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마케팅에 관심과 욕심이 있다면 실시간으로 받아보세요.(네이버/ 이메일/ RSS리더)

2010년 3월29일,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손정의 LIVE 2011'의 내용이 화제가 되고있다.
손정의라는 창업자의 인생스토리를 통해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회사를 창업했으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임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는지에 대해 너무나 흡입력 강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굉장히 긴 내용을 두분이 함께 번역, 포스팅 해주셨기에 이곳에도 공유해본다.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1/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2/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3/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4/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5/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6/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7/7)


본인이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도 몇개 옮겨보면...

1) 고등학교 1학년 퇴학 후 도미하려는 손정의를 설득하던 교장선생님에게... 
 “선생님!저는 약한 남자입니다.
 미국에 가도 영어도 잘 몰라요.
 혼자 가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 지도 몰라요.
 곤란한 상황이 닥치면 좌절해 버려, 마음이 약해져서,
 
돌아올 옛 보금자리가 있으면 거기에 돌아올지도 몰라요.
 그러면,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퇴로를 끊어버리지 않으면, 고난과 맞설 수가 없어요.
 그래서 휴학이 아니라 퇴학시켜주세요!
 

 나는이 고등학교가 아주 멋지다고 생각하고,

 선생님도 학생들도 전 아무것도 불만이 없어요.
 불만이 있어서 자퇴하는 게 아닙니다.
 모두 좋은 친구들, 모두 좋은 선생님이시고,
 이렇게 신경을 써서 말려 주십니다.
 교장 선생님도 담임 선생님도, 저는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싫어가는 게 아닙니다.
 도전하기 위해서 가서, 좌절하고 돌아오면, 남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퇴로를 끊는 것입니다 “


2) 혁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상이 나쁜다든가, 정치가가 잘못했다든가, 경기가 나쁘다거나,
 그런 변명을 말하는 순간, 그런 푸념을 하는 순간, 될 리가 없지요.
 불평을 말하면, 자신의 그릇을 작게한다.

 
푸념 따위를 말한다 하더라도, 세상은 아무 것도 좋아지지 않는다.
 불평을 말할 여유가 있으면, 자기 혼자의 목숨이라도 좋으니까,
 목숨을 던질 각오가 있다면, 파문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3) 트위터를 통한 소통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이 한 말은 꼭 해야만 한다.
 그래서 공정표를 만들었다.
 “합시다”리스트.
 “했습니다”리스트.
 “검토하겠습니다”리스트.
 그렇게 셋으로 구분해 쉽게 볼수 있도록 했다.
 
http://togetter.com/id/SoftBankCorp
 

 이제 착착 경영 의사 결정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

 경영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소비자 여러분,
 사용자 여러분과 직접 대화가 할 수 있는 상태까지 해나가고 싶다.
 더군다나 오늘도 방송하고 있습니다만, Ustream도, 문자뿐만 아니라 리얼타임 동영상으로
 세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그곳에 세계 사람들이 Twitter에서, 의견을 쌍방향으로 올릴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다.마음과 마음이 연결된다.

 얼마전에 결산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것도 처음으로 Ustream로 방송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결산발표회때 10,500건이나 Tweet이 올라왔다.
 한번에 결산발표회 때, 리얼타임으로. 대단한 일이지요. 보통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올라오는 Tweet의 모양이 영화에 있었죠.
 녹색 글자가 좌악~ 흘러 들어오는, 매트릭스.
 바로 그 상태.굉장한 기세로 흘러온 겁니다.

 그런 시대가 왔다는 거죠.


일생에 큰 뜻을 품는 다는것, 뜻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
이토록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성과에 있어선 미화된 부분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의 결심과 목쵸에 대해서는 왠지 믿음이 간다. 아니, 무조건 믿어보고 싶게 만든다. 


예전에 타인의 취향을 통해 공유했던 소프트뱅크에 관련된 포스팅과 소프트뱅크 벤쳐스 블로그에 올라온 손정의 사장에 관련된 포스팅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소프트뱅크(Softbank) 위기인가?
 소프트뱅크, 스맙(SMAP)과 함께 NTT를 공격하다.
 일본을 뒤덮은 블랙수트의 스맙(SMAP)
 손정의회장의 지름신 강림주기=월드컵싸이클

엣지(Edge)있는 마케팅을 만나시려면 '타인의 취향'을 구독하세요.(한RSS/ 이메일/ RSS리더) 

View On
을 눌러 '추천'해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수 있습니다.


,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마케팅에 관심과 욕심이 있다면 실시간으로 받아보세요.(네이버/ 이메일/ RSS리더)

블랙베리(Blackberry), U2와 함께 아이폰을 공격하다.에 이은 시리즈 포스팅.

 스맙(SMAP)과 NTT의 오랜인연...                                          



국내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일본의 국민아이돌 스맙(SMAP), 쟈니스라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소속으로 그룹뿐만 아니라 개별 활동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5명의 가수이자 배우이자 엔터테이너이며, NTT그룹은 한국으로 치면 유선통신의 KT와 이동통신의 SKT를 합쳐놓은듯한 일본 최대의 통신그룹 이다. (과거 공기업이었음)

스맙은 6명이었을 시절, 그러니까 1995년 부터 올해까지 약 15년간 NTT 그룹(NTT, NTT동일본, 이통사인 NTT도코모는 제외)의 광고모델로서 전화, 컨텐츠 사업, 초고속인터넷 등 수많은 광고에 등장하며 NTT그룹의 얼굴마담 역할을 해왔다

 마침 스맙의 팬이 정리한 NTT와의 15년간 CM영상 모음을 찾을 수 있었는데
 첫번째 영상의 2분 48초 부터 볼 수 있는 독수리오형제 CM을 강추한다. 
 영상1  /  영상2  /  영상3

 

 소프트 뱅크와 위기                                                             


혁신적인 기업인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손정의(손마사요시)회장이 이끄는 기업으로 
과거 패키지 소프트웨어 유통과 잡지 발간 등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일본의 No.1 검색포털 야후재팬, 아마 No.1(?) 초고속인터넷 야후BB, No.3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 모바일까지 거느린 일본의 네트워크 인프라/플랫폼을 장악하려는 거대 그룹되겠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경우 소프트뱅크 그룹이 글로벌 텔레콤 컴퍼니 보다폰의 일본 브런치를 무려 1조7천억엔을 들여 인수한 것으로 소프트뱅크답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왔다. (한국에서 LG텔레콤정도의 입지)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의 견재와 불황의 여파로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성장새가 주춤하고,
검색시장에선 무서운 아이 구글에게 점유율을 상당히 빼앗기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모바일 인수를 위해 조달한 자금의 압박으로 담보없는 고이율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위기를 맞은듯 보였다.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계속되는 도전                                        


 White Plan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런칭 초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화이트플랜이라는 파격적인 통화료 할인정책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화이트플랜은 6개월만에 해당 상품 가입자를 600만까지 끌어올리는 등 순증 가입자 1위 및 번호이동 가속화 등 대박을 내며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소프트뱅크의 성공가도를 이어가는듯 하였으나... 곧바로 이어진 경쟁사들의 맞대응(할인정책 등)에 다시 주춤하게 된다.


미국에선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사업을 벌였다 실패를 맛본 디즈니. 일본에선 소프트뱅크와 함께 키덜트 성향의 여성층을 타깃으로 블링블링(?)한 핸드폰과 아기자기한 디즈니 컨텐츠를 앞세워 디즈니모바일을 런칭(MVNO) 한 것이다. 초반 힐러리더프를 기용한 CM을 비롯(CM1 / CM2Tutorial) 귀여운 컨텐츠가 꽤 이슈 되는듯 하더니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지지부진...


(소문으론) 이미 NTT도코모와 제휴가 진행 중이었던 애플과 뒤늦게 접촉한 손정의 회장, 무슨 조건을 제시했는지 알 수 없으나 전격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며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다.  
이미 세계적 성공가도를 달리던 아이폰이었고, 워낙 애플 매니아가 많은 일본인지라 엄청난 기대속에 런칭되었는데...일본시장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모바일웹이 활성화된 일본에선 수요가 많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가격이 비쌌고, 뭔가 연동(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는 것도 안되는 등 비싸고 현지화 작업은 부족했다는 평을 들으며 다른 핸드폰에 비해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그래서 소프트뱅크는 2년 약정으로 디바이스를 무료판매(데이터요금도 인하)하는 세계 최초의 아이폰 인하 캠페인 'iphone for everybody'를 시작, 아이폰 판매량 증대에 나섰고. 최근엔 신형 아이폰 3G-S도 판매호조를 보이며 숨을 돌리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뱅크, 스맙을 영입하다.                                               




이제 소프트뱅크는 통신업계의 절대강자이자 라이벌인 NTT의 15년 전속모델이자 일본 최고의 스타 스맙을 영입하여 지난 8월 1일 부터 일본 전역을 도배하고 있다. (예고편)

캠페인 컨셉은 아주 심플하다. 
Come on !
스맙도 소프트뱅크로 왔으니 CM의 마지막 화면과 같이 모두 따라오라는 것이다. 
컴온~컴온~을 외쳐대는 The Locomotion이란 익숙한 음악에 쉽고 경쾌한 댄스로 만들어진 다섯남자의 CM은 경쾌하고 중독성 있다. (CM에 아이폰을 쓰지않은 것은 의외)

개인적으론... 단순히 스맙이 소프트뱅크로 옮겨왔다는 의미보단 방송/음악/영화 등 다분야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트랜드세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그들이 멀티미디어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모델로 최적인듯 하다. 그러므로 후속 캠페인에서 아이폰 3G-S의 구매욕을 잘 북돋아준다면 좋은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본다. 

 인기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배우인 이들이 방송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리고 프로그램 중간광고로 'iphone for everybody'와 같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아이폰을 가질 수 있는 캠페인 CM이 나간다면?
 구매한 아이폰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스맙의 모바일 앨범과 M/V, 영상이 들어있다면?
 거기에 스맙 아이폰 악세서리까지?

그 밖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지는 많아보이는데....
문제는 항상 비용대비 효과다. 한 스맙팬의 이야기에 따르면 모델비만 5억엔이란 소문이 있으며 현재 각종 매체를 도배하고 있다니 런칭 캠페인으로 연간 마케팅 예산급을 소진했을듯.
과연 얼마나 더 지를 수 있을 것인가??



 에필로그                                                                          

손정의 회장의 무한도전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
때론 무모해 보이는 도전들을 드라마틱한 성공으로 이끌어온 백전노장

현재 이통사 점유율 1위인 NTT도코모와 2위인 KDDI의 경우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로 채택하고 있어 야후를 고집해야 하는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입장에선 이동통신 점유율 확대가 모바일 검색, 나아가 전체 검색시장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 게다가 소프트뱅크 모바일 인수를 위해 역대 최대의 비용리스크를 짊어진 상황 

최고의 판을 벌려놓은 그가 어떤 드라마를 만들지 내가 다 두근거린다.
앞으로 2년 안에 결판나지 않을까? 흠...자금압박이 어떤지 Tom_SP에게 물어봐야 겠다.  

엣지(Edge)있는 마케팅을 만나시려면 '타인의 취향'을 구독하세요.(네이버/ 이메일/ RSS리더) 
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시길 원하시면 트위터를 활용해주세요. (@theotherss)


 블랙베리(Blackberry), U2와 함께 아이폰을 공격하다.
 가장 빠르고 강력한 아이폰 : iPhone 3G-S
 소프트뱅크(Softbank) 위기인가?
 검색의 진화 : 모바일 음성 검색


좋아요(Like)
버튼을 누르면 뇌가 더 섹시해집니다. :)



,

소프트뱅크(Softbank) 위기인가?

the others 2009. 5. 27. 13:50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마케팅에 관심과 욕심이 있다면 실시간으로 받아보세요.(네이버/ 이메일/ RSS리더)

요즘 몇몇 기사나  포스팅을 보면 일본 IT 산업의 화제의 중심이 되어온 손정의(손마사요시) 회장의 소프트뱅크(Softbank)가 비용 압박에 시달리는듯 보이는군..

압박은 쑥쑥 키우리라 마음먹고 엄청난 자금을 융통(1조7천억엔)하여 보다폰에게서 인수했던 소프트뱅크 모바일(Softbank Mobile)이 불황을 만나며 시작되었는데...
(시작부터 폭탄을 안고 시작했던 것일 수도 있다)




2007년의 승부수였던 화이트플랜(주 내용은 파격적인 통화료 할인)
6개월만에 해당 상품 가입자를 600만까지 끌어올리는 등 순증 가입자 1위 및 번호이동 가속화 등 대박을 내며 인터넷, 초고속통신 서비스에서 그러했듯 이동통신에서도 소프트뱅크의 성공가도를 이어가는듯 하였으나...(디즈니와 손잡고 키덜트 여성들을 타깃으로 MVNO 디즈니모바일을 런칭하기도 하였음.) 다른 이통사들의 견제에 이어 불황이라는 거대한 암초를 만나게 된다.




2008년의 승부수였던 아이폰(iphone)은 기대만큼 센세이션을 불러오지 못하였고,
최근엔 2년 약정으로 무료로 판매(데이터요금도 인하)하는 iphone for everybody라는 Push방식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이 캠페인을 9월까지 연장한다는 발표에, 아이폰 신형이 나오기 전에 재고를 털어버리려는 것이라는 소문도 있고 여러모로 좋은 분위기는 아닌듯.
(via : 무료 아이폰 캠페인 연장, 과연 표과가 있을까?)




그리고 결정적인... 5.1%의 회사채(총 600억엔, 2년 상환)를 발행한다는 소식.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는 담보없는 (일본에서는) 고이율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사실 자체가 소프트뱅크가 받고있는 자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소문을 사실로 확인시켜준 것이다.
(via : 日소프트뱅크 위기? 고이율 채권발행)

최근 시장 침체와 더불어 고전 중인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아직 함구하고 있는 아이폰관련 수치에 따라...그리고 최근 돌고있는 소문(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미국 야후 지분을 팔거란 소문도 돌고있다)의 진위여부에 따라 큰 변화가 뒤따르리라 예상되는데...




'비즈니스 혁신'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손정의 회장의 승부수가 성공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사람으로써 걱정이 기우로 그치길 바란다.




Posted by Gomting



,

최근에 올라온 글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460)
This is a City Life (39)
Marketing (254)
Web & Mobile (19)
the others (31)
Idea Virus (18)
Go abroad (7)
Stuff (18)
...etc (70)
Other side of world - Refug.. (3)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Gomting'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