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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지하철 열차내 광고는 가장 다양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매체로 각광받았다. 특히 2호선 광고공간은 광고물량이 밀려 부킹이 힘들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과거의 영화일뿐 빈자리가 흔하게 되었고, 그 시장은 2002년 부터 급성장한 지하철 무가지가 상당부분 이어받게 되었다. 


메트로와 포커스 2강으로 대표되는 지하철 무가지 시장은 2000년대 급성장하며 지하철 광고시장 파이를 키웠으나 이젠 그들도 성장세가 대폭 감소하며 한계에 다다른듯 보이고, 수년 전 부터는 큼직한 광고공간과 영상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스크린도어가 선전, 특히 2호선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노선의 역사를 맡은 사업자들의 경우 꽤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 

지하철 광고 시장에 또 한번의 큰 변화의 흐름이 오고있다.


DMB족, 신문족의 상당수는 스마트폰족으로 변모할것    

초창기 아이폰 vs 옴니아의 경쟁구도로 태동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의 꾸준한 성장기를 거쳐 이제는 갤럭시 vs 아이폰의 경쟁구도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상당수의 직장인과 학생들에겐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하나의 트랜드로써 구매하는 it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위 만화에 나온 DMB족, 신문족과 같이 이동시간에 컨텐츠를 열심히 소비하는 사용자들 상당수의 눈과 손은 스마트폰으로 옮겨갈 것이고, 이는 새로운 광고시장이 성장할 것임을 의미한다. 가장 큰 수혜자로는 모두가 알고있는 애플리케이션 AD(ex. Admob, iAD 등), 모바일 검색광고(ex. 모바일 애드워즈)가 될 것이나 필자가 얘기하고픈 시장은 따로있다.



만약 지하철역사와 지하철 안에서 무료 Wifi가 제공된다면?
지하철내 무선인터넷 이용 시 3G로 접속하다보면 용량부담 때문에 라이트한 텍스트위주 컨텐츠만 즐기게 되고, 온라인 멀티미디어 컨텐츠 클릭을 주저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담을 없애고 보다 자유로운 컨텐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선 지하철내 Wifi 제공만큼 좋은 해법이 없어보이는데 과연 가능한걸까?

필자가 알아본 결과 실제로 모통신사와 모지하철공사가 역사 및 열차안 무선인터넷 제공을 위해 이미 협의중이라고 한다. 물론 완전한 구현을 위해 기술적인 난관이 있다고 들었으나 머지않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면 위에서 얘기한 허들은 없어지는 것인데...지하철과 같은 특별한 공간에서 무료인터넷을 제공하게 된다면 이를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겠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1. 스타벅스(지마켓), 맥도날드(현대카드)가 그러하듯 무선인터넷 제공 스폰서를 둘 수도 있고
2. 모바일웹 접속 시 시작페이지와 같이 특정 페이지로 리다이렉트 시킬 수 있겠다.
3. 나아가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관한 동의 등 인증절차를 두고 타겟팅된 광고를 노출하거나
4. (반발이 예상되지만) 뮤료 인터넷 접속을 위해 특정 브라우저 App.을 깔게할 수도 있을듯 
5. 실제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동안 e-book 또는 타블렛PC를 무료로 빌려줄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엔 특정 클라이언트를 심어 자유롭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음은 말할 것도 없겠다. 





하루에 700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지하철 속 광고공간들...
연간 1천억 이상의 이 시장은 무가지, 그리고 스크린도어가 변화를 가속화했고,
2010년엔 스마트폰을 만나며 다시 한 번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광고에서 브랜드 노출과 대세감 조성을 위해 디스플레이 AD, 타겟팅을 위해 검색과 컨텐츠매칭 광고를 집행하듯 기존의 지하철 매체는 디스플레이 AD의 역할에 충실하고,보다 타겟팅된 마케팅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게되지 않을까...조심스레 기대해본다.

보다 타겟팅되고, 보다 타임리하게 고객 눈과 손을 사로잡는 광고매체,...
마케터로써 어서 빨리 열려줬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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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인상적이었던 향수 마케팅 사례로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퍼스널 브랜드 'Simply Christina'가 이스라엘에서 런칭하며 진행했던 게릴라 마케팅인데...(실제 판매도 대박이었다고 함)


마릴린 먼로의 이미지를 차용한 'Simply Christina'의 CM


이스라엘에서의 게릴라 마케팅 사례 (via. 마키디어)

위 사례보다는 파급력은 조금 떨어지는듯 하나 의외성에선 한 수 위인 CK one 향수의 포켓스토어(Pocket Store) 마케팅을 소개한다.

CK one은 파리의 Sephora역에 선물용으로 딱 좋을만한 패키지의 CK one 향수를 10유로(약 15,600원)에 살 수 있는 자판기들을 설치하고, 스태프들은 CK one의 포켓스토어라고 안내하며 향수를 뿌린 종이를 내밀며 구매를 유도한 것이다.  



한국보다 지저분한 파리의 지하철이기에 매스티지정도의 느낌으로 포지셔닝하는 CK 브랜드와 굉장히 언발란스 했겠지만 그것이 더욱 바이럴를 만들 수 있던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특히 지하철역 한복판을 점유하고, 몇 주동안 (2/7~2/20) CK one 향기로 역사안을 메워 대다수의 유동인구가 좋던싫던 CK one을 경험하도록 만들어 놀라운 커버리지를 달성할 수 있었다. 

브랜드의 순결성을 중시하는 분들은 싫어할 수 있는 사례이겠으나 의외의 장소를 향기로 점유했다는 측면에선 좋은 시도였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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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Brand)'의 이해
 Rocky Balboa : Subway Display AD
 2009 BEST MARKETING : 티모바일(T-mobile) 브랜드캠페인
 매체의 재발견 : 바바리맨의 매체화 by Mini Club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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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아트 : Joshua Allen Harris

Idea Virus 2009. 4. 4. 18:3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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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하철 환기구의 매체화란 글에 나왔던  Fightglobalwarming.com의 BTL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영상이다.

PUMA의 참신한 크리에이티브 : LIFT 글에서 언급했듯 마케팅에 새롭게 도입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대부분 예술쪽에 신세를 지는데, 이 역시 Joshua Allen Harris라는 아티스트의 실험적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마케팅 툴로 발전한 사례되겠다.

다들 무심코 지나치는 '버려지는 바람'에 대한 한 관심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시도로..
지하철이 있는 세계의 대도시라면 어디든 함께할 수 있는 방식일테니 WWF의 Earth hour와 같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키워봄직하겠다. 




WWF가 세계각지를 돌며 진행 중인 1600마리(현존하는 자이언트 팬더 개체 수) 종이 팬더 전시 캠페인과 유사하게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비닐(이게 환경엔 안좋은 것인지라 논란의 여지가 있겠군)로 제작하여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듯...

물론 친환경이란 컨셉을 가진 제품이나 특이한 외형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상업제품도 활용가능한 매체되겠다. (국내는 진행 시 벌금 낼 각오를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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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rth Hour(지구시간) 2009 : 프로모션 베스트
 PUMA의 참신한 크리에이티브 : LIFT
 지하철 환기구의 매체화
 투명인간 : Homless Magazine "Fiftyfifty"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방법 : MyBabyTree.org
 WWF : Caught in th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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