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크리에이티브로 인간의 야성을 일깨우는 광고, 09년 깐느 인쇄부문 그랑프리에 빛나는 Wrangler의 캠페인 WE ARE ANIMALS의 새로운 광고다.(
via)
인간의 육체, 컬러, 빛만으로 만들어낸 컷들...
관능적이지 않은가?
패션 브랜드는 소비자가
공감하거나 동경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제시하는 것이 Key Success Factor라고 할 수 있는데...Wrangler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우보이의
'투박하고 거친 야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감성까지 포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 재도약하길 원했고,
Ryan McGinley의 감각적인 사진을 통해
'관능적인 야성'을 느낄 수 있도록 내재되어있는 인간의 동물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캠페인을 선보이며 리브랜딩에 성공.
아래는 WE ARE ANIMALS 캠페인의 런칭편들로 깐느 수상작이기도 하다.
RED를 본 후라 다소 약한 느낌이 있지만 이 녀석들과의 첫만남도 굉장히 강렬했다.
세상이 강요하고 있는 수많은 규율과 법칙들에 억매여 본연의 야성을 억누른채 살아가는 인간이란 동물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Stop Thinking, We are animals
좋구나..좋아...
직관적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가장 어려운 것인데 기가막히게 솔루션을 찾아내는 크리에이터들의 감각이 놀라울 뿐이다. 패션브랜드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컬쳐코드를 창조하는 아티스트들과 매우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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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네요...정말 멋집니다.
2010.01.24 01:46확실히 패션브랜드는 고객을 선도해야 하는듯 합니다.
패션브랜드는 기능, 가격경쟁으로는 차별화를 이루기 정말 힘들기에 (물론 고어텍스, SPA 등의 사례도 있긴하다) 고객이 공유하고 싶은, 참여하고 싶은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10.01.25 01:06 신고관능과 야성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군요.
2010.01.24 18:10그나저나 사진들 퀄리티가 훌륭해서 월페이퍼로 써도 되겠어요. 다른 잘 된 장면도 많지만. 저는 연못가에 청바지입고 누워있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몸을 노출하지 않았지만 섹시하고. 청바지라는 것도 잘 부각을 해주었으니... (반면 야성적인건 좀 약해졌지만)
제 개인취향이 이렇다는 ~ ㅋ
작가의 힘이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2010.01.25 01:08 신고제 취향은... 관능, 야성 둘 다 매우 좋습니다..쿨럭~
we are animals 폰트가 컨셉과 좀 어울리지 않아서 집중에 방해가 되긴하지만 사진 하나는 정말 멋지네요.
2010.01.25 12:34티아피님 안녕하세요~
2010.01.25 14:06 신고we are animal 텍스트는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가독성을 높일려고 일부러 저렇게 한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진짜 사진은 눈에 확 들어오네요-
2010.01.26 16:14 신고왠지 섬뜩한 느낌까지 드는걸요;
Joa님 안녕하세요?
2010.01.27 00:07 신고사진 무섭도록 강렬하죠...^^
우와 랭글러 다시 나오는군요.. 구제가게에서만 구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ㅎㅎ
2010.01.26 21:26ikwan님 반갑습니다.
2010.01.27 00:08 신고랭글러 국내에선 보기 힘들더군요.
칸에서 상 받은 광고인줄은 몰랐네요.
2010.01.27 15:44같은 소재로 포스팅을 쓰고 있었는데, 먼저 올리셨네요~ :)
luckyme님과 종종 소재가 겹치네요 ^^
2010.01.28 08:10 신고그만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듯하여 반갑습니다.
와.. 정말 강렬하네요.
2010.01.27 17:47어떻게 저런걸 생각해냈을까요. 마케터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우경재.VC.님 방문감사합니다. ^^
2010.01.28 08:11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