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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월드컵 골든볼(MVP) 디에고 포를란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


유니세프와 같은 단체들은 충분치 못한 예산으로 파급력있는 메시지를 발신해야 하기 때문에 셀러브리티를 통한 스타마케팅에 적극적이다. 특히 티셔츠를 통해 캠페인의 상징적 메시지를 전하고, 티셔츠 구매를 통해 작은도움 및 지지를 표현토록 하는 방식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너무 다양한 단체에서 비슷한 방법을 사용하다보니 해당 스타의 팬이 아니라면 무심코 지나치기 쉽상이다.  

                          초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굿다운로더 캠페인


이와 같이 스타라는 훌륭한 매개를 통해 진행되는 캠페인임에도 메시지의 파급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최근 WWF(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가 스타와 티셔츠라는 매개에 '증강현실'이란 기술을 접목했던 아래 사례를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시베리아 호랑이 보호를 위한 WWF의 티셔츠 마케팅 사례



멸종위기에 놓인 시베리아 호랑이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위해 WWF는 충격요법을 선택했다.
시베리아 호랑이가 그려진 멋진 티셔츠에 증강현실 코드를 삽입하고 옷가게에 설치된 카메라,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을 비춰보면 총소리와 함께 티셔츠가 피범벅이 되는 것이다.
총상을 입는다는 충격적인 소재와 증강현실이란 주목받은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이었기에 자체적으로도 많은 미디어컨택과 바이럴을 일으켰고, 스타마케팅을 통해 파급력을 효과적으로 증폭할 수 있었다.    

이처럼 동일한 티셔츠 + 셀러브리티 조합에 유사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마케팅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 즉 How를 특별하게 만든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것이다. 



NBA(미 프로농구) 최고스타 코비브라이언트가 차를 뛰어넘는 영상


스타마케팅과 바이럴 요소를 섞는 마케팅은 역시 나이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기존의 '평범한 메시지를 파급력있는 스타를 통해 확산하는 방식'이 아닌 자발적인 바이럴이 가능한 수준으로 메시지 자체의 강도를 높여 팬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환경/공익단체뿐만 아니라 스타를 통해 메시지를 증폭하길 원한다면 꼭 염두해두시길 바란다.
메시지가 좀 더 높은 주독도를 확보할 수 있으려면 전달방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마케팅에선 최고의 스타라도 조연이 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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