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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리, 과장만들기'블로그에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의 기술'로 연재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드루웨스턴의 <감성의 정치학>에선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감성이며, 모든 선거는 두 가지에 의해 승패가 좌우된다고 주장합니다.
'네트워크(Network)'와 '내러티브(Narrative)'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시작은 창대했으나 차츰 그 빛이 바래고 있는 듯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복잡한 출생과 성장, 반항기 있던 청소년기를 거쳐 시카고에서의 빈민구제 활동, 하버드 로스쿨과 인권변호사와 교수 그리고 상원의원까지....드라마틱한 인생과 멋진 외모, 출중한 연설 등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그것만으론 굳건히 뭉쳐있는 보수세력을 뛰어넘어 대통령이 되기엔 역부족으로... 승리를 위해선 무관심층과 부동층의 지지가 절실했습니다.   

그래서 오바마 선거캠프의 온라인 전략을 맡은 블루스테이트디지털은 오바마란 매력적인 인물의 내러티브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200% 활용했습니다.

1. My-BarackObama.com 이란 기반 커뮤니티를 통해 지지자들의 DB구축 및 관리로 타깃 메시지 전달의 효율을 높였으며
2. 각종 SNS(facebook, myspace, Twitter 등), 게임, 커뮤니티에 적합한 어플 및 컨텐츠를 개발/공급하여 일관된 온라인 메시지의 자율적인 파생을 촉진했습니다.
3. 이는 오바마와 관련된 다양한 UGC 및 바이럴 메시지의 전파력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기반도 되주며 (ex. 오바마 걸 비디오, UCC로 보는 미대선 ) 온라인 지지자 블랙홀을 만들어 냈었죠.

그 결과 오바마가 모은 선거자금 6억달러(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200달러 이하 소액기부자(86달러)들의 참여로 만들어졌고, 젊은층과 유색인종들의 선거 참여를 이끌어 내며 그는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일관된 메시지로 정리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흐르도록 촉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이는 정치인, 연예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일상에도 대입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준비하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4) : 나만의 영역을 찾아라
직딩들이여 FA를 준비하라

우선 직딩으로써 내려티브를 개발하는 방법은 위 포스팅들을 통해 거듭 말씀드렸는데요. 
"내러티브는 매력적이어야 합니다."

구전이 쉽고, 짧지만 인상적인 스토리를 통해 네트워크를 타고 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직딩들의 경우 모두가 기억하는 대표작을 기획하고 만든 과정, 그 중에서도 상징적인 행동이나 물건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적합하겠는데요.... 

스티브잡스가 '아이팟나노'와 '맥북에어'를 선보였던 사례는 매력적인 제품에 고착성이 강한 요소를 적절히 접목하는 방법으로 참고할만 하겠습니다.



그는 새로운 아이팟나노가 얼마나 작은지 설명하기 위해 다른 기기들과 비교부터 하기보단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청바지 주머니를 가르키며 '이 작은 주머니는 무엇을 위해 있을까요?'라며 능청스러운 질문을 던지고, 그 속에 들어있던 아이팟 나노를 꺼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맥북에어는 얼마나 얇은지 이야기하기 전에 사무실에서 흔히사용하는 대봉투를 꺼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죠. 그리고 예상대로 그 속에 들어있던 맥북에어를 꺼내어 본격적인 설명을 시작합니다.

매력적인 내려티브는 청중이 기대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이 열광할 수 있는 스토리로 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없는 일을 덧붙이면 안되겠죠) 자신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도 좀 더 실체화된 대상을 통해 쉽게 연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접점을 찾아라 

이런얘기 흔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무엇을 하려는가보단 누구를 아느냐가 더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말이긴하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속성상 어떤 업무인지에 앞서 상대방이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인지 확신이 있다면 협업이 쉬워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긴데요. 직딩들에겐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일하거나 관심을 가진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그만큼 중요하겠습니다.

오프라인을 통한 만남 이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 교류하는 카페, 블로그를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특히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를 통한 대화는 진실되어야 하며 발신하는 메시지는 일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짓으로 포장된 대화는 네트워크가 확장 될수록 내막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다채로운 메시지는 네트워크가 확장될 수록 분산되고 소멸됩니다 . 
일관성을 가지고 솔직한 소통으로 본인의 내러티브를 전하다보면 어느새 부쩍 확장되고 소통이 빨라진 네트워크 속에 서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바마 처럼 대선출마를 할 것도 아니고, 스티브잡스처럼 대중을 상대로 신제품을 발표할 일이 없다 하더라도 직딩이자 전문가로써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숙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내러티브는 무엇이며 어떤 네트워크가 필요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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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성(自燃性) 직딩이 사는 법
 프로직딩들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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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딩들이여 팀플레이로 승리하라
 직딩들이여 FA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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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1) : 현대리 서핑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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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로고 디자인 : Sol Sender

Marketing/Brand 2009. 3. 9. 22:55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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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대선의 오바마 브랜드 전략에서 핵심 비쥬얼 메시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캠페인 로고를 디자인한 Sol Sender의 인터뷰 영상이 있어 공유한다.







Brand Obama : Flexible Brand의 레전드가 될듯 이라는 글에서도 봤었지만
본 로고가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오바마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접점에서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변신하였기 때문이었다.

오바마의 캠페인 로고는 Adoptable의 극치를 보여주었으며 이런 유연하고 위트있는 변형이 자연스럽게 로고를 활용한 바이럴도 촉진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Sol Sender가 말한 인상적인 한마디...
The strongest Logo Tell Simple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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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nd Obama : Flexible Brand의 레전드가 될듯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Obama : McCAIN poop
 Obama : Whassup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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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2/9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금의 경제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인프라.기술 투자로 250만개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오바마식‘변화’를 주도할 경제 전략의 핵심을 밝혔다.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 확대, 에너지 효율 증대, 교육 인프라 개선정보 인프라 고도화, 석유 의존도 축소, 경비 절감 등이 그 골자로...

발음도 또렷하고 쉬운 영어로만 구성되어 있으니 영상을 한 번 보시면 이해가 슉슉~ 되겠다.





2008/11/25 - [Brand] - Brand Obama : Flexible Brand의 레전드가 될듯
2008/11/11 - [the others] -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2008/11/05 - [Guerrilla] - Obama : McCAIN poop
2008/11/03 - [CM] - Obama : Whassup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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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008/11/11 - [the others] -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란 글을 통해 그의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이야기 했었는데 오늘은 아래 간단한 이미지를 통해 올마나 효율적인 브랜드 전략을 가져갔는지 보려한다.


요즘 메가TV를 통해 웨스트윙이란 미드에 빠져있는 나로선 민주당 정권이, 그리고 오바마의 행적이 너무 재미있을 따름이다.

엄격한 브랜드 가이드와 Flexible한 활용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곤 단정할 순 없겠지만.
구글과 오바마의 사례가 즐거운 나는 후자에 한표~!


2008/11/11 - [the others] -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2008/11/05 - [Guerrilla] - Obama : McCAIN poop
2008/11/03 - [CM] - Obama : Whassup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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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the others 2008. 11. 11. 11:36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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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 웨스턴은 모든 선거는 두가지에 의해 승패가 좌우된다고 주장한다.
바로 네트워크내러티브

오바마의 네트워크는 그의 비젼과 열정을 기반으로 한 진보 진영 결집이외에도 (물론 공화당이 아닌 쪽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었던 사회 상황도 크게 작용했다) 블루스테이트디지털이 진두지휘한 온라인(http://My-BarackObama.com)의 전략적인 활용이 거대한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오바마 선거진영은 My-BarackObama.com을 통해 일관된 온라인 메시지와 기반 커뮤니티를 구축했고, 지지자들의 DB구축 및 관리로 타깃 메시지 전달의 효율을 높였으며,
각종 SNS(facebook, myspace, Twitter 등), 게임, 커뮤니티에 적합한 어플 및 컨텐츠를 개발/공급하여 자율적인 파생을 도왔다.
이는 오바마와 관련된 다양한 UGC 및 바이럴 메시지의 전파력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기반도 되주며 (ex. 오바마 걸 비디오, UCC로 보는 미대선 ) 온라인 지지자 블랙홀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리고 오바마의 내러티브는 너무나 잘 알려졌기에...
요즘 엄청 팔리고 잇다는 오바마의 자서전에 있는 작가소개란으로 대신...ㅋ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는... 
그가 모은 선거자금 6억달러(7000억원) 중 절반 이상이 200달러 이하 소액기부자(86달러)가 되는 결과를 만들어내었고, 젊은층과 유색인종들의 선거 참여를 이끌어 내었다.

달리 말하면 2004년 하워드딘 붐을 일으켰던 당사자인 블루스테이트디지털네트워크 전략과 오바마라는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가진 상품의 찰떡궁함이 110만 달러의 보수로 110억달러의 값어치의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흠....
<고.소.영>, <강.부.자>는 네트워크이고,
<야망의 세월>, <영웅시대>는 내러티브이군...


한국쪽이 간결해서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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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 McCAIN poop

Marketing/Guerrilla 2008. 11. 5. 18:17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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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군요...쿨럭~
오바마의 당선 기념으로 오바마 선거진영에서 진행했던 지나치게 공격적인 게릴라 마케팅 사례 하나 올립니다.



뭐...맥케인의 정책들이 쒯~ 이라는거죠...

개인적으론 개똥을 매체로 활용한 기지에는 박수...
지나치게 공격적인 메시지 발신은
난 반댈세...

그나저나 흑인JFK의 등장!!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거군요...
혹여나 사이코스러운 집단의 테러시도따윈 없어야 할텐데...

추천글 : UCC로 보는 美대선



2008/11/03 - [Guerrilla] - Hubba Bubba : Big City Bubbles
2008/11/04 - [Guerrilla] - WWF : Caught in the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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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ama : Whassup 2008

Marketing/CM 2008. 11. 3. 02:1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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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광고비를 쏟아붇고 있는 미국의 대선 마케팅!
최근 미국의 경제파탄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오바마 진영에서
대단히 참신한 광고물을 선보였습니다.

줄기차게 "Change"를 외쳐대는 그들이 이번에는
깐느를 휩쓸었던 전설의 버드와이즈 Whassup 캠페인에 등장했던 친구들의 8년 후
지금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랬던 오리지널 커머셜을...




 이렇게...



이것이 패러디의 진수....
對이라크 전쟁, 파탄난 경제, 망가진 의료보험 체계, 허리케인 대처 등 현 공화당 정부의
가장 못난 구석만 콕콕 찝어서 전 미국인이 기억하고 있는 Whassup 캠페인과 엮다니...
크리에이티브는 위트있고, 메시지는 강렬하며, 더 이상 덜 것도 더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제 주변 미국분들의 의견으로는 클린턴 정부의 일꾼들과 기조를 이어받는다면
미국내 경제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대통령이라는 타이틀 이상의 업적을 남길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더군요.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 이었습니다...ㅋㅋ) 

오바마는 18세에서 34세까지의 유권자를 잡기위해 EA사의 게임에도 광고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3일 후면 당락이 결정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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