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와퍼페이스(WhopperFace)

Marketing/Brand 2010. 3. 16. 07:57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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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은 상상이상의 마케팅을 곧잘 실현해내곤 하는데 이번에 발견한 와퍼페이스(Whopper Face)도 처음 보는 순간 크게 웃음을 터뜨린 버거킹다운 사례였다. 영상에서 워낙 잘 설명하고 있기에 바로 보시면 되겠다.




아이디어의 발상은 어린아이도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심플했다. 
나를 위한 와퍼라는 것을 어떻게 전달할까?
와퍼에 주문한 사람 얼굴을 새겨!!

일반적으론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이런 대답이 나온다면 한바탕 웃고는 암묵적으로 다른 아이디어를 논하거나 내부적인 설득의 어려움과 실현 시 가격대비 효용이 떨어지는 점들을 이야기하며 재미는 있으나 실현하기 힘든 아이디어로 묻어버리기 쉽상인데..버거킹은 그렇지 않았다. 
오 그래? 라며 어떻게 구현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에 옮겼다.
 
당신의 주문에 따라 만들어지는 맞춤 와퍼라는 것을 고객이 보다 극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주문고객의 얼굴을 찍어 와퍼의 포장지에 바로 인쇄해주다니...ㅋ

고객에게 이 기분좋은 상황은 고객들의 브랜드 충성도와 바이럴을 강하게 촉진시켰고, 해당 매장의 방문자는 급증했을 것이다. 물론 사진촬영과 인쇄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인해 짧은 프로모션에 그쳤겠지만 분명 이같은 시도가 성공적이란 판단이 들었을 경우 버거킹은 매스캠페인과 함께 전국 규모로 늘려 그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할듯. 

기존의 틀 안에서 고군분투하지 않아도 되는 버거킹의 마케터들이 부러운건 나뿐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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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ckyme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거킹의 와퍼가 완벽하게 customize한다는 내용을 크리에이티브하게 전달하는데 성공햇네요. 최근 본 사례중에 제일 재미있었어요~!

    2010.03.16 14:00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실제 집행까지 해내는 실무진이나 컨펌해주는 결정권자나 버거킹은 참 관대(?)한듯 합니다. 많이 부럽죠 ㅋㅋ

      2010.03.16 15:14 신고
  2. Joa.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영상이 비공개동영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나오는데 -_ㅜ
    일단 글만 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지만 ㅎㅎㅎ

    2010.03.17 11:01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Joa님 반갑습니다.
      알려주신 덕분에 괜찮은 영상으로 교체했습니다.
      다시 보시면 잘 나올겁니다. ^^

      2010.03.17 1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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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인 '에일랏(Eilat)'이 컬러를 입었다.
이스라엘 최대 페인트 회사 'Tambour'가 에일랏시와 함께 손잡고 'Color Month'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 보도경계를 다양한 컬러로 칠하여 주차장소별 사인으로 활용했다.

 
주차장소를 구별하는 룰은...
파랑과 흰색 무늬는 유료주차구역,
빨강과 흰색 무늬는 주차금지구역,
알록달록한 곳들은 모두 무료주차 였다.


덕분에 에일랏시는 위와 같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사함을 줄 수 있는 알록달록한 컬러를 입을 수 있었고, 'Tambour'사는 전 도시를 통해 페인트의 컬러별 샘플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대표 페인트 브랜드로써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양쪽 다 좋은 딜이었음을 재확인하는 듯 시장과 페인트회사의 CEO가 환하게 웃으며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물론 단일 기업이 지나치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겠으나 마케팅 메시지 없이 이정도의 점잖은 브랜드 노출로 밝은 컬러로 생기넘치는 거리를 얻을 수 있었으니 시민들의 불만도 크지 않았을듯. (특히 관광이 중심인 도시일 수록 이런 시도는 상인들에게 환영받는다)

납세자로써 도시를 뒤엎어 공감가지 않는 상징물 만드는데 천문학적 혈세 쓰는 것 반갑지 않으며
거주자로써 인공미로 가득한 구조물만 늘어나는 것 반갑지 않다.
서울시도 이런 소소한 기획들로 도시를 생기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해보았으면 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광고공간을 떠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브랜딩 활동에 대해 참고할 수 있었으면 한다. 얼마 전 서울시에 디자인을 기부한 현대카드의 아트쉘터 사례도 참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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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두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알록달록 글자보다 인식이 쉽고 빠를 것 같아요^^

    2010.03.10 07:40 신고
  2. Whitew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에서 그렇게 띄워주진 않지만
    현대카드의 일관된 디자인 코드도 상당히 눈에 띄더라구요
    거의 독보적이랄까... 그래서인지 다른 회사에서 많이 따라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일관성이 없어서언지, 파급력이 별로 없더라구요.
    저는 넘 멋지다고 생각해서, 항상 눈여겨보고 있답니다 ~!

    그리고 동영상에 나온 정류장 글씨들 서울서체이군요 으하하
    얼마전에 전시회 다녀왔다고 막 아는척하구 있어요 볼때마다 ㅋㅋ

    2010.03.10 20:39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말씀하신 것처럼 대단히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능력보다 오랫동안 꾸준한 혁신의 노력들이 모여져 지금의 현대카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서울서체...저도 배웠습니다. ㅋㅋ

      2010.03.10 23:16 신고

'브랜드(Brand)'의 이해

Marketing/Brand 2010. 2. 28. 16:02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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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어릴적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전선(前線)'의 종류들이다.

'전선(前線)'은 발생지가 서로 다른 두 기단(氣團)의 경계인 전선면과 지표면이 마주치는 선을 유의미한 심볼로 표현한 것으로 저 선모양과 색만으로 날씨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춥다', '덥다'라는 감각과 인상을 떠올릴 수 있다. (실제로 냉각된 관계를 '한랭전선', 화합을 '온난전선'에 비유하는 기사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여기서 따뜻한 기단을 '기업의 목표', 그리고 차가운 기단을 '고객의 인식'으로 한다면...
'전선'은 '브랜드'가 될 것이며 사랑받는 브랜드는 '온난전선', 위기의 브랜드는 '한랭전선', 고객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브랜드는 정체, 나아가 폐색전선에 비유할 수 있겠다.  

즉 기업에게 있어서 '브랜드'란...
: '기업의 목표'와 '고객의 인식'이라는 경계에 존재하는 개념을 시각화하고 의미를 공유하는 작업이며


브랜드 마케팅이란...
: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목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시장에 확립하는 작업이다



실제로 '브랜드'는 '전선'과 같이 한쪽의 의도대로 만들어 질 수 없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목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찾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과거 두 기단의 접점은 공중파 & 메이저신문 등 몇몇 채널이 전부였으나 지금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케이블, 무가지, IPTV 등 접점과 유통 정보량이 압도적으로 늘어남으로써 기업에게 유리하던 정세가 지금은 고객들쪽으로 기울어졌다.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서도 좀 더 이야기할까 했으나 이번 포스팅 제목이 '브랜드(Brand)의 이해'니
이쯤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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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스카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배우고 갑니다~
    이해가 쏙쏙됩니다 ㅋㅋ

    2010.02.28 18:26
    • Gomting  수정/삭제

      토스카니님 감사합니다
      너무 사례위주 포스팅이 많은듯하여 조금이나마 개념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글도 있음 좋지 않을까하여 써봤습니다.

      2010.02.28 23:55 신고
  2. marihuana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섬세하고 여러 향을 맡고 사는게 향수인데,
    저렇게 유동인구가 많은 접점에서 판다는게 브랜딩면에서 다소 의아하긴 하지만,
    신선하고 재밌네요. ^^

    2010.03.03 01:13
    • Gomting  수정/삭제

      marihuana님 반갑습니다.
      저 위에 향수마케팅 말씀하시는거죠? ^^
      게릴라 마케팅스러운 깜짝이벤트를 앞세우는 경우 실제 제품의 체험이나 매출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요. CK의 경우 의외의 장소 선정으로 많은 것을 잡아낸듯 합니다.

      2010.03.03 11:12 신고
  3. 예문당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을 올렸던 성공의 축지법이라는 책에도 자성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개념이 비슷한 것 같아요. 재미있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3.04 13:49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yemundang님 반갑습니다.
      궁금한데요. 블로그 들러 남기신 포스팅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0.03.05 14:27 신고
  4. 제너시스템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목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시장에 확립..

    이제는 그 브랜드를 가지고 찾아가는 마케팅인가요?ㅎㅎ

    2010.03.05 14:26 신고
  5. 제너시스템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Gomting님께 맨투맨 강의라도 들어야겠어요..ㅋ
    혜안을 듣고 나무보다 숲을 볼 줄 아는..혜안^^;

    2010.03.05 15:31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저도 나무 몇그루만 보고 숲을 다본줄 착각하는 일이 많습니다. 부족하나마 제 생각이 궁금하시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

      2010.03.05 20:05 신고
  6. Joa.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랜드라는게 다들 쉽게 얘기하지만 막상 말하려면 참 어려운데,
    Gomting님 정리 너무 깔끔하게 하신 것 같아요 : )

    2010.03.05 17:08 신고
  7. 타올가게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봤습니다!

    2011.12.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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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대형 비행기 대회를 기억하는가??



스포츠 뉴스에서 볼 수 있는 위험천만한 산악자전거 대회도 기억나는가?




인력으로만 달리는 수제(?) 자동차 대회,
(지면부터 180cm를 넘기면 안 되며 무게가 운전자를 빼고 79.8kg이 넘어서는 안 됨)




그리고 일반 종이비행기를 얼마나 멀리, 오래, 멋지게 날리는가를 경쟁하는 세계대회도 있다.



사진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 모든 대회는 레드불(Red Bull)이란 브랜드가 공식후원, 혹은 주최하고 있는데...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X-sports에 스폰하고 있는데 그들의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참고)


레드불은 국내에선 생소하겠으나 한방에 졸음을 날려주는 강력한 효과를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음료로 한국시장에서 박카스를 떠올리면 딱이다. 이 에너지 드링크의 브랜드 슬로건은....

 Red Bull gives you wiiings
 레드불은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Wiiings를 강조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은 '나는것'에 집요할 정도로 포커싱하여 브랜딩을 하고있는데...그 중심에는 위에서 언급한 각종 대회가 있다.

그들은 에너제틱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유쾌하고 재미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New year Eve, 즉 12월31일에 'New Year No Limits'이름으로 자동차 점프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이벤트를 ESPN과 함께 생중계했다.

이 이벤트의 주인공은 Subaru 랠리팀의 Travis Pastrana라는 레이서로 약 180 피트의 공중을 날기위해 치밀한 연습과 준비를 하였고, 그 영상을 먼저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차례로 공개한다 (1 - 2 - 3 - 4), 이 영상들은 150만번 이상의 재생을 기록하며 예고편 역할을 톡톡히해내고, 드디어 12월31일 점프는 생중계된다. 



예상대로 그는 세계기록을 경신하였고, 자축하며 강물로 뛰어드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어찌보면 미친짓, 사서고생쯤으로 치부될 수 있는 수많은 Extream Sport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놀라운 열정과 땀이 숨어있다.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불은 이런 X-Sport의 속성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나는'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독려함으로써 "열정이 필요하다면 레드불을 마셔라"라고 말하지 않아도 브랜드에 열정이란 속성을 더할 수 있었다. 그들의 뚝심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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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w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쯤되면 브랜드와 컬쳐가 섞여 어디까지나 문화적 움직임이고 어디까지나 홍보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듯 합니다. 으음 이와 비슷한 케이스를 모아놓은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헐리 데이비슨밖에 기억이 안나지만... 뭐였더라...~

    암튼 어느 쪽이던 윈윈전략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반짝 하지도 않고, 자체 추진력까지 얻으니 오래 가기도 좋고...
    다만 넓은 안목을 가지고 총체적인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요.

    2010.01.16 19:44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Whitewnd님 안녕하세요.
      러브마크가 된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책이었나보군요.

      시장을 움직이는 브랜드들이 취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겠습니다. 단 돈이 솔찬히 많이 든다는..^^

      2010.01.17 00:43 신고

2009 BEST MARKETING : 맥카페(McCAFE)

Marketing/Brand 2009. 12. 20. 12:09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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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올 한해를 정리하면서 머리에 쑥~ 떠오르는 베스트 마케팅들을 두서없이 늘어놓는 포스팅을 써보려 한다. 첫번째는 2009년 1월 부터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던 맥카페의 마케팅으로

세계 곳곳에서 집행된 그들의 광고 중 심플하고, 강렬하여 충분한 바이럴을 만들어낸 광고들을 보며 이야기를 풀어보면...

 한국의 맥카페 런칭 캠페인




새해벽두부터 많은 논란을 만들었던 맥카페 런칭 캠페인의 광고들 이다.
구매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살짝 아쉽기는 하나 맥카페라는 기존 맥도날드와 다른 속성을 가진 브랜드를 기억시키고, 궁금하건 괴씸하건 적어도 한 번 마셔보도록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물론 그들이 지적한 것과는 달리 커피에서 느끼는 만족도는 가격이 아닌 가격 저항을 깨는 브랜드의 차이에서 비롯되기에 맥도날드라는 브랜드와 매장분위기가 별다방(스타벅스), 콩다방(커피빈)에 충성도를 가진 고객의 마음을 흔들기엔 부족했겠지만

기존 커피전문점들의 브랜드가 주는 편익에 공감하지 못하고, 여전히 가격저항을 가지고 있던 커피믹스와 별/콩다방 사이(이디야쯤 되는 저가 커피전문점 시장)의 소비자들을 맥카페의 기반 소비자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무료 커피 프로모션용 옥외광고 (1)

예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 굿굿 굿이다.
맥카페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무료커피를 나눠주며 브랜드라는 계급장 떼고 어디 맛으로 한 번 붙어보자는 제스쳐를 취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했고 (물론 식사시간 맥도날드로의 유인 효과도 노린 것)

그 메시지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매스 광고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낯선 경험을 주어 바이럴을 노렸다. (물론 1차 적으론 주변의 맥도날드로 유인하는 역할을 했겠지만 로컬 사용자만을 위해 저 정도 비용을 쓰진 않는다)


 무료 커피 프로모션용 옥외광고 (2)


뭐라고 해야할까...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새로 구운 도넛이 나올때 그들의 BI로 만든 붉은 등을 점등하듯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맥카페 광고 역시 평소엔 컵만 보이다가 무료 커피를 나눠주는 시간대에는 김을 모락모락 피어올리며 지금 맥카페에 공짜 커피가 준비되어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참신한 크리에이티브로 무료커피를 알리는 수준에서 좀 더 나아가 타임리하게 옥외 매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두번째 대형 옥외광고물과 같이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한 비쥬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지는 못하지만 이 역시 충분한 바이럴을 만들어낼 수 있을만한 재치있는 광고 되겠다.


 그러나...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서 선정한 2009 Best Marketing에서 투자대비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친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분명 임팩트 있는 한해를 보낸듯한데...

솔직히 개인적으론 내년부터 그들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미 시장에 뿌리를 내린 커피브랜드들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준거를 제시하며 맥카페를 이슈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런칭은 성공적이었지만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점유율 싸움이 시작되야 할 것인데...커피는 탄산음료와 달리 '커뮤니케이션 드링크'랄까?

              서로를 보고 대화를 하거나 책, 노트북 등 자신의 시간을 함께하는 커피의 속성


즉 맥'카페'로써 성장하기 위해선 기존 커피브랜드들이 해왔던 커피의 가격과 맛 이상의 가치, 즉 브랜드로 함축되는 매장의 분위기, 서비스가 뒷받침이 되는 것이 필요한데... 현재의 맥도날드 매장이 가진 포지션은 '가볍게 한끼를 때우기 위한 장소'에 가깝다.
  

                            밝고 복작복작한 실내, 시선은 모두 손에 쥔 햄버거에...


사람들이 무수히 방문하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기에 성장이 쉬운 장점도 있었겠지만 그 장점이 차차 맥카페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기에 맥카페 보다는 다른 한 편에서 열심히 스타벅스를 괴롭히고 있는 던킨도넛과 같은 곳들이 더디지만 성장에 있어선 더 유리하지 않나 생각한다.

맥도날드, 2010년엔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려야 할 것이다.
매장에서, 혹은 맥도날드에서 독립시켜 커뮤니케이션 드링크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맥도날드의 버거 매출, 혹은 맥모닝 매출을 돕는 조연으로 활용할 것인가...


덧) 모바일 MMS 쿠폰을 활용한 맥모닝 캠페인도 나름 기억에 남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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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orro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를 오래나누기에는 적합하지 않죠.. 어떻게 판단하고 대응해나갈지 기대 되네요~

    2009.12.20 14:51 신고
  2. ikwan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것처럼 매장내의 분위기, 브랜드 이미지가 커피 브랜드의 성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맥도날드도 이러한 면에서 자신들이 별다방, 콩다방이니 하는 경쟁자들에 비해 약하다는 것을 인지한 것인지, shop-in-shop 형태의 테이크아웃 전용 맥까페가 제법 눈에 띄더라구요... 매장에서 마시기 싫다면 들고 나가서라도 마셔라! 이런의도? 커피전문점 카테고리내에선 경쟁자들에 형편없이 밀리는 맥도날드의 나름의 대처방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았습니다.

    2010.01.03 01:11
    • Gomting  수정/삭제

      ikwan님 의견 감사합니다. ^^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그들이 테이크아웃 전용 공간을 분리한 이유는 별다방, 콩다방류의 브랜드보다는 이디아류의 소규모로 운영하는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고객군을 노린 전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선 저가 시장을 공략, 성과를 검증한뒤 매장 자체에 손을 대거나 별도의 커피브랜드 매장을 독립시키는 등 보다 공격적인 방법을 취할 것 같습니다.

      2010.01.03 13:16 신고
  3. 이호철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봤습니다! 역시 맥카페는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 시장을 공략하는 편이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역시나 스타벅스나 커피빈과 같은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의 가치를 제공하기에는 기존의 패스트푸드의 선두주자인 맥도날드에게는 딜레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맥도날드의 전략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2010.04.01 21:53
    • Gomting  수정/삭제

      이호철님 반갑습니다.
      제 생각도 기존에 존재하는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시장을 타깃으로 진입, 맥모닝 등과 같은 메뉴와 함께 시장 파이를 키우는 전략을 가져갈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010.04.02 11:04 신고
  4. jj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맥카페가 기존 프리미엄 시장의 주 고객들을 끌어오는게 핵심 전략이었을까요?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마신다는 상상을 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 맥도날드에서도 마실 수 있구나를 인식시켜주는 것만으로도 맥카페의 커피매출은 몇배나 뛰었을텐데.. 충성고객층을 끌어오는건 절대 그들의 전략이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프리미엄 시장 고객층 자체를 뒤흔들어야light user를 끌어올 수 있음을 그들은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테이크아웃을 타겟으로 커뮤니케이션했다면 저렇게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었겠지요.그리고 light user 역시도 테이크아웃 커피의 또다른 대안으로만 맥카페를 인식했겠지요

    2010.06.23 11:27
    • Gomting  수정/삭제

      jj님 안녕하세요. 오래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시니 새삼 반갑습니다.
      포스팅과 댓글을 보시면 저도 말씀하신 부분과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맛'은 프리미엄급 '가격'은 테이크아웃급이란 심플한 논거로 도전장을 내민 것 이겠죠.

      2010.06.23 14:12 신고
  5. 정서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동안 저도 저 광고를 보면서 헐~

    거 도전장 한 번 거하게 내미는군하고 생각했었죠.

    저러다 망하면 어쩔까 하는 우려심도 있었구요.

    음... 제가 생각하기론 아예 실패한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저 때에 비해 엄청난 성공을 했다고도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의 맥카페를 보면 맥모닝과 광고를 함께 내보내고 있긴 하지만요.)

    2010.07.09 00:44
    • Gomting  수정/삭제

      맞아요. 시작은 강렬하게 했으나 그것을 소비자의 습관으로 정착시키는 후속작업이 부족했어요.

      던킨의 커피&도넛과 같은 맥도날드가 강점을 지닌 제품군과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었다면 좀 더 좋았을듯 합니다.

      2010.07.10 21:39 신고

Baby Baby Baby~

Marketing/Brand 2009. 11. 19. 15:13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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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셜의 소재로 가장 각광받는 3B(Beauty, Baby, Beast) 
전 이중에 으뜸은 Beauty라 철썩같이 믿고 살았건만...

이 Baby들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데 이 Baby들이 SK랑 무슨 관계일까요?

광고를 보고 SK란 기업에 대한 감상이나 이미지가 새롭게 형성되거나 변화되신 분들은 꼭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별개의 브랜드 캠페인은 무용하다는 주장을 펼쳐온 저로선 한 번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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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피가 꽤 황당합니다.
    "...넌 아마 미안해서라두 엄마한테 함부로 못할 거야.
    그래도 괜찮아. 니가 내 행복인걸."해 놓고
    "당신이 행복입니다"가 떠억하니 나오네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SK = 엄마, 오디언스 = 아기"가 되겠군요.
    무슨 생각으로 만든 캠페인인지 모르겠습니다.

    2009.11.20 12:57
  2. s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광고를 굳이 SK의 광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봤을 땐, 어린시절 저의 모습도 떠오르고 해서 씩 웃고 지나치는 광고였는데...
    SK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려고 했다면,
    저는 'OK SK'라는 문구가 떠오릅니다.
    어쩌면, 저렇게 집안을 어지럽히는 아이들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혼내고 말수 있는데 어머니들은 추억으로 영상에,사진에 담아두시는 모습에서,
    (어머니들의) 긍정적인 마인드 = OK SK 와 연결 지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2009.11.20 18:14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11.20 19:52
  4. Whitewnd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기획한사람 나와보라그래요
    ..... 설명이 듣고싶습니다!

    2009.11.20 20:05 신고
  5. chri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광고는 이전편으로 아버지가 사진속에 없다는것을 두고 광고했던것의 시리즈 같습니다

    아버지편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사랑을 강조해주고
    아기편으로는 지난 과거 부모 자식간의 애틋한 추억을 건드리며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사람들의 추억과 감성을 꺼내들고
    SK가 그런 소중한 감정과 추억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런 뜻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래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족간의 관계에서 나오는 뿌리깊은 감정을 놓고
    SK에 대한 회사 이미지를 살짝 덧붙여 보려고 하는건 아닐까요..
    일단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비쥬얼로 시선끌기는 일단 성공했다고 보이지만
    그간 제 인식속의 SK의 기업이미지와 연결하여 인식시키기에는 조금 멀지 않나 싶습니다
    그 간극을 좁히기 워한 기업 이미지 홍보광고 같은데...
    이런류의 감성 광고는 늘상 비슷한포맷이라 좀 뻔한거 같아서 식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SK에 대한 인식도 그닥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좀 식상해보인다 라는게
    이 광고를 보고 드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 하나를 놓고 본다면 이 광고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한듯 합니다..^^

    2009.11.20 20:10
  6. bpr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광고 자체는 매우 귀엽고 웃음을 짓게 만드는 건 분명해요.
    전편인 아버지 편과 이번 아기 편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긴 하구요.
    근데 저도 sk의 이런식의 광고가 조금 식상하달까요. 너무 감성적인 부분만 공략하려니까 반복해서 보는 제 입장에서는 답답하기까지 ㅋㅋㅋ;;;;;
    그리고 이 광고를 봤을 때 SK가 쉽게 떠오르지가 않아요.
    연관성이 좀 약하달까요?

    저야 뭐 광고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SK의 실질적인 광고효과를 한 번 측정해 보고 싶네요 ^^

    2009.11.21 00:41
  7. luckym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런 광고를 볼 때마다 '저 회사는 돈이 참 많은가보다..'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광고의 효과는 측정할 수 없다고 굳게 믿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고, 그런 client들과 함께 'Creative'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를 맘껏 하시는 분들이 만났을 때만 가능한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2009.11.30 23:14 신고
  8. haruki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한 시청자 입장에서, 광고기법분석, 마케팅효과 이런거 다 떠나서 바쁘다 핑계대는 나와 왠지 그런 그들을 다 이해한다는듯 바라만보고있는 엄마 생각이 나서 잠시 짠했던 광고입니다. 마지막에 떠오르는 sk로고보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회사 여러모로 시도한다..싶은 긍정적 생각 들었습니다.

    2009.12.06 13:07
  9. 로빈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는 이 광고가 주는 이미지가 가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하는 그런 광고라고 보았습니다. 가족의 연대를 강화하고자 하는 바램, 그런 노림수가 있는 것 같고... 요즈음 '저출산'에 대한 것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그런 의미도 조금 있는 것 같고. 아무래도 가족이라는 컨셉으로 전체 광고기획을 한 상태에서, '아버지 다음은 뭘로 할까'로 나온 것 아닐까 싶습니다. 쓰다 보니 개인의 생각 또는 추측으로 도배를 하게되었군요. 미안합니다.

    2010.01.04 14:49
  10. 황팽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를 그렇게 주의깊게 보진 않았지만
    꽤나 긍정적이고
    웃음지어지게 만드는 광고라고 생각했어요.
    haruki님이 말씀하신대로 그런 긍정적이고 엄마 생각도 나게 만드는 그런 광고?

    2010.01.3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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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useum, 아주 보편적인 이름을 가졌지만 건물 만큼은 특이한 조형미를 가진 뉴욕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뮤지엄이 하나 있다.



네모 블럭들을 엉성하게 쌓아놓은 것 마냥 특이하게 생겼는데
건물모양뿐만 아니라 런칭을 알리는 마케팅도 리마커블하다.




멀쩡한 캘빈클라인 빌보드에 분홍색 페인트가 흐르는 듯 하더니.





가운데 어떤 도형의 윤곽이 보이다가...





도형이 완성되고 12월 1일 뮤지엄의 런칭을 알린다.



특이한 조형미를 가진 건물의 모양을 심벌화하여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요소로 사용하고,
페인트가 흘러내리는 일종의 퍼포먼스를 통해 더 많은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워낙 심플하고 강렬한 방식으로 굳이 설명이 필요없으니 나머지 사례도 주욱~ 보자.




















뮤지엄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담아내는 그릇같은 곳,
새로운 관점의 세상을 볼 수 있는 차원통로 같은 곳으로
The New Museum은 이런 공간적인 특성을 특유의 심벌모양의 틀 속에 담아내었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 그리고 기존에 붙어있던 광고나 그래피티까지 담아내며
카피도 없이 그들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하나로 녹여낸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아티스틱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약간은 실험적인 시도겠으나
메시지 전달력도 뛰어나고, 바이럴을 통해 충분한 커버리지도 확보했을 것 같고,
흠잡을데 없는 멋있는 캠페인이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구나...욕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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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젠다킹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일감 있는 반복 자극이 각인되기 쉬운 것 같아요.
    그나저나 뮤지엄 건물 참 마음에 드는군요. 적금을 들어볼까요? ㅋㅋ

    2009.10.09 18:24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마파람님 댓글 감사합니다.
      뮤지엄...사모펀드라도 하나 만들어야 할까봐요.ㅋ

      2009.10.10 22:30 신고
  2. Whitew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왠지 그냥 광고판만 설치하는 것보다 돈이 훨씬 많이 들었을것 같네요
    아닌가?^^
    한국에서도 저런 대규모 기획광고를 볼 수 있을라나~

    2009.10.12 12:46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Whitewnd님 안녕하세요?
      저 정도 규모라면 매스 캠페인을 집행하는 기업의 경우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물량이랍니다. 단, 저런 실험적인 시도를 수용할 수 있으냐는 다른 문제죠. ^^

      2009.10.12 14:04 신고
    • Whitewnd  수정/삭제

      음. 그 표현이 더 정확한것 같네요. 실험적인 시도를 수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 과연~~~~

      디스트럭트9인가 하는 영화는 저정도로 과감하진 않았지만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꽤 다양한 발상을 보여주더군요. 저걸 보니 그 생각이 나네요..

      2009.10.12 22:33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09.10.13 16:02 신고
  3. 티아이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멋져요. 역시 '일관된 이미지'의 파워는 대단합니다.

    2009.10.12 14:18
    • Gomting  수정/삭제

      티아이피님 반갑습니다.
      메시지의 일관성, 기본인데 지켜지긴 정말 어렵죠.

      2009.10.13 15:47 신고
  4. 꿈꾸는아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고 긴 말보다 통일된 이미지 하나로 머릿속에 더 깊게 남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09.10.14 17:47
  5. 소이나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람불면 쓰러질것 같이 생겼네요 ㅎㅎ
    그래도 튼튼하게 지은 것이겠지만요.
    독특한 디자인의 연속이 오히려 연속으로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네요 ^^

    2009.10.15 11:04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소이 나는님 반갑습니다.
      요샌 특이한 건물이 워낙 많아지는 것 같아요.

      방문과 댓글 감사합니다. ^^

      2009.10.15 13:42 신고

코카콜라 라이트, 패션을 입다

Marketing/Brand 2009. 10. 7. 17:21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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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위해 코카콜라 라이트가 쟁쟁한 8명의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입고 경매에 나섰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한 8명의 디자이너
 Donatella Versace
 Alberta Ferretti
 Anna Molinari for Blumarine
 Veronica Etro
 Silvia Venturini for Fendi
 Consuelo Castiglioni for Marni
 Angela Missoni and Rossella Jardini for Moschino

현란한 옷으로 단장한 코카콜라 라이트 병들은 밀라노에서 'Tribute to Fachion'이란 쇼를 통해 경매가 될 예정이며 본 행사를 위한 CM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위와 같은 패션과의 콜레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은 가장 일상적인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가치를 지니는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재미있는 케이스를 보여주네요.
-> 참고 포스트 : 발상을 전환, 스페셜 에디션

얼마 전 Gomting이 소개한 피스데이를 홍보하는 캔도 그렇고, 코카콜라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 많이 느껴집니다.



경제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윤리적, 법적인 부분까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자신의 브랜드를 견고히하는 기업을 '착한 기업','사회적 기업'이라 칭하기도 하고, 그런 활동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한다고도 하는데요. 위와 같은 코카콜라의 일련의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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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팅 -
 Creative Stuff : Coke
 비쥬얼로 말하다 : 페리에주에(Perrier-Jouët) 샴페인
 에비앙 이번엔 폴스미스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콜레보레이션 : 에비앙(evian)
 루이뷔통(Louis Vuitton)의 QR코드 : 무라카미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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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영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카콜라는 원래 모양이 그래도 젤 먹음직하죠 ^^

    2009.10.07 22:28 신고
  2. Whitew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콜라 들고있는 모델이 더 멋지네요 (쿨럭;)
    역시 내영아님 말씀처럼 콜라는 역시 콜라다워야 맛있어보이는듯요...
    잘 보고 갑니다 ^^!

    2009.10.08 00:37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말씀듣고 보니 영상 속 여성분들의 흐뭇한 미소는 모델때문으로 보이는걸요? ㅋ

      2009.10.08 07:55 신고
  3. s0kim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출처 포함해서 담아갈께요! ^^

    2009.11.05 02:15
  4. 엔젤킴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2010.10.07 11:04
    • Gomting  수정/삭제

      엔젤킴님 안녕하세요~
      담아가시는 블로그도 알려주심 저도 구경갈 수 있어 좋았을텐데요. ^^

      2010.10.11 00:22 신고

프리미엄 브랜드 : 이치로 스즈키

Marketing/Brand 2009. 9. 20. 22:50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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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서는 미운 존재이지만, 야구 선수로서의 그는 명확한 실체,
일관성있는 톤앤 매너, 그리고 성공스토리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기록의 우월함

1994년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안타 210개로 신기록 달성(타율 0.385)
200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MVP
2001년, 2004년 두 번의 타격왕,
2004년 한 시즌 안타 262개로 메이저리그 신기록 달성
2007년 올스타전 MVP 선정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올스타 선정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3할 타율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30도루 예상
메이저리그 9시즌 연속 200안타로 메이저리그 신기록 달성 



 세련되고 일관성있는 Tone & Manner

프리미엄 브랜드는 기능적인 우수함과 더불어 고객의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할 수 있는 세련되고 일관성있는 Tone & Manner가 필요한데... 

이치로는 기록 이외에도 한결같이 건실한 자세와 다소 오버스러울 정도로 진지한 멘트,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따라해보았을 특유의 준비동작까지...
그만의 느낌을 일관성 있고, 세련되게 보여줌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위 영상은 그가 뛰고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티켓 CM으로 위에서 이야기했던
한결같은 포즈로 전투에 임하는 신중한 그의 모습이 개인을 넘어 시애틀 매리너스란 팀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써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기록면에서는 이미 전설을 만들고 있는 그이지만 사람들은 두고두고 회자할 수 있는 극적인 스토리를 원한다. 물론 지난 WBC에서 연장 결정적인 안타로 일본 국민에겐 극적인 스토리를 안겨줬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며 개인기록에만 치중하는 선수라는 안좋은 소문이 끊이지 않고있다. (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건너간듯)

그러나 최근 9년 연속 200안타로 메이저리그 신기록 달성 이후 상당부분 내야안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약간의 비아냥을 들은 이후...
이를 의식한듯 최근 2경기 임팩트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는데...

9월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9회 끝내기 안타,
9월 18일 뉴욕 양키즈전 9회말 2아웃, 최고의 클로져 마리아노 리베라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




실력 면에서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존재감과 무서움을 끝내기 안타와 홈런이란 스토리를 통해 확실히 각인시킨 것이다.

지금의 피치라면 2013년쯤 3000안타 달성이 가능해보인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불세출의 브랜드로 남기위해선 기록도 중요하지만 위처럼 인상적인 스토리가 깃든 우승반지가 필요해보인다. (물론 WBC는 2연속 우승이면 충분하니 패배 스토리도 괜찮겠다. ^^;)

사람들은 스토리가 깃든 브랜드를 사랑한다...



 보너스 : 조니워커의 원테이크 브랜드 스토리

마지막 멘트를 쓰면서 아래 영상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조니워커라는 브랜드에 대한 리얼스토리를 무려 5분에 가까운 원테이크 영상으로 만들었다.
풀몬티의 로버트 칼라일 아저씨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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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인지 모르겠는데 미국방송에서 좀 잘생긴 동양인이 제스쳐를 굉장히 길게 하면서 ...칠준비를 하고 또 나름 치는것도 꽤 잘친다 하고 어린맘에 생각했는데 그게 이치로 더군요...이젠 그 행동이 브랜드가 되어버렸군요..ㅋㅋ

    2009.09.21 23:35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마루님 안녕하세요?
      그런 제스쳐가 이치로란 실체있는 브랜드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죠. ^^
      방문과 댓글 감사합니다.

      2009.09.22 10:44 신고

발상을 전환, 스페셜 에디션

Marketing/Brand 2009. 9. 3. 13:46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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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카콜라의 색다른 패키지를 소개하는 포스팅(Creative Stuff : Coke)을 했었는데
오늘 또 새로운 버전의 코카콜라 캔을 발견했다.




9월 21일을 피스데이로 지정하고 평화를 위한 공감대와 운동을 펼치는 Peace One Day를 후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330ml 캔 110만개를 제작하여 유통하고 있다고 한다.

PEACE ONE DAY 21 SEPTEMBER
WHAT WILL YOU DO?




코카콜라에서도 이렇게 패키지를 통해 대규모로 후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새겨진 유니세프 로고가 떠오르는 멋있는 시도이다.
다양한 축제를 알리는 매체가 되어버린 소주병도 좀 더 의미있는 일들에 사용되어도 좋으련만..




그리고 본인이 사모해 마지않는 앱솔루트 보드카가
ABSOLUT 100이라는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했는데
불투명한 블랙이다.

앱솔루트가 블랙이라니..역발상이다. 
오랜 디자인 파트너인 Pearlfisher에서 디자인 했다고 하며
타깃은 특이하게 여행자들로 면세점과 공항 등에서 주로 판매한다고 한다.




특별한 맛의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
굉장히 뜬금없는 시도이다.
그래도 멋은 있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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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mes blunt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많은 기업들의 제안에도 가슴을 내어주지 않았던 FC바르셀로나가 유니세프이었기에 유니폼 스폰서를 허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팬으로써 정말 진한 자부심을 가졌었는데...코카콜라 캠페인도 멋집니다.

    항상 좋은 글 잘 읽고있습니다. ^^

    2009.09.03 22:16
    • Gomting  수정/삭제

      어익후~ 생업(?)에 치이다보니 답변이 늦었습니다.
      FC바르셀로나는 참 여러모로 멋지죠...ㅋ
      다른 기업들도 브랜드적인 고집으로 비워두었던 금단의 영역이 있다면 이렇게 활용해볼만 한 것 같아요.
      James blunt님 댓글 감사합니다.

      2009.09.10 0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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