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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컨설턴트란?

This is a City Life 2010. 2. 18. 16:5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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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컨설턴트라는 생소한 직업에 대해 '파란콩밥'님의 질문 :
 와..멋있어요! 전 올해 고1인데요 ㅠ 정말 고민중이거든요..
 외과의사도 되고싶고 환경컨설턴트도...
 저한테는 둘다 매력적이게 느껴지는지라...ㅠ_ㅠ
 글을 읽고 나니까 더 혼란스러워요....!! 환경컨설턴트를 하면서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였고
 회의를 느꼈던 적은 언제였는지요..???
 야근하는거랑 욕좀 많이 먹는다곤하는데 어떤지 감이 잘 안와서요..ㅎ

환경컨설턴트 'annie'의 답변 :
 안녕하세요.
 위에 글을 쓴 사람입니다.
 우선 고1이신데 환경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알고계시다니 놀랍고 반갑네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분야라서요.
 (직업이 환경컨설턴트라고 하면 꼭 어떤 일인지 두번씩 물으시더라고요 ^^)

 우선 이 직종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환경 수호자" 같은 개념으로 생각을 하시는데요, 사실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저희도 사무실 내에서 환경에 유해한 행동들을 생각없이 하게 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고 대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어떻게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이지만, 컨설턴트에게 가장 우선시 되는것은 기업의 needs입니다. A와 B라는 두가지 안이
 있을때 A가 B보다 좀 더 나은 환경성을 지닌 안이라 할지라도 고객이 원하는 것이 B라면
 환경컨설턴트는 B안에 맞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따라서 "환경" 자체에 대해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컨설턴트가 아닌
 환경 보호를 위한 NGO 등에서 활동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시나 개념을 혼동하실 수 있어 드린 말씀이고요 ^^,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때는 많습니다.
 우선 이 분야에는 아직까지 많은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하면 말이죠.
 물론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아직까지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환경컨설팅이라는 분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을 하면서 작은 부분일지라도 '내가 적어도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전문적인
 지식을 꽤 갖게 되었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의 성취감은 정말 크죠.

 그리고 컨설턴트라는 직업 자체가 기본적으로 큰 보람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제공하는 지식과 자문으로 기업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조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때문이죠. 사실 프로젝트의 모듈 하나하나를 완료할때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은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회의를 느꼈던 적은... 매 순간이 보람과 회의의 반복이라서 ㅎㅎ
 순간적으로 좌절스러울때나 화가날때가 많아요. 일단 컨설턴트는 "을"의 입장이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것을 늘 염두해 두어야 하고 고객에게 흠 잡힐 만한 일도 최대한 만들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해야하죠. 물론 갑은 갑의 입장이 있다보니 때때로 컨설턴트를 혹독하게 대해야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울컥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야기로 듣는것과 실제 겪는 것은 또
 다르지요. 저도 컨설팅의 이러한 이면을 많이 듣고 입사했지만 실제로 다양한 고객들을 겪다보니
 참기힘든 순간들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사람을 꾸준히 대해야 하는 일이기때문에 감정적인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을의 위치에서는 그런 일들을 대처하기가 더욱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든것은 두말할 것이 없지요.
 저희 팀의 경우 평균 퇴근시간이 새벽 1시쯤 될 듯하네요 ^^

 도움이 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가능성이 많은 나이시니까요,
 대학에 입학하셔서도 꾸준히 여러가지 길을 모색해 보시길 바랄게요.
 많은 것을 열심히 경헙하다 보면 우연한 기회에 길이 열리고 그렇더라고요^^
 
 그럼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Gomting's Talk :
조금 미화해서 얘기해줬음 좋았으련만...
평균 1시 퇴근이란 말에 파란콩밥님 포기하시지 않을런지...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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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어느 환경컨설턴트의 고백 (1)
 어느 환경컨설턴트의 고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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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w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설팅 일은 정말 어렵고 힘든것 같아요
    전 잘 모르겠네요 새벽 1시 퇴근이라니 그럼 자기 생활이 없는건데
    모든 여유를 반납하고 일에 파묻혀 산다는게 과연 행복할지..
    전 그런 일을 할 자신이 없네요, 하루에 한번 산책도 나가고 운동도 하지 않으면 병이 나는걸 ㅠ.ㅠ
    그래서 제가 이렇게 방구석 긁고 있나봅니다 -ㅁ-;;;
    아무튼 글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조금 배운 기분이네요 ^^!

    2010.02.19 02:23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어우~ 1시라니 저도 엄두가 안나는걸요...
      저럴수 있는 목적의식은 존중하나 저런 생활은 지양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저 녀석도 지금의 생활에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지속해 나가더라구요. ^^

      2010.02.20 12:31 신고
  2. 파란콩밥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진짜 ㅠㅠ
    앞으로 또 오게될 것 같은데..ㅋㅋㅋ
    전 막 밤샘하는줄 알았는데 다행이긴 하지만
    평균 1시퇴근이라니... 좀 걱정되네요. 본인시간 많이 뺏길 것 같아서...
    지금부터 체력 더 길러야겠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잘봤어요^^

    2010.03.07 20:48
    • Gomting  수정/삭제

      파란콩밥님 안녕하세요?
      무엇을 하시던 관심과 욕심이 가장 첫걸음인 것 같아요. 그런면에선 잘하고 계신 것 같구요. ^^

      그리고 지나고나니 알게된건데요. 10대의 하루하루는 평생 그리워하게될 소중한 시간이랍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너무 고심하시기보단 하루하루 만족을위해 최선을 다해보세요. ^^

      2010.03.08 13:18 신고
  3. 새내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새내기인데 저도 고등학생때 환경컨설턴트 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졌어요.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고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무엇부터 손을 대고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나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 곳에서 궁금한 것을 충족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확실한 건 그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 생각합니다.

    2010.05.24 15:17
    • Gomting  수정/삭제

      새내기님 안녕하세요.
      컨설턴트의 기본 자질은 대상이나 현상에 대해 명확히 그리고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그를 바탕으로 분야에 맞는 전문적 조언을 해주는 과정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엔 어떤 전공을 하시던 전문분야에 대해 많이 아는 것에 앞서 시간을 두고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시는 것을 추천하구요.

      환경분야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부분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쓴이의 메일로 문의해보시기 바래요. ^^
      aim1223@gmail.com

      2010.05.25 07:26 신고
  4. thyme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도 환경컨설팅회사들이 많은가요? 환경과학/매니지먼트공부를 하고 있는데 내년이면 졸업을 해서 직업을 알아봐야 할텐데, 구글에 찾아봐도 많은 정보가 잇지는 않아서요. 아니면 국제/외국계열 회사들도 꽤 있던데, 어떤데서 일하시는지 궁금해서요.
    그래도 새벽 1시라니 다행이네요. 제 친구들중에는 밤샘하기가 일수라고 그래서 좀 걱정했었는데, 집에는 갈수 있잖아요.
    아무튼 올때마다 배우고 가는거 같애요. 환경컨설팅 포스트 또 해주실꺼죠? :)

    2011.05.20 01:15
    • Gomting  수정/삭제

      thyme님 반갑습니다.
      글쓴이는 블로그 쥔장의 친구로 관련 글을 또 보실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제가 알기론 전문 환경컨설팅회사들도 몇 곳 있구요. 기존 컨설팅사들에 환경컨설팅 파트가 많이 생겨나고 있기도 합니다.

      2011.05.23 1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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