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왕팬인 WWF(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이번에 그들이 보호하려는 야생동물은 이제 111마리 밖에 남지 않은 마우이의 돌고래를 비롯한 다양한 어종들로 그간의 무분별한 그물어업으로 멸종위기에 처했다는군요.
그래서 WWF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물어업 제재를 위한 법률 통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그 활동의 일환으로 오클랜드 의회를 이런 식으로 압박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이 바로 오클랜드 의회 길건너 철조망 입니다.
마우이 돌고래의 실제 크기만한 출력물을 철조망에 부착하고
그물어업으로 111마리 밖에 남지않은 마우이의 돌고래를 도와주세요
문자로 STOP이란 메시지를 보내고 3달러를 기부하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사안과 광고장소의 특성상 각종 미디어들이 열심히 소개하며 엄청난 Media Contact이 발생되었다고 하는데…
역시 엄지손가락 들어줘야겠습니다.
사람들이 연민을 가지게 되는 돌고래라는 소재를 선별하고,
그물어업을 상징하는 철조망이 있는 최적의 장소를 찾고,
그곳에 적절한 메시지를 남긴다.
마케터들도 쉽고 명확하고, 보는 사람들도 쉽고 명확하죠 ^^
법안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군요...
2008/11/03 - [Guerrilla] - Hubba Bubba : Big City Bub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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