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스플래쉬로 브랜딩하라!

Marketing/Brand 2011. 10. 27. 13:20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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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내가 시작페이지를 네이버로 설정했을까?
흠.. 적어도 5년 이상은 된 것 같다.

하루를 통틀어 가장 많이 만나는 단 하나의 페이지
5년 이상 내 하루는 녹색으로 시작해 녹색으로 끝났다. 

네이버는 이 접점을 적절히 이용할줄 알았고,
BI를 통해 네이버란 브랜드에 다양한 이미지를 덧씌웠다. 
(물론 구글이 먼저였고, 더 재미있는 시도도 많았다)




근데 최근 변화가 생겼다. 
가장 많이 만나는 페이지는 여전히 녹색이지만 시작과 끝은 노란색이 된 것. 

하루에도 몇 번 스쳐지나는 카카오톡의 노란 스플래쉬(로딩화면)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휴일에는 녹색을 넘어설 것 같다. 




물론 지금 당장 카카오톡의 스플래쉬 화면은 자주 바꿀 수 없다. 
우리가 카카오톡에 원하는 것은 빠른 속도이며 
그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이다. 
(덕분에 '틱톡'이란 앱은 급성장 중)

근데 요즘 지겹게 들리는 단어가 있다. '4G LTE'
이통사들이 공통적으로 울부짓는 겁나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는 통신기술로 
그들의 약속대로면 카톡의 스플래쉬에 자유도를 주는 작업도 머지않아 가능해질것 같다. 

사실 카톡은 아직 심심한 브랜드이다.
그들의 브랜드는 무엇을 향하는지 직접 이야기하지도 않았고,
고객 역시 노란컬러와 TALK말풍선 이미지 이외에는 
함께 떠오르는 문구나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에 섰던 '브랜드(Brand)'의 이해란 글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보면...
기업에게 있어서 '브랜드'란...

'기업의 목표'와 '고객의 인식'이라는 경계에 존재하는 개념을
시각화하고 의미를 공유하는 작업
이며





브랜드 마케팅이란...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목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시장에 확립하는 작업이다






실제로 '브랜드'는 '전선'과 같이 한쪽의 의도대로 만들어 질 수 없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목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카톡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접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그들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그 이야기가 먹힌다면 카카오톡은 메가앱에서 메가브랜드가 되는 것
메가브랜드는 서비스의 확장이 용이하며 혹 실수가 있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카카오톡이 필요/익숙해서 쓰는 것과 좋아서 쓰는 것은 'DELL'과 'APPLE'의 차이다.

앗! DELL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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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Brand)'의 이해
 강력한 브랜드는 '종교'다.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브랜드는 하나의 인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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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이란 포스팅을 통해 나이키 Write the Future 캠페인의 굵직한 내용을 망라했다고 생각했는데 한 가지 중요한 케이스를 빼먹었기에 하나 더 추가!!




앞 건물에서 영상을 쏘는 건 줄 알았더니 Life Center라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장 큰 건물에 가로 42m, 세로 44m의 LED 스크린을 설치했단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위 사진이 일방적인 광고판이 아니라 Facebook의 어플, Twitter(#NIKE FUTURE), 그리고 남아공의 SNS인 Mxitt와 중국의 SNS인 QQ를 통해 접수된 유저들의 메시지 중 매일 100개를 선정해 위 스크린에 노출한다는 것이다.

아래 영상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다 상세히 살펴보자.




  
쓸 때는 저렇게 화끈하게 써줘야 하는데....마케터로써 부러울뿐 ㅋㅋ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한 메시지를 적용하는 방식은 의도하지 않은 사고(비방, 욕설, 음란 등)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 100개만 선정해 노출하는 것이 조금 아쉽다.

참고로 예전에 소개했던 소니 브라비아의 'Live Color Wall Project'는 참여요소를 Color로 제시하여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하면 컬러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키는 이 LED 스크린으로 남아공 현지 가장 눈에 띄는 곳을 점유함으로써 세계 각국 방송/방문객들과 브랜드간의 접점을 극대화 했고, 주요 SNS에선 손쉬운 참여와 바이럴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관심을 촉진했다. 

물론 비용이 막대해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볼 필요는 있겠으나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이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겠지

물론 전 편에서도 얘기했듯 나이키의 6명 메인 모델들이 정작 성적이 좋지않아 스타마케팅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호나우딩요는 아예 엔트리 탈락, 리베리는 집으로, 드로그바는 어려워보이고, 루니는 간당간당, 호날두만 부활) 그들의 메인 모델들간의 결승이라도 한다면 엄청난 마케팅을 보여줄 것 같은데 그건 좀 아쉽다. 

암튼 우리는 이미 16강~~
덩실~~ 덩실~~~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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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Live Color Wall Project (2008) : Sony BRAVIA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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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무르익은 지금에서야 앰부쉬 마케팅에 대한 글을 쓰는 이 게으름이란...^^:
오늘 이야기할 마케팅은 월드컵, 올림픽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축제가 있을때면 어김없이 거론되는 앰부쉬 마케팅(Ambush Marketing)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때는 SKT가 한석규씨를 앞세워 붉은악마 응원으로 바람몰이에 성공하며 국내에선 가장 성공적인 앰부쉬 마케팅사례로 거론되곤 하는데..지금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앰부쉬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나이키다.

내가 기억하기엔 그들은 한 번도 월드컵 공식 스폰서를 한 적이 없는 듯 한데, 월드컵 때만 되면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동원한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축구'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선점을 노려왔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보인 캠페인은 'Write the Furture',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공감가는 컨셉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봐버린 CM의 풀버전은 아래와 같다.





제작비만 무려 70억원이 들었다고 하는 위 CM는 수 년 전 진행된 나이키 풋볼 'Leave Nothing' 캠페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나이키스러운 크리에이티브 구성에 공감가는 설정과 유머, 디테일까지 지적할 곳 없는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비의 경우 지나친 비용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월드컵 공식스폰서가 아니면서 위 CM을 통해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그리고 수십개국에 동시에 노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코 비싸다고만 할 수 있을까?




하나 아쉬운 부분은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기둥의 상당 수를 도배하고 있는 위 인쇄광고의 크리에이티브가 행인들이 한 눈에 보고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긴장해서 얼어버린거냐? 터미네이터냐? 등의 의견이..), 최고의 스타를 모델로 사용했지만 저 선수가 그 선수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적어도 해당 선수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래 모습으로 비쥬얼을 사용했음 좋았을터
루니의 수염난 모습이나 작위식, 리베리의 루니 나이키 포스터 패러디, 호날도의 영화 등




하지만 나이키 마케팅의 저력은 남아공 현지에서 재확인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엄청난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현지 Carlton Centre에 3,000개의 축구공으로 만든 15m짜리 피조물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월드컵 경기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의 열기, 남아공의 문화와 볼꺼리를 소개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에 가장 맛있는 상을 차려준 것. 




직접적인 비교는 조금 미안하지만 월드컵 공식 스폰서이며 마케팅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코카콜라가 요하네스버그 거리에 코카콜라의 붉은 박스 2,500개를 쌓아서 축구팬을 상징하는 54피트(16m가 좀 넘음)의 거대한 피조물을 만들었는데... 
해체해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나이키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그리고 크레용 조각으로 유명한 베트남 출신 아티스트 Diem Chau에게 의뢰해 Write the Furture 광고에 주연으로 등장했던 여섯 선수들을 조각한 크레용을 만들고, 그 크레용을 넣어 11개의 나이키 프레스킷을 만들었다. (그녀는 18일동안 약 70개의 크레용을 깍아 완성했다고 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 포르투갈

웨인 루니(Wayne Mark Rooney) / 잉글랜드

 
디디에 드로그바(Didier Yves Drogba Tébily) /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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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시점(6/20)엔 나이키의 Write the Future 캠페인을 마냥 칭찬만 할 수 없는데.... 월드컵 시작 전까지 제대로된 앰부쉬 마케팅의 모범을 보여주었던 나이키 풋볼이지만 항상 스타중심의 마케팅은 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나 한편으론 스타의 성적과 일거수 일투족에 따라 브랜드까지 영향을 받는 단점도 존재하는 것

나이키는 우승후보이자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 6명을 선정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려 했지만
호나우딩요(브라질)는 국가대표 엔트리에 끼지 못했으며 리베리(프랑스)는 예선탈락의 위기, 루니(잉글랜드)와 호날도(포르투갈),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칸나바로(이탈리아) 역시 아직 16강 진출이 불투명하여 나이키 담당자들의 속을 활활 태우고 있을 것이다. 특히 가장 분량이 길었던 루니의 경우 잉글랜드의 부진과 거친 언행으로 안좋은 상상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 쿨럭~

만약 아디다스의 메인모델 메시(아르헨티나), 카카(브라질), 비야(스페인)가 우승컵을 안는다면 나이키의 Write the Future 캠페인은 어떻게 평가받게 될까?

이렇듯 스타 중심의 캠페인은 시작점에선 Best Choice일 수 있으나 예상할 수 없는 스타의 성적이나 개인적인 언행으로 캠페인에 타격이 갈 수도 있음을 다시 한 번 유념해야 겠다.  
(ex. 엘리트 이미지였던 타이거 우즈의 섹스스캔들)




 보너스   나이키풋볼의 'Leave Nothing' 캠페인
처음에 봤던 Write the Future 영상의 미식축구편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다. 좀 더 심각한 의미부여를 하는게 좋은 분들은 아래 영상을 더 선호할듯.




Leave Nothing 캠페인의 광고 중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데이빗 핀처 감독(세븐, 파이트클럽, 벤자민버튼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이 제작한 'Fate'편이 유명한데 1분 안에 LaDainian Tomlinson과 Troy Polamalu이라는 NFL(미식축구 프로리그)의 스타선수 두 명의 일생과 운명적인 만남을 녹여낸 수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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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나이키 플러스(Nike+)의 트래쉬토크(Trash Talk) 배너
 나이키의 도발적인 캠페인 : Men vs Women Challenge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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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에 입단한 네덜란드 출신의 축구선수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나이키의 광고를 기억하는가?
우선 다시 한 번 감상해보자. 나이키의 'Take it to the next level' CM



잘 만든 영상, 화제의 영상은 반드시 패러디가 등장하기 마련인데.
Firstborn이란 디지털 에이전시가 나름 재미있게 패러디하였다.



본 영상은 인턴모집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오피스라는 환경, 그리고 디자이너라는 업무특성상 원판과 같은 다이나믹함을 잘 살리 수 없었겠지만 나름 공감가는 스토리 구성으로 흡입력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회사의 창의성과 분위기, 그리고 영상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오피스 환경과 사람들을 보여주며 사람을 모집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대게 구직자는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로 지원, 혹은 인터뷰를 보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회사측에서 그 사람에 대해 상세히 알고싶어하는 만큼 구직자에게도 충분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이고, 특히 맡게 될 업무만큼이나 함께 일하게될 사람들과 분위기가 중요하기에 간접적이지만 어떤 회사인지 느낄 수 있는 이런 영상이 반가운 것이다.

아래 connectedventures의 구인영상도 훌륭하다. ^^

Lip Dub - Flagpole Sitta by Harvey Danger from amandalynferri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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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담긴 16개의 메가브랜드

Marketing/Print 2009. 12. 7. 00:58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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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덱스, 스타벅스, CNN, 갭, 페이스북, 나이키, 월스트리트저널, 홀푸드, 피자헛, 이트레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에이비스, 반디앤노블, 이베이, ESPN, 타깃  


(미국에선) 설명이 필요없는 시대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어플로 만들어져 아이폰에 담겨있다.
본 광고는 각 브랜드들이 가진 아우라를 이용해 무엇이든 어플리케이션으로써 아이폰에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플랫폼으로써의 아이폰의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냈다 

뉴스, 패션, 스포츠, 쇼핑, 금융, SNS, 외식, 독서, 차, 음료... 이 정도면 생활 전체를 커버하는건가?
전 분야에 걸쳐 대표 브랜드들의 어플을 선별한 안목, 즉 누구든 이 중 하나는 관심을 보일만하게 구성한 크리에이티브도 좋고, 각 어플들의 설명도 빼곡하게 적어 어플의 다운로드를 증진하는 역할도 하고있으니 각 브랜드 입장에서는 광고 노출을 마다할리 없었을터... 윈윈이다. 

물론 국내는 어플 수가 충분치 않고, 영어권 국가와는 달리 아이팟-아이튠즈 병행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아 아이튠즈 설치와 신규 계정생성, 결제카드 등록이 허들로 작용할테니...

양질의 어플 개발을 촉진하고, 유저들에겐 가장 유용한 어플들 부터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이 필요하겠....으나 과연 애플이 그 정도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ㅋ
(KT는 자체 앱스토어 런칭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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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 아이폰 런칭 광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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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토레이, 조던을 추억하다.

Marketing/Campaign 2009. 8. 2. 22:3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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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관심없는 여성분들 조차 다양한 브랜드와 CM을 통해 익히 잘 알고있는 불세출의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Micheal Jordan). 지금은 NBA구단 샬럿밥캐츠(Charlotte bobcats)의 공동 구단주로 마사장이란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는 그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NBA에서 남긴 업적이야 두말 할 것 없는 명예의 전당 입성감이고,
스포츠스타 중 마케팅에 미친 영향력으로 순위를 매긴대도 명예의 전당감인 마이클조던.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브랜드 중 'Be Like Mike'라는 캠페인 등 대놓고 마사장의 스타성에 기대었던 '게토레이(Gatorade)'가 있는데...





게토레이의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 'G'라는 포스팅을 통해 말한 바 있지만 게토레이는 시장세분화 및 건강음료군의 성장으로인한 최근의 부진을 타개하고자 브랜드를 리뉴얼과 함께 상징이었던 녹색 병을 버리고 6가지 컬러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고, G라는 브랜드에 철학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예상대로 난해하고, 지나치게 무게를 잡은 G캠페인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최근엔  'The Quest for G' 라는 목적을 알 수 없는 마케팅들로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었는데.
이번 마사장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이 그들에겐 더없는 호재가 되었다.




게토레이는 마사장과 그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게토레이와의 연결고리를 다시끔 떠올릴 수 있도록 위와 같이 마이클조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프로모션으로 6가지 컬러의 게토레이 패키지를 활용한 대형 스트릿 아트를 기획하였다.





이 모자이크 아트는 당연히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를 보냈던 시카고의 한 길거리농구장에 제작되었으며, 19,000개의 게토레이 병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수 많은 마사장의 팬들과 파트너였던 스카티 피펜도 그곳을 방문해 작품제작을 도왔다는데...
정작 마사장은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다니...그건 좀 에러다. ^^;

아무튼 게토레이는 이번 계기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코자 위 프로모션 이외에도 CM을 준비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아직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마사장이기에 본 마케팅이 스포츠음료 본연의 포지션에선 의미있을 것이고, 그의 팬들이 과거를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게토레이에 관심을 갖게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G캠페인과 같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려는 무리한 시도보다는 'Be Like Mike'캠페인과 같이 대놓고 한 스타에 기대는 한이 있더라도 명확한 스토리를 떠올릴 수 있는 마케팅, 즉 예전에 잘하던 방식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더 나아가선 게토레이에 쏟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요가, 필라테스 등 라이트한 운동에 어울리는 본격 다이어트 보조음료를 개발하고, 마케팅하는데 돈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마사장의 게토레이 CM 중 가장 좋아하는 영상 공유하면서 이만 줄이겠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게토레이의 브랜드 리뉴얼 캠페인 'G'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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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포스팅했던 나이키플러스의 Men vs Women Challenge 캠페인, 나이키 플러스를 통해 성대결을 벌이는 도발적인 소재의 캠페인으로 이번에는 트래쉬 토크까지 장려하게 시작했다.(참고 : 나이키의 도발적인 캠페인 : Men vs Women Challenge)

트래쉬토크(Trash Talk)란...
스포츠 경기 시 선수들 간에 서로 기를 죽이거나, 멘탈을 흔들기 위해 주고받는 험담들...뭐 욕이다.
지난 독일 월드컵 결승 프랑스가 10명이 뛰도록 만든 지단의 박치기도 마테라치의 트래쉬토크에 말려들었기 때문으로...승부를 가르는 스포츠에선 몸을 쓰지 않는 견제기술이랄까, 필요악되겠다.

나이키 플러스는 그런 트래쉬토크를 나이키 플러스로 얼마나 많이 뛰고있는지(?) 대결 중인 남자, 여자 양쪽에게 장려하는 배너를 제작한 것이다....^^;
먼저 전 포스팅을 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Men vs Women Challenge 캠페인 CM을 보면...





그런데 CM으론 부족했던지 배너 하나는 여성유저의 방문이 많은 사이트에 하나는 남성유저의 방문이 많은 사이트에 걸어 실시간으로 트래쉬토크가 노출되도록 구현하였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툴로써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이나 로그인 기반이 아니기에 몇몇 찌질한 인간들의 진상짓이 걱정된다..(물론 금칙어 등을 통해 심한 대화는 오가지 못하도록 만들었을듯)

아무튼 런칭 시의 신선함을 잃은 나이키플러스가 성대결이란 흥미진진한 소재를 통해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한 Men vs Women Challenge 캠페인,, 

CM, 사이트, 배너, 위젯 등 커뮤니케이션 툴과 크리에이티브 퀄리티는 나무랄데 없으나 
나이키 플러스 소비자 성비 분석이 부족했는지...캠페인의 떠들썩함에 비해 실제 대결은 너무 재미없는 양상으로 끝나버렸다. (초반부터 남자가 주욱 앞서다가 그 차이가 더 벌어지며 남자의 압도적 승리...ㅡㅡ;)





쳇, 여자가 이기길 바랬는데,.,
기필코 이겨서 얻는게 뭐가 있다고 말야...

사람들을 몰입시키기 위해선 리얼리티가 굉장히 중요한데... 만약 실제 승부가 박빙이었다면 보도기사 증대, 구매 촉진, 후속 캠페인 전개 등 훨씬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었으련만...아쉽도다...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 관련 포스팅 -
나이키의 도발적인 캠페인 : Men vs Women Challenge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나이키 우먼(Nike Woman) 캠페인 : Be Transform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가십걸(Gossip Girl) '테일러 맘슨'의 놀라운 운동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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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나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CM 한 편 공유한다.
남자대 여자의 조깅 배틀이랄까...
꽤나 도전적인 캠페인을 시도하는 나이키플러스의 TV CM으로

실제 부부인 에바롱고리아(위기의 주부들의 가브리엘)와 토니파커(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프랑스출신 돌격대장)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빵~ 터졌다. 

위에 등장하는 남여 대결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이곳 
아래와 같은 위젯도 퍼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현재는 남자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으니 나이키플러스가 있는 여성분들은 참여해보시길...
아! 나이키 플러스(Nike+)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 영상도 함께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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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Marketing/CM 2009. 3. 15. 17:5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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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올렸던 나이키와 EA의 위트있는 영상에 이어 꽤 지난 버전이나 나이키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는 CM이 오랫만에 눈에띄어 공유한다. 누가 봐도 새로운 테니스의 역사를 쓰고 있는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의 다큐성 CM이라 생각하게 만드는데...





이 CM은 2007년 7월 6일에 올라온 것으로 페더러는 7월7일 윔블던 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11번째 메이저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페더러와 친분이 있는 타이거우즈가 본 CM에 등장해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분발하라며 응원(?)을 보내주었고,


결과는 페더러의 우승!!
(나이키는 본 CM에 나오는 10회 우승이라는 멘트를 잽싸게 11회로 바꾸어 내보냈었다고 한다.)


패더러가 시합 전 이 CM을 보고 정말로 분발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페더러에 우승에 기여(?)를 했다는 타이틀을 달고 한동안 회자될 수 있었는데...

우승을 못하더라도 이정도 위트라면 기분좋게 웃을 수 있고,
우승을 한다면 한 몫했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나이키 선수 마케터들(혹은 대행사 선수들)의 노림수에 박수를...


참고로 2009년 3월 현재 최신 스코어는 페더러가 13회, 우즈가 14회 인데...
우즈는 8개월의 부상 공백이후 최근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고, 페더러는 최근 나달에게 연속으로 무릎을 꿇으며 고배를 마셨는데 올해 이 두 명 모두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을지 상당히 기대된다. (페더러는 깨질 것 같지 않던 피터 샘프라스의 메이저 14회 우승 기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CM] -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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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 중 우연히 만난 나이키우먼의 캠페인 CM들이다.







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단련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판타지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되더니
넘어서야할 자신을 괴물 등으로 표현한건지... 암튼 상대방을 제압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렬한 캠페인 슬로건

Be Transform
변화하라

대략 무엇을 말하려는지는 알겠다.
하지만 이건 지나치게 어그레시브한 방식으로 소구를 한 듯...
저런 투쟁심을 가지고 자기와의 싸움에임하는(혹은 강해지고자 하는) 여성이 많단 말인가??
그리고 저런 판타지적 비유가 대중적인 여성 소비자에게 먹힌단 말인가??

개인적으로 본 CM 자체의 스타일과 완성도에는 기립 박수 쳐주고 싶지만...
아무리 때깔이 좋아도 이건 나이키 우먼 CM으로서는 엇나간듯 하다.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2007년에 그들이 직접 이야기했던 방식대로 말이다.
솔직하고 신랄하다. 그리고 열정적이다. (그러나 완성도는 훨씬 떨어진다. ㅋ)
마지막 열정의 춤사위로 흘러내린 땀에 수술 스케치가 지워지는 장면이 함축된 메시지를 전한다.

뽀너스로 여성으로선 불가능해 보이는 아찔한 비보빙으로 화제가 되었던 Sofia Boutella라는 여성 댄서의 2006년 나이키우먼 CM





그야말로
후덜덜....


[Campaign] - SHISEIDO : 오다기리죠를 통한 통합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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