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캠페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3.24 돈(?)으로 마케팅하는 법 2
  2. 2009.11.30 아이폰 런칭 광고 때문에... 20
  3. 2009.04.22 BMW의 Z4 런칭 캠페인 2

돈(?)으로 마케팅하는 법

Marketing/Other Media 2010. 3. 24. 13:40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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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how Me The Money란 기부 프로젝트(만원짜리 100장에 지폐를 돌려주면 돌아온 금액의 2배를 기부하겠다는 메시지를 적어서 배포)를 응원하며 돕는 대상을 구체적(어떤 어려움을 겪고있는 누구)으로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트윗을 했었는데

이와 같이 지폐를 매체로 활용하는 방식은 캠페인의 완성도 보다도 돈에 직접적으로 변형이나 손상을 가할 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프로젝트는 웹사이트를 닫아놓은 상태)

그래서 직접적인 변형을 가하기 않으면서도 지폐와 매칭되며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해낸 캠페인 2가지를 공유해본다. 국내는 이것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아무튼 참고하시기 바란다.





꽤 오래 전 사례인데 2007년 깐느광고제 수상작이기도 한 위 캠페인은 뉴질랜드의 ASB은행이 전자화폐 사업 'pago'를 런칭하며 진행한 것으로 기존 지폐의 인물을 모자이크로 변형하여 그들의 메시지와 함께 5$ 지폐에 부착하였다.

화폐라는 특성에 맞게 지폐를 활용한것, 대상 바로 위에 부착하여 익숙한 것을 낯설게한 것, 모자이크 크리에이티브 모두 훌륭한 전략이었다. 버스쉘터에서의 무료충전도 물론 좋았고 말이다. 사업 자체의 매력은 아쉬운 점이 많으나 세계 최초로 런칭되었다는 전자화폐라는 개념을 명쾌하게 전달하고 한번쯤 체험을 유도하도록 잘 설계된 런칭캠페인만큼은 흠잡을 데가 없다.   





투명한 스티커로써 지폐 위 지도에 로밍이 가능한 지역을 명시함으로써 광고적인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잘 구현하였고, 굳이 떼어보지 않아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했다.
특히 1차적인 타깃들, 즉 로밍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배포하여 메시지의 효율을 높였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세심한 관찰을 통해 발견한 접점을 적절히 자극해주는 저비용 고효율 방식의 프로모션을 워낙 좋아한다. 흠...누구나 그러려나...ㅋ

아무튼 중요한 것은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로써 위와 같은 캠페인을 기획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법적인 문제다. 잘 활용되지 못하는데엔 분명 이유가 잇었을 것이다. 법적인 한계를 분명히 하고 경계선에서 우리만의 메시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물론 깊이 고민한다고 항상 해결책이 나오진 않겠지만.
끝까지 고민해본 후에 잠시 자신의 몸과 머리를 쉬게해주라.
그럼 무엇을 해야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차분히 정리가 될 것이다.

마무리가 이상했지만 이 땅의 모든 마케터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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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의 지하철에선 향수를 살 수 있다?
 휴양도시 '에일랏'에서 만난 센스있는 컬러마케팅
 고객과의 접점을 사수하라!
 매체의 재발견 : 횡단보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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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런칭 광고 때문에...

Marketing/CM 2009. 11. 30. 01:00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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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근을 위해 일찍자려 했건만....
아이폰 런칭 광고 때문에~ 짧은 포스팅 하나 해야겠네요.

요즘 가장 시끌시끌한 이슈는 역시나 아이폰인데요. 시장 진출로 인한 파급효과, 시장예측, 칭송과 비난, 6만대 이상의 예약, KT의 배송지연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저의 관심은 그들이 가진 포텐셜을 얼마나 극대화 하는지....즉 그들의 마케팅 전략인데요. 요며칠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던 아이폰 광고는 아래 2편.







아이폰 3GS의 장점인 동영상과 Copy&Paste 기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해당 영상은 아이폰 런칭 후 몇년간 충분히 학습되고, 다른 스마트폰들과의 비교가 가능한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해 3Gs를 런칭하며 틀었던 것으로 대다수가 명성만으로 혹은 글로써만 아이폰을 접해왔던 국내 소비자들에겐 정말 생뚱맞은 내용입니다. 
 
진정 아이폰이 놀라운 이유가 복사와 붙여넣기가 되기 때문일까요?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이 쉽기 때문일까요?

기존의 영상을 그대로 쓸 생각이었다면 그래도 아이팟 터치에 대한 이해도는 어느정도 있다고 보고 아이폰 런칭 시 사용한 CM을 사용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제가 알기론 이번 런칭광고의 결정권은 애플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애플이 옴니아2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이 아닐지...
소비자에 대한 이해보다는 경쟁시장에서의 포지션에 얽매인 결과가 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핏들은 풍문으로는 1~2개월 후부터는 아이폰을 소재로 애플이 아닌 KT가 만드는 광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광고, 제휴 등 마케팅은 그 때부터 진정한 승부가 다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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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Z4 런칭 캠페인

Marketing/Campaign 2009. 4. 22. 00:34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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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시된 BMW의 컨버터블 Z4... 
난 남자치곤 차 욕심이 없는지라 감흥이 없지만, 내 주변의 그들이 마흔 전에 꼭 한 번은 몰아주고 말겠다 벼르고 있는 드림카 중에 한 녀석되겠다. 

대다수의 신차 출시 캠페인의 전형은...
1) 신차를 최대한 뽀대나게 보여주기, 2) 그 차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의 간접 체험, 3) 색, 가벼운 튜닝 등 옵션에 따른 다양한 베리에이션 강조, 4) 좀 더 나아가면 신차를 활용한 게임이나 바이럴을 기대하는 스토리 영상 .... 뭐 이런 구성되겠다.

하지만 BMW의 Z4 출시 캠페인은 전형을 탈피했다.
대신 "Explore an Expression of Joy" 란 캠페인을 통해 차와 드로잉을 접목하는 굉장히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는데...





위와 같이 전혀 자동차 광고 스럽지 않은 티져영상을 내보내더니...





며칠 뒤 그 실체를 드러냈다.




Z4로 표현하는 시각 언어랄까...
자동차로도 직접적인 시각 예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발상에서 나온 마케팅으로...

빈 창고같은 공간에 흰 바닥재를 깔아 캔버스를 만들고, Z4의 바퀴 옆에 자동으로 페인트를 분사하는 장치를 장착, 예술가들이 생각하는 색과 선으로 Z4를 운전하며 그림을 완성해 나갔다...
기능을 뛰어넘는 예술적 표현까지 가능한 드림카로서의 면모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듯 하다.. 

물론 개인적으론 멋있다기 보다는 특이하다는 느낌이 강한듯..ㅋ





열심히 차의 외관과 기능을 강조하지 않고도 그만큼 자신이 있었던 걸까...
웹사이트(http://www.expressionofjoy.com)에서는 차에 관한 내용도 함께 노출하거나 그런 정보를 담은 사이트로의 방문을 적극 유도할만한데....이 멋드러진 Z4에 대한 얘기는 쏙~ 빼놓고 8천만원짜리 붓으로 그린 그림(?)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One renowned artist is given a 300-horsepower paintbrush and total creative freedom.

쉬운 접근이라면 Z4의 탁월한 무브먼트로 세밀한 그림을 그려놓고 "참 쉽죠잉~~" 한 번 해주면 임팩트는 대박이었으련만...이들은 명품답게 사뭇 진지한 접근을 원했고, 보는 이들의 반응마저 진지하게 만들어 버렸다. 
 




물론 위와 같이 AR(Augment Reality)기술을 사용해 Explore an Expression of Joy를 소비자가 간접체험 함으로써 보는 것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표현의 즐거움을 유도하여 부족분을 메우려한 시도는 돋보인다. Z4를 직접 돌려가며 보는재미, 드라이빙하는 재미, 그리고 SNS로의 연계까지...
BMW Z4가 타깃으로 하는 고객들에겐 멋진 체험을 줄 수 있는 방법 되겠다.
(하지만 AR기술은 웹캠의 유무/설정과 특정 패턴이 인식된 종이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허들)

흠...아쉽다. 아쉬워....
끊임없이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하는 실험정신은 부러울 따름이나
명품의 마케팅도 강렬한 메시지 전달력 없이는 결국 공허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듯...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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