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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발도장 놀이 어플 '아임in'

스마트폰 환경에서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생 서비스를 꼽으라면 열에 아홉은
포스퀘어(Foursquare)’, '고왈라(Gowala)'를 꼽을 것이다. 그만큼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디바이스에 어울리는 지역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데.

 포스퀘어는... 
 자기의 현재 위치를 계속 갱신하면서 친구들과 공유하고 경쟁하는 서비스이다
 사
용자는 자신이 방문한 장소에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통해 "체크-"하는데
 "
체크-"에 대한 점수를 획득하여 그 장소의 시장”(Mayor)이 될 수도 있고
 장소나 미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배지"(badge)를 수여 받기도 한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런 서비스가 활성화 되는 것이 반가운 이유는 새로운 마케팅 툴로써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동네상가 분식집도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ㅋ


                          포스퀘어에서 이 가게의 Mayor가 되면 음료가 공짜!

이와 같은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특정 장소를 방문해 발도장을 남기는 것인데... 단순히 그런 활동만으론 재미를 느낄 수 없기에 1) 유저간 친구를 맺도록 유도하고, 2) 새로운 미션을 달성하도록 동기부여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위의 공짜 음료와 같이 3) 잘 놀기만해도 받을 수 있는 떡고물이 추가로 제공된다면 어떻겠는가?

유저는 유저 나름대로 더 즐겁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특정 장소를 마케팅하기 위한 사람들은 서비스의 활성화에 공헌하고 유용한 마케팅 툴을 확보하게된다. (via
관광마케팅, 포스퀘어(Foursqare)가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안에서 연결고리를 만들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건 소통할 수 있겠다.


                  아임in에 남긴 한 음식점에 대한 평가와 소비자간의 소통

아임in의 경우는 한 곳에 해당 장소에 대한 의견과 그에 대한 댓글이 남는 형태로 각 장소마다 각각의 게시판이 존재한달까... 쉽게말해 이 공간 자체가 해당 장소의 미니홈피같은 느낌이 든다.

이 경우 당연히 대고객서비스가 용이하지 않겠는가? 
내 가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가게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볼 수 있고, 내가 직접 그들의 생각에 답변을 다는 소통이 가능해진다.

              주변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발도장과 코멘트를 볼 수 있는 '광장'

게다가 포스퀘어의 'Tips'나 아임in의 '광장'에선 내 근처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도 있고, 내가 모두에게 발신 할 수도 있다.

즉 근거리에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벼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음을 손쉽게 알릴 수 있기에 항상 주변 밥집을 순회하며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과 같이 특정 지역의 소비층을 유인할 수 있다.

                                                --------------------

물론 위의 모든게 가능하려면 대박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
미국에선 포스퀘어와 고왈라가 무섭게 성장중이고, 아직은 무주공산인 한국시장엔 그 둘 외에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UI와 디자인을 가진 아임in이란 애플리케이션이 갓 등장했다. (최근 푸딩 카메라와 푸딩 얼굴인식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KTH의 작품)

국내는 지금까진 너무 잠잠했다. 누구든 먼저 물꼬를 열어주길 바란다. 
-> 아임in 다운로드 URL : http://itunes.apple.com/kr/app/id378485209?mt=8

참고로 노키아(Nokia)에선 GPS가 기록되는 폰을 알리기 위해 포지션 아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마케팅을 진행했는데...아임in과 같은 서비스도 내가 발도장 찍었던 장소들을 선으로 이어표기할 수 있게 한다면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 질 수 있지 않을까? ㅋ 

노키아의 포지션 아트 마케팅 웹사이트 : http://www.theworldismycanvas.com/
마케팅용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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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마케팅, 포스퀘어(Foursqare)가 있다!
 모바일 인터넷의 주류 ‘아이포너’를 잡아라
 스마트폰은 개인과 세상을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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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통해 영화관이란 폐쇄된 공간을 통해 벌이는 다양한 마케팅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왔는데... 대부분 기존의 영화관 구조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스크린과 관객, 또는 커튼과 빔프로젝트 등으로 변주를 주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사례는 기존에 영화관에 없었던 새로운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특정 공간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 감도높은 시뮬레이션을 제공한 사례이다.





막강한 영화 컨텐츠를 갖춘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s)은 그들의 강점을 알리고자 실제 영화관의 양쪽 벽에 비행기의 창문스러운 디스플레이를 달고 익숙한 사운드를 사용하여 비행기 탑승 시의 느낌을 잘 살렸다. 상징적 의미가 있는 영화관 몇 개(ex. 삼성동 메가박스)를 장기 계약으로 묶어 위와 같은 광고를 꾸준히 진행한다면 도달률 및 ICE란 서비스의 인지도 증대에 있어선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예측하지만...

항공사 마케팅하는데 영화채널을 강점으로 내세우는건 난 반댈세~
저가항공사들의 가격공세 속에서 그들만의 부가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운 것인데,
비즈니스차 회사돈으로 비행기를 밥먹듯이 타기 때문에 빵빵한 영화채널이 중요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코노미를 타야하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겐 굉장히 부수적인 문제일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 뿐만 아니라 좌석, 기내식, 기타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라면 얘기가 다를듯) 

최근엔 기내 무선 인터넷도 제공되는 항공사도 많던데 그렇다면 더더욱 영화채널의 다양함이 무색해질 것 아닌가...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구현항 크리에이티브는 좋았으나 마케팅의 전략 자체는 아쉽다.






FIAT의 500C라는 차종의 오픈 썬루프를 부각하기 위해 영화관을 자동차 안으로 만들어 버린것.
신차의 특성 상 단기간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마케팅으로 보이는데...

천장에 저 정도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위해선 꽤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영화관은 소수의 관객들만 입장하는 장소이기에 도달률(광고 메시지가 타깃들에게 전달되는 비율)이 아쉬울 것 같다. 차라리 저렴한 비용으로 훨씬 많은 영화관에서 진행이 가능한 프로젝터를 활용하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다.



 
컨버터블이 좋은 이유 : Nissan Micra C+C 라는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프로젝터를 활용해 컨버터블을 홍보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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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한다. 코카콜라의 BTL사례
 
이케아(IKEA), 극장을 습격하다
 3D 영화관에서 찾은 새로운 마케팅의 가능성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영화같은 마케팅
 모션센서를 이용한 체험마케팅 : Mini Clubman
 
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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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rest @ Artise

...etc 2010. 7. 2. 22:5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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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가는 아티제 잠실점을 들러 망고와 요거트가 어우러진 여름신메뉴 섭취 후
신메뉴 섭취 후기 올리면 선물준다는 말에 혹해 귀얇은 마케터 포스팅 하고있다.

요녀석은 시즈널 한정 메뉴가 분명하다. 왜냐하면 패션 후르츠 요거트 프라페따(Passion fruit yogurt frappetta)란 도저히 외울 수 없는 이름을 해놓고 1년 내내 메뉴에 있진 못할테니...  
청포도 에이드(Green grape ade)란 단백한 이름을 가진 녀석도 함께 여름용으로 미는 중

그래도 이 곳의 여름대표 먹거리는 Bingsu & Beer 되시겠다.
그럼 팥빙수는 A Sabal of Art 인가?
이런 빙수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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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3D영화가 시작하기 전 실감나는 영상과 함께 특정 자리에 앉은 관객에게 음료수를 선물하는 사례를 소개했었다. (via. 3D 영화관에서 찾은 새로운 마케팅의 가능성)

그런데 3D 이런거 별로 필요없겠다. ㅋㅋ 
몇십원 정도하는 콜라컵 하나씩만 더 있으면 되는거다.

판매원이 영상의 인물과 동일해야 하므로 극장 한 곳에서만 진행할 수 밖에 없었겠지만 
유쾌한 경험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는 각인되고, 즐거운 사건은 빠르게 바이럴된다.    
코카콜라는 극장 안의 사람들과 그들의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들의 반응을 보고있는 우리들에게까지 코카콜라 제로가 오리지널과 거의 동일한 맛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려줬다.  
멋진 경험을 디자인함으로써 소규모 프로모션으로 강렬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어릴적 책받침이나 스티커 등에 사용되던 보는 각도에 따라 보이는 그림이 달라지는 입체(?) 그림을 광고 빌보드에 적용한 발상이 돋보인다.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써 축구를 즐기는 즐거움과 코카콜라의 즐거움을 일체시키고 싶어한 그들은 저렴하면서도 새로운 체험을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파도타기를 절묘하게 재현했다.

휴대폰으로 열심히 영상을 찍는 사람들을 보면 저 빌보드 광고가 얼마나 많은 바이럴이 일어났을지 예측할 수 있다. 유쾌한 경험은 핫이슈가 된다.

물론 아쉬운 것은 파도타기가 너무 무난했다. 저 중간에 위트있는 동작을 숨겨놓거나 코카콜라를 떠올릴 수 있는 메시지를 남겨야 했다. 디테일이 아쉽~






코카콜라 자판기 안에서 펼쳐지는 환타지월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줬던 the happiness factory 시리즈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 Coca-Cola는 일련의 광고와 더불어 리얼월드에도 The Happiness machine을 한 대학의 매점에 설치했고 자판기에서 쏟아져나오는 다양한 먹거리 선물을 통해 코카콜라의 상징인 붉은 자판기를 통해 Happiness란 메시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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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IKEA), 극장을 습격하다
 3D 영화관에서 찾은 새로운 마케팅의 가능성
 영화관에서 벌어지는 영화같은 마케팅
 모션센서를 이용한 체험마케팅 : Mini Clubman
 
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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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이란 포스팅을 통해 나이키 Write the Future 캠페인의 굵직한 내용을 망라했다고 생각했는데 한 가지 중요한 케이스를 빼먹었기에 하나 더 추가!!




앞 건물에서 영상을 쏘는 건 줄 알았더니 Life Center라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가장 큰 건물에 가로 42m, 세로 44m의 LED 스크린을 설치했단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위 사진이 일방적인 광고판이 아니라 Facebook의 어플, Twitter(#NIKE FUTURE), 그리고 남아공의 SNS인 Mxitt와 중국의 SNS인 QQ를 통해 접수된 유저들의 메시지 중 매일 100개를 선정해 위 스크린에 노출한다는 것이다.

아래 영상을 통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다 상세히 살펴보자.




  
쓸 때는 저렇게 화끈하게 써줘야 하는데....마케터로써 부러울뿐 ㅋㅋ
실시간으로 인터랙티브한 메시지를 적용하는 방식은 의도하지 않은 사고(비방, 욕설, 음란 등)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 100개만 선정해 노출하는 것이 조금 아쉽다.

참고로 예전에 소개했던 소니 브라비아의 'Live Color Wall Project'는 참여요소를 Color로 제시하여 누구나 실시간으로 참여하면 컬러가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이키는 이 LED 스크린으로 남아공 현지 가장 눈에 띄는 곳을 점유함으로써 세계 각국 방송/방문객들과 브랜드간의 접점을 극대화 했고, 주요 SNS에선 손쉬운 참여와 바이럴이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관심을 촉진했다. 

물론 비용이 막대해 비용대비 효과를 따져볼 필요는 있겠으나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이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겠지

물론 전 편에서도 얘기했듯 나이키의 6명 메인 모델들이 정작 성적이 좋지않아 스타마케팅의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호나우딩요는 아예 엔트리 탈락, 리베리는 집으로, 드로그바는 어려워보이고, 루니는 간당간당, 호날두만 부활) 그들의 메인 모델들간의 결승이라도 한다면 엄청난 마케팅을 보여줄 것 같은데 그건 좀 아쉽다. 

암튼 우리는 이미 16강~~
덩실~~ 덩실~~~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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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을 노리는 나이키의 앰부쉬 마케팅 (Ambush Marketing)
 Live Color Wall Project (2008) : Sony BRAVIA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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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무르익은 지금에서야 앰부쉬 마케팅에 대한 글을 쓰는 이 게으름이란...^^:
오늘 이야기할 마케팅은 월드컵, 올림픽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축제가 있을때면 어김없이 거론되는 앰부쉬 마케팅(Ambush Marketing)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때는 SKT가 한석규씨를 앞세워 붉은악마 응원으로 바람몰이에 성공하며 국내에선 가장 성공적인 앰부쉬 마케팅사례로 거론되곤 하는데..지금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앰부쉬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나이키다.

내가 기억하기엔 그들은 한 번도 월드컵 공식 스폰서를 한 적이 없는 듯 한데, 월드컵 때만 되면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동원한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축구'라는 카테고리 자체의 선점을 노려왔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보인 캠페인은 'Write the Furture',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공감가는 컨셉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봐버린 CM의 풀버전은 아래와 같다.





제작비만 무려 70억원이 들었다고 하는 위 CM는 수 년 전 진행된 나이키 풋볼 'Leave Nothing' 캠페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 나이키스러운 크리에이티브 구성에 공감가는 설정과 유머, 디테일까지 지적할 곳 없는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제작비의 경우 지나친 비용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월드컵 공식스폰서가 아니면서 위 CM을 통해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 그리고 수십개국에 동시에 노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코 비싸다고만 할 수 있을까?




하나 아쉬운 부분은 삼성동 코엑스몰 지하 기둥의 상당 수를 도배하고 있는 위 인쇄광고의 크리에이티브가 행인들이 한 눈에 보고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기 어렵고 (긴장해서 얼어버린거냐? 터미네이터냐? 등의 의견이..), 최고의 스타를 모델로 사용했지만 저 선수가 그 선수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적어도 해당 선수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미래 모습으로 비쥬얼을 사용했음 좋았을터
루니의 수염난 모습이나 작위식, 리베리의 루니 나이키 포스터 패러디, 호날도의 영화 등




하지만 나이키 마케팅의 저력은 남아공 현지에서 재확인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엄청난 취재진들이 진을 치고 있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현지 Carlton Centre에 3,000개의 축구공으로 만든 15m짜리 피조물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월드컵 경기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의 열기, 남아공의 문화와 볼꺼리를 소개하는 수많은 프로그램에 가장 맛있는 상을 차려준 것. 




직접적인 비교는 조금 미안하지만 월드컵 공식 스폰서이며 마케팅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코카콜라가 요하네스버그 거리에 코카콜라의 붉은 박스 2,500개를 쌓아서 축구팬을 상징하는 54피트(16m가 좀 넘음)의 거대한 피조물을 만들었는데... 
해체해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나이키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그리고 크레용 조각으로 유명한 베트남 출신 아티스트 Diem Chau에게 의뢰해 Write the Furture 광고에 주연으로 등장했던 여섯 선수들을 조각한 크레용을 만들고, 그 크레용을 넣어 11개의 나이키 프레스킷을 만들었다. (그녀는 18일동안 약 70개의 크레용을 깍아 완성했다고 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 포르투갈

웨인 루니(Wayne Mark Rooney) / 잉글랜드

 
디디에 드로그바(Didier Yves Drogba Tébily) / 코트디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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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시점(6/20)엔 나이키의 Write the Future 캠페인을 마냥 칭찬만 할 수 없는데.... 월드컵 시작 전까지 제대로된 앰부쉬 마케팅의 모범을 보여주었던 나이키 풋볼이지만 항상 스타중심의 마케팅은 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나 한편으론 스타의 성적과 일거수 일투족에 따라 브랜드까지 영향을 받는 단점도 존재하는 것

나이키는 우승후보이자 각 대륙을 대표하는 선수 6명을 선정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려 했지만
호나우딩요(브라질)는 국가대표 엔트리에 끼지 못했으며 리베리(프랑스)는 예선탈락의 위기, 루니(잉글랜드)와 호날도(포르투갈),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칸나바로(이탈리아) 역시 아직 16강 진출이 불투명하여 나이키 담당자들의 속을 활활 태우고 있을 것이다. 특히 가장 분량이 길었던 루니의 경우 잉글랜드의 부진과 거친 언행으로 안좋은 상상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 쿨럭~

만약 아디다스의 메인모델 메시(아르헨티나), 카카(브라질), 비야(스페인)가 우승컵을 안는다면 나이키의 Write the Future 캠페인은 어떻게 평가받게 될까?

이렇듯 스타 중심의 캠페인은 시작점에선 Best Choice일 수 있으나 예상할 수 없는 스타의 성적이나 개인적인 언행으로 캠페인에 타격이 갈 수도 있음을 다시 한 번 유념해야 겠다.  
(ex. 엘리트 이미지였던 타이거 우즈의 섹스스캔들)




 보너스   나이키풋볼의 'Leave Nothing' 캠페인
처음에 봤던 Write the Future 영상의 미식축구편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다. 좀 더 심각한 의미부여를 하는게 좋은 분들은 아래 영상을 더 선호할듯.




Leave Nothing 캠페인의 광고 중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데이빗 핀처 감독(세븐, 파이트클럽, 벤자민버튼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이 제작한 'Fate'편이 유명한데 1분 안에 LaDainian Tomlinson과 Troy Polamalu이라는 NFL(미식축구 프로리그)의 스타선수 두 명의 일생과 운명적인 만남을 녹여낸 수작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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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마케팅 이제는 바이럴이다.
 나이키와 EA의 스타마케팅 : Tiger Woods
 나이키의 위트 : 페더러 vs 우즈
 나이키 플러스(Nike+)의 트래쉬토크(Trash Talk) 배너
 나이키의 도발적인 캠페인 : Men vs Women Challenge
 아트와 만난 브랜드(1) : 아트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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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마케팅 사례, 특히 유니클락은 너무 많이 소개되어 이젠 진부한 느낌마저 드는데.
그들이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블로그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SNS 사용자들에게 새롭고 매력적인 온라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급속히 바이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위젯과 같이 블로그나 SNS에 쉽게 이식할 수 있거나 전달할 수 있는 Object를 기획하는 능력이 탁월한데... 중독성 높은 소프트웨어 액세서리(?) 같은 유니클락뿐만 아니라 최근에 발견한 사례 3가지 역시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UNIQLO LUCKY SWITCH
위젯이나 북마클렛을 클릭하면 모든 웹사이트의 모든 이미지를 쿠폰/경품으로 바꿔주는
공짜/할인이란 직관적인 미끼에 새로운 온라인 체험을 더한 Object를 배포한 것
불과 한달만에 거의 2백90만 클릭이라니... 낚시(?) 위젯의 신기원이라 할 수 잇겠다.




 UNIQLO LUCKY LINE 
유니클로 26주년으로 위 럭키스위치와 함께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 럭키라인이다.
싸이의 미니미를 연상시키는 아바타를 골라 줄을 세우는 아기자기한 재미를 통해 이벤트 참여와 트위터 연동의 장벽을 제거했다. 미니미를 선택하고 줄을 서면 자동으로 내 트위터에 이벤트 바로가기 링크와 함께 #UNIQLO LUCKY LINEに行列なう 라는 해쉬태그가 트윗되는데 이것이 바이럴을 촉진했고 비로소 트위터의 인기태그로 노출되며 참여율을 급증시켰다.




 UTWEET
여름만 되면 다양한 티셔츠를 선보이는 유니클로의 티셔츠 라인 UT, 그들의 경쾌한 CM를 퍼뜨리기 위해 UTWEET이라는 단순한 사이트를 구현했다. 자신 혹은 다른 이의 트위터 아이디를 넣으면 프로필 이미지와 트윗내용이 CF의 한 장면이 된다. (뒷부분은 자연스레 UT의 CF로 연결되며 클릭을 유도) 짧지만 즐거운 경험은 트위터 네트워크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본 사례는 영상보다는 실제 사이트에서 트위터 아이디를 입력해보시길...(없으시면 theotherss를 입력)
-> Gomting의 트위터 UTWEET


서쪽엔 짓궂은 버거킹이 있다면 동쪽엔 아기자기한 유니클로가 있달까...온라인에서 딱 맛있고, 먹기좋은 소재와 길이에 대한 감을 키우려면 이 두 회사의 사례만 연구해도 충분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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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Buger King)의 짓궂은 마케팅 : Whopper Sacrifice
 오바마의 네트워크와 내러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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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랜드의 핫도그 패키지는?

Stuff 2010. 6. 10. 11:49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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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귀엽다. TrueCoffee라는 커피브랜드에서 사용 중인 핫도그 패키지다. 
컬러로 그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Hot한 Dog를 묘사하기 위해
선풍기로 몸을 식히는 닥스훈트를 비쥬얼로 사용한 것. 


판매량은 맛이 결정할 문제이겠으나 저 재치있는 패키지를 들고다니는 사람들을 통해 큰 노력없이 TrueCoffee표 핫도그를 각인시킬 수 있으며 리마인드 시킬 수 있겠다.
잘만든 패키지 하나, 열 이벤트 안 부럽다.






 보너스   Fazer Vilpuri라는 핀란드의 베이커리 브랜드 패키지
만약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는 베이커리 브랜드가 런칭한다면 이보다 더 안성마춤인 패키지가 있을까? (개인적으론 좋은 재료만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더 좋을 듯) 위 캐릭터들에 이름과 스토리를 부여해 마케팅을 한다면 재미있는 꺼리가 무궁무진할듯. 빵의 맛에서 연상할 수 있는 캐릭터들의 성격과 관계들...다양한 부가상품들과 엮은 시즌 패키지들...재미있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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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커블 패키지 2종 : 마네키네코 등
 건강한 음식을 포장하는 방법
 발상을 전환, 스페셜 에디션
 지구 최강의 여드름 치료제 : Clearasil
 레지던트이블과 에이본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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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에서 나오는 새하얀 천? 아니 티슈!
표백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드럼 세탁기 모양의 티슈를 제작, 순백의 티슈를 뽑아쓰는 동안 그들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렇듯 단순한 기념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제품의 효용과 연결시킬 수 있거나 브랜드의 메시지를 일관성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자신감, 흰 티셔츠로 포장한 샘플박스
워낙 유명한 사례로... 태국의 Breeze Excel이라는 세재 브랜드의 도발적인 샘플마케팅이다.
위 처럼 주소와 스탬프, 얼룩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흰티셔츠를 포장지 대신 사용해놓고 세재를 주며 자신있게 얘기한다. "한번의 세척으로 얼룩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바이럴 효과만큼은 메시지가 도발적인 만큼 강력했을 것이나 대량으로 배포하는 샘플 마케팅치곤 너무 지출(세재, 티셔츠, 글씨 수작업)이 많지않나 싶다. 분명 바이럴이 많이 되는만큼 저걸 진짜 빨아본뒤 효과를 검증하는 포스팅도 올라왔을듯 한데 정말 문제가 없었으려나...살짝 걱정되고.
(본 광고는 2009 클리오 광고제 프린트 부문에서 금상 수상)
  



작은 얼룩 속에 감춰진 메시지, 떼보게 만드는 것이 관건
Ariel이란 세재는 그들의 탁월한 세척력을 이야기하기 위해 얼룩스티커를 만들었고, (아마) 잡지들과 제휴를 통해 잡지에서 자체 제작한 패션사진의 의상사진 곳곳에 붙여놓아 사람들이 떼보도록 유도했다. 별도의 카피없이 얼룩을 없애는 행위와 그들의 브랜드를 심플하게 연결한 것이다.

체험을 통해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설계는 너무 좋았는데 빠른 속도로 잡지를 넘겨보는 독자들이 저 얼룩을 인지하고 떼볼지, 그리고 뗀 다음 뒷면을 살펴볼지가 걱정이다.  좀 더 친절했다면 임팩트는 덜했겠으나 도달률은 높아졌을 것. 무엇을 선택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픈 추억을 회상시켜 브랜드를 전달한다
태국의 Attack Active O2 plus란 세재(?)는 푸드코트의 트래이매트(종이깔개)를 옷 모양으로 제작해 아끼는 옷에 음식얼룩이 묻는 아픈 추억을 회상시키며 그들의 브랜드를 전달했다.  
카피는 '식사 맛있게 하세요. 그리고 모든 음식얼룩은 Attack Active O2 plus로 제거하세요.'

그들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접점을 발견해 저렴한 비용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 좋은 사례이다. 여기서 좀 더 후킹할 수 있는 혜택(쿠폰, 혹은 샘플 교환권)이 추가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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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를 전하는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
 관광마케팅, 포스퀘어(Foursqare)가 있다!
 피할 수 없는 만남을 만들라!
 고객과의 접점을 사수하라!
 라커룸에서 만나는 정글 : 랜드로버(Land 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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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기획으로 미디어 컨택을 노렸으나...
아직 싸늘한 초봄, 토론토 공원의 한 나무에 형형색색의 꽃이 피어있다? 
Bounce란 섬유유연제의 향을 가득 품은 직물을 꽃모양으로 돌돌말아 달아놓은 것인데...다른 앙상한 나무과 대비되어 시선을 집중시키고, 가까이 다가서면 진짜 꽃이 피어있는듯 좋은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기 보다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했던 사례인데..
발상은 재밌었으나 제작물에 어떤 섬유유연제 브랜드를 붙여도 잘 어울리며, 나아가 소비자의 기억에 bounce란 브랜드가 남기엔 한계있어 보인다. 결정적으로 향기는 유효기간이 짧기 때문에 휘발되는 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매체선정은 좋았으나 크리에이티브가 아쉽다. 
루마니아에는 봄의 시작에 꽃을 선물하는 '꽃의 일요일'이란 전통이 있다. (로즈데이쯤 되려나) 
꽃 내음나는 섬유유연제인 'Lenor'는 이 날 선물하는 꽃들과 함께 자신들의 브랜드를 노출하고 싶었고, 부다페스트 시내에 있는 꽃집들에 자신의 브랜드가 세겨진 포장지를 사용토록하였다. (확실친 않지만 꽃을 싸게 팔거나 무료로 제공한듯) 이는 물론 꽃을 사는 남자들에겐 매력적이었겠으나 꽃을 받는 여자들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했다. 

저렇게 커다랗게 여자의 이미지와 BI가 밖혀있는 포장지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의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 안에 카피를 넣는 방식, 또는 꽃다발에 Lenor의 꽃향기가 나는 천(펼치면 Lenor 브랜드와 카피 확인)으로 만든 조화 한 송이를 넣어두는 방법은 어땠을까? 






수 만개의 옷걸이 샘플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마다 옷걸이가 잔뜩 걸려있다. 궁금함과 좋은 향에 이끌려 옷걸이를 집어들면, 자연스럽게 아길레라 향수의 샘플과 광고문구를 확인하게 되고, 세련된 디자인의 옷걸이는 집으로 가져간다. 

예전에도 소개한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름을 딴 향수의 런칭 마케팅인데...
'향기를 입는다'라는 속성을 연상시키고, 저렴하지만 유용해 배포하는 쪽도 받는 쪽도 부담이 없는 '옷걸이'를 사용한 것이 성공 포인트 였다. 수만개의 옷걸이가 뿌려졌다고 하는데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해진 양도 상당했으며 그 못지 않게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고, 온라인을 통해 바이럴되며 훌륭한 파급력을 보여줬다.




지하철 역사를 점유한 것만으로 이미 성공!
CK one은 파리의 Sephora역에 선물용으로 딱 좋을만한 패키지의 CK one 향수를 10유로(약 15,600원)에 살 수 있는 자판기들을 설치하고, 스태프들은 CK one의 포켓스토어를 안내하며 향수 테스트 종이를 내밀며 구매를 유도했다.

중요한 것은 지하철역 한복판을 점유함으로써 몇 주동안 (2/7~2/20) CK one 향기로 역사 안을 메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유동인구가 좋던 싫던 CK one을 후각으로 한 번, 시각으로 한 번 인지하도록 만들면서 놀라운 커버리지를 만들 수 있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향기를 전달하며 실구매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브라질 상파울로의 인터넷카페에선 배너가 컴퓨터 밖으로 튀어나온다? 
Kaiak이란 남자향수는 그들의 타깃인 블루칼라층에게 새로워진 향을 전달하고 싶었고, 그들이 주로 방문하는 인터넷카페(집에 PC가 없는 사람이 많다고 함)와 제휴하여 시작페이지에 게재된 배너를 클릭하면 모니터에서 배너가 흘러나오는 것처럼 설계했다.

이 배너모양의 샘플 테스터는 이런 방식으로 일주일간 1만개가 뿌려졌고, 17.2%라는 놀라운 배너 클릭률이 발생했다.(일반배너 0.4%) 흔한 샘플 테스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냄으로써 그들은 타깃유저들에게 직접적인 구매동기를 유발한 훌륭한 아이디어였는데.. 기계의 특성상 소수의 인터넷카페에만 설치되었고, 바이럴되기 쉽지않았던 것이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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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명이 함께하는 랜덤채팅(Chatroulette)
 저절로 다가가게 만드는 광고 만들기
 아이폰4G 유출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할리데이비슨은 달리는 중
 73,000달러(약 8천만원)의 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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