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바타 이후 급증하고 있는 3D 영화들, 타이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아이언맨2 등 게다가 열심히 광고를 때리고 있는 3D TV들....3D View에 대한 관심이 이토록 높아진 시기도 없는듯 하다. 그렇다면 이를 활용한 마케팅은 어떨까?
흠...아직까지 그렇게 인상적이었던 사례는 없는듯 하다.
옥외 스크린에서 준비한 3D 영상을 틀고 행인들에게 안경을 나눠주고 보여주는 사례정도가 다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그보단 자연스러운 사례를 찾았다.
스웨덴의 음료 브랜드인 Festis가 스톡홀름 시내의 영화관들에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3D영화 시작 직전 집행하고 있는 광고라고 한다.
3D 안경 착용을 안내하고 시작된 광고는 Festis 음료병이 관객 사이를 날아다니다가 행운권 추첨처럼 특정 자리의 당첨을 알린다. (분명 저 자리만 매 회 당첨일듯. 저 자리만 인기폭발..ㅋ)
그러면 실제 도우미가 Festis 몇병을 담은 바스켓을 안고들어와 해당 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증정!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을듯.
단, 3D 영화관은 아직 제한적이므로 해당 마케팅 사례가 충분한 커버리지를 갖기 위해서는 참여를 유도하거나 바이럴시킬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한듯 하다.
이런 과감한 선례들이 3D광고를 활용하는 방법론에 대한 좀 더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자극제가 되어주는듯 하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는 새로운 View(초근접 촬영, 아이의 시선, 동물의 시전 등)나 대상(연예인이 옆에 있는듯, 맹수가 옆에 있는듯)을 활용하는 방법부터 다양한 상상이 머릿속에 그려진다...좀 더 인상적이고 강렬한 시각적 체험을 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