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조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05 직딩들이여 팀플레이로 승리하라 2
  2. 2009.08.02 게토레이, 조던을 추억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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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리, 과장만들기'블로그에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의 기술'로 연재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NBA엔 모두가 알고 있는 마이클 조던이란 불세출의 스타가 있었습니다.
그는 84년 데뷔와 동시에 평균 28.7점을 기록했으며 86년~90년까진 득점왕, 87년엔 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실력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였습니다. 

하지만 80년대의 조던은 특유의 스피드와 체공력을 이용한 돌파를 주무기로 혼자 해결해내는 플레이어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같이 더티하고, 끈적한 협력수비를 펼치는 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랬던 그가 90년대 들어선 승승장구 하게되는데요. 가장 큰 비결은 그의 팀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가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완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공격자 모두가 득점 지역 내에서 움직이고 모든 선수가 볼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수들이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가장 효율적인 공간을 점유한 동료에게 패스하고, 그를 위해 궂은 일(스크린, 리바운드)을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via)

실제로 당시 시카고의 플레이를 보면 조던이 혼자 끝내는 장면 보다는 조던과 피펜과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수비를 모은뒤 노마크인 동료에게 패스,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많았죠.
 



그렇게 조던은 자신 위주의 플레이를 버리고 (하지만 그는 여전히 득점왕이었으며 충분히 화려했죠) 팀의 진정한 리더이자 최고의 팀플레이어로 거듭났고, 중간에 조던이 은퇴하며 공백이 있었음에도 팀은 90년대에 무려 여섯번의 우승을 차지할만큼 전성기를 구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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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의 스토리를 우리에게 대입해본다면 조던, 팀원, 혹은 감독이 바로 우리 자신,
그리고 시카고불스(팀)는 우리가 속한 조직,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우리가 해야할 팀플레이가 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속한 조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선 어떤 팀플레이가 필요할지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5가지 요소를 통해 살펴볼까요?


1. Spacing (공간 확보)

: 가장 안 좋은 것은 여러명이 같은 공간에 겹치는 것으로 혼란을 야기합니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현재 조직에서 비어있고, 보완이 필요한 업무포지션을 서로 메울 수 있도록 합니다. 

2. Penetration (돌파)
: 업무분장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팀은 오래지 않아 성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요. 이 경우 지체없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합니다.

3. Every shot has to be rebounded (모든 슛에 대해 공격 리바운드를 잡도록 한다)
: 일단 시장으로의 출시가 이루어지면 조직원 모두 자신의 업무보다 우선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출시 이후 예측되는 상황에 미리 대비합니다.

4. Move the ball (볼을 끊임없이 패스한다)
: 한쪽의 업무가 잘 풀리지 않을때는 조직 전체에 공론화하여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 구하고, 필요할 경우 적임자(혹은 부서)에게 토스합니다.  

5. Anyone can play inside the offense (어떤 선수이든 슛의 기회가 있다)
: 선입견을 버리고 신입사원일지라도 적임자라 판단되면 주체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본인이 마이클조던과 같은 스타플레이어라도 혼자만 잘나서는 조직 전체를 성공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각각의 장점을 가진 팀원, 혹은 협업부서가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역할을 분담하고, 프로젝트의 중요한 쟁점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명심해야할 것은 트라이앵글 오펜스도 선수간의 응집력이 없으면 분주하지만 실속없는 공격이 되고만다고 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팀원들을 이해하고 신뢰하여 끈끈한 팀웍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든든한 팀원, 원활한 팀웍이 있다면 정말 '일할맛 난다'는걸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주변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호흡을 맞춰 '이기는 게임'을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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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레이, 조던을 추억하다.

Marketing/Campaign 2009. 8. 2. 22:35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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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관심없는 여성분들 조차 다양한 브랜드와 CM을 통해 익히 잘 알고있는 불세출의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Micheal Jordan). 지금은 NBA구단 샬럿밥캐츠(Charlotte bobcats)의 공동 구단주로 마사장이란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는 그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NBA에서 남긴 업적이야 두말 할 것 없는 명예의 전당 입성감이고,
스포츠스타 중 마케팅에 미친 영향력으로 순위를 매긴대도 명예의 전당감인 마이클조던.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브랜드 중 'Be Like Mike'라는 캠페인 등 대놓고 마사장의 스타성에 기대었던 '게토레이(Gatorade)'가 있는데...





게토레이의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 'G'라는 포스팅을 통해 말한 바 있지만 게토레이는 시장세분화 및 건강음료군의 성장으로인한 최근의 부진을 타개하고자 브랜드를 리뉴얼과 함께 상징이었던 녹색 병을 버리고 6가지 컬러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고, G라는 브랜드에 철학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예상대로 난해하고, 지나치게 무게를 잡은 G캠페인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최근엔  'The Quest for G' 라는 목적을 알 수 없는 마케팅들로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마사장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이 그들에겐 더없는 호재가 되었다.




게토레이는 마사장과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게토레이와의 연결고리를 다시끔 떠올릴 수 있도록 위와 같이 마이클조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6가지 컬러의 게토레이 패키지를 활용한 대형 스트릿 아트를 기획하였다.





이 모자이크 아트는 당연히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를 보냈던 시카고의 한 길거리농구장에 제작되었으며, 19,000개의 게토레이 병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수 많은 마사장의 팬들과 파트너였던 스카티 피펜도 그곳을 방문해 작품제작을 도왔다는데...
정작 마사장은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다니...그건 좀 에러다. ^^;

아무튼 게토레이는 이번 계기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코자 위 프로모션 이외에도 CM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마사장이기에 본 마케팅이 스포츠음료 본연의 포지션에선 의미있을 것이고, 그의 팬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게토레이에 관심을 갖게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G캠페인과 같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려는 무리한 시도보다는 'Be Like Mike'캠페인과 같이 대놓고 한 스타에 기대는 한이 있더라도 명확한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마케팅, 즉 예전에 잘하던 방식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더 나아가선 게토레이에 쏟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요가, 필라테스 등 라이트한 운동에 어울리는 본격 다이어트 보조음료를 개발하고, 마케팅하는데 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마사장의 게토레이 CM 중 가장 좋아하는 영상 공유하면서 이만 줄이겠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게토레이의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 'G'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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