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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부러 찾아보는 잡지는 1~2개 정도일까... (유니타스브랜드, DBR정도?)
그 이외에는 미용실에서의 지루한 대기 시간을 때울 때와 벌레를 잡는 용도로만 쓰고 있는 듯 한데...이런 나의 관심을 끄는 광고가 눈에 띄었다.



딱 벌레 때려잡기 좋게 얇은 무가지를 말아놓은 종이 띠
'당신이 좋아하는 잡지로 벌레를 때려잡진 마세요. OLIMPIA'라는 문구가 써있다. 


 

자연스레 띠를 돌려 잡지를 펼치면 뒷면을 가득메운 OLIMPIA라는
해충방제 효과가 있는 바닥 세정제의 광고가 짠~하고 나타난다.ㅋ


해충방제라는 특별한 기능이 첨가된 바닥 세정제 OLIMPIA,
잘못하면 두 가지 메시지를 한꺼번에 이야기하려 욕심내다가 이도저도 아닌 광고를 만들었을텐데

누구나 한 번쯤은 잡지를 말아 벌레를 때려잡은 경험이 있다는 것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심플하지만 전에 보지못한 잡지 광고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하였다.

또 오피스, 레스토랑, 병원 등에 배포되는 4가지 잡지를 선정하여 타깃들과의 접점을 높였고,
무가지로 약 3만 카피를 배포하여 커버리지를 높인 좋은 사례 되겠다. 



과거엔 비싼 강연료를 내야 들었거나, 아이비리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강의들이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되며 싼게 비지떡이란 말은 더 이상 인터넷에서 통용될 수 없게 되었다. 
(※ 많은 분들이 극찬하고 있는
TED, Pop! Tech, MIT 오픈코스웨어(OCW) 등)

이렇게 양적인 면 뿐만아니라 질적인 면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수익의 상당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그들에겐 차별화된 컨텐츠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매체로써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주는 작업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쓰다보니 잡지라는 매체를 새롭게 해석한 사례를 몽땅 모아보고 싶었으나 연휴인 만큼 귀차니즘을 이겨낼 수 없었다. ^^; 모두 풍성한 추석, 그리고 연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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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만남을 만들라!

Marketing/New Media 2009. 8. 21. 15:49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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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라커룸에서 만나는 정글 : 랜드로버(Land Rover)이란 포스팅에서 지적했었지만 고객을 세분화하여 마케팅하기에 효과적인 매체로 휘트니스 클럽의 라커룸을 이야기했었다.  





휘트니스 클럽의 라커룸은 지역, 연령, 소득수준, 성별 등 세분화된 타겟팅이 가능한 공간으로 잠재고객들에게 샘플, DM, 설치광고 등으로 접근,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직간접 체험을 제공하여 소수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마케터에겐 훌륭한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곳이랄까...
아무튼 본인이 운동과 담을 쌓은지 오래인지라 국내상황은 알 수 없어도 해외의 경우 타게팅된 프로모션의 매체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소개할 사례는 이스라엘의 Elmex라는 치약의 마케팅으로 15개의 휘트니스 클럽(각 클럽당 2천~2천5백명의 회원보유)에서 진행되었고, 간접체험으로 소구하는 방법을 뛰어넘어 락커를 활용한 재미있는 비쥬얼로 시선을 끈 뒤 락커 속에 샘플을 직접 비치, 제품을 체험하고 검증하도록 설계되었다. 





락커의 한 칸에 치아 하나, 10개의 락커를 활용해 치아의 비쥬얼을 만들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문을 열었을때 샘플과 함께 메시지를 전달~

Elmex helps prevent cavities.

뭐 저정도 주목도와 위트라면 휘트니스를 이용하는 회원 전체에게 메시지가 도달되었을 것(3만5천~4만명)이며 제품 샘플 또한 세면 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비치되었기에 대다수가 목적을 달성하고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쉽게 풀어서 정리해보면 고객이 치약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하얀이를 드러내고 넉살 좋게 접근해 "이거 한 번 써봐요~ 충치에 그렇게 좋데네" 라며 샘플과 적당히 하고싶은 이야기를 잘섞어 찔러준 것이다.

이스라엘도 브라질과 더불어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를 많이 보여주는 국가인데...
이번에도 Good~!


- 관련 포스팅 -
 고객과의 접점을 사수하라!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
 천덕꾸러기 DM, 소비자를 놀래키다.
 라커룸에서 만나는 정글 : 랜드로버(Land Rover)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1) : 매체의 재발견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2) : 매체의 재발견
 화장실 칸을 매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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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ckym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회사에도 락커룸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많은데... 이런 재밌는 아이디어를 우리나라에서 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헤드앤숄더에서 찜질방 샘플링을 한 정도가 전부인것 같네요.

    2009.08.23 23:46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피드백 감사합니다.
      헤드앤숄더 해외사례는 예전에 http://theothers.tistory.com/252 <- 요기서 소개했던 적이 있네요.
      국내에서도 마트 POP는 다채롭게 진행하시던데 재미있는 사례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08.24 10:59 신고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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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들은 항상 고민한다

준비된 메시지를 어디서 전달해야 할까?
수많은 접점 중 어디를 선택해야 고객들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줄까?
번화가, 역 앞, 학교 앞, 마트, TV, 라디오, 포털, 검색, 전화, 문자...?

그런 고민에 힌트가 되기위해 본 블로그에선 크리에이티브의 완성도가 높은 마케팅보단 고객과의 접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를 강추하고 있는데...
오늘은 자주 쓰이지만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접점인 '고객의 자가용'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이미 많은 업체...아니 업소들이 고객의 자가용이란 접점에서 뜨겁게(!) 외쳐되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장소이며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고객에게 전달하다는 측면에선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대다수는 타깃 고객이 아닐 것이며 타깃이라도 저 격심한 경쟁에서 선택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한 업소가 일부러 다른 번호를 사용해 저렇게 도배하는 것도 나름 방법이겠다) 

그들이 진정 대박업소로 거듭나고 싶다면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차별화, 그리고 타겟팅...



 Toyota iQ의 게릴라 마케팅



자, 도요타의 새로운 경차 iQ는 우선 경차를 몰고있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조금은 오래된 모델들을 몰고있는 사람들을 타겟팅하였다.
그리고 메시지를 차별화하기위해 사이드미러에 나뭇잎을 하나씩 꽂아놓았다.




차주는 문을 열려다 무심코 나뭇잎을 꺼내는데...
예상치 못한 도요타iQ 모양의 종이가 주욱~ 딸려나오고, 그 순간 메시지도 전달되는 것.
Toyota iQ, It's fits in everywhere.

차별화, 타겟팅...OK?



 벤츠의 게릴라 마케팅




벤츠는 좀 더 솔직하다.
위 사진은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의 어느날 아침 광경으로 벤츠 Test Drive Week를 맞이하여 그들이 한 짓인데...





스코다, 아우디, BMW 등 벤츠의 구매가 가능한, 혹은 벤츠를 꿈꾸고 있을만한 차주들을 타겟팅하여 그들의 차에 벤츠 엠블렘을 콕~ 꼽아놓았다. 그리고 모두가 꿈꾸는 드림카인 벤츠를 이번 기회에 체험해보라고 말하는 것. 

차별화, 타겟팅...OK?



 Syretska란 세차장의 게릴라 마케팅



우크라이나 키예프(kiev)의 Syretska란 세차장도 솔직하다.
그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세차장 주변의 더러운 자동차들의 차주를 타겟팅하였고, 
차별화가 될만큼 큼직한 크기로 자동차의 시점에서 쓴 듯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 좀 씻겨주세요. 9번가에 있는 Syretska에선 겨우 50grn 이에요.

이번에도...OK?



 한 동물원의 게릴라 마케팅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방목형 동물원의 광고이다.
이건 추측이나...그들은 아마 해치백과 같은 소위 가족형 차를 노렸을 것이며
위 사진과 같이 실감나는 크리에이티브를 부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UP-CLOSE, NO CAGES, MORE FUN

어떤가...타겟팅, 차별화 이 두개면 대박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게릴라 마케팅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매체로 활용한 사례 하나 더!



중국의  ZhuJiang 맥주가 택시의 창문에 시원한 맥주를 연상시키는 필름을 씌웠다.
그리고 창문 하단에 특별한 카피없이 OPEN이라고만 써놓았는데...
그 말대로 창문을 열어보면 시원함과 함께 맥주가 줄어드는 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다. 


자동차를 접점으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역시 훌롱한 관찰과 통찰이 없으면 나올 수 없음을 새삼 강조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덧) 물론 모두에게 좋을 수 없다. 자신의 BMW가 Ultimate Driving Machine이란 신념이 있는 사람에겐 벤츠의 엠블렘은 새똥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언제나 수위 조절이 중요하다.


 마트에서 만난 강렬한 마케팅사인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Natural Media Company 'CURB'
 화장실 칸을 매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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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쏭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산뜻하네요^^
    좋은 아이디어 듬뿍 얻어갑니다^^

    2009.07.09 00:07
  2.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뭇잎과 맥주가 제일 재밌네요. ㅎㅎ

    2009.07.09 08:05
  3. 마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맥주광고는 정말 상큼하군요. 슬쩍, 자연스럽게 재미로 다가가는 거 그런 마케팅 하고 싶네요 ㅎ

    2009.07.09 11:59
    • Gomting  수정/삭제

      마리아님 반갑습니다.
      맥주광고의 흠은, 창문이 더러울 경우 식감을 떨어뜨린다는...쿨럭~
      나중에 원하는 마케팅 하게되시면 꼭 자랑 부탁드려요.

      2009.07.09 17:44 신고
  4. Maxmedic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저런 명함 전단지 때문에 차를 지하주차장에 무슨일이 있어서 넣어두는데 요즘엔 지하주차장에도 들어와서 붙이더라구요. 저렇게 기발한 작품(?)을 이용한다면 보는 사람도 즐겁고 광고주도 목적전달에 용이한 윈윈이 아닌가 싶네요. 좋은 사례 잘 봤습니다 :)

    2009.07.13 13:50
    • Gomting  수정/삭제

      Maxmedic님 안녕하세요?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광고, 참 쉽고도 어려운 길입니다. 피드백 감사드려요 ^^

      2009.07.14 12:23 신고
  5. 아베마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세차장 광고 같은경우에는 성질급한사람에게는 화를 불러올수도 있겠네요
    뭔가로 저 부분을 닦지않으면 저 글자는 지워지지 않을테니까요 ... 아니면 그부분이 더러워질때까지 그냥 다니거나 ...

    2009.08.20 10:14
    • Gomting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베마리아님.
      그쵸~ 아픈곳을 찌르면 화를 부르기도 하죠.
      저 상태로도 지우지 않고 운전한다면 세차장 입장에선 움직이는 빌보드가 되는 효과가..ㅋ

      2009.08.20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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