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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섹스어필 마케팅의 유형과 체크포인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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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강렬한 섹스어필 마케팅이 눈에 띄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길래
섹스어필 마케팅을 활용하는 마케팅 유형에 대해 몇가지 소개해보려한다.


 성적 환타지 보여주기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이성을 사로잡기 위한 원초적인 매력 등을 어필하려 한다면...
위의 Lynx나 유니레버의 Axe와 같이 해당 브랜드나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성적 환타지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둘 수 있겠다.





위 광고가 가장 전형적인 방식인데...Lynx와 Axe는 매스광고뿐만 아니라 온갖 매체와 방법을 동원해 다양하고 자극적인 환타지를 보여주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이다. (참고 : 네이버 블로그 검색결과)

물론 은근한 섹시함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고 싶어하는 대다수의 일반적인 브랜드는 위처럼 노골적인 섹시가 아닌 그들의 철학이나 아이덴티티에 섹시함을 녹이는 방법으로 조금은 다른 느낌의 환타지를 보여주는데...




위 디젤(Diesel)의 Be Stuoid 캠페인과 랭글러의 We are animal 캠페인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컨셉에 섹스어필 요소를 녹여 해당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매력적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혹은 인간 본연의 매력을 강화시켜주는 브랜드로써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간 다른 이야기겠으나 첫번째로 소개한 사례는 얼마나 많은 미디어 컨택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인데 저렇게 미녀 한명(셀러브리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만으로는 부족하겠다. 다양한 행인들이 참여할 수 있거나 보여주는 방식 자체가 색달라야 하는데...얼마전까지 많은 기사와 포스팅을 통해 볼 수 있었던 피카디리 서커스 전광판을 통해 합성사진을 유도했던 맥도날드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겠다. (섹스어필은 아니다)






 관음증 자극하기



광고를 통해 어떤 액션을 유발하거나 제품 자체에 포함된 섹스어필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관음증을 자극하는 방식이 선호되는데....다 보여주는 것보다는 보일듯 말듯 궁금증을 자극하고, 나머지는 상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두 사례는 잡지에 실린 화보나 기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위한 장치로 섹스어필을 활용하였는데 특정 액션을 유도하기 위해 활용한 사례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겠다.




Leonidas란 벨기에 초콜렛 회사가 그들의 신제품을 런칭하며 버스쉘터 광고 공간을 샘플제품으로 채우고 제품을 꺼낼때마다 매력적인 여성이 비쥬얼로 사용된 그들의 광고가 등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공짜를 통한 체험유도와 관음증을 동시에 자극하는 사례로 등장하는 광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면서 제품을 체득시키는... 두 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만들었다.

혹시 메이저리그(1989)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가??
찰리쉰 주연의 오래된 영화로 구단주가 사망하며 쇼걸 출신의 부인이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 팀을 꼴찌로 만들어 더 큰 마켓으로 연고지를 옮기기 위해 3류 선수들만으로 팀을 꾸리나 결국 그들이 대박을 낸다는 만화같은 스토리...승리할 때마다 구단주의 실제크기 브로마이드에 붙어있는 옷조각을 하나씩 떼어냈던 것이 떠오른다. (영화를 봣던 분들은 미소짓고 계실듯...)



 상상하게 만들기



중고생 시절 참 상상력도 풍부했지 별에별 물건들을 여성에 대입해 해석하곤 했었는데...
이는 마케팅에서도 아주 흘륭하게 재현되고 있다. 위처럼 어떤 대상을 통해 직접적인 연상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잇겠고...원더브라처럼 상황을 통해 상상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다.
(참고 포스팅 : 원더브라의 글래머러스한 마케팅)








 Epilogue

대표적으로 (변태스러운 사례는 제외했다)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섹스어필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3가지를 소개해봤는데....마케팅을 기획하는 사람으로써 반드시 염두해야 하는 부분은...

섹스어필 마케팅의 경우 성의 상품화'가 자신의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지 예측하는 것이다. 최근 매스미디어가 점점 자극적인 소재를 노출하면서 왠만한 자극으론 목표 고객들의 주목을 끌기 힘들어졌는데 그럴때 크리에이티브에 집착하여 더 자극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장기적인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너무 어려운 일이다)

대표적으로 돌팔매를 맞았던 사례로는 위에 언급했던 Axe를 생산하는 유니레버(Unilever)인데
Axe를 위한 마케팅에서는 노골적으로 여성을 상품화하면서 Dove에서는 Real Beauty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솔직한 자아를 드러내며 내면을 가꾸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이중적이라는 지적이었다. 그로인해 정말 많은 지지와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던 캠페인의 신뢰성에 안좋은 영향을 미쳤고, 유니레버라는 기업의 브랜드가 특히 많은 공격을 받았다.

아무튼 결론은....크리에이티브의 에지(Edge)와 브랜드, 혹은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균형을 잃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해 좋은 마케팅을 포기해서는 안되니....크으~ 어렵다.
(Axe가 있다고 리얼뷰티같은 멋진 마케팅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원더브라의 글래머러스한 마케팅
 극강의 온라인 체험마케팅 : There's Nothing Like a Mentos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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