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3.31 섹스어필 마케팅의 유형과 체크포인트 4
  2. 2009.09.20 프리미엄 브랜드 : 이치로 스즈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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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강렬한 섹스어필 마케팅이 눈에 띄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길래
섹스어필 마케팅을 활용하는 마케팅 유형에 대해 몇가지 소개해보려한다.


 성적 환타지 보여주기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이성을 사로잡기 위한 원초적인 매력 등을 어필하려 한다면...
위의 Lynx나 유니레버의 Axe와 같이 해당 브랜드나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성적 환타지를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둘 수 있겠다.





위 광고가 가장 전형적인 방식인데...Lynx와 Axe는 매스광고뿐만 아니라 온갖 매체와 방법을 동원해 다양하고 자극적인 환타지를 보여주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 브랜드이다. (참고 : 네이버 블로그 검색결과)

물론 은근한 섹시함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고 싶어하는 대다수의 일반적인 브랜드는 위처럼 노골적인 섹시가 아닌 그들의 철학이나 아이덴티티에 섹시함을 녹이는 방법으로 조금은 다른 느낌의 환타지를 보여주는데...




위 디젤(Diesel)의 Be Stuoid 캠페인과 랭글러의 We are animal 캠페인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컨셉에 섹스어필 요소를 녹여 해당 브랜드를 소비함으로써 매력적인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혹은 인간 본연의 매력을 강화시켜주는 브랜드로써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간 다른 이야기겠으나 첫번째로 소개한 사례는 얼마나 많은 미디어 컨택을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인데 저렇게 미녀 한명(셀러브리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만으로는 부족하겠다. 다양한 행인들이 참여할 수 있거나 보여주는 방식 자체가 색달라야 하는데...얼마전까지 많은 기사와 포스팅을 통해 볼 수 있었던 피카디리 서커스 전광판을 통해 합성사진을 유도했던 맥도날드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겠다. (섹스어필은 아니다)






 관음증 자극하기



광고를 통해 어떤 액션을 유발하거나 제품 자체에 포함된 섹스어필 요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관음증을 자극하는 방식이 선호되는데....다 보여주는 것보다는 보일듯 말듯 궁금증을 자극하고, 나머지는 상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두 사례는 잡지에 실린 화보나 기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위한 장치로 섹스어필을 활용하였는데 특정 액션을 유도하기 위해 활용한 사례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겠다.




Leonidas란 벨기에 초콜렛 회사가 그들의 신제품을 런칭하며 버스쉘터 광고 공간을 샘플제품으로 채우고 제품을 꺼낼때마다 매력적인 여성이 비쥬얼로 사용된 그들의 광고가 등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공짜를 통한 체험유도와 관음증을 동시에 자극하는 사례로 등장하는 광고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면서 제품을 체득시키는... 두 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만들었다.

혹시 메이저리그(1989)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가??
찰리쉰 주연의 오래된 영화로 구단주가 사망하며 쇼걸 출신의 부인이 새로운 구단주로 취임. 팀을 꼴찌로 만들어 더 큰 마켓으로 연고지를 옮기기 위해 3류 선수들만으로 팀을 꾸리나 결국 그들이 대박을 낸다는 만화같은 스토리...승리할 때마다 구단주의 실제크기 브로마이드에 붙어있는 옷조각을 하나씩 떼어냈던 것이 떠오른다. (영화를 봣던 분들은 미소짓고 계실듯...)



 상상하게 만들기



중고생 시절 참 상상력도 풍부했지 별에별 물건들을 여성에 대입해 해석하곤 했었는데...
이는 마케팅에서도 아주 흘륭하게 재현되고 있다. 위처럼 어떤 대상을 통해 직접적인 연상을 하도록 만들 수도 잇겠고...원더브라처럼 상황을 통해 상상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다.
(참고 포스팅 : 원더브라의 글래머러스한 마케팅)








 Epilogue

대표적으로 (변태스러운 사례는 제외했다)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섹스어필을 활용한 마케팅 방법 3가지를 소개해봤는데....마케팅을 기획하는 사람으로써 반드시 염두해야 하는 부분은...

섹스어필 마케팅의 경우 성의 상품화'가 자신의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지 예측하는 것이다. 최근 매스미디어가 점점 자극적인 소재를 노출하면서 왠만한 자극으론 목표 고객들의 주목을 끌기 힘들어졌는데 그럴때 크리에이티브에 집착하여 더 자극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장기적인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너무 어려운 일이다)

대표적으로 돌팔매를 맞았던 사례로는 위에 언급했던 Axe를 생산하는 유니레버(Unilever)인데
Axe를 위한 마케팅에서는 노골적으로 여성을 상품화하면서 Dove에서는 Real Beauty 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은 솔직한 자아를 드러내며 내면을 가꾸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이중적이라는 지적이었다. 그로인해 정말 많은 지지와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던 캠페인의 신뢰성에 안좋은 영향을 미쳤고, 유니레버라는 기업의 브랜드가 특히 많은 공격을 받았다.

아무튼 결론은....크리에이티브의 에지(Edge)와 브랜드, 혹은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균형을 잃어서는 안되겠다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해 좋은 마케팅을 포기해서는 안되니....크으~ 어렵다.
(Axe가 있다고 리얼뷰티같은 멋진 마케팅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은가)

 원더브라의 글래머러스한 마케팅
 극강의 온라인 체험마케팅 : There's Nothing Like a Mentos 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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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 이치로 스즈키

Marketing/Brand 2009. 9. 20. 22:50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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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는 미운 존재이지만, 야구 선수로서의 그는 명확한 실체,
일관성있는 톤앤 매너, 그리고 성공스토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록의 우월함

1994년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안타 210개로 신기록 달성(타율 0.385)
200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MVP
2001년, 2004년 두 번의 타격왕,
2004년 한 시즌 안타 262개로 메이저리그 신기록 달성
2007년 올스타전 MVP 선정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3할 타율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30도루 예상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200안타로 메이저리그 신기록 달성 



 세련되고 일관성있는 Tone & Manner

프리미엄 브랜드는 기능적인 우수함과 더불어 고객의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할 수 있는 세련되고 일관성있는 Tone & Manner가 필요한데... 

이치로는 기록 이외에도 한결같이 건실한 자세와 다소 오버스러울 정도로 진지한 멘트,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따라해보았을 특유의 준비동작까지...
그만의 느낌을 일관성 있고, 세련되게 보여줌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위 영상은 그가 뛰고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티켓 CM으로 위에서 이야기했던
한결같은 포즈로 전투에 임하는 신중한 그의 모습이 개인을 넘어 시애틀 매리너스란 팀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기록면에서는 이미 전설을 만들고 있는 그이지만 사람들은 두고두고 회자할 수 있는 극적인 스토리를 원한다. 물론 지난 WBC에서 연장 결정적인 안타로 일본 국민에겐 극적인 스토리를 안겨줬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며 개인기록에만 치중하는 선수라는 안좋은 소문이 끊이지 않고있다.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건너간듯)

그러나 최근 9년 연속 200안타로 메이저리그 신기록 달성 이후 상당부분 내야안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약간의 비아냥을 들은 이후...
이를 의식한듯 최근 2경기 임팩트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9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9회 끝내기 안타,
9월 18일 뉴욕 양키즈전 9회말 2아웃, 최고의 클로져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




실력 면에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존재감과 무서움을 끝내기 안타와 홈런이란 스토리를 통해 확실히 각인시킨 것이다.

지금의 피치라면 2013년쯤 3000안타 달성이 가능해보인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불세출의 브랜드로 남기위해선 기록도 중요하지만 위처럼 인상적인 스토리가 깃든 우승반지가 필요해보인다. (물론 WBC는 2연속 우승이면 충분하니 패배 스토리도 괜찮겠다. ^^;)

사람들은 스토리가 깃든 브랜드를 사랑한다...



 보너스 : 조니워커의 원테이크 브랜드 스토리

마지막 멘트를 쓰면서 아래 영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조니워커라는 브랜드에 대한 리얼스토리를 무려 5분에 가까운 원테이크 영상으로 만들었다.
풀몬티의 로버트 칼라일 아저씨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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