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원하는 직딩의 자세

This is a City Life 2010. 2. 26. 12:0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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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기업가분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용인으로써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의 일원들의 모습이 이러했으면 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전적으로 공감할 수는 없으나 직딩으로써 회사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이곳에도 함께 공유해봅니다. (들었던 내용인지라 제 나름 각색하여 올립니다)


 일도 기본기가 중요하다

한 주 40시간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회사가 나 자신의 성장에 있어 의미가 없다면 얼마나 괴로운 삶인가...일하는 시간은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그 일을 남들보다 잘해내는게 필요하고, 자신이 주어진 업무를 치열하게 해내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본인과 회사가 서로에게 모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직딩으로써 가장 기본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것은 일을 주는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상사가 일을 주었을때 그 일을 기꺼이 하려는 자세부터 결과까지...
아주 뻔한 얘기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을 잘해낼 자질이 있는 사람은 일의 '기본기에 충실한 사람'으로 복사와 같이 작은 일을 하나 하더라도 일을 잘해내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조금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렇게 같은 일도 조금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그것이 직딩들의 Value이며 기본기라 생각한다.

히딩크 감독이 몸싸움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하지 않는 선수를 배제했듯 회사 역시 기본이 되지 않는 사람에겐 기회를 주기 힘들다.


 자유는 보장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쟁취하는 것

직딩에게 있어서 자유는 자유를 보장하는 환상적인 환경의 회사에 들어간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을만큼 본인이 인정받음으로써 쟁취하는 것이다.

누구나 똑같이 할 수 있는 일이더라도 결과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람, 기본적인 Value가 있는 사람으로써 인정받기 시작한다면 '다름'을 만들 수 있는 기본이 만들어지는듯 하다. 
그렇게 한 분야에서 꾸준히 '다름'을 만들어내다보면 '자유'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있다.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내가 한 것이 남들이 한 것보다 진짜 잘했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많은 시간동안 자신을 열심히 성찰하며 성장해나간다면 그 누구도 간섭하지 못하는 자유를 가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단, 경계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Value를 찾기위해 멋있고, 화려하게 해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내 경험상 그리고 내 주변의 존경하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해당 분야에서 10년은 정진해야 이제 좀 내가 알고있구나...라고 느낀다고 한다. 

어떤 분은...
5년을 열심히 했더니 이제 좀 아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5년을 꾸준히 했더니 이번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았고,
다시 5년을 정진했더니 알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꿈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나에게 하찮은 일을 준다는 실망감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갉아먹지 마라, 자유는 회사가 부여해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꾸준함으로 쟁취해내는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보다 실행이 더 중요할 수 있다.

회사의 수많은 구성원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본인의 생각대로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10% 이하일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실제로 회사가 올바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전체 구성원들이 결정권자들을 신뢰하고 묵묵히 해줘야 할 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이전에 되어야 할 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처리과정을 꾸준히 리포팅해주면 경영자로써 마음이 편해진다. 윗 사람으로써 그런 신경쓰임과 안도감으로 인해 그 사람에게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Epilogue

읽으면서 '꼰대'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셨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실제 들으면서 '경영을 하면서 승리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그리고 하나의 유기체인 기업의 실질적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해왔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피고용인, 즉 보수를 받으며 일을 해결하는 우리 직딩들의 입장에서는 클라이언트의 기본이 되는 요구사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 모두 기본을 바탕으로 다름을 만들고, 자유로운 직딩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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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돌고래가 더 잘 통할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직장생활에서 자신의 업무능력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명랑한 직장생활을 위하여...특히 자신의 업무를 원활히 진행하려면 무엇보다 상위 조직장들을 설득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요.
제 주변 프로직딩들이 전수해준 노하우를 공유해봅니다.



 의사결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은 'How' 보단 'Why'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를 위한 설득과 커뮤니케이션 작업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자신의 판단과 결정에 대한 확신으로 의사결정권자, 또는 협업자들에게 업무의 배경과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하고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만 열심히 전달하는 경우입니다. 

즉  “일을 잘 하기(Do things right)”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가(Do the RIGHT thing)”에 대해 설득하지 못하는 것이죠.

의사결정권자, 또는 협업자의 입장에서 가장 알고싶은 것은 “왜 이걸 해야 하나?”와 “이걸 하면 뭐가 좋아지나?”입니다. 자꾸 자신의 기획, 제안 내용이 승인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든다면, Why”에 대한 설득 없이 장황히 “How”만을 설명하는 보고를 준비한 것은 아니었는지, 자신의 보고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보고의 경우 보고받는 분의 상황(뭘 기대하는지, 뭘 걱정하는지), 스타일에 따라(예를 들면 분석력을 신뢰하는 스타일, 통찰력을 높이 사는 스타일 등) 보고의 형식도 바꿔주면 금상첨화겠죠.



 커뮤니케이션은 상대적인 것, 상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우선

“마케터들은 꼭 그렇더라”, “개발자는 너무 빡빡해
협업하는 타부서 동료들을  이런 식으로 일반화시키며 희화화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개별사건에서 비롯된 인상을 해당 직무의 특성이라 단정짓는 것으로 백해무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직무 동료와의 협업일수록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그 사람이 단순히 어떤 직무에서 일하는 사람이라서라고 뭉뚱그려 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직무가 어떤 특성이 있으며, 어떤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원활한 협업을 위해서는 어떤 점을 배려해 주어야 하는지등 좀 더 구체적으로 상대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불필요한 갈등과 커뮤니케이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타 직무의 동료와 협업을 할 때 자신의 직무와 업무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시키려는 태도도 못지않게 중요하겠죠. ^^



 나의 자세, 즉 말을 전하는 톤앤 매너가 중요

"내용 < 방법 < 모습"
UCLA 대학 심리학과 앨버트 멜러비안 교수는 "침묵하는 메시지(Silent messages : Implicit Communication of Emotions and Attitudes)" 라는 논문에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세가지 요소가 말하는 내용 7% < 말하는 방법 38% < 말하는 모습 55% 라고 했는데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으나 실제로 말하는 내용 못지않게 표정, 제스쳐, 말투, 목소리톤 등이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결정하는데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녹이는 표현들 (통쾌한 대화법 中)

  • 감사합니다 대상에게 뿌듯함을 안겨줌. 특히, 무엇 때문에 감사한지 감사의 이유에 대해 자세히 전하는 것이 좋음. , 다른 것에 대해 기대하지 말고 감사 그 자체만으로 끝내야 함.
  • 가르쳐주시겠습니까? : 자신의 능력을 내보이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만족시켜줌. 좋은 가르침도 얻을 수 있고 상대방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음.
  • 덕분에, 이제부터는 : “때문에”, “잘 했더라면과 같은 후회의 표현을 대신해 덕분에”, “이제부터등의 긍정과 희망의 표현이 좋음
  • 만약에 : 대화의 몰입과 경쟁을 유발함. 화젯거리가 없고, 서로 어색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음.

    회사라는 업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역시 결국은 사람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효과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주변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서는 것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라는 것.
    Common Sense가 정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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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딩들이여 보스를 코칭하라

    This is a City Life 2010. 1. 17. 00:52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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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금을 울리는 대한항공 광고 패러디

    평번한 직장인들이라면 무릇 잊지말아야 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 보스도 선택할 수 없다"

    직장인들에겐 변치않는 최고의 안주이자 골치덩어리 '보스'
    한편으론 나를 성장시켜주고, 기회를 주는 '보스' 
    필자도 항상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 보스와의 오묘한 관계를 잘 유지하려면
    어떤 스킬이 필요한걸까요?


     바쁜 보스를 꿋꿋이 쫓아다녀라

    우리의 보스는 우리보다 몇배의 빡빡한 일정으로 몇배로 다양한 일을 관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자신이 관심있는, 소위 꼳혀있는 업무에 대해서만 자발적인 관심과 피드백을 날리므로 내가 하는 일을 잘 알고있으리란 기대는 애초에 버려야 합니다. 

    주기적인 서면보고만으론 나중에 불똥을 맞기 쉽상이니 (빡빡한 일정으로 허덕이는 와중에 마음에 안든다며 변덕을 부리는 절망적인 사태말이죠) 반드시 그들에게 주기적(최소 1주일)으로 미팅을 함께하며 진행에 있어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의사결정을 받아야 합니다.

    바쁘다고 도망다녀도 꿋꿋이 쫓아다니며 해야 할 일입니다. 절대 그들에게 미안해해선 안됩니다.
    의사결정을 적시에 받아내는 것이 업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며 그들이 우리보다 더 많은 돈을 받는 이유는 이런 업무를 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보스들이 트래킹할 수 있게 리마인드 시키고, 그들의 결정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야 합니다.


     전문가는 본인이다. 보스를 코칭하라!

    위에서도 말했듯 보스는 바쁩니다. 그들이 결정해야 하는 사안에 대해 담당자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를 헤아릴 수 없으며 해당 업무에 대한 이해도 깊을 수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스를 코칭한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합니다. 

    가장 잘아는 사람만이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내용을 가장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야 하며 염두해야할 경우의 수는 모두 Appendix로 넣어 나올 수 있는 질문들에 대비해야 합니다.   

    물론 실무형 보스는 함께 둘러앉아 아이데이션을 하길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실무단에선 이미 검토되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다시 되짚어가야하는 리소스 낭비가 발생하기 쉽상입니다.
    이를 막기위해선 처음 준비 시 좀 더 시간과 공이 들더라도 충분한 경우의 수에 대비하여 보스의 빠른 결정을 도울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보고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단 것입니다.

    아! 물론 자신의 생각에 빠져 예전에 기 보고되었던 내용을 망각하고 횡설수설하는 보스들도 존재하는데요. 이런 보스의 밑에 있다면 회의 시작 시 기존에 검토한 안건을 간략 리뷰하고 시작하는 습관도 필요하겠습니다. ^^;


     보스를 고객으로 여겨라

    보스는 인간입니다.
    자신과 얘기가 잘통하고, 마음도 가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 그리고 좋은 평가를 주기 마련이죠. 

    하지만 우리도 인간입니다.  
    하는 짓이 이뻐야 잘해주고 싶지 인간적인 매력이라곤 눈꼽만치도 찾을 수 없는 보스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다간 화병으로 쓰러질 것입니다.

    그래서 보스는 보수를 받고 모시는 일종의 고객이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잔소리를 듣는 시간, 개인적인 뒷치닥거리를 해야하는 경우, 변덕으로 결정을 바꾸는 경우 등 모두 월급에 포함된 대고객 서비스로 여기고 예의를 갖추어 보스를 서포트하세요. 우리를 위해 지갑을 열어줄 고객을 대하듯 보스를 대한다면 본인의 직장생활이 한층 순조로워 질 것입니다.

    물론 고객서비스도 차원이 다르듯 정도에 따라 보스가 느끼는 것도 다를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항상 거론되는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의 고객서비스를 참고하세요.

    [노드스트롬(Nodstrom) 백화점의 고객서비스 일화들]

    1. 세일이 끝난 지 채 며칠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시애틀의 한 노드스트롬 백화점. 여자 고객이 찾아와 특정브랜드의 바지를 사고 싶어했다. 하지만 매장에는 그 고객에게 맞는 치수가 다 팔린 뒤였다. 판매원은 시애틀의 다른 노드스트롬 매장 5고세 수소문, 고객이 원하는 치수의 바지를 찾았지만 역시 허사였다. 그런데 길 건너편 경쟁 백화점에는 바로 그 치수의 바지가 있다는 것.
    판매원은 망설이지 않고 매장 지배인에게 돈을 빌려 그 바지를 정가에 구입, 찾아온 고객에겐 세일가격으로 판매했다.

    2. 1975년 노드스트롬사는 타이어 판매회사인 노던 커머셜(Northern commercial)사로부터 알래스카에 있는 세 곳의 상점을 인수했다. 이후 한 고객이 찾아와 타이어의 교환을 요구했는데, 고객이 타이어를 구입한 곳은 노드스트롬이 아닌 노던 커머셜사.
    판매원은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타이어를 흔쾌히 반품 처리해 주었다.

    3.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대형 소매점의 중역인 스미스 씨는 잦은 출장관계로 양복이 필요한 참에 세일중인 노드스트롬 매장을 방문했다. 세일 품목 중 마음에 드는 정장 한 벌과 세일 품목이 아닌 것 등 두 벌의 정장을 구입한 그는 그 자리에서 수선을 맡기고 돌아갔다.
    이튿날 그가 다시 백화점을 찾았을 때 전날 옷을 팔았던 판매원은 그의 이름까지 기억하며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하지만 수선한 옷을 찾으러 갔던 그 판매원은 잠시 후 빈 손으로 돌아와, ‘구매한 옷의 수선은 다음날 까지’ 해 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세일기간 중에 구매한 옷의 수선은 예외라는 것이어서 아직 수선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고객은 새로 산 양복을 입지 못한 채 시애틀로 출장을 가고 만다.
    시애틀의 한 호텔. 그 고객보다 먼저 도착한 것은 98달러의 배달료 가 지급된 페덱스 특송 소포였다. 발신인은 노드스트롬사. 소포를 풀어본 고객은 눈이 둥그래 질 수밖에. 소포 속에는 수선된 양복 두 벌이 단정하게 들어 있었고 그 위에는 주문하지도 않은 25달러짜리 실크 넥타이 석 장이 놓여 있었다. 물론 무료 증정품 이었다. 그리고 그의 집으로 전화를 해 그의 여행일정을 알아냈다는 내용과 함께 판매원의 정중한 사과편지도 함께 들어있었다.
    .


    첫번째, 두번째보다 세번째가 더 어렵습니다.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업무를 잘해내는 것보다 사람들과의 관계,
    특히 보스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힘든 일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정말 중요한 일 입니다.

    더 이상 보스를 고객으로 생각해야할 필요없는 절로 존경이 우러나오는 훌륭한 보스와 조우할 날을 기약하며 먼저 오늘의 나를 변화시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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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엔 모두가 알고 있는 마이클 조던이란 불세출의 스타가 있었습니다.
    그는 84년 데뷔와 동시에 평균 28.7점을 기록했으며 86년~90년까진 득점왕, 87년엔 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실력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였습니다. 

    하지만 80년대의 조던은 특유의 스피드와 체공력을 이용한 돌파를 주무기로 혼자 해결해내는 플레이어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같이 더티하고, 끈적한 협력수비를 펼치는 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랬던 그가 90년대 들어선 승승장구 하게되는데요. 가장 큰 비결은 그의 팀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완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공격자 모두가 득점 지역 내에서 움직이고 모든 선수가 볼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수들이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가장 효율적인 공간을 점유한 동료에게 패스하고, 그를 위해 궂은 일(스크린, 리바운드)을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via)

    실제로 당시 시카고의 플레이를 보면 조던이 혼자 끝내는 장면 보다는 조던과 피펜과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수비를 모은뒤 노마크인 동료에게 패스,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많았죠.
     



    그렇게 조던은 자신 위주의 플레이를 버리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득점왕이었으며 충분히 화려했죠) 팀의 진정한 리더이자 최고의 팀플레이어로 거듭났고, 중간에 조던이 은퇴하며 공백이 있었음에도 팀은 90년대에 무려 여섯번의 우승을 차지할만큼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

    조던의 스토리를 우리에게 대입해본다면 조던, 팀원, 혹은 감독이 바로 우리 자신,
    그리고 시카고불스(팀)는 우리가 속한 조직,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우리가 해야할 팀플레이가 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속한 조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어떤 팀플레이가 필요할지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5가지 요소를 통해 살펴볼까요?


    1. Spacing (공간 확보)

    : 가장 안 좋은 것은 여러명이 같은 공간에 겹치는 것으로 혼란을 야기합니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현재 조직에서 비어있고, 보완이 필요한 업무포지션을 서로 메울 수 있도록 합니다. 

    2. Penetration (돌파)
    : 업무분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팀은 오래지 않아 성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요. 이 경우 지체없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합니다.

    3. Every shot has to be rebounded (모든 슛에 대해 공격 리바운드를 잡도록 한다)
    : 일단 시장으로의 출시가 이루어지면 조직원 모두 자신의 업무보다 우선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출시 이후 예측되는 상황에 미리 대비합니다.

    4. Move the ball (볼을 끊임없이 패스한다)
    : 한쪽의 업무가 잘 풀리지 않을때는 조직 전체에 공론화하여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구하고, 필요할 경우 적임자(혹은 부서)에게 토스합니다.  

    5. Anyone can play inside the offense (어떤 선수이든 슛의 기회가 있다)
    : 선입견을 버리고 신입사원일지라도 적임자라 판단되면 주체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본인이 마이클조던과 같은 스타플레이어라도 혼자만 잘나서는 조직 전체를 성공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각각의 장점을 가진 팀원, 혹은 협업부서가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역할을 분담하고, 프로젝트의 중요한 쟁점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명심해야할 것은 트라이앵글 오펜스도 선수간의 응집력이 없으면 분주하지만 실속없는 공격이 되고만다고 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팀원들을 이해하고 신뢰하여 끈끈한 팀웍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든든한 팀원, 원활한 팀웍이 있다면 정말 '일할맛 난다'는걸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주변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호흡을 맞춰 '이기는 게임'을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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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1) : 현대리 서핑을 멈춰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2)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3) : 퍼블리싱으로 완성하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4) : 나만의 영역을 찾아라
     직장인 머스트해브 마인드셋 (1) : FA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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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를 웃겨준 테스티모니얼(Testimonial) 방식의 브라질 구인구직사이트 광고. 
    블로그 하단에 노출되는 본인이 운영하는 캐스트와 같은 이름의 Dream Job이란 사이트로...'배부른 소리'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광고의 묘미는 비키니 차림의 살벌한 모델들을 배경으로 이 직업이 얼마나 형편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저씨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테스티모니얼 광고는 대체로 빅모델 전략을 활용하거나 일반인이 등장하더라도 제품/서비스의 효용을 강조하며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데...본 광고는 위트있는 설정을 통해 '공감'대신 크리에이티브 에지(edge)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구인구직 사이트라는 것이 상황적인 공감보다는 사람들의 뇌리에 남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으로 본 광고의 경우 상황과 사이트명의 매치도 적합한 것이 아주 좋다.

    위트있는 설정을 통해 메시지의 임팩트를 강화하는 구인구직 사이트 광고를 더 소개하면..
     




    국내 최대 구인구직사이트 잡코리아의 모기업이기도 한 몬스터그룹의 광고인데...
    본 광고의 경우 반전을 통해 위트있는 설정을 보여주는 것이 크리에이티브 포인트 되겠다. 

    흠...몬스터닷컴이 No.1 사이트인가??
    아무튼 워낙 네임벨류가 있는 사이트인지라 브랜드의 인지보다는 구직이 필요한 상황만을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기에 위와같은 방식의 광고를 집행한 것이겠다.

    이상 동일한 목적을 가진 제품/서비스의 같은듯 다른 두 광고를 통해 전략에 따라 상이해지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슬쩍 거들떠 보았다.



    덧. 드림잡파인더(DreamJob Finder)캐스트의 소개글
     Dreamjob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부러워 하는, 소위 HOT한 직장을 다닌다는 이들 조차 수많은 고충과 불만이 존재하며
     그들도 "에잇~ 내가 떄려치고말지"라며 되뇌이는 나날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계단씩 Level up을 꿈꾸며 살아가는 저와 같은 드리머(Dreamer)들에겐
     보다 나은 환경을 추구하는 욕구 역시 끝임없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Dreamjob Finder는 이런 분들께 조금나마 도움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이곳을 방문하시고, 캐스트를 구독하시는 여러분께
     알찬 정보로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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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치않는 대화 주제

    This is a City Life 2009. 3. 12. 08:13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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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생이었던 나
    하루종일 했던 대화들을 3가지로 축약하면...

    밥 먹었냐?
    그 문제(과제, 퀴즈) 풀었냐?
    저 여자 이쁘다! (^ㅠ^)



    30대 직장인인 나
    하루종일 하는 대화들을 3가지로 축약하면...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그래서 문제가(해결책이) 뭔가요?
    오~ 저 (여성)분 훌륭한데요!



    한결같다며 좋아해야 하는건가...^^;

    남성분들 공감하시나요?
    여성분들은 어떤 패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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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팝업광고 3개 이내로 제한된다 / 아이뉴스24
     - 2개도 부족하다는 것인가?
     - 역시 한국사람들은 홀수를 좋아하는 것인가!

    . e러닝 업계 해외 진출 가속화 / 전자신문
     - 삼성그룹 해외법인으로 확대하면 해외 진출인가... 설마 우리말로 교육하는건 아니겠지?  
     - 우리나라처럼 10대에서 30대까지(특목고, 외국어, 대입, 편입, 각종고시, 각종자격, 공무원시험...etc) 골고루 입시전쟁을 치루는 나라가 또 있나?

    . 직장인 98% `직장인 사춘기` 겪어 / 디지털타임즈
    - 직장인 사춘기에 오는 2차성징은 배가 나오는 것인가...
    - 잡코리아는 참 줄기차게도 언론PR을 하는구마...


    . "마우스 대신 손으로" MS 신개념 컴퓨터 / 동아TV
    - 여기저기서 동영상으로 접했던 다중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가 드디어 상용화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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