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인공 이라면??

Marketing/New Media 2009. 8. 12. 15:57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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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Direct Mail)의 오늘                                                       

어릴 때만 해도 우편함이 넘치도록 가득차던 수많은 광고 메일과 고지서들,
DM(Direct Mail)은 마케팅 툴로써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이메일의 대중화와 함께 
제작비, 운송비를 잡아먹는 천덕꾸러기로 전락, 이젠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기발한 크리에이티브로 기존의 DM의 전형을 탈피,   
소수의 타깃에게 새로운 체험을 전달하는 타깃/로열티 마케팅 툴로 진화한 DM들이 있는데...
사례들을 통해 그 경쟁력을 살펴보자. 



 닛산 큐브의 DM                                                                

닛산의 스테디셀러이며 국내에선 효리차로 많이 알려진 '닛산 큐브'
잠재 소비층에게 미니카탈로그로 구성된 DM을 발송했는데...





특유의 네모반듯한 외형에 맞게 제작된 귀여운 Pop-up 제작물은 고객을 놀래킴으로써 확실한 주목도를 확보하였고, 이는 장난을 통해 전파 되거나 장식용으로 재활용될 수 있겠다. 



 싱가폴 해군모병 DM                                                           

사진 속 영어가 깨알같아서 상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심가폴의 해군 모병을 위한 DM으로...
메일을 펼치면 해군의 완소 아이템, 그들의 심벌이라 할 수 있는 '간지나는 제복'이 나타난다.  

해군을 꿈꾸는 청년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해군이 된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 것.





 애완동물 사료 : Advance Pet Food DM                                      

호주의 프리미엄 애완동물 사료 브랜드 Advance Pet Food는 DM자체보다도 우체통과의 궁합을 고려한 제작물을 선보였다.


이것만봐선 뭐가 좋은지 모르겠으나...

우체통에 넣어보면...


 

꽤 귀여운 모습의 우체통 강아지(?)가 완성된다. 

더운 날 헐떡거리는 애완견이 연상되는
본 DM이 훌륭한 이유는...
메일 수령인뿐만 아니라 우편함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는 높은 커버리지와 주목도를 확보했다는데 있다.

흠이라면, 밤길에 접하면 꽤 공포스러울 수 있다는...

 


 AIG 고미술품 보험 DM                                                         

AIG는 엔틱제품과 고가 예술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험상품을 런칭하며
파격적인 DM을 발송하였다.


                                                     평범해 보이는 박스,



                                            열어보니 박살난 도자기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박스 안의 종이를 꺼내보니...

We insure Artifacts too.

저희는 예술품도 보험해드려요~

AIG는 본 보험상품에 관심을 가질만한 소수의 타깃에게 일부러 깨진 도자기를 보내는 해프닝을 벌여 이런 아찔한 경우를 대비하라!! 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충격과 공포 방식은 좋아하지 않으나...이 정도는 위트로 봐줄 수 있겠다.
본 DM으로 보험에 대한 문의 및 가입이 28% 증가되었다고 하는군...



 포르투갈 레스토랑 : Trindade DM                                          

포르투갈의 전통적인 미술양식에 타일에 그림과 문양을 넣는 방식이 있다고 하는데..
Trindade라는 포루투갈 레스토랑은 이 타일 아트를 소재로 단골고객들에게 오픈 1주년 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겉은 평범한 초대장인듯 보이나…


      
 
 
                      오픈하면 멋드러진 타일이…

                          초대 글과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레스토랑엔 위와 같은 대형 타일아트를 여러점 걸어놓아 초대장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감흥을 극대화 했다. 

정리하면... 소수의 VIP에게 레스토랑의 브랜드를 이미지화한 예술품이자 DM을 발송하여 방문을 유도하고, 레스토랑 방문시 그 인상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맛이외의 총체적 경험을 Value up 시켜 로열티를 강화하는 영리한 마케팅되겠다.



 태국 세재 : Breeze Excel DM                                               

워낙 유명한 사례로... 태국의 Breeze Excel이라는 세재 브랜드의 도발적인 DM이다.



꽤나 지저분한 흰천으로 포장된 박스




풀어보니 흰 티셔츠를 포장지로 사용한 것이 아닌가. 그 위에 펜으로 주소까지 써놓고...




궁금한 마음에 박스를 열어보면 강렬한 카피와 함께 세재 샘플이 들어있다.

Confidence to remove stains in 1 wash
한번의 세척으로 얼룩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이런 파격적인 DM을 보낼 수 있는 배짱이 대단하다. ㅋ
대량으로 배포하는 샘플 마케팅치곤 너무 지출(세재, 티셔츠, 글씨 수작업)이 많다싶긴 한데
태국사정은 잘 모르니 차치한다면, 수령인뿐만 아니라 바이럴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강렬한 크리에이티브 되겠다. (본 광고는 2009 클리오 광고제 프린트 부문에서 금상 수상)
  


 Epilogue                                                                           

사례들을 주욱~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키워드는 '의외성'과 '체험' 이다. 
즉, 평면적 이미지와 텍스트로 정보만을 전달해왔던 기존의 DM에 의외의 크리에이티브로 인상적인 체험을 덧붙여 담고있는 정보에 대한 주목도를 극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좀 더 상세히 짚어보면 이런 DM을 기획하기 위해선 아래와 같은 준비가 필요한데...
[1] 설득의 목표와 코어타깃 범주 확인
[2] 코어타깃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사와 니즈 분석
[3]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컨셉을 담은 인상적인 크리에이티브 발굴
[4] 목표 달성을 위한 배포량과 가용 예산의 밸런싱
[5] 제작 및 버킷테스트
[6] 배포 및 모니터링


6가지 스텝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3), 4)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작물을 발굴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5)을 통해 실제로 시나리오가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작업이다.



국내에선 기존 핵심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는 차원의 DM은 현대카드(http://blog.daum.net/hitch/5472155), 네이버(http://blog.naver.com/shootar/120066171175) 등 좋은 사례를 많이 찾을 수 있으나 설득을 위한 DM사례는 찾기 어려운듯 하다.
고객의 취향과 고객을 만나는 접점이 점점 다변화되는 요즘이기에 국내에서도 과감한 시도를 감행하는 '용자'를 곧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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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
 깜짝이벤트(플래시몹) 방식의 바이럴마케팅 전략
 매체의 재발견 : 횡단보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매체의 재발견 : 바바리맨의 매체화 by Mini Club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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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레이, 조던을 추억하다.

Marketing/Campaign 2009. 8. 2. 22:3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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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관심없는 여성분들 조차 다양한 브랜드와 CM을 통해 익히 잘 알고있는 불세출의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Micheal Jordan). 지금은 NBA구단 샬럿밥캐츠(Charlotte bobcats)의 공동 구단주로 마사장이란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는 그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NBA에서 남긴 업적이야 두말 할 것 없는 명예의 전당 입성감이고,
스포츠스타 중 마케팅에 미친 영향력으로 순위를 매긴대도 명예의 전당감인 마이클조던.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브랜드 중 'Be Like Mike'라는 캠페인 등 대놓고 마사장의 스타성에 기대었던 '게토레이(Gatorade)'가 있는데...





게토레이의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 'G'라는 포스팅을 통해 말한 바 있지만 게토레이는 시장세분화 및 건강음료군의 성장으로인한 최근의 부진을 타개하고자 브랜드를 리뉴얼과 함께 상징이었던 녹색 병을 버리고 6가지 컬러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고, G라는 브랜드에 철학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예상대로 난해하고, 지나치게 무게를 잡은 G캠페인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최근엔  'The Quest for G' 라는 목적을 알 수 없는 마케팅들로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마사장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이 그들에겐 더없는 호재가 되었다.




게토레이는 마사장과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게토레이와의 연결고리를 다시끔 떠올릴 수 있도록 위와 같이 마이클조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6가지 컬러의 게토레이 패키지를 활용한 대형 스트릿 아트를 기획하였다.





이 모자이크 아트는 당연히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를 보냈던 시카고의 한 길거리농구장에 제작되었으며, 19,000개의 게토레이 병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수 많은 마사장의 팬들과 파트너였던 스카티 피펜도 그곳을 방문해 작품제작을 도왔다는데...
정작 마사장은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다니...그건 좀 에러다. ^^;

아무튼 게토레이는 이번 계기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코자 위 프로모션 이외에도 CM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마사장이기에 본 마케팅이 스포츠음료 본연의 포지션에선 의미있을 것이고, 그의 팬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게토레이에 관심을 갖게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G캠페인과 같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려는 무리한 시도보다는 'Be Like Mike'캠페인과 같이 대놓고 한 스타에 기대는 한이 있더라도 명확한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마케팅, 즉 예전에 잘하던 방식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더 나아가선 게토레이에 쏟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요가, 필라테스 등 라이트한 운동에 어울리는 본격 다이어트 보조음료를 개발하고, 마케팅하는데 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마사장의 게토레이 CM 중 가장 좋아하는 영상 공유하면서 이만 줄이겠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게토레이의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 'G'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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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티셔츠 vs 버거킹 티셔츠

Marketing/Brand 2009. 7. 23. 22:1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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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재치있는 발상으로 블로그스피어 이곳저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레지던트이블의 좀비 티셔츠. 느닷없이 맨살을 드러내며 티셔츠를 뒤집어쓰면 꽤 그럴싸한 좀비로 변신이 가능하다.
축구선수들의 골세레머니에서 힌트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적은 돈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재미있는 사례 되겠다.




장난스러운 사례라면 결코 빠지지 않는 버거킹은 스페인 라리가 클럽인 Getafe C.F 의 공식스폰서로써 그들의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모션용 티셔츠를 제작하였는데...




친절하게 착용설명서까지 만들어서 티셔츠와 함께 배포했다.
티셔츠 자체는 임팩트가 약하나 축구클럽의 티셔츠이기에 팬들이 축구를 즐기며 위와 같은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당연히 해당 지역에서의 버거킹의 브랜드 선호도는 Up~ Up~

좀비 티셔츠 vs 버거킹 티셔츠의 마케팅, 어느쪽에 한 표를 주시겠는가??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버거킹(Buger King)의 짓궂은 마케팅 : Whopper Sacrifice
 버거킹 브랜드 DIY 티셔츠
 대단하다
 버거킹의 브랜드 로열티 실험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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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들은 항상 고민한다

준비된 메시지를 어디서 전달해야 할까?
수많은 접점 중 어디를 선택해야 고객들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줄까?
번화가, 역 앞, 학교 앞, 마트, TV, 라디오, 포털, 검색, 전화, 문자...?

그런 고민에 힌트가 되기위해 본 블로그에선 크리에이티브의 완성도가 높은 마케팅보단 고객과의 접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를 강추하고 있는데...
오늘은 자주 쓰이지만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접점인 '고객의 자가용'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이미 많은 업체...아니 업소들이 고객의 자가용이란 접점에서 뜨겁게(!) 외쳐되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장소이며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고객에게 전달하다는 측면에선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대다수는 타깃 고객이 아닐 것이며 타깃이라도 저 격심한 경쟁에서 선택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한 업소가 일부러 다른 번호를 사용해 저렇게 도배하는 것도 나름 방법이겠다) 

그들이 진정 대박업소로 거듭나고 싶다면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차별화, 그리고 타겟팅...



 Toyota iQ의 게릴라 마케팅



자, 도요타의 새로운 경차 iQ는 우선 경차를 몰고있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조금은 오래된 모델들을 몰고있는 사람들을 타겟팅하였다.
그리고 메시지를 차별화하기위해 사이드미러에 나뭇잎을 하나씩 꽂아놓았다.




차주는 문을 열려다 무심코 나뭇잎을 꺼내는데...
예상치 못한 도요타iQ 모양의 종이가 주욱~ 딸려나오고, 그 순간 메시지도 전달되는 것.
Toyota iQ, It's fits in everywhere.

차별화, 타겟팅...OK?



 벤츠의 게릴라 마케팅




벤츠는 좀 더 솔직하다.
위 사진은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의 어느날 아침 광경으로 벤츠 Test Drive Week를 맞이하여 그들이 한 짓인데...





스코다, 아우디, BMW 등 벤츠의 구매가 가능한, 혹은 벤츠를 꿈꾸고 있을만한 차주들을 타겟팅하여 그들의 차에 벤츠 엠블렘을 콕~ 꼽아놓았다. 그리고 모두가 꿈꾸는 드림카인 벤츠를 이번 기회에 체험해보라고 말하는 것. 

차별화, 타겟팅...OK?



 Syretska란 세차장의 게릴라 마케팅



우크라이나 키예프(kiev)의 Syretska란 세차장도 솔직하다.
그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세차장 주변의 더러운 자동차들의 차주를 타겟팅하였고, 
차별화가 될만큼 큼직한 크기로 자동차의 시점에서 쓴 듯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 좀 씻겨주세요. 9번가에 있는 Syretska에선 겨우 50grn 이에요.

이번에도...OK?



 한 동물원의 게릴라 마케팅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방목형 동물원의 광고이다.
이건 추측이나...그들은 아마 해치백과 같은 소위 가족형 차를 노렸을 것이며
위 사진과 같이 실감나는 크리에이티브를 부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UP-CLOSE, NO CAGES, MORE FUN

어떤가...타겟팅, 차별화 이 두개면 대박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게릴라 마케팅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매체로 활용한 사례 하나 더!



중국의  ZhuJiang 맥주가 택시의 창문에 시원한 맥주를 연상시키는 필름을 씌웠다.
그리고 창문 하단에 특별한 카피없이 OPEN이라고만 써놓았는데...
그 말대로 창문을 열어보면 시원함과 함께 맥주가 줄어드는 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다. 


자동차를 접점으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역시 훌롱한 관찰과 통찰이 없으면 나올 수 없음을 새삼 강조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덧) 물론 모두에게 좋을 수 없다. 자신의 BMW가 Ultimate Driving Machine이란 신념이 있는 사람에겐 벤츠의 엠블렘은 새똥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언제나 수위 조절이 중요하다.


 마트에서 만난 강렬한 마케팅사인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Natural Media Company 'CURB'
 화장실 칸을 매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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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드타운(Tokyo Midtown) 그리고...

Go abroad 2009. 7. 7. 18:41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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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다녀온 동경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을 꼽으라면 록본기에 위치한 미드타운(Tokyo Midtown)되겠다. 원래 군사시설이 있던 곳을 정부에서 대형 컴플렉스로 개발한 곳으로 그 규모나 완성도에서 최강!! 록본기힐즈, TV아사히와 함께 함께 록본기를 대표하는 공간되겠다.

사무, 쇼핑, 호텔 등이 하나로 결집되어있고 내부 공간들의 구성이나 완성도가 특히 훌륭했으며 자연과 미술품이 함께하는 넉넉한 공간활용도 돋보였다.

레스토랑, 호텔, 카페, 사무공간, 전시공간, 편의점, 의류매장, 슈퍼마켓, 서점, 푸드코트 등 떠올릴 수 있는 대부분의 공간이 나름의 테마별로 크게 나뉘어 있었고, 또 각자의 매장별로 나름의 컨셉을 살리며 고객을 유혹하는데...가장 돋보였던 것은...맛있어 보이는 곳들...^^;






위 사진에서 보듯 매장마다 개성이 또렷하였고, 내부 공간의 구성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2층의 Chloe 매장의 외관이었다.
패션의류를 판매하는 곳인데 밖에선 옷의 실루엣밖에 볼 수 없다니...
얼마나 옷에 자신감이 있으면....클로에의 옷은 매장 안에서 제대로 봐야 한다는건가...란 생각이 들더군..도도해보이는 Chloe의 전략이 마음에 들었고.. (Chloe의 매장은 항상 이런 컨셉인가?) 




개인적으로 탐나는 아이템들이 가장 많았던 곳은 퓨마 더 블랙스테이션(PUMA the Blackstation)
으로 자전거를 해체한듯한 특이한 행어를 사용하고 있었고....





디자인을 무리하게(?) 강조하기 위한 퓨마의 컨셉이 녹아있는 찜통과 젓가락, 그리고 공기밥 그릇을 디스플레이 한 것은 좀 깼으나...




나를 한참이나 서성이게 만들었던 퍼즐키트(Puzzle kit)는 최고~!
하얀판을 열고, 세로로 꽃여있는 여러가지 색과 패턴을 조합한뒤 다시 판을 덮으면 자신이 조합한 디자인의 신발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조합한 대로 주문도 가능할껄?)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스케도니(Schedoni) 라인이라고 한국의 갤러리아 백화점에도 들어와 있다는구먼...기회 되시는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시길...(여담이지만 퓨마는 더 블랙스테이션에서의 차별화된 라인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프레스티지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동경방문 기념으로 미드타운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봤는데....손이 게을러 맛난 음식들을 소개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돈을 들여 제대로 판을 벌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동경 방문 시 한번씩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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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향 자체도 중요하겠으나 향수가 가지는 이미지...
그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마케팅이 그 어떤 화장품보다 중요한 제품 되겠다.

그 이미지를 가장 간결하고 상징적으로 시각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겐조의 Flower by KENZO...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그리고 기억하는 향수 브랜드로 그 중심엔 한 송이의 붉은 양귀비꽃이 있다. 그들은 양귀비꽃을 통해 그들의 브랜드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함축하였으며 이 붉은 꽃을 마케팅의 중심에 내세워 성공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특히 내 뇌리 속에 남아있는 것은 아래와 같이....




프랑스 리옹의 광장을 덮어버리거나...




삼청동을 덮어버린 Flower by KENZO 향기를 가득 머금은 양귀비꽃(조화)인데...

이렇듯 그들은 꽃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일관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했으며
마케팅활동 조차 낭만적으로 보이게 했다. (사실 위 사례는 단순한 샘플마케팅이다)

양귀비꽃이 가진 동서양이 묘하게 결합된 아름다움, 낭만적인 분위기는 CM을 통해선 이렇게..








온라인 캠페인에선 이렇게 전달되었다.




Flower by you란 그들의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는...
사이트의 이름처럼 유저들에게 양귀비꽃(Poppy)의 사진, 혹은 양귀비꽃을 모티브로 한 사진을 올리게 했고, 이를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듯한 View와 지도UI View로 볼 수 있게 하였다.(2008년 컨테스트 진행) 그리고 컨테스트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The Selection을 통해 웹진 형식으로 보여주었다. 




내 주변에는 아티스트 에디션을 비롯 Flower by KENZO 라인을 수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향수 브랜드는 어느덧 러브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듯 하다.

물론 개인적으로 본 향수의 냄새를 그닥 좋아하진 않으나...
양귀비꽃이라는 차별화된, 그리고 단순화된 아이덴티티에 집중하여 마케팅을 전개하는 그들의 브랜드 전략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향수는 자신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 못지않게 선물할 경우도 많기에 선물로써 적합한 패키징이 중요하단 생각이다. 즉, 선물로 티낼 수 있을 만한 간지가 중요하단 것인데...POLO Exploe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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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개봉을 앞둔 여러모로 올해 최고의 화제를 몰고있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국내에선 내한행사와 마이클베이의 공식 사과문 이후 이슈메이킹은 충분했는지 버스광고 이외엔 별로 눈에 띄는 마케팅이 없었는데...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We Are Autobots
요즘 그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증강현실(Augmanted Reality)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을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변신시켜준덴다...





본인은 웹캠이 없는지라 직접해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데...
해보신 분들 소감 부탁드린다...

보너스로 마키디어님이 트위터에서 소개해주신
증강현실(Augmanted Reality)기술을 활용한 캠페인 TOP10


덧.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theotherss 입니다.


- 관련 포스팅 -

 BMW의 Z4 런칭 캠페인
 리마커블 발렌타인 데이 마케팅
 AR기술을 활용한 LEGO의 체험마케팅 : LEGO Digital Box
 AR기술로 구현하는 참신한 서비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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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브라의 글래머러스한 마케팅

Marketing/Brand 2009. 6. 20. 15:0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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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언더웨어 브랜드의 대표격인 원더브라, 오늘은 그들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주욱~ 살펴보며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결이 무엇인지...그리고 크리에이티브 퀄리티는 들쭉날쭉 하지만 하나의 컨셉을 가지고 얼마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도출할 수 있는지 살펴보련다.

가장 먼저 내 기억 속에 가장 강렬하게 각인되어있던 광고...
매력적인 금발여성의 도도한 자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설명하는 카피 한줄...




난 요리못해. 그래서?


꽤 오래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원더브라하면 위 광고가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물론 저 여인의 아름다운 비쥬얼도 좋았지만 원더브라가 추구하는 여성상을 제시하며 그들이 목표로하는 타깃과 그들을 속으론 동경하는 서브타깃까지 공략할 수 있는 좋은 광고였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까...




평범한 옥외광고라 생각하는 순간...
올라가던 광고가 그곳에서 걸려 다시 내려오고....




가슴부위의 유리가 와작~!
(이거 실제로 금이 간것으로 아는데 제작비 비싸서 얼마 집행하지 못했을듯...)




그리고 지하철역엔 원더브라를 입은 그녀들이라면 한발 더 물어서야 안전하다며 노란선을 뒷쪽에 하나 더...(사실 본 크리에이티브는 원더브라 광고를 접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기에 좋은 사례라곤 할 수 없다.)




그 모양으로 유명해진 언덕엔 잽싸게 달려가 노란색의 원더브라 빌보드를...




폭신한 배개커버엔 가슴부위를 프린트 했으며... 



잡지의 페이지를 연결한 끈을 조이면 종이가 모이고 올라오도록 만들었다.




가운데 d가 2개, 더블 d....그리고 제곱
(다른 비쥬얼 없이 대표컬러와 BI만으로 충분하다.)




일상적인 사진에 작은 변화를 줌으로써 주목도를 확보하고, 위트를 가미한 원더브라의 전형적인 인쇄광고물들...




그리고 원더브라는 그들이 가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확장하는 전략으로 수영복시장으로도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했다. 단지 비쥬얼 소재만 바꿨을뿐~ 


꽤 많은 광고를 소개했는데...원더브라도 한결같이 멋진 크리에이티브의 광고만 있었던 것은 절대 아니다. 남자 손을 거대하게 확대해놓거나 너무 노골적인 비쥬얼을 사용하는 등....그들이 위트를 유지할 수 있는 경계를 벗어나는 실수도 많았으나 그것이 큰 타격이 될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의 전략만큼은 항상 일관되었고, 메시지는 항상 명쾌했다는 것이다.

그 일관된 방향성과 명쾌한 마케팅으로 구축된 브랜드는 그 BI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의 게재 중인 광고가 좋건 나쁘건 상관없이 여자들이 동경하는 언더웨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었던 것...


잭트라우트옹이 최근 발간한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In Search of the Obious)'에서 한 구절을 빌려오면....

브랜딩이란 소비자의 마음속에 제품의 차별성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 것이다. 브랜드가 대표하는 것에 집중하고 큰 욕심 부리지 않는 것이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결이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 소개했던 이코노미스트 관련 포스팅을 기억하는가?? (이코노미스트의 촌철살인)
원더브라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굵고 일관된 캠페인을 통해 그들의 붉은 컬러와 BI만으로도 '지식', '경제'를 떠올릴 수 있는데...원더브라가 멋진 패러디를 선보였다...

...Who Cares?

제 트위터는 http://twitter.com/theotherss 입니다....who cares? 쿨럭~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이코노미스트의 촌철살인 : The Economist
 원더브라의 위력 : Wonderbra Button
 페이스북(facebook)을 크리에이티브로 사용한 원더브라(Wondrebra)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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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냉장고가 하얀 속살을 완전히 드러내고, 샴푸도 바닥내고서야 들른 마트~
식품코너 입구에서 100원짜리를 넣고, 붉은 카트를 힘차게 뽑으니...





도움이 필요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아이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게다가 식료품을 카트에 넣을 때 마다 손잡이 부분의 글귀가 눈에 밟힌다..
See how easy feeding the hungry can be?

집에가서 꼭 저 사이트에 들어가봐야겠는데 사이트 주소를 외울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다.
펜도 없고...계산대에 홍보 팜플렛이라도 비치되어있으려나... 






응?? 야채 코너에 왠 냉장고래...
아~ 샤프(Sharp)에서 문 4개짜리 대형 냉장고가 새로나왔다고.....ㅋㅋ 재밌네...

불고기감도 좀 사가야지...고기는 어디있나...






헉~ 이게뭐야!!
요새도 인신매매가 심각한가보네...경각심을 주기위해 여자를 고기에 비유해서 여기 비치한거구나...근데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쪽으로 오질 않는군....^^:

먹을건 다 샀으니.
이젠 샴푸사러 가볼까... 




오늘도 전지현같은 찰랑찰랑 머릿결을 유지해주기 위해 얼라스틴을 살까했는데....이게뭐야!!
주말이라 무방비로 나왔더니 머리에 아주 함박눈이 내렸구나...
안되겠다. 한동안 헤드앤숄더(Head & Shoulders)로 제설작업 좀 해줘야지...

자...그럼 빠진거 없나??
그럼 계산~~



ㅍㅎㅎ~
밀키웨이(Milkyway) 쵸코바라...재치있는걸...
엇 바로 여기있는데 하나 먹어보지 머~



난 환경을 생각하니까...종이봉투에....응??
넌 또 누구니...카트에 있던 애랑은 다른 애구나...
이건 집에 가져갈 수 있으니 니네 웹사이트는 꼭 한 번 들러보마...

자, 이제 집으로~~!!



어떻게들 보셨는가??
아시겠지만...위 이야기는 마트를 매체로 활용한 마케팅들을 스토리로 엮은 픽션이다.
무릎을 치게 만드는 사례도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 사례도 있었다. 차례차례 되짚어보면...

1) 도네이션 캠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 카트의 아이는 크리에이티브는 가장 강렬했지만 그 아이를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도메인이 한 번에 기억할 수 있을만큼 쉽지 않다면 분명 집에 가지고갈 수 있는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그들의 사이트 주소를 알렸어야 한다.

2) 샤프의 대형냉장고 (레바논)
냉장고 역시 재미있는 것으로 끝이다. 대형 냉장고는 고가의 고관여 제품으로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을터 저 야채코너에 있는 제품들의 패키지들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면 더 강렬하게 남을 수 있었을 것 같다

3) 인신매매근절 캠페인 (룩셈부르크) 
어우~ 너무 무섭다. 본 사람들은 인지는 무조건 되겠으나....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액션을 이끌어내기엔 너무 무서운지라...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할 것 같구나..

4) 헤드앤숄더의 매장 POP
바로 제품의 판매대 앞에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좋군. 윗 글에서처럼 무방비 상태로 마트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나름 어필했을 듯...

5) 밀키웨이의 매장 POP
쵸코바와 같은 저관여 제품은 저런 재미있는 크리에이티브로 주목을 끈다면 충분히 매대 옆에서의 판배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

6) 도네이션 캠페인
1번과 유사한 아이디어로....크리에이티브의 임팩트와 주목도는 떨어지지만 집에 가져갈 수 있기에 타깃유저를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유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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