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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                                                                                  

워낙 유명하기에 아주 간략히만 소개하면...보컬인 보노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 두 번이나 노미네이트 될 만큼 존경받는 사회운동가이며, U2는 수많은 히트곡을 제조하며 롤링스톤즈 이후 최고의 락밴드로 평가받는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되겠다.


 U2와 함께한 아이팟의 초기 마케팅                                         

애플은 아이팟 초기(아마 3세대?)부터 U2가 가진 음악적 문화적 영향력과 상징성이 아이팟(iPod)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 그들을 모델로 한 마케팅을 전개하였고, 원색의 크리에이티브로 제작된 U2의 Vertigo영상은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팟의 대표CM으로 기억될만큼 성공적인 조합을 보여주였다.

그리고 CM뿐만 아니라 Jet Black의 바디와 Apple Red의 휠을 가진 완전히 새로운 컬러의 아이팟 U2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 큰 인기를 얻기도 하는데... 이는 일련의 리미티드 아이팟 중 가장 성공작으로 평가받았으며 트랜디 아이템으로써 보다 개인화된 아이팟을 갖고싶어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





 



이렇듯 아이팟과 U2와의 마케팅 파트너쉽은 성공적이었지만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와 시장 장악으로 애플은 U2의 아우라라 더이상 필요하지 않았고 자연스레 그들의 계약은 종료되었었는데..

그들이 돌아왔다.
아이폰의 경쟁상대인 블랙베리(Black Berry)의 얼굴로...ㅋ



 U2를 기용한 블랙베리의 속내                                               

갈수록 재미있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 아이폰이 시장 파이를 키워가며 최강자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북미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였던 RIM(Research In Motion)의 블랙베리가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한 것이다.

우선 대놓고 선전포고를 하는 CM을 선보이더니 (아래 영상 참조)
이번에는 이메일 및 문서작업용 전문 스마트폰이라는 인식을 깨고 다 대중적인 포지션을 취하기 위해...그리고 최근 멀티미디어 기능을 한층 강화한 아이폰3G-S에 맞불을 놓기위해
한 때 아이팟의 얼굴이었던 U2를 기용하여 그들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어필하기 시작한 것이다.  







프로모션 사이트(http://www.blackberry.com/u2)를 방문해 보면...
블랙베리는 U2와 함께 모바일 미니앨범을 출시하고 그들의 월드투어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애플이 활용했던 방식을 벤치마킹하여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팟의 영역까지 침범하려는 그들의 속내가 있는듯 하다. (마음은 굴뚝같지만 차마 블랙베리 U2 리미티드 에디션까진 못만들겠지?)



 그러나 쉽지않은 브랜드 리포지셔닝                                       

경쟁사의 모델이었음을 떠나 영미권 음악계에 워낙 큰 영향력을 가진 U2와의 조합으로 소비자에게 "블랙베리로 음악도 들을 수 있어!"라는 인식을 제대로 심어줄 수 있다면 스마트폰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듯 한데...

북미 화이트컬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블랙베리란 브랜드가 일반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써 리포지셔닝하는 것은 오히려 기존 브랜드의 강점을 흔드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특히 디자인 컨셉의 변화없이 기존의 블랙컬러에 키패드를 유지하면서 아이폰의 대중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마케팅의 힘만으론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RIM에서 블랙베리의 서브브랜드를 런칭하던 스페셜 에디션으로 런칭하던 기존에 전문적이었고 어려워보이던 블랙베리 디바이스의 Look & Feel로 부터 환골탈태하여 싸움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구경꾼의 입장에선 큰 싸움구경이 재미있을 뿐이지만..)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야 소비자는 즐거워지는 것!
얼마전 기사를 보니 세계 주요 핸드폰 제조사 중 애플의 순익이 압도적으로 높던데 블랙베리의 선전으로 보다 착한 가격의 스마트폰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석규를 기용했던 LG텔레콤                                                

문득 국내에서도 이와 같이 경쟁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영입하여 변화를 이야기하는 마케팅을 벌였던 사례가 떠오르는데...

LG텔레콤은 SK텔레콤의 대표 모델이었던 한석규를 영입하여 기차를 새로 갈아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통신사의 브랜드 가치, 모델에 대한 관심보단 자신들의 편익에 귀기울이는 이동통신 고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곧 한석규는 하차했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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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작은나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오오 포스팅 속도가 엄청 빠르네요!
    게로레이 포스팅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확실히 블렉베리가 u2와 함꼐 손을 잡은 것은 재미있군요.ㅎㅎㅎ
    경쟁사의 모델이었던 사람을 기용하다니요오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참 좋은 글입니다 +.+ 자주 오게 되네요 ㅎㅎ

    2009.08.05 23:58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ㅎㅎ 키작은나비님 자주뵈니 더 반갑군요.
      이틀에 1개씩은 올리려 하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9.08.06 11:15 신고
  2. Maxmedic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경쟁사의 모델을 빼오거나 닮은 사람을 모델로 쓰는 것 만큼 충격을 주는 건 없는거 같아요ㅋ 휘센의 얼굴인 이영애가 하우젠 바람의 여신 선전을 하고 있는건 쉽사리 상상이 안가는거 처럼ㅋ LG텔레콤 광고는 처음보는데 상당히 공격적이였군요?ㅋ

    2009.08.10 15:58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LGT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공격적이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서비스적인 메리트가 부족하여 유효타가 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Maxmadic님 피드백 감사합니다. ^^

      2009.08.10 18:06 신고
  3. 나인테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에서도 NTT의 전속이었던 SMAP을 소프트 뱅크 모바일에서 빼와서 꽤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2009.08.22 02:46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앗, 제 블로그에도 그 내용이 있는데 못보셨군요.
      http://theothers.tistory.com/281 참고하세요.

      나인테일님 방문과 피드백 감사합니다.

      2009.08.22 16:21 신고
  4. 영재  수정/삭제  댓글쓰기

    skt 011 의 첨병이던 한석규가 lgt 라는 기차로 갈아타는 장면이나, anycall 의 유명한 모델이던 안성기가 cyon 광고에 얼굴을 보이는 것은 확실히 반향이 없을만 했던 노림수라고 생각해요. 한석규나 안성기나 skt-anycall 의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안 보인지 꽤 됐거든요. 사람들의 머릿속에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끄집어내는 것에만 그쳐다고 할까요. 롤리팝 노래를 부르던 cyon 의 빅뱅이 내년에 anycall 광고 모델로 나선다면 화제가 되겠지만.. 한석규와 안성기라 ^^;

    2009.10.14 22:25
    • Gomting  수정/삭제

      영재님 반갑습니다.
      말씀하신데로 소비자들이 여전히 인지하고 있는 시점, 그러니까 계약을 종료하고 얼마되지 않아 경쟁사에서 모델로 영입할 경우엔 모델 스스로가 본인의 이미지(돈이면 된다)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선택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009.10.15 13:49 신고
  5. 달콤테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1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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