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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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시작된 경제 전문 매거진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그들의 컨텐츠만큼이나 알찬 마케팅을 전개해오며 미국내 점유율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그들의 마케팅은 대표컬러인 레드와 BI를 일관성있게 적용하면서 기발한 매체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그들의 작품을 주욱~ 훑어보자.




[Case 1] 피자를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들의 생산량 수입량 등 세계 통계 수치를 원형그래프로 피자 케이스에 그려넣고 카피로 마무리...Get a World view read The Economist

피자케이스라는 신선한 매체에 지루한 이야기를 담았으나 피자와의 연관성을 통해 재치있게 표현된 뛰어난 사례되겠다. 





[Case 2] 거리의 대형 빌보드에 동작 센서가 부착된 전구를 사람 키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부착해 사람이 지나갈때 마다 무슨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처럼 띵~ 하고 불이들어오도록 구현....카피는 없다. 붉은 컬러와 The Economist란 BI만으로 끝.  

재미있다. 설치비가 솔찬히 들어간다는 것이 흠.





[Case 3] 붉은 색의 머리받침대 덮개과 BI 그리고 중의적인 카피만으로 명쾌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Head Support The Economist / Behind every great thinkers The Economist

머리 위치에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생각, 지식 등과 직관적으로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부분과저렴한 매체비가 돋보임.



 

[Case 4] '지식 = 뇌', 이코노미스트의 상징인 붉은색 풍선에 뇌를 그려넣는 간단한 크리에이티브로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지식이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음

컨퍼런스 등에서 기념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지만 위트있는 제작물





[Case 5] 멍청함의 대명사 타조를 소재로 기차역사 양쪽 벽에 거대한 현수막을 걸었다. 한쪽의 흰색 현수막엔 땅에 머리를 밖은 바보같은 타조의 몸통이 있고, 다른쪽의 붉은 현수막엔 땅을 뚫고 고개를 치켜든 타조의 머리와 함께 이코노미스트의 BI와 카피가 있다....Get a World view read The Economist

거대한 현수막을 통한 간결한 메시지 전달로 강한 인상을 남겼을듯. 매체의 신선함과 크리에이티브의 강렬함이 잘 어우러진 사례 





[Case 6]
 왼쪽 하단의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명령에 따라 손발이 뒤엉킨 상태에서 누가 오래 버티는가를 겨루는 트위스터 게임판에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각종 토픽의 키워드를 넣었음. 다양한 이슈끼리 얽히는 세계 정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제작물로 카피는...Get a World view read The Economist

본 제작물의 경우 트위스터 게임이 익숙한 서양인들이더라도 직관적인 이해는 좀 힘들 것 같고, 공공장소에서 몸을 마구 뒤트는 트위스터 게임을 실제로 즐기긴 힘들기에 아쉬운 사례 되겠다.  





[Case 7] 그들의 회사버스인가?? 아무튼 붉은색 버스의 상단에 Look before you leap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라는 카피와 BI를 새겨넣고, 빌딩 속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

주식이던 투자던 비즈니스던 The Economist를 보고 신중하게 해라!! 정도의 느낌으로 아래를 내려다본 사람들에겐 오늘의 명언을 읽는 듯 짧게 환기시켜주는 효과를 노린 좋은 사례 되겠다.


미국 잡지 시장에서 대다수가 고전하는 중에 이코노미스트만 선전 중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본적이 있는데...다시 찾을 수가 없군...^^;
아무튼 위 7가지 사례 뿐만 아니라 일관성있고 임팩트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페이퍼 매거진의 쇄락기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이코노미스트인지라 그들의 기사까지 새삼 신뢰가 간다. 몸소 마케팅이란 뭔지... 비즈니스란 뭔지...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ㅋㅋ


- 관련 포스팅 -
 기발한 버스 랩핑 광고 : Back & Top
 투명인간 : Homless Magazine "Fiftyfifty"
 PLAYBOY & MENSTYLE : 매거진 커버 모델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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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비쥬얼만으로 브랜드를 마케팅하는데 가장 도가 튼 광고캠페인이라고하면 앱솔루트 보드카와 코카콜라의 캠페인 연작들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유사 사례를 소개한다.  (앱솔루트 캠페인은 이곳을 참고)




페리에주에(Perrier-Jouët)라는 샴페인 브랜드...
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오스카와일드가 즐겨 마셨다는 2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아하고 몽환적이고 비싼 이 샴페인 브랜드는...1902년부터 아네모네 꽃으로 장식된 우아한 느낌의 병을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이 병을 테마로 최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02년 세계적인 유리 공예가 에밀갈레 (Emile Galle)에 의해 디자인된 아네모네 꽃문양은 페리에 주에 벨레포크의 은은하게 퍼지는 백색 꽃 향기를 형상화 한 것으로, 페리에 주에 벨레포크의 우아함과 섬세함을 잘 표현해 준다. 아르누보 양식의 이 디자인은 1900년 초에 만들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도 현대적으로 참신한 느낌을 전해준다.

고 하는 페리에주에의 병은 스웨덴 출신의 작가 Barbro Andersson의 손을 통해 재해석되었는데.
'꽃장식이 있는 샴페인병 =  페리에주에'이란 연상을 활용 실제 꽃을으로 병의 실루엣을 구현하였다..(그렇다 코카콜라, 앱솔루트에서 지겹게 반복된 방식이다)




아네모네를 비롯한 꽃잎들을 재료로...




병에 프린트된 꽃의 모습과 유사하게 구현하기도...




혹은 음각으로 양각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은 흩날리는 듯한 꽃들..
물론 이에 대해 어떤 모티브로 작업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잔뜩 써있지만 결국 그들의 브랜드의 내재가치를 이미지화하였다는 것이 결론이므로 생략!!

개인적으론 실제 프린트와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뿐만 아니라 샴페인이라는 술을 통해 연상할 수 있는 밝고 우아한 느낌이 잘 살아있어 좋군...

국내에서는 6/24(수)~6/30(화) 일주일간 대치동 Kring에서 패션 디자이너 정욱준,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사진작가 김영호, 슈즈 디자이너 이보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플로리스트 김종욱,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치호 등 15인의 디자이너가 만든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전시를 한다고 하는데...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길...(via)
근데 한복과 메이크업은 어쩌라는거지??

세계에서 다양한 출품작들을 받아 진행하는 Online Competition의 일환이기도 한 것 같은데..6월30일을 데드라인으로 진행 중이라니..7월 초 http://www.perrier-jouet.com/ <- 이곳을 들르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페리에주에의 콜레보레이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듯...


- 관련 포스팅 -
 바비(barbie) 플래그쉽 스토어 (in 상하이)
 BMW의 Z4 런칭 캠페인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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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아틀리에 루비(LES ATELIERS RUBY)란 브랜드를 아시는가?
본인은 오토바이에 문외한이다보니 낯설었는데...주변의 바이크 매니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오토바이 헬멧을 패션으로... 나아가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유니크한 브랜드인 듯...

요즘 개인적으로 예술가들과 협업하는 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관심있게 보는 중에 발견!
한 개에 80만원쯤 한다는 이 프랑스산 럭셔리 오토바이 헬멧 브랜드가 예술과들과 함께 진행한 시그니쳐(Signature) 프로그램 작품들을 공유한다. 




먼저 페르시안 아티스트 HONET(HNT)의 작품으로 페르시안의 느낌보단 일본풍....




두번째는 일본의 유명한 디자이너 커플이라는 Wakako Kishimoto 와 Mark Eley, Eley Kishimoto의 작품 되겠다.




세번째는 Maison Martin Margiela라는 역시 나에겐 낯설지만 꽤 유명하다고 하는군...
싸구려 화이트 에나멜로 칠하고 자유롭게 낙서한 듯한 느낌을 살렸다...




내가 산다면 이게 제일 마음에 드는구먼...
누군가는 루비 헬멧때문에 바이크가 사고 싶어졌다던데...흠...이쁘긴하다...




루비는 지금까지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위와 같은 패션쇼도 진행해왔다고 하는데 위 사진은 좀 우스꽝 스럽다는 느낌이다..ㅋ




어익후~ 이런 시원한 이미지도 있구먼...
기회가 되면 복고풍과 현대미술이 묘하게 결합한 루비라는 브랜드에 대해 좀 더 조사해 포스팅해보겠다. 오늘은 가볍게 여기서 줄인다.


- 관련 포스팅 -
 BMW의 Z4 런칭 캠페인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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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 진착을 위해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조만간 세계 최대규모 내수시장으로 성장하리라 믿어의심치 않는 중국.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지속 성장할지 가늠할 수 없는 이 시장에...
브랜드관련 서적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불세출의 브랜드 바비(Barbie)가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하였다. 

기존에도 놀라운 사례를 다수 선보여왔던 그들이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질렀다.
중국 상하이의 세계 최초의 바비 플래그쉽 스토어(Flagship Store)


리테일을 위한 층만 3개가 있는데...
1) the women’s floor : women’s fashion, couture, cosmetics and accessories
2) the doll floor : dolls, designer doll gallery, doll accessories, books
3) the girls floor : girls’ fashion, shoes and accessories


바비(Barbie)를 컨셉으로 연계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집결되어있다.
심지어 바비컨셉의 레스토랑, 바(Bar)까지 있으니 세대를 막론하고 바비를 좋아할 수 있는 전 타깃에 과감한 공세를 퍼붓겠다는 것이다.

그녀들의 판타지를 실체화하기 위한 컬러와 소재, 패턴 들을 적절히 믹스하여 구현하였으며.. 통일성을 유지하여 공간마다의 개성도 놓치지 않은 훌륭한 브랜드 공간이라 생각한다. (본 건물은 Slade architects란 곳에서 작업)

물론 개인적으론 저들이 너무 과하게 질렀다는 판단이지만 할려면 제대로 한다는게 어떤건진 확실히 보여준듯. 마텔(Mattel)의 바비 브랜드 마케팅은 여러가지 의미로 혀를 내두르게된다. 

나도 몹시 가보고 싶지만 핑크와 화이트로 가득, 아이들과 여성들로 가득한 이 샤방샤방한 공간에 과연 발을 들여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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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포스팅에서 상세히 언급했던 루이뷔통(Louis Vuitton)의 히트상품인 무라카미라인의 재미있는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발견~!



원래 QR코드는 위와 같이 생긴 2차원 바코드로, 핸드폰의 카메라로 인식하여 바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한다. 모바일 웹이 활성화된 일본에선 각종 제품 패키지, 인쇄광고, 정보사인 등 굉장히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KTF가 한때 열심히 밀었엇지만 활성화되지 못함) 



루이뷔통 무라카미라인의 QR코드는 이렇다. ㅋ
이게 진짜 작동할지는 의문이지만... 특유의 패턴과 무라카미 라인에 사용된 저 팬더같은 녀석과 컬러(참고 영상)를 활용한 창의적인 형태이다.

무라카미 라인인것 까진 알아채기 힘들겠으나 특유의 패턴덕에 루이뷔통의 QR코드란 것은 대다수의 타깃유저가 인식할 수 있을 것이고 별 카피가 없어도 궁금함에 한번씩 접속할법 하다.
통념을 깸으로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좋은 사례...

또한 QR코드는 비상업적인 용도의 인상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한 방식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아래는 Kakariri라는 호주 아티스트의 “QRacks in the Land”란 작품되겠다.



대형 니트를 짜서 QR코드를 만들었고,



핸드폰으로 인식할 경우 위와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We live, craft and play on Aboriginal land

흠...이주민들의 나라가 된 호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듯 한데 배경지식이 부족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겠구먼....(아시는 분은 제보를...)

암튼 직접 말하는 것 보다 QR코드란 매개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함으로써 메시지에 '인상을 강화'하는 효과를 줄 수 있는 것.


덧. 이로써 루이뷔통 언급 포스팅만 4번째... 누가보면 된장남인줄 알겠다...ㅡㅡ;


- 관련 포스팅 -
70이 넘어도 섹시할 수 있을까? by Louis Vuitton Campaign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명품브랜드 롤리팝(막대사탕)
BMW의 Z4 런칭 캠페인
스트릿 아트 : Joshua Allen Harris
PUMA의 참신한 크리에이티브 : L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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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 Google MentalPlex
(링크)
혜성처럼 나타난 구글의 새로운 검색 기술. 모자와 안경벗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판을 집중!!
당신이 찾고 싶은 키워드를 머리에 떠올리면서. 그러면......,..........................어지럽기만 하다.



2002년 : Pigeon Rank (링크)
구글 검색기술의 비밀은 비둘기!!! 구글은 비둘기를 이용해 검색 자료를 찾는다는 사실..

 

2004년 : Google Lunar Center (링크)
2007년 달에서 오픈 예정인 구글 연구소에서 일할 직원을 뽑는다는 공고. 숙소는 산소 빵빵하게 나오고,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니 전력 걱정 없음.




2005년 : Google Gulp (링크)
구글에서 음료수 전격 발매!! 지적능력 향상을 도와 구글 서핑 효과를 높여준다!




2006년 : 구글 로맨스 (링크)
구글이 세계의 외로운 남녀를 맺어주는 Romance 서비스를 런칭한다는 소식. 구글의 만우절 장난 중 실제 개발해 달라는 요청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후문..



2007년  지메일 페이퍼 (링크)
메일을 인쇄하여 택배로 보내주는 최첨단 서비스. 사진은 몇 장이든 인화해서 보내주고 환경 친화 소재를 사용. 




2007년 구글 TiSP (링크)
무료 가정용 인터넷 TiSP 출시. 변기를 통해 하수구로 랜선을 내리면 60분 내에 구글이 알아서 인터넷을 연결시켜주는 빛나는 아이디어!
각 개인이 배출한 배설물을 분석해 얻은 정보를 광고에 이용하기 위한 무료 서비스이고, 주의사항은 변기로 연결된 선을 자주 닦아주어야 한다는 것. 로고(↓)도 만들고 보도자료도 배포. 



2008년 : 사투리검색 (링크)
구글 코리아가 선보인 첫번째 로컬 서비스, 사투리 검색. 구글 검색, 토크, 지메일을 통해 사투리 지역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 사투리를 자동 검출해서 번역을 해주는 서비스로 "아무리 정교한 소프트웨어라도 원어민의 유창함을 따라갈 수는 없다"며 "사투리 번역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 가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때는 해당 문장을 선택해 원문을 보라"는 주의사항.



2009년 : CADIE의 끝말잇기 게임
구글 코리아가 두번째 선보인 만우절 장난으로 요상하게 생긴 팬더곰 한마리가 검색어에 끝말잇기 단어를 대며 도전해온다!





  2004년 4월 1일

 “이메일 용량을 1G씩이나 줄 수 있나? 이건 장난이다”
 “1G는 가능하다. 이번엔 진짜같다” 등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날이었다.

  매년 장난으로 일관해오던 구글은 2004년 4월 1일 1기가 Gmail을 선보임으로서
  한 푼의 마케팅 비 지출없이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고,
  Gmail은 초대장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어 한동안 “Gmail 초대 좀 해주삼~”이란
  메신저 대화명도 볼 수 있었을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점진적인 트래픽 확대로 시스템 안정화에도 큰 몫을)

  만우절 장난이 브랜드/서비스의 마케팅에 기여할 수도 있음을 몸소 확인시켜준 
  전례없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구글, 앞으로도 계속될 그들의 장난이 기대되는건
  나뿐만이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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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많은 웹서비스들도 다양한 만우절 장난을 진행 중인데....
싸이월드는 로그인하면 화제의 미니홈피에 본인의 이름이 뜨고
티스토리는 왠 아가씨가 고백을 하는 스팸스러운 장난을...
올블로그는 팟캐스트 런칭 & 페이크 메인페이지
믹시는 추천 수에 장난들...
파란은 PC통신 시절 페이지를 인트로로...

또 있으면 제보 부탁드린다~!


덧. 국내 게임들의 만우절 이벤트 모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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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브랜드 롤리팝(막대사탕)

Marketing/Brand 2009. 3. 22. 11:14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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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만 봐도 알아차릴 수 있는, 그분이 좋아하시는 구찌의 로고되겠다.
Massimo Gammacurta라는 사진작가의 재미있는 작품들로
일전에 '러브마크의 경계'라는 글에서 이야기했던 경계를 통과한 녀석들 되겠다.  




가장 쉽사리 사기 힘든 소위 명품이라 불리우는 브랜드의 로고를 가장 저렴한 군것질 거리인 롤리팝으로 만들어 소비자의 관점을 표현한듯...

달콤한 유혹, 탐닉해 버릴테닷~~!!! 
뭐 이런거지....

본의 아니게 이 블로그에선 명품, 특히 루이뷔통 얘기를 자주하게되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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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70이 넘어도 섹시할 수 있을까? by Louis Vuitton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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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마크의 경계

Marketing/Brand 2009. 3. 12. 23:4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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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로고 디자이너의 인터뷰영상을 보며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오바마와 같이 사랑받는 브랜드의 경우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적합하도록 그 브랜드를 녹여낸다는 것이고, 그것이 바이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는데...

케빈 로버츠 아저씨가 주창하시는 러브마크가 바로 이 경계를 넘느냐 안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다는 생각. 눈대중으로 검증을 위해 검색해 보았다..

유튜브는 러브마크인가??
Ignacio Pilotto라는 디자이너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via.)





구글은 러브마크인가??
Filippo Minelli라는 예술가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via. filippominelli.com)

Google Energy - Ulaan Baatar, Mongolia. 2009

Google Energy


Google Great Wall - Beijing, China. 2009

Google Great Walls


Google Landscapes - Bilbao, Spain. 2008

Google Landscapes


Google Care - Bilbao, Spain. 2008

Google Care


Google Answers - Paris, France. 2008

Google Answers


Google Calls - Paris, France. 2008

Google Calls


Google Subways - Bilbao, Spain. 2008

Google Subways


Google Seasons - Milan, Italy. 2008

Google Seasons


Google Cleaning - Paris, France. 2008

Google Cleaning


Google Choices - Brescia, Italy. 2008

Google Choices


Google Famine - Brescia, Italy. 2008

Google Famine


Google Boxes - Paris, France. 2008

Google Boxes


Google Travel - Spain. 2008

Google Travel


Google Illusions - Barcelona, Spain. 2009

Google Illusions


Google Railways - Brescia, Italy. 2008

Google Railways


Google Kids - Ulaan Baatar, Mongolia. 2009

Google Kids


하나의 브랜드가 사랑받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수십, 수백가지가 존재하겠지만
사랑받는 브랜드인지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심플한 것 같다.


자사의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는지 알고싶은가?
지금 바로 검색해 보라!


---- 2009.03.15 추가 ----

파폭(파이어폭스)은 러브마크인가??
흠...글쎄...



위 티셔츠만 보면 그렇다는 대답을 해야할 것 같지만...
위 티셔츠는 모질라(mozilla)가 직접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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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로고 디자인 : Sol Sender

Marketing/Brand 2009. 3. 9. 22:5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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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대선의 오바마 브랜드 전략에서 핵심 비쥬얼 메시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 캠페인 로고를 디자인한 Sol Sender의 인터뷰 영상이 있어 공유한다.







Brand Obama : Flexible Brand의 레전드가 될듯 이라는 글에서도 봤었지만
본 로고가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오바마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의 접점에서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변신하였기 때문이었다.

오바마의 캠페인 로고는 Adoptable의 극치를 보여주었으며 이런 유연하고 위트있는 변형이 자연스럽게 로고를 활용한 바이럴도 촉진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Sol Sender가 말한 인상적인 한마디...
The strongest Logo Tell Simple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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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nd Obama : Flexible Brand의 레전드가 될듯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Obama : McCAIN poop
 Obama : Whassup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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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브랜드와 아트의 collaboration은 최근 개성과 personalization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개인적인 공부차, 사례 정리차 주욱~ 서술해보련다.


1. 루이뷔통(Loius Vuitton)의 무라카미 라인




아티스트와 상업 디자인 브랜드 결합으로 성공한 사례로
루이뷔통(Loius Vuitton)과 일본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공동 제작한 무라카미 라인이 있는데, LV의 고전적 스타일과 팝아트의 어색할 수 있는 만남이 독특한 시너지를 만들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냈으며 제품만큼 독특한 캠페인도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갈색 바탕에 특유의 패턴을 담은 보수적인고 무거운 느낌의 루이뷔통은
일본의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니메의 느낌과 일본화의 전통기법이 혼재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를 만나 화려하면서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탄생하였으며
이는 일본인들에겐 친숙함을 서양인들에겐 키치한 매력을 선사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위 캠페인 영상은 그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연출한 호소다 마모루의 공동 연출과 시부야케 음악의 왕 FPM(Fantastic Plastic Machine)의 몽환적인 사운드를 결합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었고 LV란 '전통'과 '장인'의 브랜드가 일본 아니메를 만나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 되었다. (난 팬더가 소녀를 덥썩 잡아 먹고 그냥 끝나는줄 알았다)



 
참고로 (물론 캠페인 전에도 유명했지만) 무라카미 다카시는 본 프로젝트 이후 힙합 슈퍼스타 칸예웨스트(Kanye West)의 앨범 자켓 디자인을 비롯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08년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음하였다.



2. 나이키 덩크(Nike Dunk)의 프로모션

                                  <이미지 출처 : 나이키 덩크 블로그>
 
나이키는 아트와의 느슨한 결합을 마케팅툴로서 사용하였는데...
50가지 컬러로 출시된 나이키 덩크(NIKE Dunk)를 매장이 아닌 미술 전시회가 벌어지는 갤러리를 통해 프로모션했다. 여러 현대 미술가와 그래피티 아티스트, 비쥬얼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나이키 신발 제품을 재해석해서 선보였으나...
상업적인 메시지를 위한 강렬함도 부족, 예술작품으로서의 유니크함도 부족 어중간한 프로모션이 되어버린듯.

오히려 예술작품을 통해 나이키 덩크라는 Product이 어필되기 보단 일반 대중들이 나이키란 브랜드를 통해 아직까진 낮설고 어렵기만 했던 현대/pop 미술을 접할 기회를 만들어준 듯 하다. 
 


3. MINI의 런칭 3주년 프로모션



BMW MINI는 한국 런칭 3주년을 기념해 파인 아트 + 상업 디자인 프로젝트를 열었었는데,
특이하게도 자동차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아닌, '가방' 제작이었다. 

한국의 파인 아티스트인 정재호를 비롯 다섯명의 디자이너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art bag" 을 선보이고, 전시 후 옥션을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프로세스의 본 프로모션은 MINI가 단순히 자동차에 머무르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city lifestyle을 제시하는 하나의 코드로 거듭나기 위한 의도였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열정적인 매니아층을 가진 MINI이기에 소수 코어타깃을 목표로 하는 이런 마케팅이 가능하지 않았겠나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제품과의 연관성을 고려한다면 조금 아쉬움이 남는 사례 되겠다.  (물론 요즘같은 상황에는 꿈도 못꾸겠지만...) 
아래 링크에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MINI ART BAG PROJECT 2008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지는 듯 하여 본 포스팅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2편에서 이야기를 좀 더 풀어보련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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