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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꽤 많은 레퍼런스를 보는 편인데 GGRP Sound라는 음향업체가 만든 종이 턴테이블은 근래 보기드문 수작이다.


그냥 겉보기엔 특별히 좋아보일 것 없는 미니 LP판 이다.

그러나 케이스를 열어보면 뭔가 다르다.
뾰족한 부분이 여기저기 나와있고, 화살표 같은 것도 있고 말이다.
어리둥절 하지만 위에 나온 설명서를 따라 턴테이블을 조립해본다.

완성했으면 뾰족한 부분에 LP판을 걸고, 바늘을 올린다.
그리고 LP판에 연필을 꼭 찍어 화살표 방향으로 열심히 돌린다.
그러면....진짜 소리가 난단다....ㅋㅋ

아쉽게도 직접 만져보거나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바늘이 LP판의 굴곡을 읽고, 종이를 울림판 삼아 소리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Hand-worked Portable Turntable 이군...

소리를 만들고, 다루는 회사로써 소리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이처럼 리마커블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누구나 실제로 턴테이블을 돌려본다면 한동안은 기회가 될때마다 저 리마커블한 물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듯

(아닐 것 같지만) 만약 이 종이 턴테이블이 완전한 창작물이라면 판촉을 위해 발명에 가까운 물건을 만들어 낸 것이 되는데....음향쪽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 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케이스가 되겠다. 일반적으로 새롭다고 여겨지는 마케팅 산출물은 새로운 문화현상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들로... 변형된 스포츠나 놀이, 실험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에 많은 빚을 지고있다.




Saxsofunny라는 음향업체의 심플하지만 임팩트 있는 포스터도 좋았었는데.
혹시 못보셨던 분들을 위해 공유한다.

항상 강조하지만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본기는 '관찰'과 '통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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