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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 라이온이 뭐 별건가?

the others 2009. 7. 27. 20:0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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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바이블로 불리우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과 '포지셔닝'의 공동저자인 잭트라우트 할배는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원제 : In search of the Obvious)에서 광고 페스티벌의 무용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디 깐느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광고제 따위의 창의성과 관련된 시상식 따위를 치워
 버려라.
자신들은 광고가 아니라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볼 때 이 산업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요인이다. (중략)

 광고 업체들은 그들을 찾아오는 고객사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적인 사람들이다. 그러한 상은 판매를 증진시켰을 때 주어져야 한다

그리고 오늘 발견한 boondoggle이라는 에이전시의 자사 홍보를 위한 바이럴 영상




대부분의 광고 대행사들의 경우 깐느에서의 성공은 대놓고 자랑하는 영광!
하지만 이들은 깐느의 사자상이 1원의 가치도 없는 가짜 금으로 만든 트로피임을 증명한뒤 이야기한다.

boondoggle, Very proud winners of 5 Yellow copper Lions

boondoggle은 5개의 노란 구리 사자상을 수상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잭트라우트 할배가 보셨음 크게 웃으셨을 영상이다.
 
그런데 boondoggle이란 곳은 왜 저런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 것일까?
다른 에이전시들이 탐내는 깐느 라이온을 5개나 탔음에도
이 상이 실제론 가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들은 무엇을 얻었을까?

1. 의외성을 통해 boondoggle이란 브랜드를 제대로 알렸다
2. 깐느의 권위를 뭉갬으로써 자사의 자신감을 내보였다.
3. 깐느 광고제 주최측에게 제대로 미운털이...쿨럭~

그들이 계속 탁월한 마케팅을 선보이지 못한다면 해프닝으로 끝나겠으나
자신감이 느껴지는 그들... 뭔가 있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하게 된다.

최근 제작물 자체의 완성도에 빠져 마케팅 목적과 메시지가 흐려지는 것을 경계해야 함은 나도 피부로 느끼고 있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지겨울 정도의 반복과 메시지로 도배된 순수(?) 목표 지향형 마케팅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도 새삼 느끼고 있기에...
잭트라우트 할배의 이야기와 boondoggle의 영상이 녹록치않게 보인다.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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