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익, 그리고 텀블벅

Web & Mobile 2012. 1. 16. 21:08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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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Tumblbug)
http://www.tumblbug.com

문화 컨텐츠를 위한 클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서비스. 미국의 Kickstarter(www.kickstarter.com)를 벤치마킹했다. 자금이 부족한 창의적인 문화 프로젝트가 있다면 찾아가보라! 불특정 다수의 후원자들이 그대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물론 이곳이 무르익으려면 훨씬 더 많은 방문자들이 필요할텐데...방식 자체가 소셜커머스를 닮아있기에 뜻이 맞는 소셜커머스와 제휴로 그들의 무자비한 트래픽의 일부를 수혈받는 것을 추천한다. Kickstarter는 2년 동안 81만명 이상이 75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아 1만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후원했다고 하니 텀블벅도 그 뒤를 따라주길.




모자익(MOSAIC)
: http://www.mosaicist.net

평범한 사람들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낸 인터뷰 영상들. 
소탈하고 사람냄새 나는 얘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전 네이버가 우직하게 이어나가던 네이버 스토리란 인터뷰 영상과 오버랩되는데 네이버스토리가 중단됐듯. 잔잔한 이야기는 볼 때는 좋으나 큰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 것. 모자익도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런 작지만 값진 시도가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데. 메이저 미디어와의 계약으로 안정적인 유통로와 수익을 확보하던가 든든한 기업후원을 확보하는 방향이 떠오른다.






요 며칠간 내 눈에 들어온 값진 시도들....
모자익, 그리고 텀블벅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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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봤던 배너 중 가장 좋다고 트윗했던 네이버 라인의 배너이다.
특히 가장 장식요소가 적은 첫번째 배너가 뛰어난데.


웃긴상황 속에 경쟁서비스 대비 장점인 스티커를 잘 녹였고, 
서비스 레이아웃을 그대로 활용해 쉽고 진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야말로 '센스충만'한 설정과 완성도로 리트윗도 꽤 많이 됐다.




근데 이건뭔가? 운동, 꾸미는거 좋아하는 친구들과 라인으로 대화하라?
흔히 '라인'이라 함은 누구를 따르는 무리를 지칭하는말 아닌가?


물론 이해는 한다. 공감대가 같은 친구들과는 라인으로 대화하라는 의미를.
그러나 느낌을 전달하려는 것이었다면 '몸짱라인' 이런말 자체가 어색하고
물론 모바일 메신저로 온갖 수다를 다 떨겠으나 운동/화장은 너무 뜬금없다.
아동용 캐릭터 같은 이미지들이 대화용 스티커라는 것도 알 수 없고 말이다.


하던대로 대화방식에서 자연스럽게 스티커를 등장시키면 될 것을
굳이 저렇게 만들어 이해도와 공감도를 낮춘게 아쉽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지금은 급하게 스티커를 얘기하는 플로팅을 띄웠지만
그 전의 랜딩페이지는 배너의 메시지 및 크리에이티브 톤앤 매너가 너무 달랐다.


워낙 얄밉도록 잘하는 네이버이기에 이런 실수가 눈에 띄는 듯하고
 브랜드가 일관되어야 함을 잘 아는 그들이기에 이런 지적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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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관전 포인트 *

우선 이런 스티커가 대박이 나려면 유저들이 만든걸 쓸 수 있게 개방해야 한다.
연예인 얼굴이나 방송에서의 웃긴 포인트를 살릴 수 있도록!
(유저들의 자율이고, 서버 저장없이 개인간에 오가는 거면 저작권도 괜찮을듯?) 

그리고 과거 PC웹용 메신저 전쟁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운로드는 매체파워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겠으나 (네이트온을 push한 싸이월드)
결국 싸움은 실제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쓰게 만드냐이다.

스티커의 재미만으로 관성에 의해 카톡/마플쓰는 사람들을 바꾸긴 쉽지 않다.
네이트온의 무료문자처럼 재미 이상의 메리트도 선빵을 날려주면 유효타 한방.

페이스북과의 연동, 이것도 꽤 쎈데 네이버나 다음은 자체 SNS때문에 지르기 어렵다.
카톡이 먼저 질러버린다면 꽤 괜찮은 유효타가 될 수 있을듯. 

플랫폼 개방, 이런건 너무 큰 얘기라 여기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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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전쟁의 서막

Web & Mobile 2011. 2. 13. 23:0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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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단

지마켓마저 미국 이베이가 인수, 옥션과 지마켓이 하나가 되면서 오픈마켓에서 독점적 지위확보. 
오픈마켓 전체 시장의 성장속도는 둔화되고, 네이버 지식쇼핑 등 포털을 통해 발생하는 상당액의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은 여전했기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고

NHN 입장에선 그들의 광고비나 지식쇼핑 수수료율 인하요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특히 지식쇼핑은 두 곳의 막대한 DB가 사라질경우 서비스 질에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쇼핑DB와 수수료 수익 유지를 위해 오픈마켓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



 전개

옥션-지마켓이 국내 검색 점유율 70%, 시작페이지 점유율 50%인 네이버의 트래픽을 등지고 새로운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컨셉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현재 어바웃(http://about.co.kr/)이 외치는 8% 할인. 즉 포털들에게 주고있는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쇼핑플랫폼으로써 대중의 인식을 점유, 오픈마켓 및 국내 온라인 쇼핑의 주도권을 쥐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 NHN는 계열사인 NBP를 통해 관련업계 인재들을 흡수하고, 체크아웃이란 자체 결제시스템을 키우며 커머스에 대한 준비를 차곡차곡 해오고 있었는데...최근 옥션-지마켓이 지식쇼핑에서 DB를 전격 빼버리자 (공식적으론 부인해오던) 오픈마켓 런칭을 공언, 대놓고 본격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절정을 앞두고...

이베이 진영(옥션-지마켓)은 판매자 네트워크를 비롯한 운영 노하우와 지마켓, 옥션이란 오픈마켓 대표 브랜드가 있다. 네이버는 위에서 이야기했듯 런칭 시점부터 압도적인 트래픽 유입이 가능하고, 지금까지 서비스 하나는 잘만든다는 신뢰가 있다.

이베이 진영은 DB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동안 어바웃을 통한 쇼핑경험과 실매출을 네이버 지식쇼핑을 통해 나왔던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어바웃=가장 저렴한 온라인 쇼핑'이란 인지를 높여야 한다. 기존에 의지했던 네이버의 트래픽은 네이버 오픈마켓이 그대로, 아니면 더 많이 가져갈 것이 자명하니...  최대한 어바웃을 성장시키는데 마케팅 자원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 오픈마켓의 경쟁상대는 옥션-지마켓이 아니라 어바웃이 될 것으로 가격면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들고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가격이 동일해도 물건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 얼마나 짦은 시간 안에 이베이 진영 수준의 상품구색을 갖추면서 한편으론 초기에 실망스런 경험을 하지 않도록 서비스 완정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실 서비스 완성도야 네이버이기에 별로 걱정은 안되고, 완성도 때문에 시기가 늦어질 것 같은데 일부 카테고리부터 런칭하는 방식으로 타이밍을 조절할 필요가 있겠다.  



 마케팅은...

이베이 진영의 경우 인식과 실제 체험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캠페인과 프로모션이 적절히 믹스되어줘야 하고 특히 어바웃이란 브랜드가 네이버와는 사뭇다른 그리고 옥션-지마켓과도 다른 새로운 포지셔닝이 필요하다. 물론 단순 가격이점만 강조해선 반값으로 주목받는 그루폰류 서비스들에 메시지가 묻힐 수 있으니 쇼핑에서 사람들이 주목할만한 가치를 내세워야 하겠다.
월마트, 케이마트와 다른 가치로 사랑을 받은 TARGET의 사례도 참고할만...

네이버 오픈마켓은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쇼핑 카테고리군이면서 가장 물품DB가 풍성한 쪽으로 좁혀 메시지를 가져가고 차차 확산했으면 한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오픈마켓을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은 네이버 검색결과가 될텐데 자연스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메시지와 프로모션이 배치된다면 초기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문득 하이마트가 떠오른다.
전자제품 살땐 하이마트로 가요~!

오랜만에 커다란 전쟁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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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treetFly JZ

스마트폰을 사면서 변한 5가지 생활패턴

: 올 초 스마트폰을 사면서 생활패턴이 꽤 바뀌었는데. 정리해보니 5가지 정도로 정리가 된다.

1. 독서량 저하 : 이동 중 책을 거의 읽지 않게되었다. 그 자리는 모바일 뉴스와 트위터 등이 차지
2. 오프라인 매체와의 단절 : 비슷한 이유로 종이신문이나 잡지 등 오프라인 매체를 읽을 일이 없었졌다. 그나마 유일하게 잡지를 보게되었던 미용실에서마저 요즘은 폰만 보고있는듯.
3. 모바일에서의 소통량 증가 : 카카오톡, 트위터 등 커뮤니케이션 툴의 사용이 잦아졌다
4. LBS사용의 생활화 : 모르는 곳을 갈 때도 미리 지도나 교통편을 체크하지 않게 되었다.
5. 금융거래도 모바일에서 : 노트북보다 폰에서 주식거래를 더 많이하게 된다. 보통 이동 중 주식생각이 많아지기 마련인데. 그때마다 접속해 시세를 확인하고 틈틈히 거래한다.  

이 중에 개인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느꼈던 변화는 독서량의 저하와 커뮤니케이션의 양적 과잉인데...독서량을 늘리는 방법은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커뮤니케이션 과잉은 나름의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과잉의 해결책은 프라이빗 메신저로...
: 요즘 커뮤니케이션 과잉의 가장 큰 원인은 '카카오톡'이다.  꽤 많은 친구들이 있다보니 대화를 목적으로 어플을 실행하기 보다는 우선 열어놓고 리스트를 훑으며 할말을 만들어 이런저런 잡담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전화부에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동으로 친구가 되면서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온다거나 필요없는 잡담으로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경우도 있고 말이다.분명 유용한 툴이고 연이 있는 사람들을 매정하게 차단해버릴 수 없어 삭제는 못하겠고, 성격과 상대를 좀 나눠서 대화의 효율을 높이고 싶었다.

[프라이빗 메신저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Usay 어플 - 갤럭시S 화면]

그래서 찾은 대안이 아직은 많은 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Usay란 주소록 + 채팅어플을 프라이빗 메신저로 활용하는 것으로...1) 꽤 편한 주소록 & 채팅 기능을 제공하는 Usay란 어플에 정말 잦은 연락이 필요한 지인들 위주로만 정리해둔다. 2) 그리고 그들에게 본 어플을 함께 깔도록 유도, 수시로 실시간성 대화를 나누며 절친인맥들과의 집단 소통한다. 3) 카카오톡은 모든 알림기능을 꺼두고 필요시 사용한다.  



프라이빗 메신저로써 Usay 활용Tip
: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면...Usay어플 설치 시엔 아래와 같이 전화기 속 주소록을 모두 인식해 표시해주는데. 새롭게 그룹을 생성해 이 중에 자주 소통할 사람들만 분류해 넣어둔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혹은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Usay'를 검색한다)

[주소록은 등록된 전체 수와 Usay 사용자 수를 분류해 표기해준다 - 갤럭시S 화면]

: 스마트폰이 있는 절친들에겐 Usay 앱을 깔도록 권유해 필요한 대화를 나누며

[요즘 대화의 주제는 해넘기기 전에 얼른 날을 잡자는 이야기들 - 갤럭시S 화면]

: 스마트폰이 없는 친구들이 많은 그룹의 경우 아래와 같이 주소록으로 묶어놓고, (특히 요즘같은 송년회 시즌엔) 모임공지나 새로운 뉴스꺼리가 생기면 단체 SMS을 발송하곤 한다.

[SMS보내기 클릭 시 수신인이 자동입력되며 문자발송 화면으로 전환 - 갤럭시S 화면]

마침 요즘 카카오톡에 사람이 몰리며 대화가 딜레이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지라 이유없이 열어보는 횟수를 거의 없애고 필요할땐 Usay를 열어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기능적이나 UI적으로도 나무랄데 없어 여러모로 잘 쓰고 있으며 Usay가 좀 더 대중화될 경우엔 아예 일원화하여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생각이다. 이상 본인의 Tip이 커뮤니케이션 과잉으로 고민 중인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Usay와 KTH의 모바일 전략 
: 개인적으로 Usay를 쓰면서 꽤 잘만든 어플이란 느낌을 받았는데 KTH가 최근 모바일에 집중하면서 완성도 높은 어플을 꾸준히 내놓으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듯 하다. 특히 얼굴인식(남자의 자격에 소개되기도), 푸딩카메라는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앱스토어 Top50 단골손님이 되고 있는데...카카오톡이 스마트폰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써 위력을 증명해 보였듯 Usay 역시 커뮤니케이션 툴이자 스마트한 주소록으로써 많은 사랑받길 바란다.
[KTH의 애플리케이션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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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얼마 전 삼성 갤럭시탭이 영국에서 집행한 London Evening Standard라는 무가지의 전면광고이다. 다른 타블렛PC ebook의 광고들과 대동소이한 크리에이티브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 했더니 화면에 떠있는 기사가 눈에 밟혔다.


광고에 그날의 탑기사를 그대로 쓰진 못했을터 왜 TERROR라는 단어를 쓴 자극적인 기사를 써야만 했을까? (Jet Balst가 뭔지 궁금해져 찾아보니 항공기 엔진으로 인해 발행하는 엄청난 파워의 기류느낌이더군 - Jet Blast 영상 링크) 

                       [via. 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 'iPad 대한 사람들의 반응']


갤럭시탭이 뛰어든 타블렛PC 시장은 주요 제조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다삼성전자는, 브랜드를 넘어 문화현상인가 싶을 정도로 수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애플도 컨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아마존도 아니란걸 스스로 너무 잘 알아 포기해버린 걸까?


아무리 합리적인 대안으로 존재하며 차츰 시장 점유율을 올려가는 '미투전략'을 지향한다 해도 소비자에겐 갤럭시 탭을 왜 사야 하는지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말이다.

컨텐츠 플랫폼이나 브랜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빠른 제품출시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스펙이었다하더라도 아이패드의 장점, 거기에 이런 것도 돼!!”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빠져있다는건 타블렛PC 시장을 리드하려는 업체에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이패드와 사뭇 다른 타블렛PC도 있다 -> 교육용으로 특화된 양면화면의 Kno)



David Pogue가 답답해 할만하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와 많은 부분이 유사하지만 좀 더 사이즈가 작고, 영상통화가 가능하단 차별점이 있다. 이런 차별점을 장점으로 보이게 만드는 기능이나 앱은 없는 걸까? 만약 존재하지 않았다면 삼성에서 직접 기획-제작해 갤럭시탭에 디폴트로 탑재할 수는 없었을까?





물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던가, 속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는건 잘 알고 있다. 허나 그걸보며 오 이런 것도 돼?”라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영상통화나 속 주머니에 넣는 건 스마트폰도 되고 (Wifi환경에선) Sony VAIO P도 된다. 그 기능을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그 무엇이 +@가 되는 것이다.

500만대 이상 팔려 타블렛PC 시장의 9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아이패드가 출시된 당시를 한 번 회상해보자. 많은 우려와 의문 속에서 탄생했지만 아이패드는 그 자체의 H/W스펙과 성능보다도 아이패드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미디어들, 그리고 컨텐츠를 소비하는 패러다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기기인지가 이슈의 중심이었다단순한 새 기계가 아닌 새로운 컨텐츠 소비방식를 담는 그릇으로써 스폿라이트는 컨텐츠별/상황별 사용성과 새로운 아이패드용 앱들에게 비췄다. 덕분에 아이패드는 혁신적인 앱이 선보일 때마다 화제가 되며 아이패드에 지름신을 강림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 특히 WIRED의 아이패드 앱은 4.99$의 가격에도 9 6천의 다운로드를 기록. 가판판매 82천부를 훌쩍 뛰어넘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

미투전략이라면 H/W스펙과 디자인, UI가 아닌 거시적인 전략을 쫓았으면 한다. 갤럭시 탭에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며 완전히 새롭진 않지만 조금은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단 이야기들로 말이다.  


삼성전자가 위에서 언급한 Kno와 같이 니치마켓을 노리는 것은 아닐터. 범용 타블렛PC시장 전체의 리더쉽을 가져가길 원하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면 뭔가 달라야 한다. 비슷한 제품, 비슷한 광고에 자극적인 문구로 잠시 시선을 잡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이야기로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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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법인폰 시장

현재 스마트폰 전체 시장파이에 대한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대략 안드로이드폰 130만, 아이폰 90만, 윈도우폰 80만 정도가 되는듯. (물론 아이폰4 예약자가 20만에 육박하니 아이폰도 금새 100만을 돌파예정) 그런데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보고있는 파이는 그 중에서 SK그룹사들에 쫙~ 깔린 갤럭시S의 사례처럼, 법인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부분이다.

약 30만 정도로 예측되는 이 시장이 재미있는 이유는... 
쉽사리 스마트폰으로 스위칭하기 힘든 아날로그 마인드의 40대 이상의 직장인, 그리고 기계치라 불리우는 Late Majority(후기 다수수용자)들을 한방에 스마트폰 유저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회사 전체, 혹은 부서 전체가 동일기종으로 바꾸게 될 경우 주변에 조력자들이 드글드글하여 어렵지 않게 사용법을 전수받을 수 있으며("어이~정대리 잠깐 와서 이것 좀 알려주게")
이렇게 익힌 스마트폰의 편리함은 본인을 스마트폰 유저로 안착시킬뿐만 아니라 비슷한 주변집단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되는것. 

생각해보라 뉴스에서 밤낮으로 스마트폰 세상이라 외쳐대봤자 스쳐지나가는 유행이라 치부하며 귀를 막았던 A사의 김부장, 자기보다 한 수 아래라 생각하는 친구녀석들이 모임에 스마트폰을 잔뜩 들고나와 신기한 어플들을 서로 자랑해댄다면??


법인폰 '갤럭시S'는 부장님들을 Lock-in 할 수 있을까?

브랜드는 차별화된 기능/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정착하고,
품질을 넘어 품격과 선망을 받게될때 하나의 상징으로써 시장에 견고하게 자리하게된다.

위에서 언급한 법인폰 시장의 중심은 현재 '갤럭시S'다. 즉 쉽사리 브랜드 스위칭을 하지 않는 습성을 가진 보수적인 사용자들의 첫번째 폰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인데...갤럭시S가 사용자를 락인하고, 그들 세계에서 스마트폰 대표로 바이럴되기엔 2가지 부족함이 있다.

:: 스마트폰 시장은 하드웨어 스펙이 메이저 이슈가 아니다 
갤럭시S의 최대강점은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이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강점이 있는데 DMB 헤비유저와 PMP 시장엔 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다양한 어플,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 새로운 UX(User Experience) 등 스마트폰의 주요 특징에선 아이폰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에 스마트폰으로써 '다름'을 보여주지 못했다.
 
:: 갤럭시S의 아이덴티티 분산이 아쉽다
갤럭시S의 최근 광고는 음성검색과 슈퍼아몰레드를 이야기하는데 서비스의 속성과 폰의 기능적 특성 중 한쪽에 집중하는건 어땠을가 생각한다.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 확실히 어필하거나 스마트폰으로써의 갤럭시S의 얘기를 끈기있게 하거나 말이다.
게다가 갤럭시S의 마케팅엔 '삼성전자 > 애니콜 > 스마트폰(안드로이드) > 갤럭시S' 이렇게 다양한 아이덴티티들이 한꺼번에 녹아있다. 물론 글로벌하게 사용되고 있는 '애니콜'이란 브랜드를 포기할 수 없고, '아이폰'과 구분되는 '안드로이드'란 카테고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건 알지만 새로운 것이 어려운 사용자들은 분산된 아이덴티티 요소에 혼동할 수 있을 것이다.  

                                 via. 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는 어떨까?
위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선택 시 가장 즁요한 요소는 '하드웨어 > 가격 > 어플 > 브랜드 > 디자인'순 이다. 당분간 브랜드, 디자인, 어플에 있어선 아이폰을 이기긴 어렵다고 전제한다면 가장 중요한 항목은 하드웨어일텐데....

하드웨어는 부문별 비교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에 맞게 분명히 구분되는 것이 필요하다. 멀티터치, 중력센서가 그러했듯 스마트폰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동작인식, 증강현실 등)을 적용해 타깃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직은 시기상조이겠지만 삼성전자가 ('바다'와 같은 자체 플랫폼으로) 좀 더 세분화된, 그리고 타깃층에 새로운 경험을 주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면 별개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을 강추한다. 블랙베리가 그러하듯 '삼성전자'의 '00폰'하면 기능은 유사해도 조금은 다른 사용자와 쓰임새를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를 키워나갔으면 한다.

몇 년 전까지 세계를 호령하던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이 애플의 워너비, 구글의 들러리가 아닌 그들만의 스마트폰 브랜드를 창출해내길 몹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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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지하철 열차내 광고는 가장 다양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매체로 각광받았다. 특히 2호선 광고공간은 광고물량이 밀려 부킹이 힘들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과거의 영화일뿐 빈자리가 흔하게 되었고, 그 시장은 2002년 부터 급성장한 지하철 무가지가 상당부분 이어받게 되었다. 


메트로와 포커스 2강으로 대표되는 지하철 무가지 시장은 2000년대 급성장하며 지하철 광고시장 파이를 키웠으나 이젠 그들도 성장세가 대폭 감소하며 한계에 다다른듯 보이고, 수년 전 부터는 큼직한 광고공간과 영상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스크린도어가 선전, 특히 2호선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노선의 역사를 맡은 사업자들의 경우 꽤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지하철 광고 시장에 또 한번의 큰 변화의 흐름이 오고있다.


DMB족, 신문족의 상당수는 스마트폰족으로 변모할것    

초창기 아이폰 vs 옴니아의 경쟁구도로 태동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의 꾸준한 성장기를 거쳐 이제는 갤럭시 vs 아이폰의 경쟁구도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상당수의 직장인과 학생들에겐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하나의 트랜드로써 구매하는 it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위 만화에 나온 DMB족, 신문족과 같이 이동시간에 컨텐츠를 열심히 소비하는 사용자들 상당수의 눈과 손은 스마트폰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새로운 광고시장이 성장할 것임을 의미한다. 가장 큰 수혜자로는 모두가 알고있는 애플리케이션 AD(ex. Admob, iAD 등), 모바일 검색광고(ex. 모바일 애드워즈)가 될 것이나 필자가 얘기하고픈 시장은 따로있다.



만약 지하철역사와 지하철 안에서 무료 Wifi가 제공된다면?
지하철내 무선인터넷 이용 시 3G로 접속하다보면 용량부담 때문에 라이트한 텍스트위주 컨텐츠만 즐기게 되고, 온라인 멀티미디어 컨텐츠 클릭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담을 없애고 보다 자유로운 컨텐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선 지하철내 Wifi 제공만큼 좋은 해법이 없어보이는데 과연 가능한걸까?

필자가 알아본 결과 실제로 모통신사와 모지하철공사가 역사 및 열차안 무선인터넷 제공을 위해 이미 협의중이라고 한다. 물론 완전한 구현을 위해 기술적인 난관이 있다고 들었으나 머지않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면 위에서 얘기한 허들은 없어지는 것인데...지하철과 같은 특별한 공간에서 무료인터넷을 제공하게 된다면 이를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겠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1. 스타벅스(지마켓), 맥도날드(현대카드)가 그러하듯 무선인터넷 제공 스폰서를 둘 수도 있고
2. 모바일웹 접속 시 시작페이지와 같이 특정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시킬 수 있겠다.
3. 나아가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관한 동의 등 인증절차를 두고 타겟팅된 광고를 노출하거나
4. (반발이 예상되지만) 뮤료 인터넷 접속을 위해 특정 브라우저 App.을 깔게할 수도 있을듯 
5. 실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동안 e-book 또는 타블렛PC를 무료로 빌려줄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엔 특정 클라이언트를 심어 자유롭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음은 말할 것도 없겠다. 





하루에 7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지하철 속 광고공간들...
연간 1천억 이상의 이 시장은 무가지, 그리고 스크린도어가 변화를 가속화했고,
2010년엔 스마트폰을 만나며 다시 한 번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광고에서 브랜드 노출과 대세감 조성을 위해 디스플레이 AD, 타겟팅을 위해 검색과 컨텐츠매칭 광고를 집행하듯 기존의 지하철 매체는 디스플레이 AD의 역할에 충실하고,보다 타겟팅된 마케팅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게되지 않을까...조심스레 기대해본다.

보다 타겟팅되고, 보다 타임리하게 고객 눈과 손을 사로잡는 광고매체,...
마케터로써 어서 빨리 열려줬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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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어 <올댓 마케팅 아이디어> 바로가기 : http://bit.ly/bNxRJT  


  한국에서 판매되는 마케팅 관련서적 2,317권, 브랜드 관련 서적은 299권.
  네이버와 다음에 등록된 광고,마케팅 관련 카페 1만개 이상.
  한RSS에 등록된 경영, 경제 전문블로그 168개.
  하지만 마케팅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단 하나입니다.
  단 하나의 마케팅어플 <올댓 마케팅 아이디어>를 만나보세요

타인의 취향이란 공간에 꾸준히 정리해온 마케팅 케이스들을 스마트폰이란 접근성 높은 매체를 통해 전달할 수 있었으면 했던 바램이 실체화 되었네요. 태터앤미디어와 SKT의 제휴로 진행되고 있는 올댓 시리즈 어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올댓 마케팅 아이디어>란 어플을 출시했습니다.

블로그 글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퍼블리싱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어플에는 현재 60개 조금 넘는 케이스가 올라가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케이스를 업뎃할 예정이니 한 번만 받아두시면 계속 새로운 글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 어플소개내용은 유니타스 브랜드의 소개글을 인용했습니다. (via. 여러분께 드리는 글)  

아쉽게도 SKT와 함께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SKT 안드로이드폰에서만 쓸 수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이제 시작이니까요 다른 폰 사용자분들은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 

SKT 안드로이드폰이 있으시면 사용 후 냉철한 평가 부탁드리구요.
주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께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현재 2,500번 정도 다운로드 되고 있는데요. 목표인 1만 다운로드 달성이 가능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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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마케팅의 미래를 품다

Web & Mobile 2010. 5. 31. 11:13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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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제너시스템즈 기업블로그에 기고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국내도 아이폰 판매량은
70만을 돌파, 전체 스마트폰은 200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
전체 핸드폰 시장에 비해 아직 초라한 규모이지만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향한 관심, 그리고 매일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광고와 아이폰4G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통해 향후 1년 안에 25~35세 사용자들의 손마다 스마트폰이 쥐어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

마케터의 입장에서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아이들이 새로운 놀이공원의 개장을 기다리는 마음과 비슷하달까... 스마트폰은 기존의 디지털 디바이스가 인간과 항시 붙어 다닐 수 있도록 만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시작점으로 브랜드도 고객 가까이에 줄곧 머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기 때문이다
.

마케팅은 일방적인 구애로 시작되지만 고객이 마음을 준 이후엔 계속되는 '기대와 만족
', 그리고 '소통'을 통해 '관계의 깊이'가 결정되는 것으로...사람간의 관계, 특히 '연애'와 닮아있는데,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선택 받은 브랜드는 그 어떤 매체보다 ~한 애정을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폰만의 터치 UI를 활용하라!

위는 필자의 아이폰에 있는 브랜드 앱들이다.
GQ, 투싼ix, 도미노 이효리 앱의 경우 국내 앱스토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대표적인 브랜드 앱들이지만 모두 컨텐츠나 가벼운 기능이 삽입된 형태로 수차례 실행 후엔 왠만해선 다시 손이 가지 않게된다는 약점이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예외)

물론 이와같은 앱들이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고, 아직 충분한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해 커버리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언론홍보만으로 부족분을 메우기엔 아쉬움이 크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아이폰 초기 히트 앱들은 단순함의 극치였다. 단순하지만 아이폰의 터치UI를 잘 활용하여 주변 친구들에게 장난처럼 보여줄 수 있는 구전효과가 높은 앱은 어떨까?





08년 칼링(Carling)에서 출시한 iPint란 브랜드 앱은 영국 앱스토어에서 몇 주간 상위를 지키며 수십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시연영상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퍼져나갔다. 물론 기존에 유료 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iBeer의 기능을 카피해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아이폰의 특징을 잘 살린 위트있는 기능과 브랜드를 연결했다는 관점에선 배울점이 있겠다. 유튜브 iPint 검색결과를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iPint를 몸소 시연하며 적극적으로 바이럴을 퍼뜨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의 가능성

스마트폰 환경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생 서비스를 꼽으라면 열에 아홉은 포스퀘어(Foursquare)’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디바이스에 어울리는 지역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데. 본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에선 위치정보를 활용한 서비스가 대세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포스퀘어는... 자기의 현재 위치를 계속 갱신하면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때론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하는 서비스이다. 사용자는 자신이 방문한 장소에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통해 "체크-"(check-in)을 하는데(SMS도 가능), "체크-"에 대한 점수를 획득하여 그 장소의 시장”(Mayor)이 될 수도 있고 장소나 미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배지"(badge)를 수여 받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무엇을 하면 좋은지 혹은 무엇을 먹으면 좋은지 하는 것들 “To Do” 목록으로 작성해 두거나 다른 사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Tips”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이런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필연적으로 좀 더 많은 방문자를 확보하려는 지역 및 상점들의 마케팅 툴로써도 활용가치를 인정받는다
. 1년 밖에 안된 포스퀘어는 벌써 수많은 마케팅 사례를 양산(?)해내고 있으며 동네 구멍가게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위치정보란 소재로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위처럼 열심히 체크인해서 Mayor가 되면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아주 방법부터 TV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를 돌며 경쟁적으로 체크인하며 승자를 가리거나 특정 장소에 몇 명 이상이 동시에 체크인을 하면 배지를 주는 등 각 기능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례가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는 참고 포스팅들을 통해 확인해보자.  

- 포스퀘어와 뉴욕 패션위크의 관계는?
- 포스퀘어 열풍, 북극에 체크인하라!!

- 애플리케이션은 당신의 소셜 전략인가?

- 포스퀘어, 브라보 TV 협업. 새로운 모델을 만든다.

- 모바일 SNS '포스퀘어' 언론사가 만났다?

- 위치기반 포스퀘어와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례

- 포스퀘어와
명품, Jimmy Choo 만남




 증강현실로 미래의 마케팅을 꿈꾼다.

 




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증강현실은 온라인 상에 존재하는 방대한 디지털 데이터를 현실세계에 투영할 수 있는 방법으로스마트폰만 들이대면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를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

 

물론 지금까지의 증강현실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은 브랜드앱과 유사하게 증강현실 체험에 초점을 둔 일회성 사례가 다수인데 포스퀘어가 그랬듯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매혹시킬 킬러앱이 등장한다면 포스퀘어 못지 않은 다양한 사례가 기대된다. - Google에서 선보인 Goggles란 서비스도 재미있다 (증강현실 마케팅 사례 : 10 Awesome Uses of Augmented Reality Marketing)

 

상상해보라

평범한 빌보드 광고를 스마트폰을 통해 보면 3D로 연예인들이 걸어나와 말을 건내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보았던 장면이 폰 안에서 재현되는 것이다.

국회의사당의 지붕이 열리며 로봇태권브이가 출동할 수도 있고말이다.

 



물론 개인에게 선택권이 있는 만큼 기존의 방송들 처럼 일방적인 메시지 발신은 공허해질 것이며 더더욱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소통에 기반한 마케팅이 중요해질 것이다. (언어적 소통 이외에도 다양한 감각을 통한 소통이 있겠다)

 

스마트폰은 항시 휴대하는 디지털 디바이스로써 수많은 가능성을 품고있다.

이런 가능성들이 제품의 본질을 변화시키진 않겠지만 보다 실제에 가까운 체험을 제공하고, 좀 더 많은 감각을 충족시킴으로써 훨씬 다양한 소통을 가능케 할 것은 자명하다. 브랜드는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소통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적극적인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다.

 

난 과거에 책으로 접해왔던 손정의 회장의 생각들을 이젠 트위터(http://twitter.com/masason) Ustream(http://www.ustream.tv/)에서 실시간으로 듣고 있다. 내 노트북 안으로 들어온 그는 머지않아 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올 것이고, 무척 반갑고 설레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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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에코에 올라온 '리서치결과로 예상하는 한국에서의 아이패드 경쟁구도'를 읽고 몇 가지 드는 생각이 있어 끄적여 본다.


먼저 본 보고서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디지털기기(핸드폰, MP3P, PMP, 전자사전 등)는 모두 기능이 유사하지만 사용자의 구매목적에 따라 쓰임새가 완전히 달라진다. 아이패드는 넷북보다는 전자책(e-book)단말기의 효용성과 닮아있는데 본 시장은 아직 개화기에 있으며 전자책 단말기는 비교적 명확한 시장을 목적으로 하고있는 반면 아이패드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필요'를 만들어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관건일듯.

전반적인 내용엔 굉장히 공감하는 바이고,
아이패드란 제품이 노려야할 가장 매력적인 타깃이 어딜지부터 생각해보았는데...


아이패드의 기능적 효용은 많은 책을 휴대해야 하는 소비자층에 매력적 

아직도 수 많은 책을 챙겨다녀야하며 이제는 책 뿐만 아니라 양질의 정보(특히 멀티미디어)가 가득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공부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에 잇어서도 중심적인 역할), 그리고 아이패드의 가장 강점인 과시적 가치에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일 소비자층은 10대 후반~20대 중반의 고등학생에서 대학생 소비자층 되겠다.

하지만 이들의 경우 아이패드의 부담스러운 가격(지속 소비가 필요한 다양한 컨텐츠 비용 포함)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 그렇다면 그들의 부모님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요새 고등학생들의 부모님이 얼마나 똑똑한 사람들인가... 전자책단말기를 사줄지언정 아이패드는 어불성설이다. (물론 동영상 강의가 중요한 한국에선 전자책단말기도 매력이 감소함)

그렇다면 남은 것은 대학생층인데...
이들에게 기능적으로 효용가지가 있는 것은 휴대성뿐만 아니라 타이핑이 용이한 넷북일 것이다.
위 글에서도 나왔듯 아이패드는 넷북의 대체제가 아닌 보완제로써 자리할 가능성이 높은데.
책과 다양한 자료들을 검색하고 읽기만을 위해 아이패드라는 디지털기기를 추가로 구매하기엔 70만원~100만원 가량의 가격은 너무 비싸다.



결국 아이패드의 실질사용자는 30대 이상 직장인 중심일 것

아이패드는 과시적인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 이 정도의 돈을 쓸 수 있으며 실제로 책을 많이 휴대하는 30대~40대 직장인층(IT기기의 특성상 남성이 주도할듯)이 아이패드의 도입초기 주사용자가 될 것이 명백하다. 아이패드는 대중교통 이용중엔 전혀 개인적이지 않은 정보소비 행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단점인데....과시적인 충족이 그 단점을 매워줄 수 잇다면 남은 문제는 아이패드가 해외에서 얼마나 인기를 끄는가가 가장 큰 관건이다.

그 이유는 아이패드 역시 국내출시는 시일이 걸릴 것(물론 아이폰과 달리 무조건 1년 내에 출시될 듯)이기에 해외에서 아이패드가 선전할 경우 많은 미디어와 컨텐츠 업체들이 매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여 국내유저들이 즐길만한 초기환경이 조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도 더 커질 것이고 말이다.


가장 기대되는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은 하이브리드 컨텐츠

'기존 컨텐츠를 충분히 디지털라이즈 해놓느냐'와 '디바이스에 맞게 매력적으로 리터칭 해내느냐'가 초기 '30대~40대 남성의 볼꺼리'가 핵심이 될 아이패드에서는 성공요건으로 보이는데...

두 번째 이야기한 디바이스에 적합하게 리터칭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여러차례 소개된 펭귄북스와 마블코믹스의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세스고딘의 책과 인터뷰 영상을 엮어 아이폰 우료 앱으로 퍼블리싱하기도 했던 vook(video + book)과 같은 사업자들의 모델도 기대된다. 특히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이퍼미디어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예전에 썼던 위기의 페이퍼 미디어 '프랑스 요리'에게 배워라란 글에서 오프라인에선 <전문화, 고급화, 최적화> 온라인에선 <대중화, 다변화>를 요구했었는데 '모바일에선 복합화(Hybrid), 최적화(Customized)'를 추가해야 겠다.





예를들어 '유니타스 브랜드' 한 권에도 수십명의 전문가들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는데
그들의 생생한 육성과 표정과 제스쳐를 함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UCLA 대학 심리학과 앨버트 멜러비안 교수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세가지 요소가 말하는 내용 7%, 말하는 방법 38%, 말하는 모습 55% 이라고 했다)

물론 SI(sports illustrated)의 비키니걸 촬영 비디오 등과 같이 이미 검증된 컨텐츠의 경우 모바일을 통해 개인화되면서 성인 남성들에게 더더욱 매력을 가지게 될 것이고 말이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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