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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인상적이었던 향수 마케팅 사례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퍼스널 브랜드 'Simply Christina'가 이스라엘에서 런칭하며 진행했던 게릴라 마케팅인데...(실제 판매도 대박이었다고 함)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를 차용한 'Simply Christina'의 CM


이스라엘에서의 게릴라 마케팅 사례 (via. 마키디어)

위 사례보다는 파급력은 조금 떨어지는듯 하나 의외성에선 한 수 위인 CK one 향수의 포켓스토어(Pocket Store) 마케팅을 소개한다.

CK one은 파리의 Sephora역에 선물용으로 딱 좋을만한 패키지의 CK one 향수를 10유로(약 15,600원)에 살 수 있는 자판기들을 설치하고, 스태프들은 CK one의 포켓스토어라고 안내하며 향수를 뿌린 종이를 내밀며 구매를 유도한 것이다.  



한국보다 지저분한 파리의 지하철이기에 매스티지정도의 느낌으로 포지셔닝하는 CK 브랜드와 굉장히 언발란스 했겠지만 그것이 더욱 바이럴를 만들 수 있던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특히 지하철역 한복판을 점유하고, 몇 주동안 (2/7~2/20) CK one 향기로 역사안을 메워 대다수의 유동인구가 좋던싫던 CK one을 경험하도록 만들어 놀라운 커버리지를 달성할 수 있었다. 

브랜드의 순결성을 중시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 있는 사례이겠으나 의외의 장소를 향기로 점유했다는 측면에선 좋은 시도였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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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향 자체도 중요하겠으나 향수가 가지는 이미지...
그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주는 마케팅이 그 어떤 화장품보다 중요한 제품 되겠다.

그 이미지를 가장 간결하고 상징적으로 시각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겐조의 Flower by KENZO...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그리고 기억하는 향수 브랜드로 그 중심엔 한 송이의 붉은 양귀비꽃이 있다. 그들은 양귀비꽃을 통해 그들의 브랜드의 이미지와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함축하였으며 이 붉은 꽃을 마케팅의 중심에 내세워 성공적인 마케팅을 전개해왔다.

특히 내 뇌리 속에 남아있는 것은 아래와 같이....




프랑스 리옹의 광장을 덮어버리거나...




삼청동을 덮어버린 Flower by KENZO 향기를 가득 머금은 양귀비꽃(조화)인데...

이렇듯 그들은 꽃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일관성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했으며
마케팅활동 조차 낭만적으로 보이게 했다. (사실 위 사례는 단순한 샘플마케팅이다)

양귀비꽃이 가진 동서양이 묘하게 결합된 아름다움, 낭만적인 분위기는 CM을 통해선 이렇게..








온라인 캠페인에선 이렇게 전달되었다.




Flower by you란 그들의 온라인 캠페인 사이트는...
사이트의 이름처럼 유저들에게 양귀비꽃(Poppy)의 사진, 혹은 양귀비꽃을 모티브로 한 사진을 올리게 했고, 이를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듯한 View와 지도UI View로 볼 수 있게 하였다.(2008년 컨테스트 진행) 그리고 컨테스트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The Selection을 통해 웹진 형식으로 보여주었다. 




내 주변에는 아티스트 에디션을 비롯 Flower by KENZO 라인을 수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향수 브랜드는 어느덧 러브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듯 하다.

물론 개인적으로 본 향수의 냄새를 그닥 좋아하진 않으나...
양귀비꽃이라는 차별화된, 그리고 단순화된 아이덴티티에 집중하여 마케팅을 전개하는 그들의 브랜드 전략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향수는 자신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 못지않게 선물할 경우도 많기에 선물로써 적합한 패키징이 중요하단 생각이다. 즉, 선물로 티낼 수 있을 만한 간지가 중요하단 것인데...POLO Exploe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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