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성모병원(옛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있었던 '조벽교수의 창의성'이란 강연을 듣고 뇌리에 남아있는 몇 가지 정리...
전반적인 내용이 얼마 전 읽었던 말콤글레드웰의 '
아웃라이어'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았는데...차이점은 '
관심사'라는 부분이었다.
말콤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 똑똑하면 되고 1만 시간의 수련이 가능하며 성공할 수 있는 시대적/물리적 환경이 필요하다. 는 이야기를 했는데...
조벽 교수는 강연에서 아웃라이어 책에서도 나온 빌게이츠의 예를 들면서도 여기에 선행되는 부분, 즉 관심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재능이 관심사를 만날 때 인재가 된다.'
라는 명료한 문장으로 정리하였다.
물론 관심사는 '꿈'을 대변하는 단어로 리얼스페이스가 아닌 익스트림/아웃터/사이버/마인드 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
재미있었던 워딩은 '
인생대본'이라는 것이었는데...
사람이 위기의 순간을 맞닥드렸을때 판단력이 흐려지고, 당황하기 마련인데..
그때가 되면 그 사람의 일생동안 쌓여온 '인생대본'에 따라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하며
긍정적인 인생대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위기 행동패턴 이랄까...)
그리고 '
인성'이란
'일을 할 수 있게끔 해주는 실력'이라는 새로운 정의를 내렸는데...
미시간대 교수가 되기위한 2박3일간의 면접 중 식수대에 침을 뱉는 모습으로 이미지를 실추했던 한 중국인 교수 지망생을 예로 들며 오랜시간 학습, 체득을 통해 남의 입장을 고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실력을 떠나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본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여유'에 관한 이야기...ㅋ
바쁜사람은 무엇이 소중한지 모르기 때문에 바쁘다. 여유를 선택해야 한다며
'
성공,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 대한 어떤 연구결과를 예로 들었는데...
1,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 의미를 느낀다.
2,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룬다.
3, 1~2명의 멘토가 있다.
특히 풍요롭고 창의적이기 위해서는 여유가 중요하단 이야기는 공감을 떠나 무조건 실천해야한다는 생각이다. ㅋㅋ
인성과 관심사, 여유 모두 공감 백배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고, 워낙 구성이 재밌어서 간만에 주말 시간을 투자한 강연은 성공적이었다.
아! 여형사님과 형수님과의 맛난 점저도 성공적...ㅋ!
기타 강연내용은 이 분이 너무 잘 정리해 놓으셨으니 참고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