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존스 피자는 김종수 피자

Marketing/Brand 2012. 8. 5. 18:14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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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보게된 파운드(F.OUND) 매거진에서 김종수란 분의 인터뷰를 보게됨. 나로써는 왠만에선 관심이 안가는 심심한 외모의 또래 남정네 인터뷰인지라 무심코 넘기려는데... 아티스트라는데 희안하게 자꾸 믹존스 피자(Mick Jones's Pizza) 박스 사진이 같이 있었음. 결국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읽기시작. 그리고 알게된 재미있는 사실 3가지

 

1. Mick Jones's Pizza란 네이밍은 그냥 자신의 이름에서 따옴. 종수와 발음이 비슷한 Jones, 그리고 Kim을 거꾸로 하면 Mik인데 이걸 Mick으로 표기. ㅋㅋ 그러니 실질적으론 김종수 피자란 말. 이렇게 단순했으나 뭔가 미국에서 알만한 브랜드인가? 싶은 네이밍이 되었다는 점~~

 

2. 처음부터 매장을 낼 생각없이 백화점을 컨택. 메뉴 몇개랑 피자 박스만 개발한 상테에서 백화점에 입점을 통해 '브랜드'를 남기고 가맹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꾀함.

 

3. 뉴욕 스타일의 피자란 굵은 방향에 따라 '미국 느낌'을 만드는데 집중함. 그런 집약된 컨셉은 패션지에서 믹존스 피자박스 협찬제안이 자꾸 들어오게 만듬. 대중에게 본래 의도한 미국적인 느낌이 먹히고 있다는 반증?

 

믹존스 피자가 얼마나 빠르게 가맹을 늘려가고 있고, 어떤 매출 추인지 알 수 없지만 김종수 대표가 가진 감각에 매우 놀랐고, 글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이 블로그에서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브랜드는 어때야 한다는 이야기를 몸소 보여준 좋은사례.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직관으로 결정하는데....그 결정은 듣기 전엔 쉽사리 떠오르지 않지만 막상 듣고나면 모두 고개가 끄덕여 지는 그런 명쾌한 방향인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를 가보니 그의 말대로 17개 매장 중 10개의 매장이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아직 2년 밖에 되지 않은 브랜드가 아직까지 뛰어난 일관성을 가지고 잘 성장해나가고 있는듯 하고, 1년 전쯤엔 소셜커머스를 활용해보기도 하고, 최근엔 5천원 생맥주 무제한, 18온스 아메리카노, 다양한 세트메뉴 등 그들의 본질을 건들지 않는 범주에서 꾸준히 새로운 시도를 도모하는듯. 검색해보니 SEO에도 꽤 신경을 쓰는 듯 보이고....재미있네...

 

인터뷰 전문은 이곳을 통해 볼 수 있음 -> 링크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hobbangnaby/100163483396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haru_82/1014334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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