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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5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2. 2009.03.04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2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Marketing/CM 2009. 3. 15. 17:56 Posted by Gomting
   '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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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올렸던 나이키와 EA의 위트있는 영상에 이어 꽤 지난 버전이나 나이키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는 CM이 오랫만에 눈에띄어 공유한다. 누가 봐도 새로운 테니스의 역사를 쓰고 있는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의 다큐성 CM이라 생각하게 만드는데...





이 CM은 2007년 7월 6일에 올라온 것으로 페더러는 7월7일 윔블던 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11번째 메이저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페더러와 친분이 있는 타이거우즈가 본 CM에 등장해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분발하라며 응원(?)을 보내주었고,


결과는 페더러의 우승!!
(나이키는 본 CM에 나오는 10회 우승이라는 멘트를 잽싸게 11회로 바꾸어 내보냈었다고 한다.)


패더러가 시합 전 이 CM을 보고 정말로 분발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페더러에 우승에 기여(?)를 했다는 타이틀을 달고 한동안 회자될 수 있었는데...

우승을 못하더라도 이정도 위트라면 기분좋게 웃을 수 있고,
우승을 한다면 한 몫했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나이키 선수 마케터들(혹은 대행사 선수들)의 노림수에 박수를...


참고로 2009년 3월 현재 최신 스코어는 페더러가 13회, 우즈가 14회 인데...
우즈는 8개월의 부상 공백이후 최근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고, 페더러는 최근 나달에게 연속으로 무릎을 꿇으며 고배를 마셨는데 올해 이 두 명 모두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을지 상당히 기대된다. (페더러는 깨질 것 같지 않던 피터 샘프라스의 메이저 14회 우승 기록을 코 앞에 두고 있다)


[CM] -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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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의 부상으로 브랜드 마케팅 전체에 비상이 걸렸던 나이키...
그의 복귀가 어지간히도 반가운가보다 
8개월만에 복귀한 황제를 반기는 나이키의 위트넘치는 CM을 감상해보자!





골프팬뿐만 아니라 나이키의 기대감도 고스란히 베어있는 CM되겠다.
오죽했으면 다른 나이키의 골프모델들을 저리 희화하는 강수를 두었을까...

빅모델 전략을 통한 브랜드 빌드업 사례는 패션, 화장품, 식품 등 트랜디한 소비제품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데...이는 스타가 가진 이미지를 브랜드로 전이하여 단시간 높은 인지도를 형성할 수 있으나 한편으론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에 따라 브랜드까지 영향을 받는 단점도 존재한다.

나이키 골프는 타이거 우즈를 통해 나이키 옷 아니면 다른옷으로 골프웨어 시장의 패션 아이콘이 될 수 있었고, 패션뿐만 아니라 골프장비들까지 브랜드 파워를 전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타이거우즈의 부상, 마이클 조던의 은퇴와 같이 개인의 신변에 변화가 생길경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도 표류하거나 나쁠경우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기도 하므로 신중한 디렉션이 필요하다.


스타마케팅은 캠페인의 시작점에선 Best Choice일 수 있으나
캠페인이 길어질수록 계륵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뽀너스로 타이거우즈를 소재로 한 위트 넘치는 CM 한 편 더 감상해보자.

EA사에서 제작한 게임 'Tiger Woods PGA Tour 08'을 즐기던 한 사용자가
물 위에서도 샷을 날릴 수 있는 버그영상을 'Jesus Shot'이란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렸고,
이는 화제가 되며 어마어마한 조회를 유발한다. 

 


그러자 EA사는 어줍지 않은 해명이 아닌 위트로 유쾌하게 대응한다. 
실제 타이거 우즈가 호수위를 걸으며 'Jesus Shot'을 날리는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의 'Jesus Shot' 영상에 동영상 응답 기능으로 대응한 것이다.


It's not a glitch. He's just that good.
이건 오류가 아닙니다. 우즈가 그정도로 잘합니다. ^^;





사안이 어느정도 심각한 것인지 명확히 인지하고, 제품에 특성과 그에 맞는 코드를 마케팅 언어로 적절히 배합한 사례로 모델료만큼의 뽕을 뽑고야 마는 그들에게 박수를...

내가 기억하기엔 국내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던듯...


        이 글은 마케팅/PR 전문 팀블로그인 마케팅포스트에서도 동시 발행됩니다.


2009/01/27 - [the others] - 사상최악의 미디어 플래닝 사고!!
2009/01/17 - [New Media] -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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