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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한 디자인 전시장, 계단을 오르다보니 대규모 철새의 이동을 보듯 엄청난 수의 화살표들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무엇에 홀린듯 이끌려 갔더니...
학~ 이런 엄청난 공간이...ㅋㅋ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장면 같습니다.
감히 고객이 발길을 돌릴 수 없게끔 강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인지..
아무튼 엄청나게 많은 수의 사인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함으로써 디자인샵이란 공간 자체의 주목도가 극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의 유인에는 혁혁한 공을 세울 것 같지만 막상 쇼핑을 하는 중에는 그리 방해요소가 될 것 같진 않군요.
판매물품들 자체는 그닥 특이해보이지는 않습니다.
Batman & Robin이란 이름의 멋들어진 램프만 돋보이네요.
바닥 역시 바글바글~~ 화살표를 보다보면 어느새 계산대 앞에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주목도, 그리고 바이럴을 통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물론 저 랩핑을 위해 무수히 손이 많이 갔겠으나 그래도 투입대비 효율은 굿~
국내도 짧은 기간동안 최대한의 관심을 끌어모아야 하는 안테나샵, 혹은 프래그쉽 스토어같은 경우 참고할만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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