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을 이끄는(?) 강렬한 사인

Idea Virus 2009. 11. 14. 11:5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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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한 디자인 전시장, 계단을 오르다보니 대규모 철새의 이동을 보듯 엄청난 수의 화살표들이 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무엇에 홀린듯 이끌려 갔더니...




학~ 이런 엄청난 공간이...ㅋㅋ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장면 같습니다.




감히 고객이 발길을 돌릴 수 없게끔 강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인지.. 
아무튼 엄청나게 많은 수의 사인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함으로써 디자인샵이란 공간 자체의 주목도가 극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의 유인에는 혁혁한 공을 세울 것 같지만 막상 쇼핑을 하는 중에는 그리 방해요소가 될 것 같진 않군요.




판매물품들 자체는 그닥 특이해보이지는 않습니다.
Batman & Robin이란 이름의 멋들어진 램프만 돋보이네요.




바닥 역시 바글바글~~ 화살표를 보다보면 어느새 계산대 앞에 있다.



단순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주목도, 그리고 바이럴을 통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입니다. 물론 저 랩핑을 위해 무수히 손이 많이 갔겠으나 그래도 투입대비 효율은 굿~

국내도 짧은 기간동안 최대한의 관심을 끌어모아야 하는 안테나샵, 혹은 프래그쉽 스토어같은 경우 참고할만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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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의 무리수?

Marketing/Campaign 2009. 11. 9. 19:52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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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입시철이면 급 많아지는 수~많은 대학 광고들
어찌나 똑같이 글로벌 리더로 키워주겠다며 아우성인지...쩝~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캠페인들로는 숙명여대의 <울어라! 암탉아, 나와라! 여자대통령>시리즈와  <춤추는 총장님> 편, 아주대의 <젋은만 가져오십시오. 나머지는 아주대가 책임지겠습니다.> 시리즈....그리고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소재지가 강원도임에도 <가깝다고 걸어오면 안되요~> 라는 능청스러운 멘트를 날렸던 라디오 광고 정도일까...


학생모델로 기억하는데 이 매력적인 처자는 어디서 뭘하고 살고 있을꼬...


오랫동안 입시와 관계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관심이 부족한 면도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사례만큼 인상적이었던 마케팅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는 듯한데...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대학, 훌륭한 졸업선배의 모델 기용, 학생 홍보모델 활용 등 이정도에서 오십보 백보)

며칠 전 길을 가다가 꼬마 아이가 고추를 입에 문 비쥬얼에 입맛이 까다로우면 넌 우송대학교라는 (정확하진 않다) 다소 독특한 광고를 발견. 학과도 왕실 요리 학과였었나...그렇다.
나름 독특하구먼....정도 생각하고 지나쳤었는데. 오늘 인터넷에 떠도는 그들의 광고 2가지를 더 보게되었다.


위 광고는 '우송대학교의 무리수'라는 제목으로 떠도는 이미지다.


 
공포영화 포스터 아니다


국가기관을 해킹하는건 범죄일터...교육기관이 발신하는 메시지로선 안좋은 선택이고,
귀여움으로 소비자를 무장해제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베이비'를 이렇게 공포스럽게 사용하는 것도 결코 좋다고는 할 수 없겠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95년 설립된 역사가 짧은 역사의 학교로서 인지도 확보와 특화된 교육과정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 

낯선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주목도를 확도하였고, 검색해보니 좋건 나쁘건 블로그와 카페에서 본 광고가 바이럴되고 있다. 즉 우송대가 예전보다 많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으로 실체가 어찌되었건 우송대라는 곳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덧) 요새 눈에 띄는 버스 광고로 아래의 싱글즈 광고가 있는데 대체 왜 메시지를 남성들에게 발신한건지 알 수가 없다. 아시는 분 말씀 부탁드린다.

돈 많고, 멋진 누나들은.......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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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발 밑을 공략하라

Idea Virus 2009. 11. 3. 12:2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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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에 만들어져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추리 보드게임 '클루도(Cluedo)'는 게임으로써 뿐만 아니라 추리 게임의 대표 브랜드로써 다른 게임, 장난감, 영화로까지 그 브랜드를 확장시켜 나간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클루도가 소비자를 섬뜩하게 만드는 광고물을 호텔룸 문 밑에 조용히 끼워 놓았는데요...


어익후야~ 문 밑에 뻘건게 뭐래니..


당신이 살인사건에 휘말린다면 어떨까요?  -클루도- 


어떤가요. 일반인들은 느낄 수 없는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상황에 이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클루도라는 브랜드를 녹여내는 방법. 나쁘지 않죠? 

클루도는 이 뿐만 아니라 피로 물든 촛대, 그리고 칼을 추가로 활용했는데요.
이건 너무 직접적이라 거부감이 들 수 있겠다는 걱정이 드네요.

피로 물든 촛대...섬뜩하다.



피가 묻은 식칼....헙~



소비자의 발 밑, 문 밑을 공략한 또 하나의 사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톰과 제리 등의 만화에서 익숙하게 보아왔던 아치형의 쥐구멍을 통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요.

아침에 나갈땐 없던 쥐구멍이...ㅎㄷㄷ


 
쥐구멍모양의 검은 종이를 조심스레 빼서 펼쳐보니
HBO에서 라따뚜이를 보라는...ㅋㅋ


그렇습니다. HBO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앞세워 그들의 유료채널을 홍보하는 제작물로 보입니다. 대문 아래 갑작스러운 쥐구멍에 놀란 사람들이 라따뚜이의 주인공 '레미'의 등장으로 피식~ 웃었을 것 같은데요. 

HBO는 현재 가장 화제가 되는 작품들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채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저렴하지만 재치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사용한 것이죠. 살짝 바이럴 요소가 약한 듯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

이 밖에도 소비자의 발 밑을 공략해서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던 사례는 또 어떤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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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브라의 글래머러스한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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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환기구의 매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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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미니어쳐 버스정류장

Marketing/Other Media 2009. 10. 30. 09: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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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치즈 브랜드 Truva는 그들의 Mini Pack 제품을 출시하며 재미있는 어프로치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미취학 아동 전용 버스정류장이 아닙니다.
새로 런칭한 미니팩을 홍보하기 위해 Truva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을 접점으로 선택하였고
강하고 심플하게 미니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실제 정류장의 옆에 설치했습니다.




저 치즈브랜드가 꽤 메이저하다고 하니 별도의 설명은 필요없을듯 합니다.
위와 같은 미니 버스정류장을 여기저기 만든 것 만으로 다양한 언론,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며
훌륭한 바이럴 효괄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1차적이지만 저명한 브랜드라면 미니팩 출시와 같은 마이너한 이슈,
즉 큰 매체비를 쓰기에 부담스러운 경우 시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입니다.

흠...국내는 항상 그렇듯 법적 규제로 인해 실행이 어려울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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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도시 한가운데 등장한 거대한 암세포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1) : 매체의 재발견
 매체의 재발견 : 횡단보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MTV Switch: Global warming
 WWF : Caught in th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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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무심코 트위터를 들렀더니 U2의 공연이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잽싸게 접속해보니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즈가든에서 공연 중인 U2를...

급하게 캡쳐하다보니 이런 얼굴을...보노형님 쏘리~

이런 엄청난 화질로 만날 수 있는게 아닌가....정말 세상 많이 좋아졌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암튼 덕분에 잠은 싹~ 달아났고 입가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채 한 모니터로는 공연을 다른 한쪽에선 이 감동을 나누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잇다.



 어떻게 하고있나?

URL은 아주 심플, 명확하다. http://www.youtube.com/u2
접속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그들의 공연을 생중계하면서 앨범판매, 그들의 뉴스레터, 홈페이지, 그리고 기부(RED 캠페인과 연계 - 얼마나 성과가 나왔을지 궁금하다)로 가는 링크를 노출하고 있으며 전혀 끊김없이 훌륭한 화질과 음질로 중계되고 있다.

RED캠페인은 다음기회에 리뷰해보련다

얼마 전 한국시리즈를 생중계했던 네이버의 경우 동시접속자가 8만명으로 제한되었는데
대체 유튜브는 무슨 짓을 해서 16개국의 수십만~수백만의 동시접속자를 커버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조금 조사해보니 유튜브가 직접하는 것은 아니고 Akamai Technologies라는 곳과 제휴하여 스트리밍하고 있는 듯 보인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컨텐츠 분배 인프라 뭐시기를 통해 이런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소화해내고 있는 듯 한데....더 이상은 나의 짧은 지식으로 커버 불가!! (IP대역은 125.56.128.0 - 125.56.255.255을 사용 중)


실시간으로 유튜브 상단 Ticker로 노출 트래픽 유입을 돕고 있다.

공연에 집중하느라 포스팅 속도가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ㅋ
기술도 기술이지만 이런 거대한 건을 성사시킨 이들도 대단하다. 

이런 대형이벤트는 아니었지만 Nine Inch Nails, Radio Head 를 비롯한 많은 뮤지션들이 기존 대형 유통,배급사와의 관계를 접고, 자신들이 직접 온라인 등을 통해 음원을 유통하며 (국내는 에픽하이가 처음으로 유사한 시도를 하고있음)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었는데 이번 U2의 공연 생중계는 또다른 의미에서 음악의 마케팅과 유통방식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겠다.
 via : 에픽하이의 도전 : 소셜미디어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에픽하이의 도전 : After Service 편



 다른 사례는 무엇이 있었나? (작년에 정리했던 내용)

 Radio Head                                                                      
라디오헤드는 아마 재작년(?) ‘In Rainbows’라는 앨범을 내놓으며 다운로드 가격을 팬들에게 맡겼다. '당신이 원하는 만큼 돈 내고 다운로드 해가시오'라는 것이었고. 결과는 (comScore의 조사에 따르면) download한 유저들 중 60%만 Free로 받아갔다고 함.

 Prince                                                                             
왕년엔 마이클 잭슨과 쌍벽을 이루던 팝의 아이콘 '프린스'는 한 신문사와 손을 잡고 자신의 CD를 신문에 끼워서 공짜로 뿌렸다. 자신의 콘서트 정보를 공짜 CD에 집어넣음으로써 홍보효과를 노린 것이었고 덕분에 그의 콘서트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진

 Madonna                                                                         
팝의 여제 '마다나'는 25년간이나 유지해오던 Warner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콘서트 티켓 판매 업체인 Live Nation과 10년동안의 "360 deal"을 체결한다. (360 deal = 음반+ 투어 + DVD + Film +TV 등등 모든 것을 다 포함)

 Nine Inch Nails                                                                  
                              순식간에 동이난 Nine Inch Nails의 리미티드 에디션

Nine Inch Nails는 작년 Ghosts라는 앨범을 내놓고 팬들에게 Free Download부터 높은 가격의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다양한 옵션을 주었다. 그 결과 오픈 이틀만에 300달러짜리 Ultra-Deluxe Limited Edition은 Sold Out!! ($300 * 2500 = $750000, 약 7억 이상의 수익)
(그들은 얼마 전에도 독특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는데 내용을 이해를 못했다...쿨럭~)
 via : 음악시장 혁명은 진행중 - Nine Inch Nails 실험은 성공의 길로?

 이 얘기인 즉슨...                                                                 
아무리 막아봐야 어떻게든 공짜파일을 구하고야마는 대중들에게 1차 생산물인 ‘음악’은 소통을 위한 언어로서 대중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그들의 귀와 마음을 홀리는데 주력하고, 2차적인 프리미엄 컨텐츠(콘서트, 소장용 한정품)에 좀 더 공을들여 소수지만 제대로 써주는 매니아층의 돈을 충~분~히 끌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Give & Take

그렇다면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 U2와 유튜브 양측이 있는 이해득실을 따져볼까...

아마 Vertigo를 부를 때 인듯

U2는 그들의 고품질 컨텐츠로의 접근성을 압도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물론 지금도 훌륭하지만) 그들의 대중적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1) 앨범판매 -수익 , 2) 팬네트워크 확대 -영향력 강화, 3) 그들의 메시지 전달 -주로 세계평화, 4) 기부로 연결 -RED캠페인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며..

유튜브는 이런 대형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동영상이 커버할 수 있는 컨텐츠의 폭을 넓혀감으로써 시장지배자적 입지를 견고히 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종착점은 TV의 실시간 방송이라는 밥그릇을 빼앗는 것이지) 



 그렇다면 한국도 가능할까?

다른 곳은 힘들지 모르나 위에서 이야기했던 네이버가 한국시리즈를 중계했던 정도의 접근성이면 대다수의 뮤지션들이 욕심을 낼만할 것 같고, 뮤지션 중에 이런 파격적인 이벤트를 벌일 수 있는 사람으로는...음악저작권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서태지정도가 있으려나...

                 검색해보니 네이버 뮤직에 아직도 서태지 15주년 전시관이 있더군

뭐 예를들면... 
ETP Fest 생중계를 네이버 메인에서 떵떵~ 떄려주는 것이지..
문제는 네이버가 동영상쪽에 큰 비젼이 없는 것인데....그런면에선 오히려 다음이 적당할 수도..



 마치며...

역시나 공연에 정신을 빼앗기다보니 공연 끝나기 전에 포스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개인적인 감상을 말해본다면 유튜브에게 작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며 앞으로 유튜브의 실시간 중계에 대한 기대치가 급증하였다. (박찬호선수 볼 수 있게 월드시리즈라도 해주면 좋으련만..ㅋ)

이번 이벤트와 같은 전환점을 통해 음악 컨텐츠 비즈니스, 그리고 온라인 동영상 비즈니스 양쪽 모두 좀 더 재미있는 양상으로 변화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도 자극을 받아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비즈니스 혁신을 모색해주길 바란다.


앵콜곡으로 ONE을 부르고 있는 보노형님

 
특이한 마이크와 의상... 이렇게 보니 밤무대 의상같기도....쿨럭~
저 마이크에 매달려 관중석을 살짝 날다가....살짝 질질 끌리기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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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간절히 원하는 샴푸

Idea Virus 2009. 10. 14. 15: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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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탈모로 고민하는 친구들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두피케어부터 가발, 그리고 모발이식까지 많은 비용을 추자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던데요. 이렇게 민감한 탈모 당사자들에게 작지만 강렬하게 어필한 두피케어 샴푸가 있습니다. 



음식점, 영화, 대학, 카페 등 유동인구가 많은 화장실의 세면대엔
다녀간 사람들의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Pert란 샴푸는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




머리카락과 유사한 느낌의 철사를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뻗은 사람의 손 모양으로 만들어 부착,
그리고 철사가 다을락 말락 한 곳에 Pert 샴푸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카피는 심플하죠...ㅋ
Stop the Suffering
hair fall comtrol


화장실이란 장소에 대한 관찰, 그리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의 마음을 적절히 읽어내어
작고 저렴한 광고물로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한 사례입니다.

본 광고는 짙은 털이 인상적인 중동인들을 대상으로 레바논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하니
탈모는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 공통의 문제임을 새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능력도 탈모는 어쩔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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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듬샴푸를 판매하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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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함도 경쟁력이다 : 사설탐정의 명함
 고객과의 접점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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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useum, 아주 보편적인 이름을 가졌지만 건물 만큼은 특이한 조형미를 가진 뉴욕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뮤지엄이 하나 있다.



네모 블럭들을 엉성하게 쌓아놓은 것 마냥 특이하게 생겼는데
건물모양뿐만 아니라 런칭을 알리는 마케팅도 리마커블하다.




멀쩡한 캘빈클라인 빌보드에 분홍색 페인트가 흐르는 듯 하더니.





가운데 어떤 도형의 윤곽이 보이다가...





도형이 완성되고 12월 1일 뮤지엄의 런칭을 알린다.



특이한 조형미를 가진 건물의 모양을 심벌화하여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요소로 사용하고,
페인트가 흘러내리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워낙 심플하고 강렬한 방식으로 굳이 설명이 필요없으니 나머지 사례도 주욱~ 보자.




















뮤지엄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담아내는 그릇같은 곳,
새로운 관점의 세상을 볼 수 있는 차원통로 같은 곳으로
The New Museum은 이런 공간적인 특성을 특유의 심벌모양의 틀 속에 담아내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 그리고 기존에 붙어있던 광고나 그래피티까지 담아내며
카피도 없이 그들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하나로 녹여낸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아티스틱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약간은 실험적인 시도겠으나
메시지 전달력도 뛰어나고, 바이럴을 통해 충분한 커버리지도 확보했을 것 같고,
흠잡을데 없는 멋있는 캠페인이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구나...욕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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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가운데 등장한 거대한 암세포

Marketing/Campaign 2009. 10. 8. 18:2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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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의 증식 속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Breast Cancer Foundation에서는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흥미로운 IMC캠페인을 벌였는데요. 먼저 아래와 같은 CM을 집행하여 커다란 암세포 덩어리를 눈에 익게 만든 뒤....




CM에 나온 거대 암세포 덩이를 도시 곳곳에 배치
그것도 오가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도록 놓았습니다.  




행인들은 CM을 통해 눈에 익은 암세포를 보며 CM이 전달했던 메시지를 다시 상기할 수 있겠구요.
CM을 접하지 못한 경우 정체불명의 거대 물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메시지도 함께 인지할 수 있었겠죠.

CM만으론 그다지 특별할 것 없었던 공익캠페인이었을터
작은 아이디어가 메시지에 큰 힘을 더하는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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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을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

Idea Virus 2009. 10. 8. 17: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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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e Body Piercing 라는 피어싱 가게가 있습니다.
그들은 가게를 홍보하고 싶었고, 다양한 부위(?)에 피어싱을 한 모델들을 보여주는 판촉물을 통해 바디 피어싱의 멋을 알리고 싶었지만 여러 종류의 판촉물을 제작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러웠죠.   



그래서 그들은 먼저 피어싱을 하지 않은 모델이 인쇄된 판촉물 3종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판촉물을 부착하기 위한 스테이플러로 모델의 몸에 다양하게 피어싱을 했습니다. ㅋ




판촉물은 3종이지만 피어싱 부위 만큼은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성공한거죠. 
(피어싱이 너무 과하긴 합니다)

일반적으론 판촉물에 인쇄되는 내용 안에서만 아이디어를 짜내려 노력했을텐데
추가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한다는 발상이 좋아서 소개했습니다.

비록 제작물의 완성도는 떨어질 수 있겠지만
한정된 비용으로 원하는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역시 생각을 비틀고, 뒤집어 보는 것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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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만난 강렬한 유혹

Marketing/Other Media 2009. 10. 7. 13:04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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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은 방문객들에게 첫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곳
특히 공항에서도 모두가 무방비 상태로 한 곳을 주시하고 서있는 곳이 존재하는데....
바로 자신의 짐을 찾는 수하물 벨트이다. 


 Beau Rivage Resort & Casino


인어와 같이 벨트를따라 유영하는 여인의 모습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남성도 잠영 중



미국의 Gulfport-Biloxi 국제공항에서 긴 비행 후 찌뿌등한 몸으로 자신의 짐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Beau Rivage Resort & Casino의 환상적인 풀을 보여주며 유혹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것




 Bojangles


응?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피자가 줄줄히...피자공장인가?



Bojangles이란 피자 브랜드는 샬럿의 NC공항의 수하물 벨트에 그들의 피자를 랩핑해 비행을 마치고 출출함을 느끼는 방문객을 노렸다. 단, 벨트가 그닥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식욕을 돋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피자를 먹더라도 굳이 Bojangles에 갈 것 같지 않다.



 Casinò di Venezia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비행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Casinò di Venezia에서 한 게임하며 즐겨라~!



 Schipol Airport



네덜란드의 스키폴 공항의 세관은 악어 모형을 넣은 트렁크들을 풀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그들이 하고싶은 이야기를 위트있게 전달했다.

"Something to Declare?"
(세관 신고해야 할 물품을 소지한 사람들은 알아서 Red 검색대에서 검색 받으라는 얘기)



 궁합이 중요하다.

경험상 알 수 있듯...
짐을 기다리는 수하물 벨트는 높은 회전률(?)로 꽤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으며
한동안은 줄곳 쳐다볼 수 밖에 없기에 높은 주목도를 확보할 수 있는 매체다. 

비즈니스맨들의 방문이 많은 도시라면 지루한 밤을 즐기는데 좋은 제안을 할 수 있겠으나
묵을 곳이라면 대부분 미리 정해놓고 왔을 것이며
도시를 대표하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면 출출한 방문객을 유혹할 수 있을 것이나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식욕만 돋구는데 그칠 것이다.

남-여가 그러하듯 제품/서비스에는 궁함이 맞는 매체가 있다. 
궁합을 보는 점쟁이 처럼 고객에 대해 세밀히 관찰하며 통계를 기반으로 답을 제시하는
마케터의 역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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