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하면 충분한 광고들..,(2)

Marketing/Print 2009. 10. 28. 22:21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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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만하면 충분한 광고들...이란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 중 가장 임팩트가 있었던 인쇄광고는 역시 American Airlines, 



뉴욕-시드니 취항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로 뉴욕이 빅애플로 불리우는 것에서 착안,
사과 조각들로 시드니의 상징 '오페라하우스'를 만든 것
이다.
극도로 절제한 크리에이티브로 비쥬얼 이외의 요소라고는 American Airlines의 로고와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기위한 NEW YORK - SYDNEY 라는 짧막한 텍스트 밖에 없다.

이보다 더 심플한 광고가 있을 수 있을까?







여기 있다.


페덱스(FedEx)는 뉴욕과 리오데자네이로간의 배송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리오의 상징인 예수상을 절반씩 합친 초 심플 비쥬얼과 로고 딱 2가지 요소만 사용하였다. 이 2가지 요소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모두 할 수 있다니....
게다가 비쥬얼은 그들의 로고 컬러를 사용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있다.  

물론 저 예수상이 어디 있는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부분이 살짝 우려되긴 하지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아도는 임팩트를 가지고 있으며 활용범위도 매우 넓어보인다.

예를들면...
해외 배송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 즉 페덱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저 광고의 메인타깃일 것이고, 페덱스는 그들 모두에게 뉴욕 리오간의 배송서비스를 빠짐없이 알리고 싶을테니... 
배달되는 페덱스 박스,봉투마다 한켠에 위 광고 이미지를 프린트 하거나 스티커로 제작해 부착하고, 웹사이트엔 동일한 이미지를 활용한 퀵메뉴를 노출할 수도 있겠다. (설마 이미 했나?) 

뭐 좀 더 과감하게 간다면 얼마 전에 소개했던 The New Museum의 심볼릭한 방식의 캠페인도 가능할 것이고... (관련 포스팅 : 뉴욕에서 만나는 심볼릭 마케팅의 진수)


자유의 여신상 쪽엔 뉴욕을 상징하는 물건/풍경/인물
예수상쪽엔 리오를 상징하는 물건/풍경/인물을 넣을 수도 있을듯.
흠...촌스러워질까..ㅋ


멋진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낸 BBDO Newyork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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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귀재 '모나리자'

Idea Virus 2009. 10. 5. 22:2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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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걸작이라 불리우는 예술품들은 다양한 광고를 통해 재발견되기도 하는데 오늘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의 다양한 변신, 혹은 패러디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커피 브랜드의 마케팅을 위해 3500개의 다양한 커피로 만든 모자이크 모나리자




BIC만 있으면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아님 낙서를 할 수 있다? ㅋ




사막마냥 갈라진 피부를 치료하려면, Blistex를 발라라!




이렇게 보니 모나리자도 꽤 매력적인걸?
비달사순 헤어드라이기라면 저런 연출이 가능하다는군.




이번엔 우아한 컬이 매력적인 모나리자의 모습
노화로 손상된 머리도 살려내는 펜틴 샴푸의 위력이란다.


모두가 아는 작품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작은 부분에만 변화를 줘 높은 주목도를 확보해내는군요.
예술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인지하고 있는 사물에 의외성을 주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는 광고에 매우 자주 활용되는 방식이겠습니다.

위에 소개드린 광고 이외에도 '모나리자'를 활용한 더 많은 광고를 만나고 싶으시면 링크를 참조하세요. -> http://www.coloribus.com/admirror/mona_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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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사이드란 이름으로 마케팅 사례의 세부적인 기법에 대해 거들떠 보는 두번째 포스팅.
이번엔 광고에서 꽤나 자주 문자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의 방법론을 보려한다.

광고에서 문자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이유는...
문자라는 가장 직관적인 개체를 비유적인 비쥬얼로 사용함으로써
비유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인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흠...말이 좀 어렵나...그럼 사례를 살펴보면...


산요(SANYO)의 방수 캠코더
Key message : 바다속에 더 볼꺼리가 많다
Object : 90%가 바다 속에 있는 빙산(Iceberg)
Metaphor : iceberg란 문자로 빙산을 표현. 바다위 ice는 10%만하게, 바다속 berg는 90%만하게
Copy : See what's under the sea





Micolor라는 컬러를 살려주는 세재
Key message :
컬러를 보존해준다.
Object : 컬러가 바뀌어버린 옷
Metaphor : Yellow란 폰트에 폰트색은 Blue로
Copy : Keep Colours Unmixed




ENO라는 발포성 소화제
Key message :
모든지 소화시켜준다.
Object : 발포성 소화제가 물에녹듯 사라지는 음식
Metaphor : 녹듯 사라지는 heavy와 Oily
Copy : 생략




Orange의 오디오해설 시스템
Key message :
오디오 해설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생생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Object : 영화의 명장면
Metaphor : 문자로 구현된 킹콩의 하일라이트장면, 문자로 구현된 타이타닉의 침몰장면
Copy : We create projects to make cinema accesible, by introducing audiodescription system, so what the blind may also see.



리바이스(Levi's)의 Low Rise Jean
Key message : 
제품 자체
Object : 속옷이 슬쩍 보이는 로우라이즈 진을 입은 모습
Metaphor : 슬쩍 보이는 대표 속옷브랜드 Calvin klein, Victoria Secret. 그리고 리바이스 태그
Copy : Low Rise




Crest Glide의 치실
Key message :
 제품 자체
Object : 이 사이에 낀 골치꺼리
Metaphor : 이 모양의 New Sports Car사이에 낀 My Sons education, 이 모양의 Sleeping 사이에 낀 Garbage Truck
Copy : 생략



문자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는...
위 사례들에게 확인했듯 그냥 보여주면 너무 평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비쥬얼을 문자가 대체함으로써 좀 더 재치있는 화법으로 만들거나 이해가 쉽도록 돕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자로 구현한 크리에이티브는 매체 선정에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평소에 위와같은 이미지로 가득한 잡지를 보다가...
속옷 브랜드의 문자를 절반만 보여준 리바이스 로우라이즈진의 광고를 만났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그렇다....시선이 가질 않는다. 그리고 보더라도 직관적으로 이해되질 않는다.
좋은 광고지만 충분히 광고를 읽을 수 있는 매체와 영역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광고의 화려함에 묻혀, 게으른 소비자의 무관심에 밀려 진가를 발휘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위 사례 중에선 패션잡지에 실리게될 리바이스 광고, 여성잡지에 실리게될 세재광고보다는 딱딱한 전자제품 이미지로 가득한 IT잡지에 실리게될 SANYO 광고가 더 효과적일듯)

틀을 벗어나지 않는한 광고는 결국 광고 사이에 놓이게 되는 것.
매체 플래닝의 중요성을 슬쩍 강조하며 이만 줄이겠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 관련 포스팅 -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이만하면 충분한 광고들...
 Acuvue Define : 써클렌즈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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