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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할리데이비슨은 달리는 중 이란 포스팅에서 Chatroulette.com이란 사이트에 대한 소개와
그곳에서 진행된 할리데이비슨의 리마커블한 마케팅에 대해 공유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는가?




이번엔 마케팅이 아니라 랜덤채팅 공간을 즉석 연주공간으로 활용한 아티스트의 사례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2천명의 관중과 함께 콘서트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특정 레파토리를 일방적으로 불러준 것이 아니라 나타나는 상대들에 맞게 즉석으로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는 것이다. ㅋ





영상 속에 등장하는 특이한 사람들도 재미있고, 상대들과 호흡하는 가수와 2천명의 관중들의 모습도 즐겁다. (일종의 플래시몹을 함께하는 즐거움일듯)

2천명을 저렇게 움직일 수 있는 걸보니 실제 유명인이 아닐까 싶어 찾아보았는데..
역시나 Ben Folds라는 실제 가수라고 하며 독창적인 기획이 아니라 Merton이란 사람이 올린 즉석 피아노 연주에 답가형식으로 올린 것이라고 한다. ㅋㅋ (via. 화상채팅 사이트에서 즉석 피아노) 처음 올라왔던 Merton의 영상은 아래와 같은데...





관중은 없어도 랜덤채팅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맞춘 즉석공연이란 참신한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바이럴되었고, 특히 생김새 때문에 Ben Folds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게 실제 Ben Folds의 귀까지 들어가게 되어 오히려 Ben Folds가 Merton을 흉내내며 위와 같은 퍼포먼스로 벌였다는듯.

위 사례는 일종의 플래시몹으로 예전 포스팅에서 정리했던 성공하는 깜짝 이벤트 방식(플래시몹)의 바이럴 마케팅의 조건에 대입해보면 모든 항목이 잘 맞아떨어진다.
(via. 깜짝이벤트(플래시몹) 방식의 바이럴마케팅 전략)

  
1. 이벤트의 소재
 : 웹에는 소위 재미있는 영상이 넘쳐난다. 그 틈바구니에서 사람들에게 기억되기 위해서는 소재 자체가 그만큼 새롭고, 의외성이 있어야 한다.

2. 현장감
: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표정과 반응은 토크쇼의 방청객처럼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주도하는 중요한 양념이 되고, 광고 메시지란 느낌을 최소화하여 몰입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자연스러운 반응을 얻기 위해 촬영 카메라를 숨기는 것도 좋은 방법)

3. 이벤트의 구성
: 단시간 동안 갑자기 판을 벌이는 이벤트의 경우... 미디어 컨택이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통한 직접적인 바이럴은 극소수다. 그러므로 완성도 높은 바이럴용 영상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온라인이란 환경에 맞게 단시간 충분한 관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30초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는 짧은 호흡의 구성이 필요하다.  

4. 바이럴영상의 완성도
:3번에서 강조했듯 결국은 바이럴영상이므로 이벤트 현장을 얼마나 현장감 있게, 의도하는 장면을 잘 드러나게 촬영하여 편집하여 완성하느냐가 관건이겠다. 그러므로 촬영을 고려한 리허설과 필요하다면 영상에 담길 사람들은 (물론 비밀리에) 연기자를 섭외하는 것도 좋겠다. 

5. 참여와 소감
: 2번에서 얘기한 현장감을 가장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벤트에 동조하고 그 모습과 소감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겠다.


유튜브를 통해서 동영상을 올리거나 플레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로써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위 사례를 통해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국내엔 이와 같이 영상을 통해 자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고, 이를 통해 파급되는 영상 플랫폼의 부재가 아쉽다.

국내에서 이와같은 재미있는 '꺼리'를 바이럴 시키는 역할은 메이져한 채널없이 메신저, 커뮤니티(카페, 디씨 등), SNS(싸이,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등)가 분산수행하고 있는데...
네이트온, 싸이의 API가 공개된다고 하니(네이트 오픈) 커뮤니티나 SNS에 올린 글이 자동으로 메신저로도 알림이 가며 이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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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리움(복분자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나네요.
    피아노를 칠 수 있다면 저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 ㅎㅎ

    2010.05.11 09:13
    • Gomting  수정/삭제

      그리움님 반갑습니다.
      저도 어릴때 배웠던게 아까워서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만 10년째 하고있습니다.

      2010.05.11 11:02 신고
  2. 김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너무 재밌는 정보 감사해요ㅋㅋ 저도 해보고 싶네요~

    2010.05.12 10:52
    • Gomting  수정/삭제

      김미님 안녕하세요?
      저도 다룰줄 아는 악기만 있다면 어떻게 흉내라도 내볼텐데요..^^;

      2010.05.12 11:33 신고
  3. sad  수정/삭제  댓글쓰기

    ds

    2010.06.1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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