그것은 단순한 판촉물이 아니다. 작은 혁신이다.” 라고...

마케팅으로 작은 혁신을 만들고 싶다면 낯설게하는 작업부터 시작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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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 만들어낸 강렬한 메시지 ‘쉐도우 아트’
 'What'보단 'How'에 집중하라!
 반전효과로 돌파하는 500:1의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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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보단 'How'에 집중하라!

Marketing/Other Media 2010. 10. 20. 22:1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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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행복한 동행 10월호>에 '마케팅 상상력'이란 타이틀로 연재된 글의 풀버전으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테일샵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마케팅 방법론은 무료 샘플이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흔해져버린 샘플들에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받더라도 잘 써보지 않게되어버렸는데...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쓰레기만 만드는 마케팅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이 더 필요한걸까?


레드불이 캠퍼스에 공중투하(?)한 샘플박스?!
젊은층을 주타깃으로 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Red Bull)'은 시험기간이면 학생회에서 나눠주던 박카스와 유사하게(우리 학교만 그런건가?) 캠퍼스에서 무료배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마치 항공기에서 공중투하된 것 마냥, 한귀퉁이가 박살난 낙하산달린 수화물용 나무박스에 레드불을 가득채워 대학 캠퍼스 한가운데 비치했다. 레드불 캔은 박스의 구멍을 통해 자연스럽게 굴러나왔고, 길을 가던 학생들은 횡재한 것 마냥 좋아하며 레드불을 집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학생들이 SNS에 공짜 레드불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캠퍼스에 널려있음을 공유하며 바이럴을 유포해준 것이다. 

레드불은 전시상황에서 보급품을 배포하듯 이런 흥미로운 상활을 설계하였고, 공짜 레드불은 '판촉용 음료'가 아닌 '횡재한 물건'으로 인식되며 타깃들의 머리에 각인되어 SNS를 통해 바이럴 될 수 있었다.



코카콜라의 가장 행복한 자판기(The Happiness machine)
코카콜라 자판기 안에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줬던 the happiness factory 시리즈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 코카콜라는 일련의 광고 캠페인과 함께 평범해 보이는 자판기를 통해 재미있는 무료배포 프로모션을 벌였는데...


자판기는 고장이 났는지 돈을 넣기도 전에 콜라가 드르륵~ 굴러나오고, 하나를 눌렀는데 끝도 없이 콜라가 나온다. 나중엔 콜라뿐만 아니라 아래서 손이 불쑥~ 나와 꽃을 선물하거나 잭팟 소리와 함께 거대한 샌드위치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선물을 주며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코카콜라는 그들의 상징인 붉은 자판기를 통해 행운처럼 무료콜라를 배포하고,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행복'이란 캠페인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지나친 자신감, 흰 티셔츠로 포장한 샘플박스
워낙 유명한 사례로... 태국의 Breeze Excel이라는 세재 브랜드의 도발적인 샘플마케팅이다.
위 처럼 주소와 스탬프, 얼룩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흰티셔츠를 포장지 대신 사용해놓고 세재를 주며 자신있게 얘기한다. "한번의 세척으로 얼룩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바이럴 효과만큼은 메시지가 도발적인 만큼 강력했을 것이나 대량으로 배포하는 샘플 마케팅치곤 너무 지출(세재, 티셔츠, 글씨 수작업)이 많지않나 싶다. 분명 바이럴이 많이 되는만큼 저걸 진짜 빨아본뒤 효과를 검증하는 포스팅도 올라왔을듯 한데 정말 문제가 없었으려나...살짝 걱정되고말이다. (본 광고는 2009 클리오 광고제 프린트 부문에서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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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샘플마케팅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물품은 바꿀 수 없으나 배포하는 방식은 얼마든지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샘플로 전달하는 제품의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험,혹은 즐거운 경험을 함께 전달하는 것!

샘플이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게 할 것인가, 추가 구매로 이어지게 할 것인가?
‘What(제품)’보다 ‘How(배포방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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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꼭 "공항에서 만난 강렬한 유혹"이란 포스팅과 함께 읽으시길 바란다.

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수하물 벨트는 짦은시간이지만 비행편으로 해당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 대다수를 커버할 수 있고, 짐을 찾기위해 멍~하니 응시할 수 박에 없기 때문에 꽤 높은 주목도를 확보할 수 있는 매체이다.

라스베가스 몬테카를로 카지노는 이를 인지하고 그들의 대표공연중 하나인 랜스버튼(Lance Burton)의 마술쇼를 홍보하기 위한 매체로 수하물벨트를 활용했다.  


이렇게↓






마술쇼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신체분리 마술을 연상시키는 박스와 마네킹다리.. 
너무나 심플한 제작물만으로 충분한 주목도를 확보한 것인데...

발상은 좋았으나 저걸 따라가면서 무슨 공연인지 확인할 사람은 없기에 실제 공연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미끼가 부족하며 랜스버튼만의 브랜드가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박스에서 티슈처럼 공연 5% 할인권을 뽑을 수 있게 해놓았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짐을 가지고 나오는 길목에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관찰력에서 나아가 통찰력이 덧붙여져야 멋진 마케팅이 완성될 수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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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IKEA)는 심플하고 편안한 그들의 제품과 같이 항상 쉽고 명쾌한 마케팅을 보여주는데.. (참고 : IKEA의 힘을 뺀 마케팅이 좋다. 이케아(IKEA), 극장을 습격하다)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케아의 커튼라인 홍보를 위해 한 극장에서 진행된 마케팅,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스크린을 가리는 커튼을 이케아의 신제품들로 바꿔놓고, 순차적으로 오픈~
그리고 복고풍의 영화 예고편 효과음을 활용하여 그들의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했다.
보셨죠? 이케아에서 커튼들이 새로나왔어요!!

크리에이티브라곤 효과음 정도.
실제커튼 + 브랜드(IKEA) + 제품라인(커튼)
이 3가지를 영화관이란 장소에서 보여줬을 뿐이다. 
많이들 얘기하는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다.  

관찰력만으로 재미있는 마케팅을 설계한 좋은 사례로...  
일반 영화광고 매체비에 커튼 제작비정도가 더 들었을 것이고, 영화관의 공간적인 한계(한정된 사람에게만 노출,  사진촬영 금지, 어두운실내로 인해 고객의 자발적인 바이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전 및 실구매 유도효과는 상당히 좋았으리라 예측한다. (영화가 끝난뒤 스크린쪽에 다가가 커튼을 들춰보고 만져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듯.)





예전에 포스팅했던 매체의 재발견 : 스크린 커튼을 이용한 심플 메시지 전달 by Weight Watchers 사례도 참고할만하다.

아래는 다이어트 업체의 광고임을 기억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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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하는 즐거움을 전달, 매지션 클래스 등록을 유도하려면 어떤 마케팅이 필요할까?   
아마 Senac 기술학교는 매지션클래스를 홍보키 위해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1) 마술을 직접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주기위해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2) 유사한 재현이 가능하면서도 타깃층과 충분히 만날 수 있는 매체를 서칭한다 
3) 투입비용으로 목표한 효과를 올릴 수 있을지 검증....까지 했을라나? ㅋ






내가 좋아하는 최소의 비용으로 바이럴 유발을 비롯 최대의 접점을 만들어낸 방식이다.
크리에이티브는 학교 자동문에 신체분리마술을 연상할 수 있도록 랩핑한게 전부이건만 
너무도 강렬하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달한 것.

익숙한 대상을 작은 변주만으로 새롭게 만들 수 있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할 마케팅 방법이 아닐까?












[자, 그럼 여기서 스크롤을 멈추시고, 창의력 테스트!!]

비듬샴푸 마케팅! 비듬이 수북한 머리를 보여주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게 목적
그러나 예산이 눈꼽만큼, 위 사례처럼 딱 하나의 매체에 사람얼굴을 랩핑하려한다.
본인이 담당마케터라면 어떤 대상에 사람얼굴을 랩핑해 수북한 비듬의 느낌을 살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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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틴은 이렇게 했다.





만약 이보다 더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으셨다면
꼭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란다.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크리에이티브의 대다수는 평소 관찰력에서 비롯된다. 
자동문 앞에서 '열려라 참깨!'를 외치는 아이들, 양념통 위에 부슬부슬 남아있는 소금을 유심히 보지 않았다면 위와 같은 크리에이티브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날이 선 전략을 위해 필요한건 '통찰력'
날이 선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필요한건 '관찰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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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영화관이란 폐쇄된 공간을 통해 벌이는 다양한 마케팅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 대부분 기존의 영화관 구조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스크린과 관객, 또는 커튼과 빔프로젝트 등으로 변주를 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사례는 기존에 영화관에 없었던 새로운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특정 공간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 감도높은 시뮬레이션을 제공한 사례이다.





막강한 영화 컨텐츠를 갖춘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s)은 그들의 강점을 알리고자 실제 영화관의 양쪽 벽에 비행기의 창문스러운 디스플레이를 달고 익숙한 사운드를 사용하여 비행기 탑승 시의 느낌을 잘 살렸다. 상징적 의미가 있는 영화관 몇 개(ex. 삼성동 메가박스)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 위와 같은 광고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도달률 및 ICE란 서비스의 인지도 증대에 있어선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예측하지만...

항공사 마케팅하는데 영화채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건 난 반댈세~
저가항공사들의 가격공세 속에서 그들만의 부가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인데,
비즈니스차 회사돈으로 비행기를 밥먹듯이 타기 때문에 빵빵한 영화채널이 중요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코노미를 타야하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겐 굉장히 부수적인 문제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 뿐만 아니라 좌석, 기내식, 기타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라면 얘기가 다를듯) 

최근엔 기내 무선 인터넷도 제공되는 항공사도 많던데 그렇다면 더더욱 영화채널의 다양함이 무색해질 것 아닌가...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구현항 크리에이티브는 좋았으나 마케팅의 전략 자체는 아쉽다.






FIAT의 500C라는 차종의 오픈 썬루프를 부각하기 위해 영화관을 자동차 안으로 만들어 버린것.
신차의 특성 상 단기간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마케팅으로 보이는데...

천장에 저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위해선 꽤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영화관은 소수의 관객들만 입장하는 장소이기에 도달률(광고 메시지가 타깃들에게 전달되는 비율)이 아쉬울 것 같다. 차라리 저렴한 비용으로 훨씬 많은 영화관에서 진행이 가능한 프로젝터를 활용하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다.



 
컨버터블이 좋은 이유 : Nissan Micra C+C 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프로젝터를 활용해 컨버터블을 홍보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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