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공간을 이어주는 마법의 우물이란 포스팅을 통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가들을 돕기위해 새로운 시각경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고 바이럴을 촉진하는 사례를 살펴봤었는데...오늘 소개할 사례도 그와 똑같은 동기와 발상으로 제작되었다.
Solidarités International라는 단체가 오염된 물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야기하고 있는지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의 캠페인에 참여토록 하기위해 Water talks라는 말하는 분수(?)를 제작했는데..
물에 대한 이야기를 물로 한다는 발상과 바이럴용 영상의 완성도가 돋보이는 사례이다.
아직 본인도 겪어보지 못한 글씨로 떨어지는 저 분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구경할만한 꺼리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노출될 수 있다.
게다가 바이럴 영상도 이토록 잘만들다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행인들은 마법의 분수를 보는듯 긴 시간 자리를 지키며 떨어지는 이야기 하나하나에 주목했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 + 충격적인 팩트 + 소재의 공익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많은 미디어를 통한 노출과 온라인 바이럴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측한다.
바이럴 영상은 현장을 얼마나 현장감 있게, 의도하는 장면을 잘 드러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촬영을 고려한 리허설과 필요하다면 영상에 담길 사람들은 (물론 비밀리에)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