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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엠블렘이 거슥하길래....다른 올림픽 엠블렘은 어땠었나 찾아보며 시간을 때우다가 동계-하계가 총 망라된 이미지를 찾아 이곳에도 공유해본다. 도시나 나라의 상징물을 초단순화 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알아챌 수 있는 수준의 함축과 절제미가 잘 드러나는 엠블렘 들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엠블렘은 리오와 베이징.

하나를 꼽자면 2D였던 기존 엠블렘의 틀을 벗어나 3D적인 해석을 한 리오가 갑. 

자! 칭찬도 해줬고, 다음 올림픽은 개최국의 이점도 있으니 이번엔 우리한테 양보해라.

나는 결승 한일전을 보고싶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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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기운, 그리고 진보 집권 플랜

the others 2011. 2. 4. 18:24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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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을 핑계(?)로 책읽는 시간이 줄어 반성 중이었는데 모처럼 맞이한 긴 연휴에 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장 첫번째로 읽은 책은 지인에게 선물받은 '진보 집권 플랜'.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기자가 서울대 법대 조국교수와 약 7개월 동안 대담형식으로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엮어 책으로 냈다. 진보라는 기치아래 현실이 가진 문제들을 짚고, 그 해법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내용으로 머리는 아프지만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이 책을 다 읽고서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YES24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확인~!  
내가 공감하고 있는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인데 결과는 전체 76위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베스트셀러들의 면면을 보고는 실망감은 금새 사라졌다.

  2위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4위 장하준 교수의 '그들의 말하지 않는 23가지'
 18위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46위 조국 교수의 '조국, 대한민국에 고한다'
 76위 조국 교수의 '진보 집권 플랜'

얼마 전만 해도 베스트셀러 목록은 토익문제집, 아동학습지, 재테크, 처세술 서적들이 상위를 뒤덮고 있었다. 이 때와 비교하면 오늘날 대중들이 가진 고민의 방향이 '어떻게 하면 내가 성공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와 질 수 있을까?'에서 '어떻게 하면 정의롭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을까?"로 변모하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문득 며칠전 강추 트윗을 남겼던 MBC스페셜 '안철수와 박경철'편에서 안철수 교수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지금 목을 죄는 답답함이 있으며 돌파구를 찾기위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그리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런 문제들이 공론화되고 있음에 희망을 가져본다. 물론 변화를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만들 수 있는 사람과 조직에 힘을 실어줘야 할텐데 진보진영의 정치인들이 이런 대중의 지지를 받아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들이 지지율을 높이고, 나아가 집권을 꿈꾸기 위해선 책에서 지적했듯 "진보가 밥먹여 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밥을 더 인간다운 방식으로 먹게 해준다"고 답할 수 있어야 하고, (공약은 누구처럼 당선 후에 오리발 내밀면 그만이므로) 그들의 지역구에서 실제 변화한 모습을 눈으로 확인시켜줘야 한다. 실증적이지 못하다면 금새 무수한 미디어가 쏟아내는 '말 놀음'에 휘말려 'ㄸ'과 'ㄷㅈ'을 분간하기 어렵다.   

2012년 대선을 생각하면 현재 진보 진영이 가진 카드는 초라해보인다. 책 후반에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언급들이 있지만 그들이 현재 보수진영의 막강한 스타들을 이길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한겨례TV에서 김어준씨가 진행한 '2012 가장 대선후보 완전정복'이란 방송 재미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보의 집권 자체보다 우선하여 좀 더 인간답고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이 땅이 될 수 있도록 대중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가 희망을 놓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촛불시위때 그러했듯 우리가 자괴감으로 현실을 등지지 않고 계속 변화를 요구할 수 있다면 분명 변화의 기회는 아주 가깝게 찾아오리라 믿는다.

우리는 유권자고 소비자이다. 
지금의 정치권력은 우리가 세워준 것이고, 지금의 경제권력은 우리가 먹여 살린 것이다.

고로 항상 기억하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도 우리에게 있다.

특히 지금의 경제권력 구조에서 가장 고통을 겪도있는 20대들과 그 부모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바꾸려는 몸짓을 시작해주길 바란다. 조국 교수의 표현처럼 "88만원 세대가 88% 투표하면 세상은 지금보다 88%는 나아질 것" (한겨례 칼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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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29일,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손정의 LIVE 2011'의 내용이 화제가 되고있다.
손정의라는 창업자의 인생스토리를 통해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회사를 창업했으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임해왔고, 앞으로 무엇을 하려는지에 대해 너무나 흡입력 강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굉장히 긴 내용을 두분이 함께 번역, 포스팅 해주셨기에 이곳에도 공유해본다.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1/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2/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3/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4/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5/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6/7)
 소프트뱅크 손정의사장 LIVE2011 연설 (한글판 7/7)


본인이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도 몇개 옮겨보면...

1) 고등학교 1학년 퇴학 후 도미하려는 손정의를 설득하던 교장선생님에게... 
 “선생님!저는 약한 남자입니다.
 미국에 가도 영어도 잘 몰라요.
 혼자 가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 지도 몰라요.
 곤란한 상황이 닥치면 좌절해 버려, 마음이 약해져서,
 
돌아올 옛 보금자리가 있으면 거기에 돌아올지도 몰라요.
 그러면,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퇴로를 끊어버리지 않으면, 고난과 맞설 수가 없어요.
 그래서 휴학이 아니라 퇴학시켜주세요!
 

 나는이 고등학교가 아주 멋지다고 생각하고,

 선생님도 학생들도 전 아무것도 불만이 없어요.
 불만이 있어서 자퇴하는 게 아닙니다.
 모두 좋은 친구들, 모두 좋은 선생님이시고,
 이렇게 신경을 써서 말려 주십니다.
 교장 선생님도 담임 선생님도, 저는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싫어가는 게 아닙니다.
 도전하기 위해서 가서, 좌절하고 돌아오면, 남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퇴로를 끊는 것입니다 “


2) 혁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상이 나쁜다든가, 정치가가 잘못했다든가, 경기가 나쁘다거나,
 그런 변명을 말하는 순간, 그런 푸념을 하는 순간, 될 리가 없지요.
 불평을 말하면, 자신의 그릇을 작게한다.

 
푸념 따위를 말한다 하더라도, 세상은 아무 것도 좋아지지 않는다.
 불평을 말할 여유가 있으면, 자기 혼자의 목숨이라도 좋으니까,
 목숨을 던질 각오가 있다면, 파문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3) 트위터를 통한 소통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이 한 말은 꼭 해야만 한다.
 그래서 공정표를 만들었다.
 “합시다”리스트.
 “했습니다”리스트.
 “검토하겠습니다”리스트.
 그렇게 셋으로 구분해 쉽게 볼수 있도록 했다.
 
http://togetter.com/id/SoftBankCorp
 

 이제 착착 경영 의사 결정의 속도를 빠르게 한다.

 경영 의사 결정을 하는 데 소비자 여러분,
 사용자 여러분과 직접 대화가 할 수 있는 상태까지 해나가고 싶다.
 더군다나 오늘도 방송하고 있습니다만, Ustream도, 문자뿐만 아니라 리얼타임 동영상으로
 세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한다.
 그곳에 세계 사람들이 Twitter에서, 의견을 쌍방향으로 올릴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다.마음과 마음이 연결된다.

 얼마전에 결산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것도 처음으로 Ustream로 방송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결산발표회때 10,500건이나 Tweet이 올라왔다.
 한번에 결산발표회 때, 리얼타임으로. 대단한 일이지요. 보통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올라오는 Tweet의 모양이 영화에 있었죠.
 녹색 글자가 좌악~ 흘러 들어오는, 매트릭스.
 바로 그 상태.굉장한 기세로 흘러온 겁니다.

 그런 시대가 왔다는 거죠.


일생에 큰 뜻을 품는 다는것, 뜻을 이루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
이토록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성과에 있어선 미화된 부분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의 결심과 목쵸에 대해서는 왠지 믿음이 간다. 아니, 무조건 믿어보고 싶게 만든다. 


예전에 타인의 취향을 통해 공유했던 소프트뱅크에 관련된 포스팅과 소프트뱅크 벤쳐스 블로그에 올라온 손정의 사장에 관련된 포스팅도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소프트뱅크(Softbank) 위기인가?
 소프트뱅크, 스맙(SMAP)과 함께 NTT를 공격하다.
 일본을 뒤덮은 블랙수트의 스맙(SMAP)
 손정의회장의 지름신 강림주기=월드컵싸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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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Google Analytics로 이런저런 블로그 통계를 보다가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읽힌 글이 뭘까 찾아봤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 버거킹(Buger King)의 짓궂은 마케팅 : Whopper Sacrifice
- 밤이면 맥도날드로 변신하는 식당!
- 2009 BEST MARKETING : 맥카페(McCAFE)
- 구글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 섹스어필 마케팅의 유형과 체크포인트
- 스마트폰은 개인과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
- 당신의 차를 노리는 '게릴라 마케팅'
- 구글 넥서스원 : Web meets Phone
-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방법 : MyBabyTree.org
- 노키아의 가장 거대한 네비게이션

물론 위 글들 유입의 상당량은 오픈캐스트를 통한 것으로
네이버 메인에서 이미지와 타이틀에 낚여 방문한 수도 상당한지라
좋은 글이라기 보단 흥미로운 글 Top10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정리하면 가장 대중적인 소재는 '패스트푸드'와 '구글'인건가...^^;
마케팅 관련글  외에도 직딩들에 대한 글들도 꽤 잃혔다.

- 직딩들이여 보스를 코칭하라
- 어느 환경컨설턴트의 고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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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리, 과장만들기'블로그에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의 기술'로 연재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어떤 분야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제 주변의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주식에서 부동산까지 실속있는 재테크 정보라면 무조건 이과장님
새로운 핸드폰,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정보라면 얼리어답터 김대리
일본문화와 일본 비즈니스 트랜드에 대한 정보라면 경림씨



사실 재테크는 이 분께 물어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다.


이들도 처음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정도였으며 재미있어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몇년 후 이과장은 삼십대 중반에 자력으로 송파구에 재개발 예정 28평 아파트를 구입했으며
김대리는 회사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모바일 프로젝트에 높은 신뢰를 받으며 중용되었고,
경림씨는 유창한 일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인정받아 일본 지사로의 파견 기회를 잡게 되었죠.

이들이 주변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성과를 올리기까지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조건 재미있거나, 무지하게 독하거나.

그들은 주변 동료들이 변화와 자기계발을 동시에 모색하겠다며 필요에 의한 어학공부, 대학원, 자격증을 준비하는 동안 그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동료들이 하나 둘 지쳐 떨어나갈때도 그들은 재미를 바탕으로 꾸준히 정보를 탐닉했으며 점차 해당분야의 전문가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독한 몇몇은 꿋꿋이 해나갔죠)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그리고 지식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자신이 활동하던 커뮤니티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퍼블리싱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이과장님은 유명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고수로 통하기 시작하였으며
김대리는 많은 신제품 리뷰를 통해 IT 파워블로거, 그리고 경림씨는 일본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는 성이 안찾는지 직접 번역 후 자막을 만들어 배포하는 열의를 보이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렇게 3명은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다른 이들보다 멀찍이 앞서가기 시작했고,
이제든 단단한 굳어진 습관으로 정보를 구독, 정리하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오늘도 그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첫머리에 이야기했던 성과는 이제 시작일 뿐이죠...^^



남과 구별되는 나만의 영역을 찾아라

분야는 재미가 가장 중요하겠으나 조금은 전략적으로 접근해봐도 좋겠습니다.
본인의 현재 포지션, 즉 자신이 하는일,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 및 부서와 관련성이 있는 분야, 확장성이 큰 분야를 한 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나선... 이제 자신을 믿고, 엄두를 내세요.
자신이 관심있는 산업군, 트랜드, 국가 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꺼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계속 부딛혀보며 남들과 다른 나만의 영역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보세요. 


비야누님의 지당하신 말씀

그리고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가질 수 있는 이슈에 대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기회가 왔을때 짧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재미가 나를 전문가로 만들어줄 것이며, 성공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주변을 유심히 둘러보세오. 어디엔가 분명 나만의 영역이 존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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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1) : 현대리 서핑을 멈춰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2)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3) : 퍼블리싱으로 완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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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좋은 공부법, 그리고 창의적 발상을 하는 법
 

가장 좋은 공부법은 다른 이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이든 다른 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아는 것에서 나아가 깊이 이해하고정리된 본인의 생각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이와 유사한 생각으로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해당 내용을 퍼블리싱하는 것이 전문지식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잡스가 했던 말을 인용해보면..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되면서 '정보'를 가졌으되 '지식'을 가졌다 착각하고, '지식' 가졌으되 '지혜'를 가졌다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위에서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 했듯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는 수준, '정보'가 아니라 '지식', 나아가 '지혜'의 수준을 가져야 하는 것인데요...

스스로 사례들이 가지는 의미를 숙고하여, 정리...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퍼블리싱'이란 작업은 적어도 '정보' '지식' 범주로 끌어올리는 데, 그리고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초심자를 위한 퍼블리싱의 기술
 

미디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는 소수의 전문가를 제외하면 직장인들이 본인의 글을 퍼블리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블로깅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디팅 툴을 장착한 여러 가지 국산 블로그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각종 검색엔진이 독자들을 블로그까지 안내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블로그 개설 후 본인이 목적하는 수준으로 활동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할 일은 롤모델이 될만한 블로그를 찾는 것입니다.

 


마스터 요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사진출처)

 

블로그는 빈 그릇입니다. 그 안을 채워나가는 것은 본인에게 달려있는데요. 분야에 따라 운영 목적에 따라 활용방식이 굉장히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관련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거나, 영향력이 있거나, 내공 있는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블로그를 찾아 탐독하며 본인이 무엇을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지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야별 우수 블로그를 만날 수 있는 곳]

네이버 파워블로그 : http://section.blog.naver.com/sub/PowerBlogAsEvent.nhn

다음뷰 베스트 view 블로거 : http://v.daum.net/news/award/weekly

올블로그 어워드 : http://award.allblog.net/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 http://tistory.com/supporters

RSS 분야별 블로그 : http://www.hanrss.com/

 

그 다음엔 뭘 해야 하냐구요?

글은 써봐야 늡니다. 롤모델과 목적을 정했다면 무조건 써봐야죠. 시행착오를 통해 그리고 롤모델로 삼은 블로그를 연구하며 운영 노하우를 체득하는 것입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기술적 노하우는 이곳을 참고하세요)

 

 

 일상의 배움, 퍼블리싱으로 완성하자
 
 

대한민국 직장의 대다수는 더 이상 연공서열제는 찾아보기 힘들고, 수평조직으로 운영되는 곳 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젠 직장에서 사수가 책임지고 부사수를 훈련시키는 도제식 시스템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고,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은 스스로 찾아 학습해야 하는 스스로 학습법만이 생존을 위해 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더욱이 본인이 창의성이 필요한 직종에 있다면 실무를 위해 익혀야 할 최신 정보와 지식을 떠먹여 줄 수 있는 회사는 없죠. 스스로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유용한 정보 소스들을 찾아 정리해야 하고,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를 찾아 다녀야 하며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들이대어야 합니다. 외부교육 프로그램이나 대학원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겠구요.

 

하지만 그 전에

가장 쉬운 공부를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

유용한 정보 소스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보 소비방식의 개선,

정보를 곱씹어 나의 것으로 만드는 스크랩과 정리의 기술,

그리고 남들에게 정리된 내 생각을 조리 있게 이야기하는 퍼블리싱까지

 

 

이건 풍선도 아니고..

 

건강엔 아무리 좋은 보약을 들이켜도, 매일 하는 운동을 따라올 없듯

전문분야의 경쟁력 역시 꾸려진 교육 프로그램보다 본인 스스로 해내는 일상의 배움 습관이 된다면 내가 가진 최고의 무기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3편 이었습니다.

여러분께 포스가 함께하시길…^^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1) : 현대리 서핑을 멈춰라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 (2)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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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닥터 (제닥)

the others 2009. 11. 30. 00:14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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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너럴닥터는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지만,
 사실 원래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모습의 동네 의원입니다.  

 

 정말 많이 아파졌을 때만 파편적으로 찾아가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주사 한 대를 맞고
 처방전을 들고 나오기 보다는, 아프지 않을 때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 차를 마시거나,
 책을 보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하는 곳입니다.

 

 동시에 어떤 문제가 있든 가장 나를 잘 알고 있는 의사가 있기에 믿고 찾아가서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동네 의원입니다.

 

 일상과 의료의 구분을 세우지 않은 이 곳에서는 환자와 의사의 이분법이 존재하지 않으며,
 고객이라는 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너럴닥터에 오는 모든 이들은 환자나 고객으로 한정지어지지 않는,
 그저 한 인간으로 받아들여 질 것입니다. 

 

 제너럴닥터는 최소한의 진료를 통해 최대한의 의료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하며,
 삶의 연속선상에서의 의료, 일상속에서의 의료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위는 홍대 앞에 위치한 제너럴닥터(줄여서 제닥)라는 의원이자 카페의 소개내용입니다.
우연히 방문했던 블로그, 만화를 활용한 쉽고도 재미있는 의학상식(?)을 다루는 포스팅이 좋아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보니 발신하는 메시지의 방식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블로그, 미투데이, 트위터)를 활용한 소통방식도 좋고, 무엇보다 제너덜 닥터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철학이 굉장히 공감이 되더군요.

의사와 환자간의 눈높이를 맞추고 소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듬으로써 기존 진료 시 환자들이 느껴왔던 의사와의 거리감을 없애려는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소셜미디어관련 행사도 적극 참여하고 계신듯 한데요. 저도 대중적인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제너럴 마케터가 되기위해 제너럴 닥터의 행보를 적극 벤치마킹 해봐야겠습니다. ^^

아래는 하이컨셉님과 쥬니캡님, 혜민아빠님이 트위터러의 수다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계신 간담회(?)에서 제닥님을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제 서식지가 대게 남쪽인지라 홍대는 쉽지않은 걸음을 해야하나 요새 고생 중인 편두통 증상도 상담해볼겸 조만간 들러봐야겠습니다. 그곳의 따뜻한 커피 한 잔이면 금방 나아질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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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현대리, 과장만들기'블로그에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의 기술'로 연재된 글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아직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캐논 디지털카메라의 광고카피입니다.

광고에서 이야기했던 사진, 즉 시각적 기록뿐만 아니라 어떤 중요한 정보지식도 기록하지 않는다면 잠시 기억으로 남다가 영영 잊혀진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정보는 지식이 아니다

1(현대리 서핑을 멈춰라)의 내용대로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적합한 정보들만 받을 수 있도록 시작페이지를 바꾸고, RSS리더기를 통해 선별된 정보를 소비한다고 해도 매일 소비하게 되는 정보의 총량은 여전히 만만치가 않습니다.


 

나름 iGoogle로 세팅해놓은 개인화 홈이건만….만만치 않다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흥미로운 기사, 블로그포스팅, 동영상 등을 보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이걸 다 읽으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안 읽고 그냥 닫아버리려니 너무 아쉽고요즘은 읽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하며 정말 의미 있는 글마저도 스쳐 지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습관적으로 접하는 정보는 내 자산이 되어주지 못하며, 시간을 두고 곱씹으며 자신의 생각에 비추어 보는 성찰없이는 결국 정보는 결코 나의 지식으로 남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한 순간 스쳐 지나가는 자극으로써의 정보가 아니라 의미 있는 기억으로써, 그리고 나의 경쟁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지식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기록이 중요합니다. 내가 받아들인 정보에 생각을 덧붙여 내 것으로 소화해낸 기록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정보를 지식으로 만드는데 있어 첫걸음 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기록할 준비를 하라

그렇습니다. 결국은 메모하고, 기록하고,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활용하고 있는 방식을 예로 들어 본다면...오프라인에서는 어디를 가던 저의 손에는 작은 몰스킨 수첩 한 권과 볼펜 한 자루가 쥐어져 있습니다.
  


잠깐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길에도 수첩을 놓고 갔을 때면 꼭 기록해야 하는 중요한 생각이 떠오르거나 아니면 예전에 기록해놓았던 생각들을 찾아보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들고 다니기 가장 부담이 없는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수첩으로 구매해 항상 지참하고 다닙니다.

 

물론 이것은 기호에 따른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플랭클린 플래너나 아니면 블랙베리와 같은 스마트폰, 혹은 PDA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 명심할 것은 내 몸에서 떨어뜨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디바이스에서건 '온라인'일 때는 구글노트(바로가기)를 수시로 사용하는데요.

 


브라우저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위 그림처럼 웹브라우저의 우측 하단에 항상 아이콘이 표시되는데요. 필요할 때 아이콘을 클릭하면 작은 창으로 확장되어 페이지 이동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접근성이 좋은 메모툴이며




어떤 내용을 클리핑하고 싶을 때면 영역을 드래그하여 선택한 뒤 구글노트의 ‘Clip’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의 URL과 드래그한 내용이 그대로 담기는 편리한 클리핑 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폴더로 구분하여 다양한 정보를 소비하다가 이거다 싶은 내용이 있으면 클리핑을 하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함께 메모해놨다가 나중에 좀 더 발전시키거나 몇 가지 스크랩 내용을 합쳐 지금과 같은 블로그 포스팅을 쓰기도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정식루트로 구글 노트의 브라우저 확장기능을 깔려고 시도할 경우 구글툴바만 깔리고 위에서 설명한 아이콘을 보실 수 없겠는데요. 구글노트 브라우저 확장 <- 이 링크를 통해 예전 버전으로 깔면 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겠습니다.)

 

물론 이 역시 구글노트 이외에도 Delicious(바로가기), Twine.com(바로가기)과 같은 해외 북마크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심지어 네이버 블로그를 메모 & 클리핑 툴로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 툴은 본인에게 편한 것을 사용하되 클리핑 할 때는 반드시 그 이유와 자신의 생각을 함께 정리해야 내 것으로 소화가 되는 것입니다.



 내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원한다면 왠만한 정보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 접근성이 평준화되어 가는 시대

우리는 한편으로는 지나친 정보과잉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를 찾아내는 것 만큼이나 의미 있는 정보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선별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습관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편리한 메모와 클립핑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미리부터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직 습관화하지 못하셨다면 변화를 위해 지금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글에서 살아남는 채집과 정리의 기술(1) : 현대리 서핑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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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만들어 내는 부가가치

the others 2009. 11. 15. 23:42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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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을듯. 바로 영상에 집중하시죠.




네, 위의 스토리는 거짓입니다.
냉정하게 보면 위 영상은 치기어린 장난을 영상에 담은 것이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장 평범한 BMX 자전거에 흥미로운 스토리만을 결합하더라도 400%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사례입니다.

이견도 있으시겠으나 제가 말하는 부가가치란 물질적인 측면이 아니라 구매자의 심리적인 만족감입니다. 브랜드 제품 역시 기능적, 물질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얻어지는 것 만이 아니라  구매자들이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내재된 가치를 통해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죠.

성능, 디자인, 스토리 중 결국 가장 어렵지만 가장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스토리인 듯 합니다. 물론 세 가지가 완벽한 경우 말할 것도 없겠죠.

식별가능한 기능과 디자인을 만들어 내기 힘든 시장에 있다면 스토리에 집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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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선배마케터 늘머씨의 새로운 글입니다. 포스팅에 재미를 느끼셨는지 블로깅도 시작했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늘머씨 블로그 가기)

패밀리가 떴다 가 김종국 참돔 사건으로 시끄럽더니,

12 에서는 이승기 맥주 사건으로 인터넷을 떠들썩 하게 하고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승기가 비어캔치킨을 만든다며, 본인이 광고를 하고 있는 MAX 브랜드의 맥주캔을 높은 수위로 간접 홍보했다는 내용이다.


                                               12 11 1일자 방송


그런데 이 내용을 보면서 본인의 눈에 띈 건 11 1일 이라는 날짜였다.

이승기의 맥주 간접광고가 11 1일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지난 10 29, 헌법재판소에 의해 미디어법 사실상 유효 판결이 나면서,

해당 미디어 관련 법 중 방송법 과 IPTV법이 11 1일 부로 효력을 갖게 되었다.

(물론 시행령의 공포라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10 29일 유효판결

 

개정된 방송법은 방송광고와 관련 2가지 큰 변화를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승기의 맥주 캔처럼 프로그램 속에 상품을 넣어버리는 간접광고인 것이다.

 

새로운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간접광고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다.

 

- 간접광고는 어린이 프로그램과 보도 시사 논평 토론 등 객관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외한 오락과 드라마, 교양 분야에 한하여 할 수 있다.

- , 간접광고는 프로그램 시간의 5%를 넘기지 않아야 하고, 간접광고로 노출되는 상표, 로고 등 상품이나 서비스를 인식할 수 있는 표식의 크기는 화면의 4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다.

- 또한 대사를 통해 상품 등을 직ㆍ간접적으로 언급하는 부적절한 노출 효과를 주어서는 안 된다.


11
1일 부로 효력을 갖게 된 이 조항에 따라 맥주회사와 12일 사이에 모종의 광고 실험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수도 있다(물론 본인의 상상일 뿐이다)

 

어쨌든 이승기가 대사로 MAX라는 브랜드 명을 말하지 않았고, 노출된 브랜드의 사이즈가 화면의 1/4넘지 않았으며, 전체 방송시간의 5% 미만이었기 때문에(게다가 모자이크 처리까지 되어있다) 새로운 방송법의 의거, 이승기와 12, 그리고 맥주회사 어느 곳도 비난 받을 근거가 없어졌다는 것이 핵심이다.  

 

상상해보자, 힛트하는 드라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마다 편당 약 3분간 화면의 1/4 크기만한 브랜드 로고가 상품에 박혀 당신의 집 TV화면에 등장하는 날을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로 보이기도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추가 수위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간접 광고 외에 나머지 큰 변화는 가상광고의 등장이다.

가상광고(혹은 사이버 광고)는 스포츠 경기 등 실사 방송에 아래와 같은 가상의 광고이미지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가상광고의 예

 

만일 한국프로야구를 후원하는 CJ마구마구가 가상광고를 한다면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방송화면에 82년의 4할 타자 백인천과 93년의 0.7 방어율의 선동렬 캐릭터를 등장 시킬 수 있는 것이다.

“82년 백인천과 93년 선동렬의 대결! CJ마구마구에서 확인하라!”

 

기존 방송법과 새로운 미디어법 하의 방송법의 가장 큰 차이는 위 2가지 광고에서 보여지는 바와 같이 콘텐트와 상업광고의 명확한 분리” Vs. “두 영역 구분의 잠재적 파괴라고 볼 수 있다. 광고인지 프로그램 내용인지 모호한, 광고모델인지 주인공인지 정체가 모호한...

 

11월 중 공포가 될 미디어법 하의 새로운 방송법과 IPTV법이 거실 앞 TV의 영상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키게 될지,

각 상품과 서비스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마케터들에게는 어떤 기회를 줄지. 2009년의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되겠다.

 

 

Ps. 마케팅에 새로운 기회가 됨이 분명함에도 개인적으로는 미디어법에 내 직업과 양심을 걸고 반대한다. 미디어법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철학이 음흉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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