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원하는 직딩의 자세

This is a City Life 2010. 2. 26. 12:0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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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리, 과장만들기'블로그에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의 기술'로 연재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며칠 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기업가분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용인으로써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의 일원들의 모습이 이러했으면 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전적으로 공감할 수는 없으나 직딩으로써 회사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이곳에도 함께 공유해봅니다. (들었던 내용인지라 제 나름 각색하여 올립니다)


 일도 기본기가 중요하다

한 주 40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회사가 나 자신의 성장에 있어 의미가 없다면 얼마나 괴로운 삶인가...일하는 시간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 일을 남들보다 잘해내는게 필요하고, 자신이 주어진 업무를 치열하게 해내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본인과 회사가 서로에게 모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직딩으로써 가장 기본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것은 일을 주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상사가 일을 주었을때 그 일을 기꺼이 하려는 자세부터 결과까지...
아주 뻔한 얘기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을 잘해낼 자질이 있는 사람은 일의 '기본기에 충실한 사람'으로 복사와 같이 작은 일을 하나 하더라도 일을 잘해내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조금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같은 일도 조금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그것이 직딩들의 Value이며 기본기라 생각한다.

히딩크 감독이 몸싸움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하지 않는 선수를 배제했듯 회사 역시 기본이 되지 않는 사람에겐 기회를 주기 힘들다.


 자유는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하는 것

직딩에게 있어서 자유는 자유를 보장하는 환상적인 환경의 회사에 들어간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만큼 본인이 인정받음으로써 쟁취하는 것이다.

누구나 똑같이 할 수 있는 일이더라도 결과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 기본적인 Value가 있는 사람으로써 인정받기 시작한다면 '다름'을 만들 수 있는 기본이 만들어지는듯 하다. 
그렇게 한 분야에서 꾸준히 '다름'을 만들어내다보면 '자유'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있다.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내가 한 것이 남들이 한 것보다 진짜 잘했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많은 시간동안 자신을 열심히 성찰하며 성장해나간다면 그 누구도 간섭하지 못하는 자유를 가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단, 경계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Value를 찾기위해 멋있고, 화려하게 해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내 경험상 그리고 내 주변의 존경하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해당 분야에서 10년은 정진해야 이제 좀 내가 알고있구나...라고 느낀다고 한다. 

어떤 분은...
5년을 열심히 했더니 이제 좀 아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5년을 꾸준히 했더니 이번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았고,
다시 5년을 정진했더니 알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꿈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나에게 하찮은 일을 준다는 실망감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갉아먹지 마라, 자유는 회사가 부여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꾸준함으로 쟁취해내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보다 실행이 더 중요할 수 있다.

회사의 수많은 구성원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본인의 생각대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10% 이하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실제로 회사가 올바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전체 구성원들이 결정권자들을 신뢰하고 묵묵히 해줘야 할 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이전에 되어야 할 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처리과정을 꾸준히 리포팅해주면 경영자로써 마음이 편해진다. 윗 사람으로써 그런 신경쓰임과 안도감으로 인해 그 사람에게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Epilogue

읽으면서 '꼰대'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실제 들으면서 '경영을 하면서 승리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하나의 유기체인 기업의 실질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해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피고용인, 즉 보수를 받으며 일을 해결하는 우리 직딩들의 입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기본이 되는 요구사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모두 기본을 바탕으로 다름을 만들고, 자유로운 직딩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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