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취향'은 리마커블한 마케팅을 관찰하고 통찰해보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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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터들은 항상 고민한다

준비된 메시지를 어디서 전달해야 할까?
수많은 접점 중 어디를 선택해야 고객들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줄까?
번화가, 역 앞, 학교 앞, 마트, TV, 라디오, 포털, 검색, 전화, 문자...?

그런 고민에 힌트가 되기위해 본 블로그에선 크리에이티브의 완성도가 높은 마케팅보단 고객과의 접점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 사례를 강추하고 있는데...
오늘은 자주 쓰이지만 제대로 쓰이지 못하는 접점인 '고객의 자가용'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이미 많은 업체...아니 업소들이 고객의 자가용이란 접점에서 뜨겁게(!) 외쳐되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장소이며 해당 지역에 주둔하는 고객에게 전달하다는 측면에선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대다수는 타깃 고객이 아닐 것이며 타깃이라도 저 격심한 경쟁에서 선택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한 업소가 일부러 다른 번호를 사용해 저렇게 도배하는 것도 나름 방법이겠다) 

그들이 진정 대박업소로 거듭나고 싶다면 필요한 것이 두 가지 있다.
차별화, 그리고 타겟팅...



 Toyota iQ의 게릴라 마케팅



자, 도요타의 새로운 경차 iQ는 우선 경차를 몰고있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조금은 오래된 모델들을 몰고있는 사람들을 타겟팅하였다.
그리고 메시지를 차별화하기위해 사이드미러에 나뭇잎을 하나씩 꽂아놓았다.




차주는 문을 열려다 무심코 나뭇잎을 꺼내는데...
예상치 못한 도요타iQ 모양의 종이가 주욱~ 딸려나오고, 그 순간 메시지도 전달되는 것.
Toyota iQ, It's fits in everywhere.

차별화, 타겟팅...OK?



 벤츠의 게릴라 마케팅




벤츠는 좀 더 솔직하다.
위 사진은 독일의 슈트트가르트의 어느날 아침 광경으로 벤츠 Test Drive Week를 맞이하여 그들이 한 짓인데...





스코다, 아우디, BMW 등 벤츠의 구매가 가능한, 혹은 벤츠를 꿈꾸고 있을만한 차주들을 타겟팅하여 그들의 차에 벤츠 엠블렘을 콕~ 꼽아놓았다. 그리고 모두가 꿈꾸는 드림카인 벤츠를 이번 기회에 체험해보라고 말하는 것. 

차별화, 타겟팅...OK?



 Syretska란 세차장의 게릴라 마케팅



우크라이나 키예프(kiev)의 Syretska란 세차장도 솔직하다.
그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세차장 주변의 더러운 자동차들의 차주를 타겟팅하였고, 
차별화가 될만큼 큼직한 크기로 자동차의 시점에서 쓴 듯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 좀 씻겨주세요. 9번가에 있는 Syretska에선 겨우 50grn 이에요.

이번에도...OK?



 한 동물원의 게릴라 마케팅




마지막으로 브라질의 방목형 동물원의 광고이다.
이건 추측이나...그들은 아마 해치백과 같은 소위 가족형 차를 노렸을 것이며
위 사진과 같이 실감나는 크리에이티브를 부착하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UP-CLOSE, NO CAGES, MORE FUN

어떤가...타겟팅, 차별화 이 두개면 대박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게릴라 마케팅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매체로 활용한 사례 하나 더!



중국의  ZhuJiang 맥주가 택시의 창문에 시원한 맥주를 연상시키는 필름을 씌웠다.
그리고 창문 하단에 특별한 카피없이 OPEN이라고만 써놓았는데...
그 말대로 창문을 열어보면 시원함과 함께 맥주가 줄어드는 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다. 


자동차를 접점으로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  
역시 훌롱한 관찰과 통찰이 없으면 나올 수 없음을 새삼 강조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힌트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덧) 물론 모두에게 좋을 수 없다. 자신의 BMW가 Ultimate Driving Machine이란 신념이 있는 사람에겐 벤츠의 엠블렘은 새똥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 언제나 수위 조절이 중요하다.


 마트에서 만난 강렬한 마케팅사인
 [마케팅 인사이드] 공간을 활용하는 광고
 Natural Media Company 'CURB'
 화장실 칸을 매체로?!


좋아요(Like) 버튼을 누르면 뇌가 더 섹시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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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쏭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산뜻하네요^^
    좋은 아이디어 듬뿍 얻어갑니다^^

    2009.07.09 00:07
  2.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뭇잎과 맥주가 제일 재밌네요. ㅎㅎ

    2009.07.09 08:05
  3. 마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맥주광고는 정말 상큼하군요. 슬쩍, 자연스럽게 재미로 다가가는 거 그런 마케팅 하고 싶네요 ㅎ

    2009.07.09 11:59
    • Gomting  수정/삭제

      마리아님 반갑습니다.
      맥주광고의 흠은, 창문이 더러울 경우 식감을 떨어뜨린다는...쿨럭~
      나중에 원하는 마케팅 하게되시면 꼭 자랑 부탁드려요.

      2009.07.09 17:44 신고
  4. Maxmedic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저런 명함 전단지 때문에 차를 지하주차장에 무슨일이 있어서 넣어두는데 요즘엔 지하주차장에도 들어와서 붙이더라구요. 저렇게 기발한 작품(?)을 이용한다면 보는 사람도 즐겁고 광고주도 목적전달에 용이한 윈윈이 아닌가 싶네요. 좋은 사례 잘 봤습니다 :)

    2009.07.13 13:50
    • Gomting  수정/삭제

      Maxmedic님 안녕하세요?
      고객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광고, 참 쉽고도 어려운 길입니다. 피드백 감사드려요 ^^

      2009.07.14 12:23 신고
  5. 아베마리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세차장 광고 같은경우에는 성질급한사람에게는 화를 불러올수도 있겠네요
    뭔가로 저 부분을 닦지않으면 저 글자는 지워지지 않을테니까요 ... 아니면 그부분이 더러워질때까지 그냥 다니거나 ...

    2009.08.20 10:14
    • Gomting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베마리아님.
      그쵸~ 아픈곳을 찌르면 화를 부르기도 하죠.
      저 상태로도 지우지 않고 운전한다면 세차장 입장에선 움직이는 빌보드가 되는 효과가..ㅋ

      2009.08.20 1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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