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의 귀재 '모나리자'

Idea Virus 2009. 10. 5. 22:2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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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걸작이라 불리우는 예술품들은 다양한 광고를 통해 재발견되기도 하는데 오늘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의 다양한 변신, 혹은 패러디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커피 브랜드의 마케팅을 위해 3500개의 다양한 커피로 만든 모자이크 모나리자




BIC만 있으면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아님 낙서를 할 수 있다? ㅋ




사막마냥 갈라진 피부를 치료하려면, Blistex를 발라라!




이렇게 보니 모나리자도 꽤 매력적인걸?
비달사순 헤어드라이기라면 저런 연출이 가능하다는군.




이번엔 우아한 컬이 매력적인 모나리자의 모습
노화로 손상된 머리도 살려내는 펜틴 샴푸의 위력이란다.


모두가 아는 작품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작은 부분에만 변화를 줘 높은 주목도를 확보해내는군요.
예술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인지하고 있는 사물에 의외성을 주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는 광고에 매우 자주 활용되는 방식이겠습니다.

위에 소개드린 광고 이외에도 '모나리자'를 활용한 더 많은 광고를 만나고 싶으시면 링크를 참조하세요. -> http://www.coloribus.com/admirror/mona_l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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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부러 찾아보는 잡지는 1~2개 정도일까... (유니타스브랜드, DBR정도?)
그 이외에는 미용실에서의 지루한 대기 시간을 때울 때와 벌레를 잡는 용도로만 쓰고 있는 듯 한데...이런 나의 관심을 끄는 광고가 눈에 띄었다.



딱 벌레 때려잡기 좋게 얇은 무가지를 말아놓은 종이 띠
'당신이 좋아하는 잡지로 벌레를 때려잡진 마세요. OLIMPIA'라는 문구가 써있다. 


 

자연스레 띠를 돌려 잡지를 펼치면 뒷면을 가득메운 OLIMPIA라는
해충방제 효과가 있는 바닥 세정제의 광고가 짠~하고 나타난다.ㅋ


해충방제라는 특별한 기능이 첨가된 바닥 세정제 OLIMPIA,
잘못하면 두 가지 메시지를 한꺼번에 이야기하려 욕심내다가 이도저도 아닌 광고를 만들었을텐데

누구나 한 번쯤은 잡지를 말아 벌레를 때려잡은 경험이 있다는 것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심플하지만 전에 보지못한 잡지 광고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성공하였다.

또 오피스, 레스토랑, 병원 등에 배포되는 4가지 잡지를 선정하여 타깃들과의 접점을 높였고,
무가지로 약 3만 카피를 배포하여 커버리지를 높인 좋은 사례 되겠다. 



과거엔 비싼 강연료를 내야 들었거나, 아이비리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강의들이 무료로 인터넷에 공개되며 싼게 비지떡이란 말은 더 이상 인터넷에서 통용될 수 없게 되었다. 
(※ 많은 분들이 극찬하고 있는
TED, Pop! Tech, MIT 오픈코스웨어(OCW) 등)

이렇게 양적인 면 뿐만아니라 질적인 면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수익의 상당부분을 광고에 의존하는 그들에겐 차별화된 컨텐츠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매체로써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주는 작업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쓰다보니 잡지라는 매체를 새롭게 해석한 사례를 몽땅 모아보고 싶었으나 연휴인 만큼 귀차니즘을 이겨낼 수 없었다. ^^; 모두 풍성한 추석, 그리고 연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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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포스팅을 통해 섬세한 관찰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매체들을 소개해왔는데...
이런 매체들은 전달하려는 의도와 메시지에 따라 굉장히 다른 양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를들어 두 광고는 동일한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음에도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데...
좌측 맥주의 경우 광고로 본 썸네일만으로도 그 의도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우측 여성사진의 경우 이정도 거리에서 보는 것 만으론 정확한 의도를 알기 힘들다.

위 두개의 사례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맥주는..



1, 의도 및 메시지
: 술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맥주로 가득찬 TYSKIE 술잔을 집어드는 경험을 제공하여 맥주를 마시고픈 욕구를 일깨움과 동시에 TYSKIE를 주문하도록 유도

2. 크리에이티브 
: 커다란 맥주잔을 직관적으로 연상할 수 있도록 문고리를 활용.
카피는 사용하지 않고 브랜드만 노출

3. 평가
[장] 직관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잠깐 노출되더라도 이해가 쉽다.
[장] 인상적이고 쉬운 광고로 보행자들까지 인지할 수 있어 커버리지가 높다
[단] TYSKIE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견하기 어렵다. 다른 맥주를 대입해도 자연스럽다.



 여성의 사진은...



1. 의도 및 메시지
지나는 사람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경험을 유도하여 그들의 메시지에 대한 주목도를 확보하고, 구체적인 액션을 하도록 유도.
 약 30% 중국 여성이 가정 폭력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돕지 않는다면 그녀들의 고통은 더해질 것입니다.
 고통받는 여성을 알고있다면 12338로 전화주세요.

2. 크리에이티브
: 문고리의 형태적인 특성이 아닌, 문고리를 잡을때 주먹모양으로 문을 미는 행위 자체가 가정폭력을 연상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음

3. 평가
[장] 그들의 상황에 특화된 크리에이티브로 강렬한 체험을 통해 메시지 전달
[단] 직접 체험하지 않을 경우, 혹은 체험하더라도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



 정리하면...

TYSKIE 맥주는 광고 소재의 특성상 직관적으로 떠올리고 자극하는 방식을 선호했고,
여성인권단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킨뒤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길 원했다.


어느쪽이 우월하다고 판단할 수 없지만 마케팅 전략에 따라 하고싶은 이야기를 참신한 매체를 적절히 활용하여 전달하였고, 참신한 시도는 목표로 했던 코어타깃에게 어필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바이럴을 통해 부족한 커버리지를 매웠을 것이다. 

아래 회전문을 매체로 활용한 사례와 같이 문을 여닫는 사람들의 실제 반응을 체크한 영상이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 아쉽다.



 


 매체/미디어는 전략을 거들뿐...



위 두 사례를 비교하며 얻을 수 잇는 시사점은...광고라는 것은 마케팅 전략에 따라 혹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따라 같은 소재를 활용하더라도 전달하려는 주도적인 메시지가 달라지는 것으로
1)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를 담아내는 메시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하고,
2) 그 다음에 크리에이티브,
3) 그리고나서 크리에이티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체의 발견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굉장히 뻔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 마케팅을 집행하는 경우 어떠한가?
습관적으로 사용해온 매체에서 인상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만들기 위한 고민만 하고있지 않은가?
대세, 트랜드라고 일컬어지는 매체/미디어에 꽂혀 정작 전략을 소홀히하고 있진 않은가?
브랜드를 위한 전략이 아닌 그 매체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기획하고 있진 않는가?

블로그가 대세라고 트위터가 대세라고, 브랜드 블로그나 트위터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브랜드를 고객에게 내맡기는 것이 필요하다면 
그리고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프로세스에 대한 전략이 세워졌다면
적절한 컨텐츠의 방향, 정책을 수립하고 난뒤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강조하면 마케팅은 전략이 핵심이며 출발점이다.
이를 잊지않고 많은 고민없이 행하는 관성과 군중심리를 경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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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로고디자인 21

the others 2009. 6. 24. 00:4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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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중 발견한 섹시한(강렬한 크리에이티브) 로고디자인 21개를 모았다.
선정 기준은 수려하고 강렬한 디자인 + 의미를 함축한 시각언어의 완성도 되겠다. 
설명이 필요없는 로고들이라 군소리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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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를 웃겨준 테스티모니얼(Testimonial) 방식의 브라질 구인구직사이트 광고. 
블로그 하단에 노출되는 본인이 운영하는 캐스트와 같은 이름의 Dream Job이란 사이트로...'배부른 소리'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광고의 묘미는 비키니 차림의 살벌한 모델들을 배경으로 이 직업이 얼마나 형편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저씨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테스티모니얼 광고는 대체로 빅모델 전략을 활용하거나 일반인이 등장하더라도 제품/서비스의 효용을 강조하며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데...본 광고는 위트있는 설정을 통해 '공감'대신 크리에이티브 에지(edge)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구인구직 사이트라는 것이 상황적인 공감보다는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본 광고의 경우 상황과 사이트명의 매치도 적합한 것이 아주 좋다.

위트있는 설정을 통해 메시지의 임팩트를 강화하는 구인구직 사이트 광고를 더 소개하면..
 




국내 최대 구인구직사이트 잡코리아의 모기업이기도 한 몬스터그룹의 광고인데...
본 광고의 경우 반전을 통해 위트있는 설정을 보여주는 것이 크리에이티브 포인트 되겠다. 

흠...몬스터닷컴이 No.1 사이트인가??
아무튼 워낙 네임벨류가 있는 사이트인지라 브랜드의 인지보다는 구직이 필요한 상황만을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기에 위와같은 방식의 광고를 집행한 것이겠다.

이상 동일한 목적을 가진 제품/서비스의 같은듯 다른 두 광고를 통해 전략에 따라 상이해지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슬쩍 거들떠 보았다.



덧. 드림잡파인더(DreamJob Finder)캐스트의 소개글
 Dreamjob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부러워 하는, 소위 HOT한 직장을 다닌다는 이들 조차 수많은 고충과 불만이 존재하며
 그들도 "에잇~ 내가 떄려치고말지"라며 되뇌이는 나날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계단씩 Level up을 꿈꾸며 살아가는 저와 같은 드리머(Dreamer)들에겐
 보다 나은 환경을 추구하는 욕구 역시 끝임없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Dreamjob Finder는 이런 분들께 조금나마 도움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곳을 방문하시고, 캐스트를 구독하시는 여러분께
 알찬 정보로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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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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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인사이드란 이름으로 마케팅 사례의 세부적인 기법에 대해 거들떠 보는 두번째 포스팅.
이번엔 광고에서 꽤나 자주 문자를 활용한 크리에이티브의 방법론을 보려한다.

광고에서 문자를 통해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 이유는...
문자라는 가장 직관적인 개체를 비유적인 비쥬얼로 사용함으로써
비유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인상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흠...말이 좀 어렵나...그럼 사례를 살펴보면...


산요(SANYO)의 방수 캠코더
Key message : 바다속에 더 볼꺼리가 많다
Object : 90%가 바다 속에 있는 빙산(Iceberg)
Metaphor : iceberg란 문자로 빙산을 표현. 바다위 ice는 10%만하게, 바다속 berg는 90%만하게
Copy : See what's under the sea





Micolor라는 컬러를 살려주는 세재
Key message :
컬러를 보존해준다.
Object : 컬러가 바뀌어버린 옷
Metaphor : Yellow란 폰트에 폰트색은 Blue로
Copy : Keep Colours Unmixed




ENO라는 발포성 소화제
Key message :
모든지 소화시켜준다.
Object : 발포성 소화제가 물에녹듯 사라지는 음식
Metaphor : 녹듯 사라지는 heavy와 Oily
Copy : 생략




Orange의 오디오해설 시스템
Key message :
오디오 해설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생생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Object : 영화의 명장면
Metaphor : 문자로 구현된 킹콩의 하일라이트장면, 문자로 구현된 타이타닉의 침몰장면
Copy : We create projects to make cinema accesible, by introducing audiodescription system, so what the blind may also see.



리바이스(Levi's)의 Low Rise Jean
Key message : 
제품 자체
Object : 속옷이 슬쩍 보이는 로우라이즈 진을 입은 모습
Metaphor : 슬쩍 보이는 대표 속옷브랜드 Calvin klein, Victoria Secret. 그리고 리바이스 태그
Copy : Low Rise




Crest Glide의 치실
Key message :
 제품 자체
Object : 이 사이에 낀 골치꺼리
Metaphor : 이 모양의 New Sports Car사이에 낀 My Sons education, 이 모양의 Sleeping 사이에 낀 Garbage Truck
Copy : 생략



문자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는...
위 사례들에게 확인했듯 그냥 보여주면 너무 평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비쥬얼을 문자가 대체함으로써 좀 더 재치있는 화법으로 만들거나 이해가 쉽도록 돕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자로 구현한 크리에이티브는 매체 선정에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평소에 위와같은 이미지로 가득한 잡지를 보다가...
속옷 브랜드의 문자를 절반만 보여준 리바이스 로우라이즈진의 광고를 만났다면 어떨 것 같은가?

그렇다....시선이 가질 않는다. 그리고 보더라도 직관적으로 이해되질 않는다.
좋은 광고지만 충분히 광고를 읽을 수 있는 매체와 영역을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광고의 화려함에 묻혀, 게으른 소비자의 무관심에 밀려 진가를 발휘할 수 없게되는 것이다. 
(위 사례 중에선 패션잡지에 실리게될 리바이스 광고, 여성잡지에 실리게될 세재광고보다는 딱딱한 전자제품 이미지로 가득한 IT잡지에 실리게될 SANYO 광고가 더 효과적일듯)

틀을 벗어나지 않는한 광고는 결국 광고 사이에 놓이게 되는 것.
매체 플래닝의 중요성을 슬쩍 강조하며 이만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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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이만하면 충분한 광고들...
 Acuvue Define : 써클렌즈의 위력~!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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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서는 매체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함으로써 메시지가 극대화되는 사례를 여러차례 살펴보았는데... 오늘는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 매체의 요소 중 공간이라는 영역을 활용함으로써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


아우디(Audi)는 독일에서...
운전자의 편의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Blind Spot'이라 불리는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야증감 효과기능인 'Side assist'을 도입하였고, 본 기능의 이점을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길 원했다. 그래서 그들은..소수의 타깃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바이럴을 통한 커버리지 증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광고를 집행하는데...


정면에서 보면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백미러를 확대한 사진일뿐이나



약간만 옆에서 보면...달려오는 오토바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그리고 하단엔 심플한 카피로 마무리..
See more. Audi side assist.



BBC World는 미국에서...
방송채널을 런칭하며 편향, 편파적이지 않은 공정한 보도를 만날 수 있는 방송임을 실증적으로 알렸으면 했고, 광고에서 언론임을 알 수 있는 Look&Feel을 전달하길 원했다..그래서 그들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바이럴을 통한 커버리지 증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광고를 뉴욕의  거리에 집행하였는데...


하나의 사진을 반으로 접어 반대의 이해관계를 지닌 사물을 다른 면에서 보여준다.
왼쪽면의 See both sides(양쪽면을 보자)를 보고 궁금함에 반대쪽을 보면 of the story로 이어지며 문장이 완성되고, 하단의 BBC World 로고는 정확히 가운데에 접혀있는데.... 이는 그들이 양쪽의 목소리를 모두 반영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전달한 것이다.   



Global Coalition for Peace이란 단체는 미국에서...
정부에 이라크 전쟁의 종결을 촉구하기 위해 전쟁의 어리석음과 위험을 강조하길 원했고, 그래서 임팩트 있는 광고를 집행하는데...


전쟁장면으로 보이는 사진을 가로로 길쭉하게 늘린 광고물들을 제작하여...




전봇대에 위와 같이 둘러 부착하여 자기자신에게 발포하는 형상으로 만들었고,
전쟁이라는 것이 스스로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STOP THE IRAQ WAR




분석해보면...
위와 같이 공간을 활용한 광고의 장점은...
일단은 낯설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바이럴을 촉진한다는 것.
그리고 극명한 대비를 이야기하거나 혹은 새로운면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할 경우 공간을 분리해줌으로써 메시지의 임팩트가 배가시킨다는 것이다.  
 
반면 단점은...
아우디 광고는 접히지 않은 반대편에서 걸어올 경우 숨겨진 각을 발견할 수 없고,
BBC 광고는 코너를 돌지 않는한 그리고 왼쪽면을 먼저 읽지 않는한 다른면을 볼 수 없으며
전쟁반대 광고는 총구가 자신을 겨누고 있는 부분을 보지 않는한 이해할 수 없다.
즉, 메시지가 나눠져있기에 자칫하면 아무것도 전달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공간을 활용할 경우 가장 중요한 2가지는...
-> 크리에이이티브와 공간선정.
먼저 커버리지가 떨어지더라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길 원할 경우 강렬한 크리에이티브의 시안으로 조직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 그리고 진행할 경우엔 아우디는 접히는 벽의 간격이 충분한지...BBC는 로고가 정확히 가운데서 접히는지...전쟁반대 포스터는 전봇대에 감았을때 원하는 비쥬얼이 맞춰지는지...테스트를 통해 그들이 세운 시나리오를 검증하는 것은 필수이다.

두번째로 목표타깃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이 필요한데. 
그곳의 주요 이동루트와 방향을 파악해야 하며 어디에 광고 게재가 가능한지, 얼마큼 게재해야 충분한 커버리지가 나올지, 게재 크기는 어떤지..세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은...
이처럼 까다롭고 리스키한 요소가 많은 방식이기에 쉽사리 진행을 결정하는 것이 어렵고, 실제로 집행되는 경우도 극소수이다.  그러나!! 위 사례들에서 볼 수 있었듯 소규모 예산으로 원하는 메시지의 파급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면 어쩌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으며 위에서 얘기한 단점인 메세지 전달의 한계는...특정 공간을 도배해버리는 방식으로 커버되곤 한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가 받쳐준다면 비용대비 효과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Audi는 위 캠페인을 통해 Side assist를 선택하는 함부르크 소비자를 35% 증대하였다는군...

국내에선 아직까지 위와같은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
강렬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공간을 활용하여 벌이는 꼬장꼬장한 마케팅을 빨리 만나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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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1) : 매체의 재발견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2) : 매체의 재발견
 화장실 칸을 매체로?!
 리마커블 발렌타인 데이 마케팅
 센스있는 매체의 활용
 기발한 버스 랩핑 광고 : Back & Top
 매체의 재발견 : 횡단보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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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아트 : Joshua Allen Harris

Idea Virus 2009. 4. 4. 18:3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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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하철 환기구의 매체화란 글에 나왔던  Fightglobalwarming.com의 BTL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다.

PUMA의 참신한 크리에이티브 : LIFT 글에서 언급했듯 마케팅에 새롭게 도입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대부분 예술쪽에 신세를 지는데, 이 역시 Joshua Allen Harris라는 아티스트의 실험적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툴로 발전한 사례되겠다.

다들 무심코 지나치는 '버려지는 바람'에 대한 한 관심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시도로..
지하철이 있는 세계의 대도시라면 어디든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일테니 WWF의 Earth hour와 같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키워봄직하겠다. 




WWF가 세계각지를 돌며 진행 중인 1600마리(현존하는 자이언트 팬더 개체 수) 종이 팬더 전시 캠페인과 유사하게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비닐(이게 환경엔 안좋은 것인지라 논란의 여지가 있겠군)로 제작하여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듯...

물론 친환경이란 컨셉을 가진 제품이나 특이한 외형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상업제품도 활용가능한 매체되겠다. (국내는 진행 시 벌금 낼 각오를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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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rth Hour(지구시간) 2009 : 프로모션 베스트
 PUMA의 참신한 크리에이티브 : LIFT
 지하철 환기구의 매체화
 투명인간 : Homless Magazine "Fiftyfifty"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방법 : MyBabyTree.org
 WWF : Caught in th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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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다...

좀 더 자세히 보면 배경이 방이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보면 모델들은 속옷과 신발만 신고있다.  

최근 PUMA에서 런칭한 LIFT라는 새로운 Footwear라인은...
LIFT(Lite Injected Foam Technology)라는 기술을 통해 엄청나게 가볍게 제작되었고
(무슨 몰딩 기술로 신발의 밑창과 윗부분과 통째로 제작했다는군.,.긁적~)
그래서 런칭 캠페인 역시 압도적인 가벼움을 강조하기 위해

PUMA 신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프로젝터로 쏴서 빛으로 입혀(?)놓은 것이다

이 LIFT 캠페인의 백미는 위 인쇄물보다 기막힌 타이망과 연출을 보여주는 CM인데...
한 번 감상해보자...





묘하게 중독성 있는 음악에 맞추어 남녀 배우가 짧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를 연기한다.
영상의 타이밍과 위치를 정확히 맞춰서 한 번에 가야하는 것으로 아마 엄청난 연습과 테이크를 거쳐 완성컷이 나왔으리라 짐작된다.

스타일리쉬한 본 캠페인이 PUMA라는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리라 예상되지만... 
LIFT라인의 USP(Unique Selling Point)인 '가벼움'이란 메시지는 강렬한 크리에이티브에 밀려버린 느낌이 있어 살짝 아쉽군...

본 크리에이티브도 아티스트의 실험적인 작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찾는데로 공유하겠다. 이와 같이 마케팅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은 대부분 예술쪽에 신세를 지게되므로 어렵더라도 항상 가까이할 필요가 있겠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크리에이티브가 나올 것 같다는 강력한 예감이...ㅋ

참고로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에이전시는 Droga5라는 곳으로 얼마 전 야밤에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을 기타히어로 플레이 모습처럼 구현하여 화제가 되었던 Bike Hero영상을 만들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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