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초소형 배너의 비밀

Idea Virus 2009. 10. 30. 14:1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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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hborn이라는 출판사는 그들의 새로운 CI를 알리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엽기적인 매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네, 파리입니다....^^;

그들의 CI는 놀랍게도 파리를 형상화하고 있고,(출판사랑 파리랑 대체 무슨 관계란 말인가..ㅋ)
그들은 이를 알리기 위한 매개체로 진짜 파리를 선택했습니다.

파리가 날 수 있을 정도의 초경량 종이배너를 만들고 자신들이 참가한 북페어 행사장 안에서 그 파리들을 유포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아래 영상을 확인하시면...




북페어 전체의 관심을 받았고, 취재를 온 많은 미디어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 테니
이 범상치 않은 프로모션은 기대한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것 입니다. 

아... 반성하게 됩니다.
세상엔 아직 새롭게 발굴할 수 있는 매체가 무수히 남아있군요.
정말 유별난 아이디어를 훌륭하게 구현한 사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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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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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카락이 간절히 원하는 샴푸
 도시 한가운데 등장한 거대한 암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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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광고에 노출되며 이제는 닮고 달은, 초강력 내성을 가진 소비자들이 발길을 멈추고, 유심히 광고를 들여다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 힌트가 있다.


마법처럼 공중에 떠있는 매니큐어 병, 그 안에서 흘러내려 굳어버린 듯한 매니큐어
화장품 코너에는 실제 크기의 매니큐어가 굳어버린듯 공중에 떠있다.
 
익숙한 거리, 그러나 낯선 거대 물체...
공짜 커피 프로모션을 알리는 대형 컵, 그리고 맥도날드 BI가 선명한 커피포트


4차원으로 통하는 통로인건가? 아님 대형으로 출력한 사진에 누가 구멍을 뚫은 건가?  


 
가까이 다가가면 의문은 풀린다. 배경이 진짜이고,
저 검은 구멍만이 HP의 Advance Photo Paper를 알리기 위한 제작물인 것이다.

첫 머리에 이야기 했듯 소비자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인 광고일지라도 콧방귀 뀌며 무시할 수 있는 내공을 터득하고 있다.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보랏빛 소를 보여주는 것이다. (※ 세스고딘은 자신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리마커블한 제품을 '보랏빛 소'로 표현했다)

하지만 건조가 빠른 매니큐어, 사진출력 전용지는 뛰어난 제품일진 몰라도 리마커블하진 않고,
맥도날드의 무료 커피 프로모션은 수도 없이 보아왔던 방식이다. 이렇게 제품과 서비스가 리마커블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의 장점, 소비자에게 돌아갈 혜택 등 구구절절 늘어놓아봐야 들어줄 인내심 많은 소비자는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 

그래서 이를 익히 알고있는 마케팅 선수들은 제품과 서비스가 가진 차별점을 아주 리마커블한 방식으로 전달함으로써 광고 자체를 보랏빛 소로 만들었다.

 1. Rimmel이란 영국의 코스메틱 브랜드는 건조 시간을 단축시킨 매니큐어를 런칭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 한복판에, 그리고 매장 디스플레이에 보랏빛 소를 세워놓았고
 2. 맥도날드는 무료커피 프로모션을 알리기 위해 익숙한 거리에 보랏빛 소를 세웠으며
 3. HP는 획기적으로 선명한 그들의 전용지를 알리기 위해 실제 배경을 출력용지로
    착각하게 만드는 보랏빛 소를 세운 것이다.

세스고딘의 책 'Free Prize Inside(한국엔 보랏빛 소가 온다 2란 제목으로 발매)'을 보면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온다.
 
만약 어떤 판촉물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러한 입소문을 내준다면 그것은 단순한 판촉물이 아니다. 작은 혁신이다.


결국은 제품을 어필하는 방식은 제품 자체의 리마커블함 뿐만 아니라, 제품을 전달하는 방식의 작은 혁신을 통해서도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그것이 마케팅의 존재 이유이며 끊임없이 풀어나가야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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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리마커블 명함(Business Card) 18선 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다양한 발상의 명함들을 살펴보았었는데....오늘 또 재미있는 녀석을 찾았다.




이름에 무려 10가지의 호칭이 붙다니....ㅋ
이 기지넘치는 사설탐정의 명합은 다양한 호칭을 이름 앞에 붙임으로써 구구절절한 설명없이 자신이 얼마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탐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알리고 있는 것이다.

직접적인 만남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리마커블한 명함을 건낼 수 있다는 것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할 기회도 잡을 수 있다는 것으로 세일즈 차원, 나아가 브랜드 차원에서 직접적인 타깃유저와의 인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겠다.

전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 아직까지 눈이 번쩍 뜨이는 유니크한 명함을 받아 본 경험이 전무한데....받거나, 혹은 사용했던 재미있는 사례가 있으면 공유 부탁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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