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극심하게 위축될수록 그 파급은 하층부에 가장 강한 타격을 가져온다.
서민들이 궁핍해지면 '나 살기도 힘든데'라는 인식이 사회를 지배하고,
결국 이런 시기엔 노숙자를 비롯한 사회 소외계층은 마치 투명인간이 된 것 마냥 사람들의 관심 밖의 이슈가 되어버리곤 하는데...
Fiftyfifty라는 Homeless People을 위한 잡지는 이런 인식을 시각적으로 구현하여 시선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영상에서 봤듯 원리는 간단하다.
사람의 바로 뒤에 세워둔 비디오 카메라가 잡는 사람의 바로 뒷 배경을
사람의 앞쪽에 있는 빔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쏴주면
사람 몸에는 바로 뒷 배경이 투영되어 어설픈 투명인간 효과가 나는 것이다.
이런 간단한 효과를 통해 이 노숙자는 관심을 확보한 상태로 카피를 던진다.
Ignorier Mich Nicht !
Don't Ignore me !
절 모른채하지 마세요!
이 강렬한 메시지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즌동안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었고,
이 fiftyfifty라는 잡지는 완판되었다고 한다.
적은 비용으로 강렬한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고, 세일즈까지 직결시킬 수 있는 멋진 사례...
국내에서도 마구마구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의미에서...
해피빈, 굿네이버스, 월드비젼 같은 곳을 둘러보면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군요 포스트을 보신 분들 좋은 사례를 보신 값으로 조금씩 참여
부탁드립니다~ ㅋ
물론 저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