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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bomb 이란 독특한 이름을 가진 향수는 그 패키지 역시 예사롭지 않다.
선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밝은 핑크색에 리본모양의 화려한 데코들로 외관을 치장한 '금고'를 제품의 패키지로 제작하였고...이는 열쇠로 금고를 여는 두근거리는 경험을 선사하였다.
금고를 열어보고....에개....금고 안에 고작 향수 한 병이야....라는 반응... 좀 걱정되긴 하지만 꽤나 낭만적인 발상이다.
본 패키지는
Raison Pure Design Group 라는 곳에서 작업했다고 하여 이번 깐느 광고제(the Cannes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의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였다.
아, 깐느 얘기가 나온김에 다른 수상작도 살짝 살펴보면...
내 마음에 드는건... 은상을 수상한
Karlsson's Gold Vodka
보드카는 물처럼 투명하여 안쪽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것을 이용
안쪽에 번뜩이는 금박으로 보드카의 원료인 감자 패턴을 넣었다.
흠...단순히 보드카가 좋아서 좋아보이는건가....^^;
그리고 하나 더,
동상을 수상한
Pucko란 음료수, 색은 초코우유정도 되보이는데 귤향이 들어갔나보다...
함유된 귤(?)을 강조하기 위해 귤껍질 모양의 종이를 까기쉽게 부착하여 느낌을 살렸다.
쓰다보니 갈증이 생기는군...
오늘은 보드카나 한잔....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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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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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는 좀 더 낮고 동글동글한 병을 썼으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2009.07.03 15:13잼나게 보고갑니다.
레인메이커님 반갑습니다.
2009.07.06 14:11 신고말씀대로 동글동글만 병이었다면 효과 만점이었을텐데요.ㅋ
금고가 좀더 향수병에 맞춰서 작거나 금고 안에 스폰지나 충격재(던가요?)를 채운걸 보여줬더라면 왠지 더 맘에 들었을 것 같네요. 두근두근한 선물이 될듯^^
2009.07.07 13:24안쪽에도 뭔가 그럴싸한 데코레이션이 있을듯 한데 사진으론 확인할 수가 없네요. ^^
2009.07.07 18:48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