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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얼마 전 삼성 갤럭시탭이 영국에서 집행한 London Evening Standard라는 무가지의 전면광고이다. 다른 타블렛PC ebook의 광고들과 대동소이한 크리에이티브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려 했더니 화면에 떠있는 기사가 눈에 밟혔다.


광고에 그날의 탑기사를 그대로 쓰진 못했을터 왜 TERROR라는 단어를 쓴 자극적인 기사를 써야만 했을까? (Jet Balst가 뭔지 궁금해져 찾아보니 항공기 엔진으로 인해 발행하는 엄청난 파워의 기류느낌이더군 - Jet Blast 영상 링크) 

                       [via. 에스티마의 인터넷 이야기 'iPad 대한 사람들의 반응']


갤럭시탭이 뛰어든 타블렛PC 시장은 주요 제조업체들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는 가장 치열한 격전지다삼성전자는, 브랜드를 넘어 문화현상인가 싶을 정도로 수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애플도 컨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 아마존도 아니란걸 스스로 너무 잘 알아 포기해버린 걸까?


아무리 합리적인 대안으로 존재하며 차츰 시장 점유율을 올려가는 '미투전략'을 지향한다 해도 소비자에겐 갤럭시 탭을 왜 사야 하는지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말이다.

컨텐츠 플랫폼이나 브랜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빠른 제품출시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스펙이었다하더라도 아이패드의 장점, 거기에 이런 것도 돼!!”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빠져있다는건 타블렛PC 시장을 리드하려는 업체에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아이패드와 사뭇 다른 타블렛PC도 있다 -> 교육용으로 특화된 양면화면의 Kno)



David Pogue가 답답해 할만하다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와 많은 부분이 유사하지만 좀 더 사이즈가 작고, 영상통화가 가능하단 차별점이 있다. 이런 차별점을 장점으로 보이게 만드는 기능이나 앱은 없는 걸까? 만약 존재하지 않았다면 삼성에서 직접 기획-제작해 갤럭시탭에 디폴트로 탑재할 수는 없었을까?





물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던가, 속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는건 잘 알고 있다. 허나 그걸보며 오 이런 것도 돼?”라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영상통화나 속 주머니에 넣는 건 스마트폰도 되고 (Wifi환경에선) Sony VAIO P도 된다. 그 기능을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그 무엇이 +@가 되는 것이다.

500만대 이상 팔려 타블렛PC 시장의 9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는 아이패드가 출시된 당시를 한 번 회상해보자. 많은 우려와 의문 속에서 탄생했지만 아이패드는 그 자체의 H/W스펙과 성능보다도 아이패드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미디어들, 그리고 컨텐츠를 소비하는 패러다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 기기인지가 이슈의 중심이었다단순한 새 기계가 아닌 새로운 컨텐츠 소비방식를 담는 그릇으로써 스폿라이트는 컨텐츠별/상황별 사용성과 새로운 아이패드용 앱들에게 비췄다. 덕분에 아이패드는 혁신적인 앱이 선보일 때마다 화제가 되며 아이패드에 지름신을 강림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 특히 WIRED의 아이패드 앱은 4.99$의 가격에도 9 6천의 다운로드를 기록. 가판판매 82천부를 훌쩍 뛰어넘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

미투전략이라면 H/W스펙과 디자인, UI가 아닌 거시적인 전략을 쫓았으면 한다. 갤럭시 탭에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며 완전히 새롭진 않지만 조금은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단 이야기들로 말이다.  


삼성전자가 위에서 언급한 Kno와 같이 니치마켓을 노리는 것은 아닐터. 범용 타블렛PC시장 전체의 리더쉽을 가져가길 원하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라면 뭔가 달라야 한다. 비슷한 제품, 비슷한 광고에 자극적인 문구로 잠시 시선을 잡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이야기로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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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애플의 한 직원이 독일 맥주집에서 테스트중인 아이폰 4G를 흘리는 바람에 전 세계에 그 존재가 알려진 사건은 모두 잘 알고 있을듯. 


유출된 폰은 대표적인 테크블로그 미디어인 'GIZMODO'가 해당 폰을 5천불에 구입, 해체하며  상세한 내용을 포스팅하였고, (참고링크 : This Is Apple's Next iPhone) 폰을 애플에 돌려준 이후에 경찰이 기즈모도 편집장(제이슨 첸) 집을 압수수색하며 컴퓨터 4대와 서버 2대를 압수, 기즈모도는 수색영장까지 사진찍어 공개(http://bit.ly/bXl7Bz)했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스토리다.


나까지 아이폰4G에 대해, 혹은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고, 이 시끌벅적한 사건을 관망하던 한 기업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이 해프닝 속에 녹여낸 기발한 바이럴마케팅 사례가 있어 이야기해보려 한다.


그 주인공은 루프트한자(Lufthansa) 항공으로... 이 독일산 항공사는 위 스토리 중 'Gray Powell'이란 애플직원이 아이폰을 분실한 장소가 독일 맥주집이란 것에 주목했다.


그들은 빠르게 아래와 같은 편지를 제작, 그들의 기업트위터를 통해 Gray Powell에게 전해달라는 메시지를 트윗한다. (실제 트윗 : http://twitter.com/Lufthansa_USA/status/12647904521)


실제 트윗한 내용

 
Gray Powell에게 띄우는 편지 전문


편지를 요약하면 "곧 휴식이 필요할 것 같으니 당신이 좋아하는 독일 맥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뮌헨행 비즈니스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라는 것 ㅋ


루프트한자의 의도대로 Gray Powell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루프트한자의 장난스런 트윗을 즐거워했고 그 덕에 트윗과 편지는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바이럴 되었다. 
Gray Powell이 바보가 아닌이상 저 제의를 받아들일리는 만무하고, 루프트한자는 돈 한푼 들이지 않고 그들의 브랜드, 트위터, 독일행 항공편을 홍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루프트한자가 이 해프닝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로 다수의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메시지가 단 한푼의 매체비 없이 빠르고 넓게 퍼져나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기에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잇으며 타임리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소셜미디어의 장점을 (물론 어려운 답변도 빠르게 해야하는 것은 단점이기도 하다)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사건 되겠다.


위와 같은 상황에 '계 탔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ㅋ
기업이던 개인이던 소셜미디어는 관심과 소통이란 투자를 통해 언젠간 받게되는 '계'라고 생각하고 끈기있게 참여한다면 언젠간 본인의 차례를 맞이할 것이다. 
계 탈 날, 기대해보시라.^^; 


개인적으로 남의 불행을 활용하는 마케팅을 좋아하지 않지만...
위 사건은 너무 어이없는 실수인지라 위트로 이해된다.
Gray Powell이란 분 아직 애플에서 잘리진 않았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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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데이비슨은 달리는 중
 돈(?)으로 마케팅하는 법
 IKEA의 힘을 뺀 마케팅이 좋다.
 하인네켄, 이탈리아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다
 버거킹의 와퍼페이스(Whopper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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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제국'을 경계하는 목소리

Web & Mobile 2010. 3. 15. 00:23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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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비스트(hungry beast)라는 희안한 이름의 호주 방송사에서 제작한 구글관련 영상
약 2분 30초 동안 구글의 방대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모두가 우려하는 바를 이야기한다. 심볼릭한 영상에 핵심만 간추린 나레이션이 잘 어우러진 수작이다. 
- 참고 포스팅 : 구글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뽀너스) 잡스옹과 슈미츠옹, 애플과 구글의 악화된 관계를 표현한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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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Web & Mobile 2010. 2. 16. 03:0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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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트위터를 통해 만났던 구글관련 글들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들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련다.

 구글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via : 구글 유감: 슈퍼볼 광고, 버즈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 망 사업



인터넷이 활성화된 나라 중 한국을 포함한 약 다섯개 나라를 제외하곤 구글이 모두 No.1이란 얘기는 들었었는데 수치로 확인하니 입이 떡~!! 

유럽과 중남미는 완전 초토화다.
그래서 최근 막대한 돈을 몽땅 미국으로 쓸어가는 것에 분노한 각국의 '공정거래위원회'스러운 기관들에게 독점적지위에 대한 견제를 받기 시작하고 있다고 하는데... 진입장벽 없이 순전히 유저들의 선택으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인터넷 기업을 무슨 근거로 제재할지 궁금하다.

하지만, 며칠 전 미국에서의 검색부문의 성장이 더뎌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미 온라인에서 인기있던 영상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라는 그럴싸한 핑계로
첫 TV광고, 그것도 최고의 매체비가 들여 슈퍼볼 광고를 지른 것이다.




  파리로 유학가는 방법부터, 어떻게 프렌치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지... 
  파리의 초콜릿가게, 거리 연애에 대한 조언, 파리의 교회(결혼장소) 아기 침대를 조립법까지. 
  구글 검색화면만으로 러브스토리를 풀어내며 구글이 생활 속 깊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인지하고, 공감하게 만들어 충성도를 강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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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세계를 그리고 있다?!


구글의
리퀴드 갤럭시 프로젝트의 영상이라고 한다. 선감상!



어릴적 엑스포 체험관에서나 봐왔던 의자에 앉아서 지구 곳곳을 슝슝~ 날아다니던 체험을 하는듯 하다. - 3 20초쯤 음성을 인식해 이동하는건 소름끼친다

내가 알기론 구글이 가진 다양한 이미지 소스(위성지도, 구글어스-3D포함, 스트릿뷰, 해저지도 등)를 바탕으로 지표, 해저면 등을 계산해 기본골격을 만들고, 대부분의 건물들은 Sketch up이란 3D저작도구를 만드는 회사를 인수한뒤 S/W를 공짜로 풀어 구글어스에 누구나 올리게한 것들이 쌓여서 저 정도 만들어진걸로 알고있는데...(정확히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수정 부탁드린다)


상업적인 활용도는 모르겠으나 대학원 LAB에서나 시도해볼만한 것을 기업에서 하고 있는것이다.
그런데 실용성면에선 한 수 위인 MAP이 있는데... 이것도 선감상!



구글의 스트릿뷰에서 한 단계 나아간 방식이랄까...
MS의 Bing MAP은 Flickr에 올린 수 많은 사진들을 좌표값에 맞게 불러와 퍼즐을 맞추듯 스트릿뷰와 동일한 View에 딱 맞추어 보여주는 것이다.  천체를 시간별로 조절하여 볼 수 가 있으며 가장 놀라운 것은 동영상도 맵핑이 가능하다는...(TED 영상 참고)

구글의 리퀴드 갤럭시 프로젝트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을 재구성했다면
Bing Map은 현실과 동일한 공간 속에 다양한 데이터를 집어넣었다 할 수 있겠다.
(모바일은 증강현실로 진짜 현실 속에서 보여줄 수 있을듯)
'공공재 vs 개인재'의 느낌이랄까...난 감성적인 접근이 가능한 MS Bing MAP에 마음이간다.



 그래도 타깃은 모바일이다!


최근에 구글이 인수한 Aardvark라는 어케 읽어야될지 난감한 회사 얘기부터 시작하면...



네이버 지식i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하면 될까...
소셜네트웍에서의 개개인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해당 질문에 대해 잘알고 있을만한 사용자에게 배달하는 것이다.

본 서비스는 다수의 사람중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에게 질문이 도달하므로 지식iN류의 Q&A서비스보다 훨씬 빠른 답변이 오기 때문에 즉시성이 필요한 모바일에 안성맞춤인거다 (질문의 87% 정도는 답변을 받았고 60%는 10분내, 평균 6분 37초내에는 답변, 70%의 사용자들이 답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함 - via : 소셜 검색 알고리듬 찾기)



게다가 모바일SNS의 최강자 트위터가 부러웠는지 Buzz란 녀석을 최근 런칭했다.

별도의 서비스가 아니라 구글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네트워크 서비스인 Gmail에 붙여서 오픈했다.
트위터의 미투서비스(페이스북이 인수한 Friendfeed와 더 닮아있다)로써 새롭게 네트워크를 만들도록 하는 것은 부담스러웠는지 1억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지메일을 통해 메일을 주고받았던 사람들은 ‘관계’가 형성되었다 전제하고, 걍~ 연결한다.

(via : Gmail 안에서의 SNS, Google Buzz)

뭐 근황 중심으로 이야기하느라 2가지 내용을 예로들었지만...

- Aardvark인수와 Buzz런칭은 모바일의 서비스 측면의 강화
- 구글보이스, 기즈모5 인수 등은 음성통화를 준비하는 모습

- 안드로이드 OS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서비스의 연계 강화 및 확산
- 넥서스원의 자체판매 시도는 판매/유통의 독립성 확보

까지 일련의 모바일 전략하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 ‘넥서스원’폰은 이통사를 통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기기만 구매하여 USIM을 꽂아 쓸 수 있다. 이것이 무서운 것은 Voip(메신저 음성통화와 유사하게 보면 됨)를 통해 음성통화 비용을 ‘0’에 가깝게 내려줄 경우 이통사 보조금이 빠진 기기값이 비싸더라도 구매할 수 있게된다는 것이다.
- 게다가 예전에 구글의 CEO 에릭슈미츠는 "핸드폰의 기기값은 공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라고도 했는데...그 이유는 미래엔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핸드폰 가격을 서비스사(ex.구글)가 부담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정리하면...




구글은 탁월한 검색 기술을 통해 전세계를 아우르는 독점적인 지위를 구축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그 성장세가 둔해졌으며 Bing과 같은 참신한 경쟁사들과 독점 규제라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부각되며 검색 이상의 것을 준비해야 하는 필연적인 상황이 되었으며....(마지막 보루인 중국 시장을 정부차원에서 압박하고 있으나 글쎄...)

이통사들의 텃밭이었던 알짜배기 시장, 향후 4~5년 안에 웹접속량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물론 구글어스부터 리퀴드 갤럭시 프로젝트까지 지구를 재구성하는 일도 미래전략의 일환이다) 

하지만 넥서스원의 판매저조, 단시간 안드로이드 OS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의 부작용 등 (via : 안드로이드가 다 똑같은 안드로이드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웹과 같이 구글 기반의 규모의 경제를 만드는게 순탄치 않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으며...그들에겐 단일기종으로써 천만대 이상 판매되며 안드로이드폰의 표준과 위상을 정립해줄 초히트폰이 절실하다. (사용자 및 개발자의 편의성은 단일기종이 압도적으로 유리)

그러기 위해선 이통사, 제조사들의 요구를 적극수용, 막강한 마케팅 지원을 받아내는 것이 필요한데 적어도 그들의 캐치프레이즈 'Don't be evil'이 흔들리지 않는 선에서 조정해나가는 것이 필요할 듯. 만약 이통사들과의 조정이 힘들경우 새로운 방식의 이동통신 사업을 런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프린트 넥스텔의 인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으나 너무 비싸다)

아무튼 이통사들이 스마트폰 유저들의 Share를 뺏기는건 예정된 수순인듯... 
구글과 애플이 본격적인 경쟁포지션에 자리잡음으로써 만만치 않은 주도권 싸움이 벌어질 것인데....결국 위에서 말했듯 초대박 안드로이드폰이 탄생하며 균형을 가져오느냐, 아니면 뉴 아이폰이 다시 시장을 평정할 것이냐...이것이 2010년의 관전포인트가 되겠다.  

 (아이폰 : 안드로이드폰 = BMW : GM) @ 스마트폰 시장

쓰다보니 무지 길어졌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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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인터넷의 주류 ‘아이포너’를 잡아라
 스마트폰은 개인과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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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원 : Web meets Phone

Web & Mobile 2010. 1. 6. 17:0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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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글에서 발표한 넥서스원(Nexus one) 폰으로 인해 시끌시끌.


간략하게 엑기스만 정리해보면...

: 미국 현지 반응은 "좋지만 기대만큼 혁신적이진 않다
." (nyt 기사)

: U
nlock된 것 온라인에서만 판매, 가격은 529달러로 통신사 상관없이 USIM 꽂아 사용가능

: T모바일에서 약정으로 179달러에 판매, 곧 버라이즌에서도 발매예정

: 구글이 광고 수신에 동의한 소비자에겐 저렴하게 판매한다던 이야기는 루머였음 

구글이 넥서스원을 통해 얻으려는 3가지 성과

1) 안드로이드폰 M/S 증대 : 구굴은 결국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구현, 광고시장을 장악하는 것으로... 애플을 능가하는 Ecosystem을 만들기 위해 안드로이드폰과 마켓의 시장 파이를 키우는 데 주력함.

2) 안드로이드폰의 표준 제시 : 아이폰만큼 혁신적인 폰으로써 안드로이드폰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자신들이 의도하는 방향(Web meets Phone)에 맞게 직접 폰을 출시함

3) 핸드폰 유통혁신을 위한 첫 걸음 : 아직은 어불성설이겠으나 구글보이스, 토크, 기즈모5를 활용한 무료 데이터 음성통신이 활성화(참고링크) 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Unlock된 넥서스원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이론적으론 통신사를 배제한 핸드폰의 유통이 가능함

미국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 가장 익숙하고 편한 구글서비스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폰을 살 수 있게된 것. 한국에선 네이버폰, 중국에선 바이두폰, 일본에선 야후폰 정도의 느낌일까...
: 특히 메일, 캘린더, 웹문서(Docs) 등 구글에 Personal Data의 상당 부분을 의지하고 있는 유저의 경우 모바일 환경의 데이터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 음성인식을 너무 잘 활용한 것이 인상적. 검색 뿐만 아니라 트윗, 메일 등 디스플레이와 입력자판의 사이즈로 인해 아무래도 불편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을 음성인식으로 상당부분 커버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아이폰에서도 App.깔면 가능하다는 태클이 예상되지만 디폴트로 넣어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건 또 다른 차원의 편리함)




물론 넥서스원으론 아이폰을 뛰어넘지 못한다.
: 아이폰이 만든 게임의 룰 안에서 좋은 폰을 만들었다는 느낌... 넥서스폰 하나론 아이폰의 아성을 넘을 수 없다는건 구글도 알고 있을 것임. 하지만 구글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디바이스가 아닌 OS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기에 이와 같이 M/S 상승에 기여하는 웰메이드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에 계속 선전하는 것이 중요함.
: 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상당 수의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을 것으로 안드로이드폰들을 합친 전체 M/S는 아이폰을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

기회가 되면 구글 넥서스원폰의 마케팅에 대해서도 살펴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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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은 개인과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
 아이폰을 말하는 10가지 방법
 아이폰에 담긴 16개의 메가브랜드
 소프트뱅크, 스맙(SMAP)과 함께 NTT를 공격하다.
 블랙베리(Blackberry), U2와 함께 아이폰을 공격하다.
 소프트뱅크(Softbank) 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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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Marketing/CM 2009. 12. 21. 23:01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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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운 애플 아이폰 특유의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다.
캐롤을 활용하여 군더더기 없이 만들었는데...곡명은 도통 기억나지 않는군.





이 기회를 빌어 구독자, 방문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모두 행복 가득한 성탄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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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말하는 10가지 방법

Marketing/Print 2009. 12. 9. 14:09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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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담긴 16개의 메가브랜드란 포스팅에 올렸던 아이폰의 인쇄광고는
동일한 포맷으로 기간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소재로 집행이 되었는데 몇가지 더 소개해보면...

먼저 아이폰 3G에 이어 3Gs까지 'one app at a time' 이란 카피를 일관되게 사용했고,
월스트릿저널과 같은 메이저 신문을 중심으로 노출한 시리즈 광고이다.


여름휴가를 위한 아이폰 앱


자산관리와 재테크를 위한 아이폰 앱


삶의 편의성을 높이고 자잘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아이폰 앱 (영국버전)


위 광고의 미국버전


출장갈 때 챙겨야할 아이폰 앱


그리고 특정 상황에 좀 더 포커싱된 버전의 광고도 있다.
이건 사이즈로 봐선 타블로이드판 신문이나 잡지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 아이폰 런칭 시 애플과 AT&T가 집행했던 광고

미국의 아이폰 독점 공급 이통사 AT&T가 아이폰 런칭 시 게재했던 인쇄 광고인듯.
심플하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건 좋으나
뻘건 바탕은 애플스럽지 않아 살짝 이질감이 든달까...

여기있으니 어서 사가라~~ 배짱도 좋다.


당연히 원할 것이고, 당연히 사게될 것이다...ㅋ


마지막으로 애플이 아이폰 런칭을 앞두고 뉴욕의 애플스토어에 게재한
아이폰 런칭을 알리는 거대한 스크린(?)이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전화를 새롭게 발명했다.

 
 위 광고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런칭할 당시의 아이폰은
 애플과 아이팟이란 브랜드의 후광을 통해 '새롭다'라는 것 자체를 알리려했다면
 3G, 3Gs로 넘어오면서 단말기 자체의 쿨함은 모두가 알고있으니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Lock-in 하고있는 매력적인 플랫폼으로써의 아이폰을 인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애플은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거의 돈을 벌지 못하고 있음에도
 (판매 30%의 수익이 앱스토어 운영 비용을 넘지 못함 - 스티브잡스도 언급)
 이렇게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이유는
 그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애플 아이폰 전략의 핵심은 애플과 아이팟이란 브랜드 기반에
 웰메이드된 디바이스와 수직 통합(아이폰-앱스토어-개발자네트워크-OS)하고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애플의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도를 강화하여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마진을 남기는 아이폰의 판매를 증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살펴본 전략과 마케팅의 상관관계 :
전략이 머릿속의 생각이라면 마케팅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말과 행동으로
고객이란 상대의 행동이 기업의 전략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밀고당기기를 한달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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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아이폰에 담긴 16개의 메가브랜드아이폰 런칭 광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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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담긴 16개의 메가브랜드

Marketing/Print 2009. 12. 7. 00:58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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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덱스, 스타벅스, CNN, 갭, 페이스북, 나이키, 월스트리트저널, 홀푸드, 피자헛, 이트레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에이비스, 반디앤노블, 이베이, ESPN, 타깃  


(미국에선) 설명이 필요없는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어플로 만들어져 아이폰에 담겨있다.
본 광고는 각 브랜드들이 가진 아우라를 이용해 무엇이든 어플리케이션으로써 아이폰에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플랫폼으로써의 아이폰의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냈다 

뉴스, 패션, 스포츠, 쇼핑, 금융, SNS, 외식, 독서, 차, 음료... 이 정도면 생활 전체를 커버하는건가?
전 분야에 걸쳐 대표 브랜드들의 어플을 선별한 안목, 즉 누구든 이 중 하나는 관심을 보일만하게 구성한 크리에이티브도 좋고, 각 어플들의 설명도 빼곡하게 적어 어플의 다운로드를 증진하는 역할도 하고있으니 각 브랜드 입장에서는 광고 노출을 마다할리 없었을터... 윈윈이다. 

물론 국내는 어플 수가 충분치 않고, 영어권 국가와는 달리 아이팟-아이튠즈 병행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아 아이튠즈 설치와 신규 계정생성, 결제카드 등록이 허들로 작용할테니...

양질의 어플 개발을 촉진하고, 유저들에겐 가장 유용한 어플들 부터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이 필요하겠....으나 과연 애플이 그 정도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ㅋ
(KT는 자체 앱스토어 런칭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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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아이폰 런칭 광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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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블랙베리 모바일 앨범 공개!

Marketing/New Media 2009. 9. 22. 12:2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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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블랙베리(Blackberry), U2와 함께 아이폰을 공격하다.란 포스팅에서 소개했었던 U2의 블랙베리 미니앨범이 공개되었다.
-> 다운받기


과거 북미 스마트폰 시장의 최강자였던 RIM(Research In Motion)의 블랙베리가 아이폰에 빼앗긴 왕좌를 되찾기 위해 과거 아이팟의 얼굴이었던 U2를 전면에 내새우고 그들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어필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이전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했었다.

  경쟁사의 모델이었음을 떠나 영미권 음악계에 워낙 큰 영향력을 가진 U2와의 조합으로
  소비자에게 "블랙베리로 음악도 들을만해!"라는 인식을 제대로 심어줄 수 있다면
  스마트폰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 듯 한데...

  북미 화이트컬러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블랙베리란 브랜드가 일반 대중의 사랑을 받는
  매력적인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써 리포지셔닝하는 것은 오히려 기존 브랜드의 강점을 흔드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특히 디자인 컨셉의 변화없이 기존의 블랙컬러에 키패드를 유지하면서
  아이폰의 대중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마케팅의 힘만으론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론 RIM에서 블랙베리의 서브브랜드를 런칭하던 스페셜 에디션으로 런칭하던
  기존에 전문적이었고 어려워보이던 블랙베리 디바이스의 Look & Feel로 부터
  환골탈태하여 싸움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
이다. 

  강력한 경쟁자가 있어야 소비자는 즐거워지는 것!
  얼마전 기사를 보니 세계 주요 핸드폰 제조사 중 애플의 순익이 압도적으로 높던데
  블랙베리의 선전으로 보다 착한 가격의 스마트폰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나는 마케팅은 어찌되었건 U2의 신보를 듣고싶은데...
블랙베리 사용자가 아닌지라 음악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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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Blackberry), U2와 함께 아이폰을 공격하다.에 이은 시리즈 포스팅.

 스맙(SMAP)과 NTT의 오랜인연...                                          



국내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일본의 국민아이돌 스맙(SMAP), 쟈니스라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소속으로 그룹뿐만 아니라 개별 활동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5명의 가수이자 배우이자 엔터테이너이며, NTT그룹은 한국으로 치면 유선통신의 KT와 이동통신의 SKT를 합쳐놓은듯한 일본 최대의 통신그룹 이다. (과거 공기업이었음)

스맙은 6명이었을 시절, 그러니까 1995년 부터 올해까지 약 15년간 NTT 그룹(NTT, NTT동일본, 이통사인 NTT도코모는 제외)의 광고모델로서 전화, 컨텐츠 사업, 초고속인터넷 등 수많은 광고에 등장하며 NTT그룹의 얼굴마담 역할을 해왔다

 마침 스맙의 팬이 정리한 NTT와의 15년간 CM영상 모음을 찾을 수 있었는데
 첫번째 영상의 2분 48초 부터 볼 수 있는 독수리오형제 CM을 강추한다. 
 영상1  /  영상2  /  영상3

 

 소프트 뱅크와 위기                                                             


혁신적인 기업인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손정의(손마사요시)회장이 이끄는 기업으로 
과거 패키지 소프트웨어 유통과 잡지 발간 등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일본의 No.1 검색포털 야후재팬, 아마 No.1(?) 초고속인터넷 야후BB, No.3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 모바일까지 거느린 일본의 네트워크 인프라/플랫폼을 장악하려는 거대 그룹되겠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경우 소프트뱅크 그룹이 글로벌 텔레콤 컴퍼니 보다폰의 일본 브런치를 무려 1조7천억엔을 들여 인수한 것으로 소프트뱅크답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왔다. (한국에서 LG텔레콤정도의 입지)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의 견재와 불황의 여파로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성장새가 주춤하고,
검색시장에선 무서운 아이 구글에게 점유율을 상당히 빼앗기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모바일 인수를 위해 조달한 자금의 압박으로 담보없는 고이율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위기를 맞은듯 보였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계속되는 도전                                        


 White Plan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런칭 초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화이트플랜이라는 파격적인 통화료 할인정책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화이트플랜은 6개월만에 해당 상품 가입자를 600만까지 끌어올리는 등 순증 가입자 1위 및 번호이동 가속화 등 대박을 내며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소프트뱅크의 성공가도를 이어가는듯 하였으나... 곧바로 이어진 경쟁사들의 맞대응(할인정책 등)에 다시 주춤하게 된다.


미국에선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사업을 벌였다 실패를 맛본 디즈니. 일본에선 소프트뱅크와 함께 키덜트 성향의 여성층을 타깃으로 블링블링(?)한 핸드폰과 아기자기한 디즈니 컨텐츠를 앞세워 디즈니모바일을 런칭(MVNO) 한 것이다. 초반 힐러리더프를 기용한 CM을 비롯(CM1 / CM2Tutorial) 귀여운 컨텐츠가 꽤 이슈 되는듯 하더니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지지부진...


(소문으론) 이미 NTT도코모와 제휴가 진행 중이었던 애플과 뒤늦게 접촉한 손정의 회장, 무슨 조건을 제시했는지 알 수 없으나 전격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며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다.  
이미 세계적 성공가도를 달리던 아이폰이었고, 워낙 애플 매니아가 많은 일본인지라 엄청난 기대속에 런칭되었는데...일본시장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모바일웹이 활성화된 일본에선 수요가 많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가격이 비쌌고, 뭔가 연동(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것도 안되는 등 비싸고 현지화 작업은 부족했다는 평을 들으며 다른 핸드폰에 비해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는 2년 약정으로 디바이스를 무료판매(데이터요금도 인하)하는 세계 최초의 아이폰 인하 캠페인 'iphone for everybody'를 시작, 아이폰 판매량 증대에 나섰고. 최근엔 신형 아이폰 3G-S도 판매호조를 보이며 숨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뱅크, 스맙을 영입하다.                                               




이제 소프트뱅크는 통신업계의 절대강자이자 라이벌인 NTT의 15년 전속모델이자 일본 최고의 스타 스맙을 영입하여 지난 8월 1일 부터 일본 전역을 도배하고 있다. (예고편)

캠페인 컨셉은 아주 심플하다. 
Come on !
스맙도 소프트뱅크로 왔으니 CM의 마지막 화면과 같이 모두 따라오라는 것이다. 
컴온~컴온~을 외쳐대는 The Locomotion이란 익숙한 음악에 쉽고 경쾌한 댄스로 만들어진 다섯남자의 CM은 경쾌하고 중독성 있다. (CM에 아이폰을 쓰지않은 것은 의외)

개인적으론... 단순히 스맙이 소프트뱅크로 옮겨왔다는 의미보단 방송/음악/영화 등 다분야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트랜드세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들이 멀티미디어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모델로 최적인듯 하다. 그러므로 후속 캠페인에서 아이폰 3G-S의 구매욕을 잘 북돋아준다면 좋은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본다. 

 인기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배우인 이들이 방송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리고 프로그램 중간광고로 'iphone for everybody'와 같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아이폰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 CM이 나간다면?
 구매한 아이폰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스맙의 모바일 앨범과 M/V, 영상이 들어있다면?
 거기에 스맙 아이폰 악세서리까지?

그 밖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지는 많아보이는데....
문제는 항상 비용대비 효과다. 한 스맙팬의 이야기에 따르면 모델비만 5억엔이란 소문이 있으며 현재 각종 매체를 도배하고 있다니 런칭 캠페인으로 연간 마케팅 예산급을 소진했을듯.
과연 얼마나 더 지를 수 있을 것인가??



 에필로그                                                                          

손정의 회장의 무한도전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
때론 무모해 보이는 도전들을 드라마틱한 성공으로 이끌어온 백전노장

현재 이통사 점유율 1위인 NTT도코모와 2위인 KDDI의 경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로 채택하고 있어 야후를 고집해야 하는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입장에선 이동통신 점유율 확대가 모바일 검색, 나아가 전체 검색시장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 게다가 소프트뱅크 모바일 인수를 위해 역대 최대의 비용리스크를 짊어진 상황 

최고의 판을 벌려놓은 그가 어떤 드라마를 만들지 내가 다 두근거린다.
앞으로 2년 안에 결판나지 않을까? 흠...자금압박이 어떤지 Tom_SP에게 물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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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리(Blackberry), U2와 함께 아이폰을 공격하다.
 가장 빠르고 강력한 아이폰 : iPhone 3G-S
 소프트뱅크(Softbank) 위기인가?
 검색의 진화 : 모바일 음성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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