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연예인, 우리도 질러볼까?

Marketing/Brand 2012. 1. 9. 13:5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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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여성이 스튜디오에 들어왔다.
테이블에 백을 올려놓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데
주변 여성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저게 에르메스의 무슨백인데. 얼마짜리야...'
'저 사람 뭐하는 사람이야?'
'아 정말? 어쩐지 장난아니네...'


처음 본 그녀는 들고온 백 하나로 순식간에 정의가 완료되었다.
물론 이런 상황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누구 어떻게 지낸데?'
'이번에 BMW 어쩌구 뽑았데.'
'얼~~ 잘나가네'

  
이렇게 특정층이 입고, 타고, 먹을 것이라 생각되는 물건을 소비하는게
인식을 만들거나, 혹은 변화시키는데 가장 쉽고(?), 빠른게 사실이다.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비싸지만 원하는 인식을 쉽고, 빠르게 얻기 위해 빅모델을 소비한다.


'저기 누구를 모델로 쓴거 보면 꽤 잘나가는가봐'
'그러게 요즘 엄청 보이더라' 


브랜드에게 빅모델은 마치 명품같은 것이고
광고는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올려놓는 행위이다.


그러면 명품, 아니 빅모델이면 브랜드 쉽게 띄울 수 있는건가??
너무 당연하게도 답은 'No'다.


외연에서 느끼는 호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체가 따라줘야 한다.
좋은 브랜드는 알면 알수록 괜찮아야 하고, 보면 볼수록 탐나야 한다.


브랜드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빅모델은 '타깃이 좋아하는 외모'이고, '스타일'일 뿐이다.


외모야 어찌됐건 코드가 맞는 친구와 함께하는게 두고두고 즐거운법.
외모에 걸맞은 내재적인 매력을 충분히 갖췄을때만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타깃이 정말 뭘 좋아하는지 모르면 빅모델을 써도 쳐다도 안볼 수 있다.
한물간 명품, 아직 이 동네에서 먹어주지 않는 명품이라면 아무리 휘둘러봤자 콧방귀란 말이다. 





내가 배운 브랜드를 build up 하는 작업은 꾸준히 복용하는 '한약'과 같다.
당장의 아픔을 없애주진 않지만 체질을 개선해 두고두고 좋게 만드는...
그래서 양약, 그것도 비싼 주사약인 빅모델은 좋은 처방이라 볼 수 없다.  


빅모델의 개인사 때문에 브랜드에 큰 손상을 입기도 하고,
빅모델의 인상이 너무 강해 제품을 가려버리기도 하고,
빅모델과 결별할 경우 공백이 너무 커 감당이 안되거나
결별 후에도 잔상이 너무 강해 새로운 메시지가 묻히는 등
단점도 명확하기 때문이다.


항상 선택은 어렵다.


얼굴이 바뀌면 시술이고, 인생이 바뀌면 성형이라는데...
브랜드의 내재적인 매력과 외면적 인식이...즉 '원판'이 괜찮다면
수술만 잘되면 인생이 바뀐다는 쪽에 걸고 '큰 맘 먹고' 지를까?


아니면 어색한 얼굴과 혹시모를 부작용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할 바에는
지금의 강점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믿고, 밀고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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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테일이 만드는 브랜드의 인상
 화장품 브랜드의 런칭전략 : 고현정 그리고 리엔케이(Re:NK)
 
카카오톡, 스플래쉬로 브랜딩하라!
 '브랜드(Brand)'의 이해
 강력한 브랜드는 '종교'다.
 브랜드는 하나의 인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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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봤던 배너 중 가장 좋다고 트윗했던 네이버 라인의 배너이다.
특히 가장 장식요소가 적은 첫번째 배너가 뛰어난데.


웃긴상황 속에 경쟁서비스 대비 장점인 스티커를 잘 녹였고, 
서비스 레이아웃을 그대로 활용해 쉽고 진하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야말로 '센스충만'한 설정과 완성도로 리트윗도 꽤 많이 됐다.




근데 이건뭔가? 운동, 꾸미는거 좋아하는 친구들과 라인으로 대화하라?
흔히 '라인'이라 함은 누구를 따르는 무리를 지칭하는말 아닌가?


물론 이해는 한다. 공감대가 같은 친구들과는 라인으로 대화하라는 의미를.
그러나 느낌을 전달하려는 것이었다면 '몸짱라인' 이런말 자체가 어색하고
물론 모바일 메신저로 온갖 수다를 다 떨겠으나 운동/화장은 너무 뜬금없다.
아동용 캐릭터 같은 이미지들이 대화용 스티커라는 것도 알 수 없고 말이다.


하던대로 대화방식에서 자연스럽게 스티커를 등장시키면 될 것을
굳이 저렇게 만들어 이해도와 공감도를 낮춘게 아쉽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지금은 급하게 스티커를 얘기하는 플로팅을 띄웠지만
그 전의 랜딩페이지는 배너의 메시지 및 크리에이티브 톤앤 매너가 너무 달랐다.


워낙 얄밉도록 잘하는 네이버이기에 이런 실수가 눈에 띄는 듯하고
 브랜드가 일관되어야 함을 잘 아는 그들이기에 이런 지적이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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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관전 포인트 *

우선 이런 스티커가 대박이 나려면 유저들이 만든걸 쓸 수 있게 개방해야 한다.
연예인 얼굴이나 방송에서의 웃긴 포인트를 살릴 수 있도록!
(유저들의 자율이고, 서버 저장없이 개인간에 오가는 거면 저작권도 괜찮을듯?) 

그리고 과거 PC웹용 메신저 전쟁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운로드는 매체파워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겠으나 (네이트온을 push한 싸이월드)
결국 싸움은 실제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쓰게 만드냐이다.

스티커의 재미만으로 관성에 의해 카톡/마플쓰는 사람들을 바꾸긴 쉽지 않다.
네이트온의 무료문자처럼 재미 이상의 메리트도 선빵을 날려주면 유효타 한방.

페이스북과의 연동, 이것도 꽤 쎈데 네이버나 다음은 자체 SNS때문에 지르기 어렵다.
카톡이 먼저 질러버린다면 꽤 괜찮은 유효타가 될 수 있을듯. 

플랫폼 개방, 이런건 너무 큰 얘기라 여기선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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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2월17일) 무한도전의 달력배달편은 직접적인 상품노출이 유독 많았는데 
브랜드별로 PPL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재미삼아 평가해보면...


1. 기아의 신차 '레이(RAY)'
독특한 외관만으로 관심을 끌 수 있는 레이(RAY)의 경우 이번편의 주제였던 캘린더 배달의 '배달차'로 쓰이며 방송내내 시야에 걸렸다. 특히 배달 시작시점에 차에 박스를 싣는 모습과 멤버들의 오프닝 배경으로 걸리며 충분한 노출 시간을 가졌고, 무한도전 멤버별로 다른 컬러를 운전했는데... 아래와 같이 유재석에겐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컬러를 배정해 다양성을 강조하면서도 밀고 싶은걸 밀었다.  

독특한 외관을 가진 '레이'는 노출도를 높이는 것 자체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여 레이의 타깃층인 20대 초반~30대 초반의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한 PPL은 디테일한 기능을 부각하지 않더라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2.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유재석 부분에선 아예 대놓고 갤럭시 노트임을 보여준 다음 미션셀카, 인증싸인, 영상통화 등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손톱짧은 하하덕분에 갤럭시 노트가 다른 스마트폰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인 스타일러스 펜을 잘 부각시킬 수 있었고, 고객들에게 사인을 받게해 TV CF와 같이 사진에 다양한 데코를 하는 모습도 보여준건 좋았다.

물론 영상통화는 사족이었고, 스타일러스 펜이 과연 장점일까 의문이 들지만 그들이 특징이라 잡은걸 잘 부각했으니... 마케팅 전략 상에선 괜찮은 노출이라 생각한다.




3. 오리온 자일리톨 뮤타엑스 '펌프껌'
가장 대놓고 노출되었던 아이템으로, 운전 중인 멤버들이 펌프껌의 특징을 2~3차례 보여줬으며 특히 노홍철은 먹는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멘트를 날려줬다.

'껌'은 대표적인 저관여 제품(큰 고민없이 구매하는 제품)으로 펌프로 껌을 꺼내는 모습만으로 호기심이 발동해 쉽게 구매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수많은 껌이 줄서있는 매대에서 저 '펌프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외관상의 특징을 부각하지 않은건 아쉽다. 저 짧은 순간 껌 이름을 기억했을리 만무하고, 펌프가 신기하다며 굳이 찾아서 살 사람 또한 없단 얘기...
게다가 PPL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대놓고 하면 할수록 시청자의 광고 필터링 센서가 강해진다.




4. 글락소 '비타민워터'
정준하의 분량에서 2번 정도 부각이 되었고, 패키지에 정중앙님의 얼굴이 인쇄된 장면정도가 기억에 남는데... 식신의 이미지를 가진 정준하가 비타민워터를 마시는건 그들이 지향하는 스타일리쉬하고 청량감을 주는 음료로써의 포지셔닝하기엔 마이너스 아닐까?
'최고의 사랑'처럼 트랜디한 드라마에 다시 집중하는게 좋을듯.




5. 등산복 '네파'
사실 잘 보이지 않아서 처음엔 몰랐다. 이 글을 쓰기위해 다시 돌려보다가 멤버들의 팔뚝에 있던 로고를 겨우 알아차린것. 이렇게 은은하게 PPL을 하는 경우, 방송을 통한 1차적인 노출효과 보다는 방송에 노출된 화면을 가지고 2차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매장, 보도자료, 프로모션 등)가 관건인데... 그들의 2차 전략을 알아볼만큼 관심이 가질 않으니 패스~!!


무한도전의 PPL, 주목도가 높은만큼 당연히 높은 가격이다. '무모한 도전'이 되지 않으려면 기획 시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시나리오를 재구성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암튼 이번 편의 승자는 레이와 갤럭시 노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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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1) : 매체의 재발견
 2009 BEST MARKETING : 티모바일(T-mobile) 브랜드캠페인
 미디어법 헌재판결이 이승기에 미치는 영향
 열정을 지원하는 브랜드 : 레드불(Red Bull)
 휴양도시 '에일랏'에서 만난 센스있는 컬러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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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만드는 브랜드의 인상

Marketing/Brand 2011. 12. 18. 02:0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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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행사 프레인(PRAIN) 사옥 1층에 위치한 '퓨어아레나'라는 카페의 테이크아웃 컵.
컵에는 스노우캣의 알몸이, '손 아야'방지를 위한 골판지엔 다양한 몸뚱이가 있어 '돌려먹는 재미(?)'를 만들어준 재치있는 발상이다.   




트위터에서 언젠가 발견, 저장해두었던 사진이다. 실제 브랜드인지 아니면 우스게용으로 만든 이미지인지 모르겠으나 저 정도 센스가 있는 브랜드라면 사람들이 좋아할만하단 생각이다.


예전에 얘기했듯.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들은 의외로 작은 부분일 경우가 많다.
'수술하는 동안 손을 잡아주는 병원', '더울땐 쮸쮸바를 주는 골프장'과 같은 것들 말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이런 디테일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줄 안다.
작다고 무시하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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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스플래쉬로 브랜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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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스플래쉬로 브랜딩하라!

Marketing/Brand 2011. 10. 27. 13:20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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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내가 시작페이지를 네이버로 설정했을까?
흠.. 적어도 5년 이상은 된 것 같다.

하루를 통틀어 가장 많이 만나는 단 하나의 페이지
5년 이상 내 하루는 녹색으로 시작해 녹색으로 끝났다. 

네이버는 이 접점을 적절히 이용할줄 알았고,
BI를 통해 네이버란 브랜드에 다양한 이미지를 덧씌웠다. 
(물론 구글이 먼저였고, 더 재미있는 시도도 많았다)




근데 최근 변화가 생겼다. 
가장 많이 만나는 페이지는 여전히 녹색이지만 시작과 끝은 노란색이 된 것. 

하루에도 몇 번 스쳐지나는 카카오톡의 노란 스플래쉬(로딩화면)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휴일에는 녹색을 넘어설 것 같다. 




물론 지금 당장 카카오톡의 스플래쉬 화면은 자주 바꿀 수 없다. 
우리가 카카오톡에 원하는 것은 빠른 속도이며 
그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이다. 
(덕분에 '틱톡'이란 앱은 급성장 중)

근데 요즘 지겹게 들리는 단어가 있다. '4G LTE'
이통사들이 공통적으로 울부짓는 겁나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는 통신기술로 
그들의 약속대로면 카톡의 스플래쉬에 자유도를 주는 작업도 머지않아 가능해질것 같다. 

사실 카톡은 아직 심심한 브랜드이다.
그들의 브랜드는 무엇을 향하는지 직접 이야기하지도 않았고,
고객 역시 노란컬러와 TALK말풍선 이미지 이외에는 
함께 떠오르는 문구나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에 섰던 '브랜드(Brand)'의 이해란 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보면...
기업에게 있어서 '브랜드'란...

'기업의 목표'와 '고객의 인식'이라는 경계에 존재하는 개념을
시각화하고 의미를 공유하는 작업
이며





브랜드 마케팅이란...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목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시장에 확립하는 작업이다






실제로 '브랜드'는 '전선'과 같이 한쪽의 의도대로 만들어 질 수 없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목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카톡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접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그들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그 이야기가 먹힌다면 카카오톡은 메가앱에서 메가브랜드가 되는 것
메가브랜드는 서비스의 확장이 용이하며 혹 실수가 있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카카오톡이 필요/익숙해서 쓰는 것과 좋아서 쓰는 것은 'DELL'과 'APPLE'의 차이다.

앗! DELL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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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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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일반모델의 딱 2배 크기로 만들어진 코카콜라 자판기다.
커서 눈에 잘띄는건 좋은데 너무 높아 동전을 넣기도, 버튼을 누르기도 어렵다.
근데 왜 저 사람들은 불편함을 무릅쓰고 콜라를 먹기위해 저렇게 기를쓰고 있는걸까? 

저 자판기는 크기가 2배인 만큼 2배의 행복, 그러니까 하나의 가격으로 2개의 콜라를 준덴다. ㅋㅋ
얼마 전에 공유했었던 Happiness Machine 기억하시는가?





코카콜라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표하는 붉은색 자판기를 통해 코카콜라란 브랜드에 행복이란 색을 입히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있다. '행복'은 작은데서 온다는 것인듯...:)

브랜드는 뭔가 거창한 캠페인, 프로모션을 통해 확~ 하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나름의 제품, 또는 서비스에 철학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진심'을 전하면
알아주는 고객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그런 인식이 다시 제품에 깃드는 것이다. 


'What'보단 'How'에 집중하라!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한다. 코카콜라의 BTL사례
커피브랜드의 핫도그 패키지는?
할리데이비슨은 달리는 중
'브랜드(Brand)'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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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법인폰 시장

현재 스마트폰 전체 시장파이에 대한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대략 안드로이드폰 130만, 아이폰 90만, 윈도우폰 80만 정도가 되는듯. (물론 아이폰4 예약자가 20만에 육박하니 아이폰도 금새 100만을 돌파예정) 그런데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보고있는 파이는 그 중에서 SK그룹사들에 쫙~ 깔린 갤럭시S의 사례처럼, 법인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부분이다.

약 30만 정도로 예측되는 이 시장이 재미있는 이유는... 
쉽사리 스마트폰으로 스위칭하기 힘든 아날로그 마인드의 40대 이상의 직장인, 그리고 기계치라 불리우는 Late Majority(후기 다수수용자)들을 한방에 스마트폰 유저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회사 전체, 혹은 부서 전체가 동일기종으로 바꾸게 될 경우 주변에 조력자들이 드글드글하여 어렵지 않게 사용법을 전수받을 수 있으며("어이~정대리 잠깐 와서 이것 좀 알려주게")
이렇게 익힌 스마트폰의 편리함은 본인을 스마트폰 유저로 안착시킬뿐만 아니라 비슷한 주변집단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되는것. 

생각해보라 뉴스에서 밤낮으로 스마트폰 세상이라 외쳐대봤자 스쳐지나가는 유행이라 치부하며 귀를 막았던 A사의 김부장, 자기보다 한 수 아래라 생각하는 친구녀석들이 모임에 스마트폰을 잔뜩 들고나와 신기한 어플들을 서로 자랑해댄다면??


법인폰 '갤럭시S'는 부장님들을 Lock-in 할 수 있을까?

브랜드는 차별화된 기능/편익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에 정착하고,
품질을 넘어 품격과 선망을 받게될때 하나의 상징으로써 시장에 견고하게 자리하게된다.

위에서 언급한 법인폰 시장의 중심은 현재 '갤럭시S'다. 즉 쉽사리 브랜드 스위칭을 하지 않는 습성을 가진 보수적인 사용자들의 첫번째 폰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인데...갤럭시S가 사용자를 락인하고, 그들 세계에서 스마트폰 대표로 바이럴되기엔 2가지 부족함이 있다.

:: 스마트폰 시장은 하드웨어 스펙이 메이저 이슈가 아니다 
갤럭시S의 최대강점은 뛰어난 하드웨어 스펙이다. 특히 디스플레이에 강점이 있는데 DMB 헤비유저와 PMP 시장엔 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다양한 어플,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 새로운 UX(User Experience) 등 스마트폰의 주요 특징에선 아이폰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에 스마트폰으로써 '다름'을 보여주지 못했다.
 
:: 갤럭시S의 아이덴티티 분산이 아쉽다
갤럭시S의 최근 광고는 음성검색과 슈퍼아몰레드를 이야기하는데 서비스의 속성과 폰의 기능적 특성 중 한쪽에 집중하는건 어땠을가 생각한다.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 확실히 어필하거나 스마트폰으로써의 갤럭시S의 얘기를 끈기있게 하거나 말이다.
게다가 갤럭시S의 마케팅엔 '삼성전자 > 애니콜 > 스마트폰(안드로이드) > 갤럭시S' 이렇게 다양한 아이덴티티들이 한꺼번에 녹아있다. 물론 글로벌하게 사용되고 있는 '애니콜'이란 브랜드를 포기할 수 없고, '아이폰'과 구분되는 '안드로이드'란 카테고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건 알지만 새로운 것이 어려운 사용자들은 분산된 아이덴티티 요소에 혼동할 수 있을 것이다.  

                                 via. 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는 어떨까?
위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선택 시 가장 즁요한 요소는 '하드웨어 > 가격 > 어플 > 브랜드 > 디자인'순 이다. 당분간 브랜드, 디자인, 어플에 있어선 아이폰을 이기긴 어렵다고 전제한다면 가장 중요한 항목은 하드웨어일텐데....

하드웨어는 부문별 비교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에 맞게 분명히 구분되는 것이 필요하다. 멀티터치, 중력센서가 그러했듯 스마트폰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동작인식, 증강현실 등)을 적용해 타깃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직은 시기상조이겠지만 삼성전자가 ('바다'와 같은 자체 플랫폼으로) 좀 더 세분화된, 그리고 타깃층에 새로운 경험을 주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면 별개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을 강추한다. 블랙베리가 그러하듯 '삼성전자'의 '00폰'하면 기능은 유사해도 조금은 다른 사용자와 쓰임새를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를 키워나갔으면 한다.

몇 년 전까지 세계를 호령하던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이 애플의 워너비, 구글의 들러리가 아닌 그들만의 스마트폰 브랜드를 창출해내길 몹시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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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꼭 "공항에서 만난 강렬한 유혹"이란 포스팅과 함께 읽으시길 바란다.

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수하물 벨트는 짦은시간이지만 비행편으로 해당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 대다수를 커버할 수 있고, 짐을 찾기위해 멍~하니 응시할 수 박에 없기 때문에 꽤 높은 주목도를 확보할 수 있는 매체이다.

라스베가스 몬테카를로 카지노는 이를 인지하고 그들의 대표공연중 하나인 랜스버튼(Lance Burton)의 마술쇼를 홍보하기 위한 매체로 수하물벨트를 활용했다.  


이렇게↓






마술쇼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신체분리 마술을 연상시키는 박스와 마네킹다리.. 
너무나 심플한 제작물만으로 충분한 주목도를 확보한 것인데...

발상은 좋았으나 저걸 따라가면서 무슨 공연인지 확인할 사람은 없기에 실제 공연장으로 유도할 수 있는 미끼가 부족하며 랜스버튼만의 브랜드가 전달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박스에서 티슈처럼 공연 5% 할인권을 뽑을 수 있게 해놓았다면 어땠을까? 
아니면 짐을 가지고 나오는 길목에서 좀 더 상세한 정보를 다시 한 번 전달했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관찰력에서 나아가 통찰력이 덧붙여져야 멋진 마케팅이 완성될 수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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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훈남, 훈녀라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사진들이 있다.
촌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 초등학교~중학년시절의 사진들, 그리고 신분증 속 증명사진. ㅋ


특히 여성들의 경우 신분증을 보려하면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손사래를 치곤하는데, 웰라(WELLA)의 염색제 브랜드인 KOLESTONE이 이 만국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나섰다.    
국제 여성주간, 브라질 상파울로에 the Kolestone Beauty Center란 공간을 오픈하고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헤어디자이너, 그리고 포토그래퍼를 섭외하여 이 공간을 방문한 여성들에게 생애 최고의 증명사진을 선물해준 것


바로 이렇게↓



물론 이들은 증명사진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쓸 수 있는 몇개의 사진까지 넉넉히 찍어 이메일로도 발송해주었다. 일시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이었기에 실제로 저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은 2천명 남짓이었지만 TV, 신문, 잡지 등 다양한 미디어에 보도되었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바이럴되며 높은 커버리지를 달성했다고 한다. (아래 영상 참조)





영상에 등장한 CEO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생색내는것 봐라 ㅋ
여성들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고양하는 뷰티브랜드에게 이런 사소하지만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모션이 얼마나 훌륭한 홍보소재가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되겠다.  


비단 뷰티브랜드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특별하고, 견고하게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직접적인 수익과 연결되지 않더라도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찾아라! 그리고 우리 브랜드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케어할 것임을 분명히 보여줘라!
진심은 통할 것이다. 그 진심이 로열티를 만든다....





 Bonus   KOLSTONE의 강렬한 광고 
얘기가 나온김에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Kolestone의 빌보드 광고도 공유한다.
헤어공간을 자연의 색이 채울 수 있게끔 빌보드에 머리모양으로 구멍을 뚫어놓았다.
무슨 카피가 필요하겠는가? KOLESTONE naturals




개인적으론 아래 광고도 좋아한다
관능적인 여성의 입술을 연상시키는 붉은색 머리의 비쥬얼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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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IKEA)는 심플하고 편안한 그들의 제품과 같이 항상 쉽고 명쾌한 마케팅을 보여주는데.. (참고 : IKEA의 힘을 뺀 마케팅이 좋다. 이케아(IKEA), 극장을 습격하다)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케아의 커튼라인 홍보를 위해 한 극장에서 진행된 마케팅,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스크린을 가리는 커튼을 이케아의 신제품들로 바꿔놓고, 순차적으로 오픈~
그리고 복고풍의 영화 예고편 효과음을 활용하여 그들의 메시지를 명쾌하게 전달했다.
보셨죠? 이케아에서 커튼들이 새로나왔어요!!

크리에이티브라곤 효과음 정도.
실제커튼 + 브랜드(IKEA) + 제품라인(커튼)
이 3가지를 영화관이란 장소에서 보여줬을 뿐이다. 
많이들 얘기하는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다.  

관찰력만으로 재미있는 마케팅을 설계한 좋은 사례로...  
일반 영화광고 매체비에 커튼 제작비정도가 더 들었을 것이고, 영화관의 공간적인 한계(한정된 사람에게만 노출,  사진촬영 금지, 어두운실내로 인해 고객의 자발적인 바이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전 및 실구매 유도효과는 상당히 좋았으리라 예측한다. (영화가 끝난뒤 스크린쪽에 다가가 커튼을 들춰보고 만져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듯.)





예전에 포스팅했던 매체의 재발견 : 스크린 커튼을 이용한 심플 메시지 전달 by Weight Watchers 사례도 참고할만하다.

아래는 다이어트 업체의 광고임을 기억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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