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환경컨설턴트의 고백 (2)

This is a City Life 2010. 2. 9. 13:55 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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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대해, 그리고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환경컨설팅이란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한 어느 환경컨설턴트의 고백 (1) 포스팅에 이은 2편이다.



 환경컨설팅은 전략과 공학이 공존한다

환경컨설팅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전략적 요소와 공학적 요소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나에게는 risk 이기도 했다.
나란 사람은 정말이지 공학적 베이스가 전무한, 사고 자체도 전혀 테크니컬하지 못한 인간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컨설팅과 달리 앞에 환경자가 붙었다는 것부터가 초반부터 내 기를 죽였다. 실제로 사내에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인력들이 대다수였고,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 더 두렵고 크게 보이기 때문이었는지) 공학적 기반을 가진 사람이 전략을 만들어 내는 것이 나 같은 인력이 공학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수월하겠다 싶었다.

그래도 기업이라는 곳은 그 일원들에게 적합한 역할을 부여하는 기능을 하는 곳인지라 나에게 주어진 임무 또한 그간의 나의 경험, 이력과 아주 무관한 것들은 아니었다. 우선 내가 속해있는 파트명부터가 그렇다. ‘규제대응파트’. 이것이 3년간 내가 꾸준히 파온 우물이다.




 규제, 3년 동안 죽어라 팠던 나의 우물;;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은 환경규제들이 존재한다
. 특히 유럽은 환경규제의 중심지로 유럽에서 규제가 만들어지면 타 국가에서 유사한 규제들이 탄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 산업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환경적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는 환경규제는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폐기단계까지 환경적으로 미치게 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규제의 성격과 종류도 매우 다양하여...

제품 내 특정 유해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직접적인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규제가 있는 반면
,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자 생산자 혹은 수입업자로 하여금 자국 내 유통되는 제품의 구성물질에 대해 신고나 등록의 의무를 이행하도록 하는 규제들도 존재한다. 화학물질 규제뿐 아니라 최근에는 제품의 재활용과 관련된 규제, 그리고 제품의 탄소성적을 산출하여 탄소라벨을 부착시키는 등 탄소와 관련된 다양한 규제나 지침들이 이슈화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규제 대응이라는 것이 지극히 전문적인 분야이다 보니 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을 하는 것은 만만치가 않은 일이다. 일부 대기업들은 친환경에 대해 앞선 생각을 가지고 규제와 관련해서도 탄탄한 자체 대응력을 쌓아오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의 경우 내부 인력을 활용한 환경규제 대응이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외부 컨설팅기업에 서비스를 의뢰하고 있다.

물론 우리가 세상 모든 환경규제를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기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는 규제들을 파악하여 분석하고 대응 서비스를 기획하여 시장에 내놓으면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로부터 의뢰가 들어온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늘 대상제품과 해당 의무사항에 대한 분석. 어떠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어떠한 의무들을 이행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한다. 그 후 실제 대응 단계에서는 단순히 대행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추후 기업이 동일 규제에 대해 자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환경은 점점 더 이슈화 되어가고, '규제는 쏟아져 나오고.
 

법률 중에서도 환경과 관련된 법률들이다 보니 공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규제대응컨설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제없이 대응절차를 완료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적인 전략들을 적절히 수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략 컨설팅의 요소가 더 크게 존재한다. (적어도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다)

기술적인 부분들을 이해하기 위해 참 많이도 허덕였지만 결국 죽어도 이해 못할 것은 없었고 그만큼 고난도의 공학적 지식을 요구하지도 않았으며, 무엇보다 한발만 떨어져 바라보면 규제대응컨설팅이라는 큰 그림 안에 기술적 요소들은 아주 작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멋모르고 시작한 일이었지만, ‘환경규제에 대한 내 나름의 애착은 매우 크다. 사내에서도 새롭게 도전하는 분야였기 때문에 맨땅에 헤딩하며 쌓아온 경험들이 무엇 하나 사소할 수 없다. 환경규제의 중심지인 유럽에서 파트너사를 찾아보겠다고 한달 반을 떠돌며 회사와 서비스를 홍보했던 기억부터 도대체 규제대응은 왜 필요하냐며 애꿎은 화살을 우리에게 날리는 기업의 임원들 앞에서 묵묵히 싫은 소리를 감당해 냈던 일들까지그래서 가끔은 내 자식을 길러내는 냥 이 분야를 키워나가고 싶다는 지나치게 감상적인 생각도 든다.

환경은 점점 더 이슈화 되어가고, '규제는 쏟아져 나오고.
이만하면 전문가로 성장하고픈 욕심을 가져볼 법 하다
.

오늘도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욕먹어 가며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가를 고민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내 안에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느끼곤 한다.

누군가의 말처럼 내가 지독한 건지 ㅡㅡ;; 
(Gomting's talk : 이녀석 많이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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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환경컨설턴트의 고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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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너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규제라는 놈은 만들면 만들수록...참 힘든 녀석같아요...
    그래도 대응을 한다는 측면에서는 반드시 필요하죠..
    멋진 일을 계속하고 계시는군요..
    홧팅입니다~~~ㅎ

    2010.02.10 17:33
  3. Joa.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설턴트라는 직업 자체도 쉬운게 아닌데,
    게다가 곰팅님 말씀대로 '환경' 까지 붙으니 뭔가 너무 어려워보여요;;
    그래도 무척 멋지게 일하실 것 같아요 : )

    2010.02.12 11:01 신고
    • Gomting  수정/삭제

      Joa님 안녕하세요. ^^
      저 어려운걸 앞장서 개척하고있는 친구녀석이 꽤 기특합니다.

      2010.02.14 01:43 신고
  4. 파란콩밥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멋있어요! 전 올해 고1인데요 ㅠ 정말 고민중이거든요..
    외과의사도 되고싶고 환경컨설턴트도...
    저한테는 둘다 매력적이게 느껴지는지라...ㅠ_ㅠ
    글을 읽고 나니까 더 혼란스러워요....!! 환경컨설턴트를 하면서 보람있었던 적은 언제였고 회의를 느꼈던 적은 언제였는지요..???야근하는거랑 욕좀 많이 먹는다곤하는데
    어떤지 감이 잘 안와서요..ㅎ

    2010.02.17 23:26
    • Gomting  수정/삭제

      파란콩밥님 반갑습니다.
      위 글을 쓴 환경컨설턴트 친구에게 답변 부탁했으니 곧 댓글을 달아줄꺼에요. ^^

      2010.02.18 11:29 신고
  5. a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위에 글을 쓴 사람입니다.
    우선 고1이신데 환경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알고계시다니 놀랍고 반갑네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분야라서요. (직업이 환경컨설턴트라고 하면 꼭 어떤 일인지 두번씩 물으시더라고요 ^^)
    우선 이 직종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환경 수호자" 같은 개념으로 생각을 하시는데요, 사실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저희도 사무실 내에서 환경에 유해한 행동들을 생각없이 하게 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지원하고 대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어떻게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이지만, 컨설턴트에게 가장 우선시 되는것은 기업의 needs입니다. A와 B라는 두가지 안이 있을때 A가 B보다 좀 더 나은 환경성을 지닌 안이라 할지라도 고객이 원하는 것이 B라면 환경컨설턴트는 B안에 맞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따라서 "환경" 자체에 대해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컨설턴트가 아닌 환경 보호를 위한 NGO 등에서 활동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시나 개념을 혼동하실 수 있어 드린 말씀이고요 ^^,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때는 많습니다. 우선 이 분야에는 아직까지 많은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분야에 비하면 말이죠. 물론 개인의 의지와 노력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아직까지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 환경컨설팅이라는 분야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을 하면서 작은 부분일지라도 '내가 적어도 이 분야에서 만큼은 전문적인 지식을 꽤 갖게 되었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때의 성취감은 정말 크죠.
    그리고 컨설턴트라는 직업 자체가 기본적으로 큰 보람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제공하는 지식과 자문으로 기업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조직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때문이죠. 사실 프로젝트의 모듈 하나하나를 완료할때마다 느껴지는 뿌듯함은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회의를 느꼈던 적은... 매 순간이 보람과 회의의 반복이라서 ㅎㅎ
    순간적으로 좌절스러울때나 화가날때가 많아요. 일단 컨설턴트는 "을"의 입장이다 보니 고객이 원하는 것을 늘 염두해 두어야 하고 고객에게 흠 잡힐 만한 일도 최대한 만들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해야하죠. 물론 갑은 갑의 입장이 있다보니 때때로 컨설턴트를 혹독하게 대해야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울컥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야기로 듣는것과 실제 겪는 것은 또 다르지요. 저도 컨설팅의 이러한 이면을 많이 듣고 입사했지만 실제로 다양한 고객들을 겪다보니 참기힘든 순간들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사람을 꾸준히 대해야 하는 일이기때문에 감정적인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고 을의 위치에서는 그런 일들을 대처하기가 더욱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힘든것은 두말할 것이 없지요. 저희 팀의 경우 평균 퇴근시간이 새벽 1시쯤 될 듯하네요 ^^

    도움이 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가능성이 많은 나이시니까요, 대학에 입학하셔서도 꾸준히 여러가지 길을 모색해 보시길 바랄게요. 많은 것을 열심히 경헙하다 보면 우연한 기회에 길이 열리고 그렇더라고요^^ 그럼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2010.02.18 14:50
  6. sgsc14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물론 Gomting님의 글들도 포함해서 말이죠~^^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2010.02.20 00:47
  7. jisu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경컨설턴트 저두 되고 싶어요. ㅠ.ㅠ 지금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구요. 근데 뭐 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요.. ㅠ.ㅠ
    막연한 것 말구 환경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증이나 능력들을 알려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수질기사나 대기기사 자격증이 필요하겠죠?? ^^;;

    2010.02.26 19:10
    • Gomting  수정/삭제

      jisu님 반갑습니다.
      글 쓴 친구가 워크샵으로 잠시 부재중인데요.
      다음주에 곡 답변 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

      2010.02.26 21:10 신고
  8. ann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jisu님
    회사 워크샵 다녀오느라 답변이 늦어졌네요 ^^

    사실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수질기사나 대기기사 자격증, 기타 에너지 관련 자격증 등을 소지하고 계신다며 플러스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환경컨설팅 회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저희 회사에서도 채용시 지원자의 자격증 보유 여부에 크게 가산점을 주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입사 후에도 관련 교육을 수강하고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는 있습니다. 회사의 지원 하에, 그리고 일정 기간 경력을 쌓은 후에 자격을 획득하는 것이 좀 더 유리한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자격증이란 것은 무조건 없는것 보다 있는것이 좋으니 준비하실 여력이 있으시면 최대한 많은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회사 같은 경우 정규직으로 입사하기까지 3번정도의 인터뷰가 있습니다. 최종 인터뷰 전에 몇달간의 수습기간이 있고요. 인터뷰 과정에서 지원자를 평가하는 항목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 몇가지를 꼽아보자면, 문제해결능력, 고객대응능력, 논리적인 사고와 말하기 능력 등이 있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근무하면서 선배들이나 경영진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환경"자가 붙었다 뿐이지 업무의 성격은 일반적인 경영 컨설턴트들의 업무와 유사합니다. 따라서 얼마나 정확하게 분석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지, 그리고 프로젝트 수행 중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때 컨설턴트답게 그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지 등의 요건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판단하게 됩니다.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

    2010.03.01 21:00
    • jisu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제가 이과생이어서 제 분야에만 맞춰서 생각한거 같네요.. 과학적인 지식 이외에도 필요한것이 많군요... ^^;;

      2010.03.03 22:34
  9. Jami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아주 흥미로운 글이네요... 저는 환경 컨설턴트 혹은 환경과학 그쪽분야를 꿈꾸고 있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이번 가을에 환경과학으로 현지 대학에 진학할 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마구마구 생겨나고있는 정부규정들..이런 트렌드를 고려해서 건설회사 환경 자문이라던지.. 그런 컨설팅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하하.. 한국 환경 컨설팅 실정을 볼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외국에 살고있어서 제가 희망하고 있는 직종에대해 한국소식을 듣기 어려워서;; 이 포스팅이 반갑기도하고요.^^ 하하.. 여기 캐나다는 광활한 땅, 오염이 적은 거의 천연의 나라라서 그런지 한국만큼 아직 이 분야가 그렇게 발달되지않았어요...아직 이쪽으로 공부하는 사람수가 상대적으로 적죠.. 친구들은 많이들 경영대쪽으로 가서, 저 혼자 전공을 잘못 선택했나..혹시 너무 제 관심분야이기만 하고 돈벌이도 안되나..괜시리 불안하고 걱정되고 그랬는데...하하 이 글을 읽으니 조금더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더 클리어 해지네요. 좋은글 다시감사드리고 저도 열심히 해서 hopefully.. 이쪽으로 유명한? 하하 pioneer 가 되고싶네요 :D

    2010.03.15 18:57
    • annie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제가 그랬듯 아직은 눈에 명확히 보이지 않는것에 도전하시려고 결심하신듯 한데, 우선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캐나다에서 아직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머지 않았다는 것 또한 제 생각입니다. 각 국가별로 트렌드가 되는 분야도 있지만 환경분야 같은 경우 전 세계적으로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크죠. Initiative 자체가 전 세계 차원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니 곧 캐나다에서도 환경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것이라 개대해 봅니다.
      건설업 쪽 환경자문이라는 특화된 분야를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잘 택하신것 같네요. 전 최근에 그린빌딩쪽으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아, 그리고 환경컨설팅 돈 많이 못 버는건 사실입니다. 컨설팅이란 직종 자체가 업무강도가 높다보니 일반 제조업체보다는 인센티브가 많다고는 하는데, 경영컨설팅에 비하면 환경쪽은 아직 시장이 그리 크지 않아 몸담고 있는 사람들 역시 고연봉을 받지는 못합니다. 캐나다 사정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ㅎ

      성공적으로 원하시는 대학에 잘 진학하시길 바라고요.
      캐나다에 계신다니 문득 생각나는데.. 요즘 제가 환경성적표지제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거든요. 캐나다에Environment Profile Data Sheet(EPDS)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제지/펄프 제조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환경성정보를 표지로 만들어 부착시키는 제도랍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니까 혹시 캐나다에서 유통되는 종이제품에 이런 마크가 부착되어 있는지 살펴보셔도 재밌으실듯 하여 살짝 알려드려요 ^^

      2010.03.18 15:33
    • thyme  수정/삭제

      실례가 안된다면 댓글을 달고 싶어서 씁니다. 저또한 환경과학과 매니지먼트를 공부하고 있고 캐나다와 호주에서 공부를 했구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캐나다와 호주 그리고 미국 (물론 유럽까지) 환경문제에 관해서는 매우 정부나 기업들의 인식이 높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천연자원이 많고 환경적으로 오염되지 않았다는 인식과는 달리 캐나다도 꽤 오염이 생각보다 많구요 대신 규제가 더 깐깐해서 빨리 컨트롤이 가능한거지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미국과의 관계때문에 수자원이나 천연가스등 끊임없는 이슈가 발생하구 있구요. 제가 사는 밴쿠버만해도 큰외국기업부터 소규모 컨설팅까지 수도없이 많답니다. 환경과학이나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이 동양인들에게 인기가 없어서 그렇지 꽤 많은 사람이 공부하고 또 매해 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해내고 있구요. 제가 학사 석사를 하는 동안에도 거의 저 혼자 동양인이거나 저외에 1~2명정도밖에 못보았답니다.
      건설쪽에서도 LEED certificate이라던가 많은 친환경건설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구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Annie님께서 말씀하신 Environment Profile Data Sheet(EPDS)은 잘 모르겠지만 FSC마크가 붙어 나오는 종이/펄프제품은 꽤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2.06.11 03:39
  10.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3.21 00:00
    • Gomting  수정/삭제

      Seona님 안녕하세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이곳에 댓글로 남기셔도 답변드릴 수 있구요. 개인적인 사항이라 공개가 어려우신거면 이쪽으로 메일문의 해보세요 ^^-> aim1223@gmail.com

      2010.03.22 14:05 신고
  11. lje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대학생인데.. 요새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이 글을 읽고 또 하나의 직업을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2010.03.24 17:17
  12. hy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2인 학생인데요~ㅎㅎ
    제가 컨설팅 쪽에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원래 IT컨설턴트를 꿈꾸다가
    환경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알게되고, 환경에도 관심이 좀 많은 편이여서...
    ..환경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있어요 ㅜㅜㅜ..

    제가 고2이다 보니까 이제 슬슬 과를 정하고 맞춰서 공부를 해야할 때인데.
    환경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과를 가면 좋은가요? ㅎㅎ
    알아보니..환경공학과라는 과가 있던데, 있는 대학은 얼마 없어 보이더군요.ㅠㅠㅠ(아닌가요..)
    그리구, 제가 원래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를 가고싶어했는데..
    이런 산업공학과를 나와도 환경컨설팅일에 도움이 될런지..ㅠㅠ 궁금해요..ㅎㅎ

    2010.05.18 01:05
    • Gomting  수정/삭제

      hyun님 안녕하세요?
      컨설턴트의 기본 자질은 대상이나 현상에 대해 명확히 그리고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그를 바탕으로 분야에 맞는 전문적 조언을 해주는 과정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엔 어떤 전공을 하시던 전문분야에 대해 많이 아는 것에 앞서 시간을 두고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쌓으시는 것을 추천하구요.

      환경분야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부분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쓴이의 메일로 문의해보시기 바래요. ^^
      aim1223@gmail.com

      2010.05.19 07:51 신고
  13. Jas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랫동안 심심할때 마다 환경컨설턴트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 왔었는데
    궁금한걸 속시원히 풀어주는 블로그를 찾은거 같네여 ㅠㅠ
    제가 궁금한것은.. 주로 컨설턴트는 경력이 중요한거 같은데, 학부(환경공학)을
    졸업한 후 주로 어느 분야, 어떤 방식으로 경험을 쌓을수 있나요?
    그리고 글쓴이 님의 회사 사람들은 대부분 MBA를 거치신 분들인가요?
    대다수의 나이도 궁금하네여.. 몇 일이 걸려도 좋으니 답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010.07.15 13:36
    • Jason  수정/삭제

      아,,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경력은 컨설턴트가 되기 전의 경력을 말하는 겁니다^^

      2010.07.15 13:38
    • Gomting  수정/삭제

      Jason님 안녕하세요.
      위 글을 쓴 녀석은 제 친구인데요. 이 블로그를 잘 들리지 않으니 메일로 문의해보시는게 빠른 답변 들으실 수 있답니다. 이쪽으로 문의 해보세요 ^^-> aim1223@gmail.com

      2010.07.15 14:34 신고
  14. feelinggm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궁금한것이 있어서 위에 나와 있는데 annie님 주소로 질문했습니다 ^^

    2010.08.06 15:38
  15. Danny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환경컨설팅에 관심이 있어 전직을 희망하는 직장인인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근데 위 메일주소로 메일 드렸는데, 며칠째 확인을 안하시네요..ㅠ

    2010.08.26 23:11
    • Gomting  수정/삭제

      워낙 바쁜녀석이라 답변을 하는건 본인의 의지에 맡겨야 하는 것 같습니다. ^^

      2010.08.29 12:39 신고
  16. Bakaka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환경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꿈꿔왔는데 많은 것을 알아가네요 ^^
    지금 환경컨설턴트를 꿈꾸는 학생으로서 궁금한게 많은데 많이 바쁘시다니 답변을 해주실지 불안하네요. . ㅠ
    발등에 수험이라는 불이 떨어진만큼 마음만 급하답니다 ㅎㅎ

    2011.03.25 00:37
    • Gomting  수정/삭제

      Bakaka님 안녕하세요.
      글 쓴 친구가 요새 전보단 살만해졌다고 알고있습니다
      메일로 한 번 문의해보세요ㅋ -> aim1223@gmail.com

      2011.03.27 16:37 신고
  17. Bakaka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일이 코맨트 달아주시는 것도 힘드실텐데요~
    그리고 이번에도 좋은 글 읽고 가네요 ㅎ

    2011.04.01 00:44
  18. Noel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적 처음인데, 잘보고 구독까지 하고 가요 ㅎㅎ메일로 ㅎㅎ
    좋은 친구 두셧네요 ㅎㅎ

    2011.08.05 23:14
  19. seungah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가요....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다들 늦엇다고 하지만 ㅠㅠ 이제서야 관심 가는 부문이 생겨서 찾다가
    좋은 글 읽게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당
    저 위에 남겨주신 메일로 문의해봐도 되....겠죠? ㅎㅎ

    2011.10.25 15:37
    • Gomting  수정/삭제

      seungah님 안녕하세요.
      워낙 바쁜친구라 답장을 장담할 수는 없으나 시도해보세요. ^^

      2011.10.25 20:07 신고
  20. 띠용띠용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관심분야였는데 이렇게 속시원하게 풀어쓴 글을 보니 좀 후련합니다.
    국내 환경컨설팅은 다들 숨어서 일하시는지 좀처럼 정보 찾기가 힘들었거든요
    너무 오래된 글이라 이메일 선뜻 쓰기가 뭐한데 저도 좀 보내봐도 괜찮을까요?ㅎㅎ

    2012.06.29 23:39
    • Gomting  수정/삭제

      네 바쁜녀석이라 회신이 바로바로 갈지는 자신이 없는데요. 보내시면 확인은 분명 할 것 같습니다. :)

      2012.07.08 21:07 신고
  21.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려주신 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 미국 대학에서 environmental health를 공부 중인데 졸업 후 한국 취업을 고려 중이거든요. 한국 내 환경 컨설팅 실정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감사합니다.ㅎㅎ

    2012.07.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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