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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3D영화가 시작하기 전 실감나는 영상과 함께 특정 자리에 앉은 관객에게 음료수를 선물하는 사례를 소개했었다. (via. 3D 영화관에서 찾은 새로운 마케팅의 가능성)

그런데 3D 이런거 별로 필요없겠다. ㅋㅋ 
몇십원 정도하는 콜라컵 하나씩만 더 있으면 되는거다.

판매원이 영상의 인물과 동일해야 하므로 극장 한 곳에서만 진행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유쾌한 경험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는 각인되고, 즐거운 사건은 빠르게 바이럴된다.    
코카콜라는 극장 안의 사람들과 그들의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들의 반응을 보고있는 우리들에게까지 코카콜라 제로가 오리지널과 거의 동일한 맛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려줬다.  
멋진 경험을 디자인함으로써 소규모 프로모션으로 강렬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어릴적 책받침이나 스티커 등에 사용되던 보는 각도에 따라 보이는 그림이 달라지는 입체(?) 그림을 광고 빌보드에 적용한 발상이 돋보인다.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써 축구를 즐기는 즐거움과 코카콜라의 즐거움을 일체시키고 싶어한 그들은 저렴하면서도 새로운 체험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파도타기를 절묘하게 재현했다.

휴대폰으로 열심히 영상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저 빌보드 광고가 얼마나 많은 바이럴이 일어났을지 예측할 수 있다. 유쾌한 경험은 핫이슈가 된다.

물론 아쉬운 것은 파도타기가 너무 무난했다. 저 중간에 위트있는 동작을 숨겨놓거나 코카콜라를 떠올릴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겨야 했다. 디테일이 아쉽~






코카콜라 자판기 안에서 펼쳐지는 환타지월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줬던 the happiness factory 시리즈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 Coca-Cola는 일련의 광고와 더불어 리얼월드에도 The Happiness machine을 한 대학의 매점에 설치했고 자판기에서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먹거리 선물을 통해 코카콜라의 상징인 붉은 자판기를 통해 Happiness란 메시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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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IKEA), 극장을 습격하다
 3D 영화관에서 찾은 새로운 마케팅의 가능성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영화같은 마케팅
 모션센서를 이용한 체험마케팅 : Mini Clubman
 
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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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에서 나오는 새하얀 천? 아니 티슈!
표백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드럼 세탁기 모양의 티슈를 제작, 순백의 티슈를 뽑아쓰는 동안 그들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렇듯 단순한 기념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품의 효용과 연결시킬 수 있거나 브랜드의 메시지를 일관성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자신감, 흰 티셔츠로 포장한 샘플박스
워낙 유명한 사례로... 태국의 Breeze Excel이라는 세재 브랜드의 도발적인 샘플마케팅이다.
위 처럼 주소와 스탬프, 얼룩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흰티셔츠를 포장지 대신 사용해놓고 세재를 주며 자신있게 얘기한다. "한번의 세척으로 얼룩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바이럴 효과만큼은 메시지가 도발적인 만큼 강력했을 것이나 대량으로 배포하는 샘플 마케팅치곤 너무 지출(세재, 티셔츠, 글씨 수작업)이 많지않나 싶다. 분명 바이럴이 많이 되는만큼 저걸 진짜 빨아본뒤 효과를 검증하는 포스팅도 올라왔을듯 한데 정말 문제가 없었으려나...살짝 걱정되고.
(본 광고는 2009 클리오 광고제 프린트 부문에서 금상 수상)
  



작은 얼룩 속에 감춰진 메시지, 떼보게 만드는 것이 관건
Ariel이란 세재는 그들의 탁월한 세척력을 이야기하기 위해 얼룩스티커를 만들었고, (아마) 잡지들과 제휴를 통해 잡지에서 자체 제작한 패션사진의 의상사진 곳곳에 붙여놓아 사람들이 떼보도록 유도했다. 별도의 카피없이 얼룩을 없애는 행위와 그들의 브랜드를 심플하게 연결한 것이다.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설계는 너무 좋았는데 빠른 속도로 잡지를 넘겨보는 독자들이 저 얼룩을 인지하고 떼볼지, 그리고 뗀 다음 뒷면을 살펴볼지가 걱정이다.  좀 더 친절했다면 임팩트는 덜했겠으나 도달률은 높아졌을 것. 무엇을 선택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픈 추억을 회상시켜 브랜드를 전달한다
태국의 Attack Active O2 plus란 세재(?)는 푸드코트의 트래이매트(종이깔개)를 옷 모양으로 제작해 아끼는 옷에 음식얼룩이 묻는 아픈 추억을 회상시키며 그들의 브랜드를 전달했다.  
카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그리고 모든 음식얼룩은 Attack Active O2 plus로 제거하세요.'

그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발견해 저렴한 비용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 좋은 사례이다. 여기서 좀 더 후킹할 수 있는 혜택(쿠폰, 혹은 샘플 교환권)이 추가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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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를 전하는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
 관광마케팅, 포스퀘어(Foursqare)가 있다!
 피할 수 없는 만남을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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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커룸에서 만나는 정글 : 랜드로버(Land 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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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공간을 이어주는 마법의 우물이란 포스팅을 통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국가들을 돕기위해 새로운 시각경험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고 바이럴을 촉진하는 사례를 살펴봤었는데...오늘 소개할 사례도 그와 똑같은 동기와 발상으로 제작되었다. 

Solidarités International라는 단체가 오염된 물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야기하고 있는지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의 캠페인에 참여토록 하기위해 Water talks라는 말하는 분수(?)를 제작했는데..




물에 대한 이야기를 물로 한다는 발상과 바이럴용 영상의 완성도가 돋보이는 사례이다. 
아직 본인도 겪어보지 못한 글씨로 떨어지는 저 분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구경할만한 꺼리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노출될 수 있다.
게다가 바이럴 영상도 이토록 잘만들다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행인들은 마법의 분수를 보는듯 긴 시간 자리를 지키며 떨어지는 이야기 하나하나에 주목했고, '독특한 크리에이티브 + 충격적인 팩트 + 소재의 공익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많은 미디어를 통한 노출과 온라인 바이럴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측한다. 

바이럴 영상은 현장을 얼마나 현장감 있게, 의도하는 장면을 잘 드러나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므로 촬영을 고려한 리허설과 필요하다면 영상에 담길 사람들은 (물론 비밀리에)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흠...근데 파리라면서 왜 영어로 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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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00달러(약 8천만원)의 술값

Marketing/Other Media 2010. 4. 14. 11:59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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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던 술집, 아니면 눈에띄는 바를 들러 친구들과 한 잔 했을 뿐인데 계산서에 엄청난 금액이 찍혀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브라질 상파울로의 Bar Aurora에서 벌어진 실제상황을 감상해보자.





그렇다. 습관적으로 계산서의 가격만보고 놀라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음주운전 시 야기될 수 있는 각종 비용들(앰뷸런스, 엑스레이, 치료비, 휠체어 사용료 등)이 기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격에 놀랐던 사람들은 아래 글귀를 주의깊게 봐달라는 직원의 안내에 웃음을 터뜨리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다.  


영수증 하나로 막연하게 알고있던 음주운전의 잠재적 위험을 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마케팅 되겠다 물론 이와 같은 프로모션은 특정 술집들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므로 커버리지가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지만 위와 같은 영상을 통해 일어나는 바이럴이 있지 않은가...
(마케팅에 들어간 돈은 인건비밖에 없을듯)


며칠 전 포스팅한 '그들의 언어로 집요하게 이야기하기'에서도 Push방식의 공익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이와 같은 마케팅은 순간 대상자를 놀래키거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겠으나 본인이 위험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있지 못할경우 타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매우 높은경우, 이를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마케팅이라 생각한다.


특히 위와 같이 순간적으로 놀래키더라도 금새 마음을 놓이게 만들며 의미있는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 다시 한 번 말해보면...이와 같이 성가시고 불편한 메시지더라도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과 법률적 권리침해가 없는지 고려했다면 조금은 '집요'하거나 조금은 '짖궂은' 것도 시도해볼 수 있었으면 한다. (물론 소규모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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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도네이션 캠페인(1) : 매체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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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공익적인 캠페인은 지나치게 드라이한 방식으로 소구하는 경우가 많다. 
추구하는 본질 자체가 바른 방향으로 수정하고, 유도하는 것이다보니 점잖은 방식을 지향하는게 아닐까 하는데... 개인적으론 공익캠페인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크리에이티브, 즉 청자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아래 영상을 통해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집행된 에이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은 어떤 방법으로 바이러스 전달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살펴보자.  





그렇다. 에이즈는 결국 성매매를 통해 감염될 위헙성이 가장 높으며 이를 통한 감염루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이 캠페인은 성매매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둘만한 채널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아래도 유사한 사례인데.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마약거래가 많은 지역의 으슥한 공간에 그들이 헤로인을 담는 봉투와 똑같은 패키지를 제작해 메시지를 넣어두었다.
만약 헤로인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저 패키지를 안열어볼 사람이 있겠는가...ㅋ




전형적인 Push형 마케팅이지만 이와 같은 캠페인의 경우 한 명이라도 더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상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고있도록 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소통을 단절한 폐쇄적인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선 이런 방법도 필요한 것이다.
 
저런 메시지를 발견한 사람들은 잠깐 화가 날 수도 있겠지만 집요하게 그들의 언어와 채널을 관찰하고 지속적으로 핵심 메시지를 반복 전달한다면 단 한 사람의 태도라도 바꿀 수 있을 것이고, 그들 네트워크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키워드는 '집요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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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꽤 많은 레퍼런스를 보는 편인데 GGRP Sound라는 음향업체가 만든 종이 턴테이블은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다.


그냥 겉보기엔 특별히 좋아보일 것 없는 미니 LP판 이다.

그러나 케이스를 열어보면 뭔가 다르다.
뾰족한 부분이 여기저기 나와있고, 화살표 같은 것도 있고 말이다.
어리둥절 하지만 위에 나온 설명서를 따라 턴테이블을 조립해본다.

완성했으면 뾰족한 부분에 LP판을 걸고, 바늘을 올린다.
그리고 LP판에 연필을 꼭 찍어 화살표 방향으로 열심히 돌린다.
그러면....진짜 소리가 난단다....ㅋㅋ

아쉽게도 직접 만져보거나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바늘이 LP판의 굴곡을 읽고, 종이를 울림판 삼아 소리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Hand-worked Portable Turntable 이군...

소리를 만들고, 다루는 회사로써 소리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이처럼 리마커블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누구나 실제로 턴테이블을 돌려본다면 한동안은 기회가 될때마다 저 리마커블한 물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듯

(아닐 것 같지만) 만약 이 종이 턴테이블이 완전한 창작물이라면 판촉을 위해 발명에 가까운 물건을 만들어 낸 것이 되는데....음향쪽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 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케이스가 되겠다. 일반적으로 새롭다고 여겨지는 마케팅 산출물은 새로운 문화현상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들로... 변형된 스포츠나 놀이, 실험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에 많은 빚을 지고있다.




Saxsofunny라는 음향업체의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포스터도 좋았었는데.
혹시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 공유한다.

항상 강조하지만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관찰'과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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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마케팅하는 법

Marketing/Other Media 2010. 3. 24. 13:40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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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Show Me The Money란 기부 프로젝트(만원짜리 100장에 지폐를 돌려주면 돌아온 금액의 2배를 기부하겠다는 메시지를 적어서 배포)를 응원하며 돕는 대상을 구체적(어떤 어려움을 겪고있는 누구)으로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트윗을 했었는데

이와 같이 지폐를 매체로 활용하는 방식은 캠페인의 완성도 보다도 돈에 직접적으로 변형이나 손상을 가할 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프로젝트는 웹사이트를 닫아놓은 상태)

그래서 직접적인 변형을 가하기 않으면서도 지폐와 매칭되며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해낸 캠페인 2가지를 공유해본다. 국내는 이것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아무튼 참고하시기 바란다.





꽤 오래 전 사례인데 2007년 깐느광고제 수상작이기도 한 위 캠페인은 뉴질랜드의 ASB은행이 전자화폐 사업 'pago'를 런칭하며 진행한 것으로 기존 지폐의 인물을 모자이크로 변형하여 그들의 메시지와 함께 5$ 지폐에 부착하였다.

화폐라는 특성에 맞게 지폐를 활용한것, 대상 바로 위에 부착하여 익숙한 것을 낯설게한 것, 모자이크 크리에이티브 모두 훌륭한 전략이었다. 버스쉘터에서의 무료충전도 물론 좋았고 말이다. 사업 자체의 매력은 아쉬운 점이 많으나 세계 최초로 런칭되었다는 전자화폐라는 개념을 명쾌하게 전달하고 한번쯤 체험을 유도하도록 잘 설계된 런칭캠페인만큼은 흠잡을 데가 없다.   





투명한 스티커로써 지폐 위 지도에 로밍이 가능한 지역을 명시함으로써 광고적인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잘 구현하였고, 굳이 떼어보지 않아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했다.
특히 1차적인 타깃들, 즉 로밍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배포하여 메시지의 효율을 높였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세심한 관찰을 통해 발견한 접점을 적절히 자극해주는 저비용 고효율 방식의 프로모션을 워낙 좋아한다. 흠...누구나 그러려나...ㅋ

아무튼 중요한 것은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로써 위와 같은 캠페인을 기획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법적인 문제다. 잘 활용되지 못하는데엔 분명 이유가 잇었을 것이다. 법적인 한계를 분명히 하고 경계선에서 우리만의 메시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물론 깊이 고민한다고 항상 해결책이 나오진 않겠지만.
끝까지 고민해본 후에 잠시 자신의 몸과 머리를 쉬게해주라.
그럼 무엇을 해야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차분히 정리가 될 것이다.

마무리가 이상했지만 이 땅의 모든 마케터들의 건승을 기원하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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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자체의 효용과 품질보다는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이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론 주류와 담배가 있다. (건강엔 해로운 것도 유사)

하인네켄은 지금까지 수많은 광고제 수상작과 기억에 남을 마케팅을 펼쳐온 맥주 브랜드의 대표주자격으로... 이번에는 축구를 보며 맥주를 즐기는 이탈리아인들의 생활에 녹아들기 위해 재미있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하였다. 영상을 감상해보자.




하인네켄은 몰래카메라라는 형식이 가장 대중적인 유머코드라는 것을 잘 알고있었기에
축구광이라면, 그러니까 이탈리아 남성이라면 빠뜨릴 수 없는 챔피언스 리그라는 소재를 활용해 밉지않은 몰래카메라를 진행, 기대만큼의 미디어 컨택과 바이럴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공연장이었기에 하인네켄 맥주를 나눠줄 수는 없었던듯 하고,
몰래카메라를 위해 현장 어디에서도 하인네켄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녹여낼 수는 없었겠으나
챔피언스 리그, 게다가 AC밀란과 레알마드리드 경기를 등지고 어쩔 수 없이 클래식 공연장에 올 수 밖에 없던 남성들에게 원하는 것을 던져주며 그들의 슬로건 'made to entertain'을 체험케하였고, 해당 영상이 바이럴되며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폭넓게 공유했다.   

일부 제한된 업종의 대기업들만이 시도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기획으로
배부른 자들의 마케팅으로 폄하되기도 하나 마케팅을 하는 사람으로써는 파급력 자체에 포커스를 두고 진행할 수 있는 욕심나는 사례되겠다. 

                                                 ----------------------

브랜드는 기업과 고객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시각화하고 의미를 부여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 고객이 끊임없이 관심을 두고 관여할 수 있도록 마음의 빗장을 풀어야하며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누적해나가야 한다. 

아, 물론 백번 잘해도 한 번의 실수가 큰 화를 부르는 것.
위기 시 빠르고, 일관성있게 대처할 수 있는 준비도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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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의 와퍼페이스(WhopperFace)
 '브랜드(Brand)'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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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BEST MARKETING : 티모바일(T-mobile) 브랜드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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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미니어쳐 버스정류장

Marketing/Other Media 2009. 10. 30. 09: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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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치즈 브랜드 Truva는 그들의 Mini Pack 제품을 출시하며 재미있는 어프로치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미취학 아동 전용 버스정류장이 아닙니다.
새로 런칭한 미니팩을 홍보하기 위해 Truva는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을 접점으로 선택하였고
강하고 심플하게 미니 버스정류장을 만들어 실제 정류장의 옆에 설치했습니다.




저 치즈브랜드가 꽤 메이저하다고 하니 별도의 설명은 필요없을듯 합니다.
위와 같은 미니 버스정류장을 여기저기 만든 것 만으로 다양한 언론,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며
훌륭한 바이럴 효괄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나 1차적이지만 저명한 브랜드라면 미니팩 출시와 같은 마이너한 이슈,
즉 큰 매체비를 쓰기에 부담스러운 경우 시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입니다.

흠...국내는 항상 그렇듯 법적 규제로 인해 실행이 어려울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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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Other Media 2009. 10. 20. 19:2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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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SOS-Kinderdörfer weltweit이라는 읽을 수 없는 이름의 아동구호 단체에서 무빙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느낌의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습관적으로 무빙워크 손잡이를 잡으면 귀여운 아이들과 손을 맞잡게 됩니다.


 


사람들은 아이들과 손을 잡는듯한 체험을 하면서
기관이 발신하는 메시지를 접하게 되는 것이죠.
“Taking a child by the hand”

 


게다가 무빙워크 하단 유리부분에도 아이들이 손을 뻗고있는 사진이 랩핑되어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손을 잡는듯한 인터랙션을 유도하여 무빙워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연민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한 기발한 광고입니다.

소재가 귀여운 아이들인만큼 거부감없이 원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게 성공했는데요 아주 약간 아쉬운 점은 무빙워크 끝자락에 아주 손쉽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입니다. 

뜬금없지만 의미있는 캠페인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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